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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는 선생님을 할 겁니다.
"그래도 나는 선생님을 할 겁니다." 내용보기
#김차명, #참쌤스쿨, #그래도네가선생님을했으면좋겠어.교육연수원에서  근무을 하다 25년에 학교로 복귀하게 되고 많은 고민이 생겼다. 내가 떠난 짧은 1년의 시간동안 학교는 또 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국민학교시절 부터 키우던 선생님이라는 꿈은 교대를 가서도, 임고를 보면서도, 현장에 나와서도 잡힐 듯 잡히지 않게 한걸음 앞에서 도망가고 있는 것만 같았다.2월은 신규
"그래도 나는 선생님을 할 겁니다." 내용보기
#김차명, #참쌤스쿨, #그래도네가선생님을했으면좋겠어.
교육연수원에서  근무을 하다 25년에 학교로 복귀하게 되고 많은 고민이 생겼다. 내가 떠난 짧은 1년의 시간동안 학교는 또 변화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국민학교시절 부터 키우던 선생님이라는 꿈은 교대를 가서도, 임고를 보면서도, 현장에 나와서도 잡힐 듯 잡히지 않게 한걸음 앞에서 도망가고 있는 것만 같았다.

2월은 신규교사 직무연수 기간이다. 선생님의 꿈을 이룬 저경력교사들에게 앞으로의 삶과 교육을 알려주는, 대학교에서 배우던 그 뜬구름 같은 참교사의 길이 아닌 현장의 교사로서의 일에 대한 연수가 이뤄진다. 참교사의 꿈과 교육공무원의 현실의 괴리는 언제나 가까워지지 않는다. 

나 역시 연수 진행자이자 참여자로써 귀를 기울였다. 그동안 내가 놓치고 살았던, 알량한 마음에 내 교실, 내 수업이라고 하며 자기류를 마치 공식인냥 살아온 나로써 신규교사의 연수들은 매너리즘에서 나를 구했고, 앞으로의 길을 밝혀주는 소중한 내용이었다. 신규교사 뿐 아니라 학교에 지친 선생님들이 한뻔쯤 신규교사의 연수를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 생겼다. 
김차명 작가의 "그래도 네가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가 바로 그런 책이다.

김차명 작가는 참쌤스쿨로 유명한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나름 교사 1세대 인플루언서다. 나는 이 분을 예전부터 지켜보았고, 종종 미션을 함께 하면서  작가를 탐구했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기에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어떤 사람인지 나름의 기준으로 살펴봤다. 

참 기본이 탄탄한 사람이다.(수업은 본 적이 없어서... 패스, 보지 못한 것은 판단하지 않는다.) 많은 젊은 선생님들이 인플루언서를 꿈꾼다. 나 역시 그 중 하나로 그들을 응원한다.  하지만 늘 스스로 경계하고 그들에게 아쉬운 건, 교육에 대한 기본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이다. 출발이 돈이나 명성이 아닌 교육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고민과 경험이 모여 교육관이 되었을 때 비로소 누군가에게 진정한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은 김차명 작가가 인플루언서로써가 아닌 교사로서의 교육관과 후배교사를 위한 진심어린 기도가 담긴 책이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기에 솔직히 말해 5년뒤 10년뒤에 이 책은 사랑 받지 못할 수 있다. 세상은 너무 빨리 바뀌고 교육에 대한 변화의 요구도 한 없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 책이 가치로운 건 2025년 이 시점에서 교육에 대한 정리를 누군가는 해줘야 했고, 그 책이 이 "그래도 내게 선생님을 했으면 좋겠어"라는 책이다. 

많은 후배 교사들이 참교사와 교육공무원의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게 길을 터주는 책으로써 사랑받았으면 좋겠고, 세상이 아무리 후배님들을 흔들어도 어딘가에는 당신을 응원하고 어딘가에는 당신의 교육 무대를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 주기 바란다.

이 책은 내돈내산이다. 사실 김차명 작가와는 10분 이상 이야기 해본 적도 없다. 다만 이렇게 구구절절 리뷰를 쓸 수 있는 이유는  지금 시기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고, 나 역시 이런 내용으로 책을 쓰고 싶었고, 그런 내용은 나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써주셨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함이다. 

한줄요약: 교사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가볍게.
YES마니아 : 플래티넘 f******9 2025.02.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