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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 형제가 감독한 저질 코미디의 최고봉격 고전(형용모순)이다. 내용은 다 잘 아는대로 정신없이 웃겨주는 희극이며, 앞서 잠시 말한 레슬리 닐슨의 출세작-대표작(?)이기도 하다. 사담 후세인, 무아마르 가다피, '아야툴라' 호메이니(개봉 당시에는 아직 생존했었음)의 짝퉁들이 나오는 앞 장면이 유명하고(특이한 건 여하간 지도자급인 이들에 대한 [극히]최소한의 배려를 감독이 쬐금 보이고 있다는 점. 알아서들 찾아보시길), 뮌 엘리자베스 2세에 대해서도 보다 장시간에 걸쳐 무엄무례하기 짝이 없는 조소를 날리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적 공정성'에 그닥 큰 흠은 없는 영화라고 해도 좋다. 당시 갓 NFL에서 은퇴한 OJ 심슨이 눈에 띄는 조연으로 나와 큰 웃음을 선사하는데, 저렇게 선하고 소박한 인상의 사내가 그런 극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이때로부터 8년 후의 일) 데에 생각이 미치면 정신없이 웃다가도 소름이 쫙 끼치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