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제인에어를 읽었던 건 중학교를 들어갈 무렵이었다. 줄거리만 추려진 문고판이었는데, 제인에어의 사랑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금도 로체스터라는 남자에게 매력보다는 기괴함이 훨씬 크게 느껴진다. 이 완역본을 다시 읽으면서 제인에어가 스스로 이야기 하는 어린시절의 결핍과 외로움에서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당차지만, 중년의 로체스터에 비하면 어리고 미숙한 제인에어가 그에게 빠져드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은 원작으로는 못 읽더라도 최소한 완역본으로는 읽어야 그 본 모습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
제인에어는 벌써 25년 전에 고등학교 때 이미 읽었었지만 최근에 빨강머리앤 캐나다 드라마를 다시 보면서 앤이 고아원에서 벌을 서면서까지 읽고 싶어했던 책이라서 다시 너무 읽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예스 24에 최신판이고 가장 리뷰가 많은 책이 민음사에서 나온 제인에어라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소설, 영화로 이미 어렸을 때 읽었지만 40이 넘어서 접하는 제인에어의 매력에 다시 빠져들고 싶습니다. 고아원에서 제인에어의 삶이 너무 힘들어서 다시 읽게 될줄 몰랐네요. |
어떤 사람의 블로그를 보다보니 자신의 인생 책이라고 추천하기에 구매했다. 성장소설도 연애소설도 큰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별로 재미있게 다가오진 않았다. 다만, 제인이 당하는 모습이 안쓰러워서 결말이 궁금해 계속 읽게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처지에 굴하지 않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사회에 그리고 그들에게 통쾌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마 청소년 필독 도서에 올라있지 않나 싶었다. 그렇지만 내용이 어느정도는 연애스토리에 한정되어있다고 생각이 들어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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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더 고전 느낌 그대로네요. 많은 일들을 겪지만 자신의 길과 사랑을 찾아나가는 주인공의 여정이 재미있습니다. 중간중간에 내용을 잃어버린 것이 많아서 마치 새로운 소설을 읽는 듯했어요. 어릴 때 읽어보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강추요 |
정말 재밌다. 민음사 고전 소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재밌다. 제인 에어라는 인물이 풀어나가는 이야기가 아주 가볍지 않으면서 흥미로운 요소가 다채롭게 있다.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는 '재미'가 아주 충만하다. 읽는 내내 지루한 부분도 없고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그리고 문장이 너무 수려하다. 고전 소설가들은 어떻게 이리도 아름다운 문장과 말들을 이리도 길게 적어낼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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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1 - 세계문학전집 109 리뷰입니다. 일명 브론테 자매의 작품들은 워낙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어렸을 때 보면서 제인 에어를 제일 좋아했어요. 온갓 역경과 불행 속에서도 꺽이지 않고 꿎꿎하게 나아가는 제인이 정말 당차고 멋져 보였죠. 그래서 상대적으로 남주(?)인 로체스터가 별로 마음에 안들었죠. 부자라는 것 외에 제인을 전혀 아껴주지 않은 듯 했거든요. 이제 어른이 되서 다시 읽어보니 생각외로 로체스터도 꽤 안타까운 처지였음이 보이네요. 역시 어른의 시각 차이인걸까요. 아무턴 원래 제인 에어를 폭풍의 언덕보다 더 좋아했던 것은 덜 피폐하기 때문인데 ㅋㅋㅋ 완역본을 보니 이거 못지 않은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 폭풍의 언덕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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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출판사에서 출간된 샬럿 브론테 저/유종호 역의 [도서] 제인 에어 1권에 대한 리뷰 입니다. 책을 읽지 않는 성인의 나와는 달리 어린 시절에는 도서관을 즐겨가며 여러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 읽었던 책 중 하나인 제인 에어 그 당시에는 뭐 옛날 소설이겠지 하고 읽었는데 뜻밖에도 제인의 일생이 마치 로맨스 소설처럼 나타나 어린 나이에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 읽는 책은 새로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네요. 재미있었습니다. |
고전 로맨스 소설에 대해 꼽자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책이 제인에어라고 생각한다 (다른 하나는 오만과 편견) 근데 좀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가난한 여자가 부자남자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고 하니 괜히 읽기 싫었는데 우연히 "죽음 앞에 평등한 영혼"이라는 말을 보고 책을 안 읽을 수가 없었다. 로체스터는 뭐 그냥 로체스터.. 어떻게 보면 그냥 소설 속 남자 주인공, 딱 그만큼이다. 약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레트가 생각나는 면도 있고 그런데 제인에어는 제인에어가 되었을까! 싶을 정도로 새로웠다. 물론, 요즘 소설까지 다 치면 그렇게 특별하지 않은가 싶기도 하지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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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추천을 받았던 책이다 오만과 편견을 영화로 너무 재밌게 보았기에 관련된 비슷한 영화를 보고 싶었고 추천 목록에 제인에어가 있었다 아직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원작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우선 책부터 봐야겠다 싶어 구매해보았다 미리 줄거리로만 보았을땐 흥미로웠는데 막상 후기를 보면 답답할 것 같기도 해서 걱정이긴 하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유명한 작품은 분명 의미가 있기에 책을 읽어보았다 페미니즘 소설로 유명해서 그 점에 중점을 두어 보았으나 딱히 그런 점은 찾질 못하였으나 분명 당시 시대에 비해 성장형 여성상은 맞는 듯 했다 그리고 흔히 로맨스 소설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클리셰도 볼 수 있었는데 아마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고 보면 정말 대단한 작품이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