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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은 무한한 상상을 거듭해 가지만 실제적으로는 그러한 것들이 생각만의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상의 것들이 실제적인 것들로 실현되기도 하고 그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 것들을 보면 실제 그러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신기한 상상과도 같은 열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의 노력과 용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아마도 실제 그러한 것이 생겨나길 바라게 되지 않을까 싶다.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낯선 많은 것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계를 하게 되지만, 단지 그것이 무서울 것이란 편견을 깨는 이야기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과 다른 따스하고 여린 착한 괴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느끼게 되는 잔잔한 새로움이 있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괴물을 통해 장난처럼 생각했던 일들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게 되고 재미만의 체험이 아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아이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의미를 깨닫게 하는 기회를 준다. 이 세상에 없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그들이 실제 다가와 사라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함께 찾으면서 엉뚱함도 경험하게 되고 다소 억지스런 일들도 생겨나기 때문에 현실과 환상이 엇갈리는 듯 느껴지지만 늘상 바라던 특별함보다는 지금의 평범함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
어쩌면 단순한 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상상의 것들이 실제로 벌어지게 될꺼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반대로 끄집어 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럼으로써 지금의 여유와 평범함이 주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것 같게도 여겨진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져다 주는 흥미진진함도 있지만 그 못지 않는 생각을 해보는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