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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무엇이 문제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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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 대한민국은 정녕 몰락할것인가저자가 망국이란 제목을 택한 이유는 12,12사태때의 제10대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중 반복 언급된 특정 단어를 차용했군요. 본문의 프롤로그를통해 당시 분위기가 어땠을지 아이러니하게도 2025년 오늘, 온국민을 반으로 갈라트린 원인과 이유를 시사하는 게엄이라는 단어가 저자로 하여금 이책을 정리케한 첫번째 이슈였음을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
"망국, 무엇이 문제였는가" 내용보기
 #망국 대한민국은 정녕 몰락할것인가
저자가 망국이란 제목을 택한 이유는 12,12사태때의 제10대 대통령의 비상계엄 담화중 반복 언급된 특정 단어를 차용했군요. 본문의 프롤로그를통해 당시 분위기가 어땠을지 아이러니하게도 2025년 오늘, 온국민을 반으로 
갈라트린 원인과 이유를 시사하는 게엄이라는 단어가 
저자로 하여금 이책을 정리케한 첫번째 이슈였음을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본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중 흥미로웠던 부분은 당시 대표적 지식인이던 유학파 윤치호였군요. 화려한 이력의 그에 대한 대한민국의 21세기적인 평가는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낙인찍혀 역사바로세우기 표본으로 
우리에게 그는 반민족행위자로 올라있습니다. 본문 행적 194p~302p까지 읽여보면 그는 누구보다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양안적이고 양면적인 사람으로 당시 조선을 철저히 무시했고 미래도 비관적이었으며 독립은커녕 결국 러시아의 관리가 정답이라는 암울함을 일기에서 적고있군요. 또 당시 고종 행적 평가를 무능하고 안이한 절망스런 임금으로 좌절하는 인물로 평가하고 있군요. 반면에 그는 조선 말기 고위직을 두루 섭렵한 주도적 맴버였습니다.  지금도 정치계엔 내눈에도 스펙만 화려한 이런 인물들이 많아보입니다.


저자가 제목을 망국으로 정한 내면에는 아마도 #역사는반복된다~라는 역설적 의미, 서너가지가 내포하고 있을듯 하군요.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현실정치와 국제역학관계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까지 고민해 단순화기킨 시사점 3가지 정도 함축시켜봤습니다. 
즉 역사적 #과거의반성, 
여전히 과거그늘에서 나가지못하는 #현재의진단, 
그리고 21세기를 관통해 아마도 지금의 방식으로는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방향성모색이 위태로울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저자의 내면에 엄습했음직합니다.


이런 이유로 언급한 여러가지 이슈중에 
첫째로 대한제국이 소멸한 1910년 이후 
전후 시대적인 무기력한 황실과 그 이후,
나만 잘먹고 잘살면 그만, 친일자본 지배층 
너흰사소해, 배타적 유교중심 성리학
농어민 자본 천대 등 함몰된 사고방식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2025년 오늘, 또다시 시작된 21세기 우리의 망국은 여전히 진행형중이며 과거형이 인듯합니다. 그렇다면 과거 1910년 경술국치를 있게한 망국의 피의자는 누구인가요. 개인적 서세동점은 1910년 훨씬 이전부터 불어온 
운명의 바람도 이유이긴 하지만 이를 바탕으로 본문 당대 대한인의 시각과 평가가 저자가 가장 고민하는 바인듯 하군요.


저자가 제기한 이러한 두번째 개인적 의문점은 
우리의 현재와 이 나라의 미래는 어떤가를 묻고 있군요. 
시대라는 명사적 이해에 있어 
우리는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인가
시대를 따라가는 사람인가
아니면 시대에 뒤쳐진 사람인가라는 그때나 지금이나 역사는 여전한 것 아닌가 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망국이란 서사로 새삼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21세기는 무엇인가를 묻고 있습니다.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돌아보고
물론 어젠다에 따라서는
여전히 미래가아닌 과거에 메몰돼있고, 
특정 광기를 쫒으며, 
이해관계의 독선과 도그마속에 
오늘도 혼란스럽지만 우리의 저력을 믿고있죠
즉 저자에 의한 망국은 #과거형이아니다
교훈을 찾아야할 현재형이고 #미래시제다.
이런 #시대적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33년간 대학강단의 경험과 지혜가 온축된 시대적 역작, 저자의 혜안을 경험합니다
제1부 당대대한인의시각과평가
제2부 당대외국인의인식과평가 
제3부 오늘날의인식과평가

#고정휴 저자
#festbook 출판
#출판사의지원으로작성된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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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2025.03.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 망국_무엇이 문제였는가」 제1부 당대 대한인의 시각과 평가
" 『 망국_무엇이 문제였는가」 제1부 당대 대한인의 시각과 평가" 내용보기
고정휴 지음/ 페스트북(펴냄)을사조약을 '을사보호조약'으로 읽는 사람들경술국치를 '한일합방'이라 쓰는 책들을 불과 며칠 전에도 보았다. 고작 단어 하나 가지고 뭘 그리 민감하냐고 묻는다면 말이 글이 되고 글은 곧 힘이다. 속으로 부정하겠지만 글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여전히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기존에 정
" 『 망국_무엇이 문제였는가」 제1부 당대 대한인의 시각과 평가" 내용보기










고정휴 지음/ 페스트북(펴냄)












을사조약을 '을사보호조약'으로 읽는 사람들

경술국치를 '한일합방'이라 쓰는 책들을 불과 며칠 전에도 보았다. 고작 단어 하나 가지고 뭘 그리 민감하냐고 묻는다면 말이 글이 되고 글은 곧 힘이다. 속으로 부정하겠지만 글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여전히 어수선한 국내 정치 상황에서 이 책의 출간은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 정치 책이 이렇게 많이 출간되었었는지 아니면 최근에 출간 건수가 많아진 것인지? 그도 아니면 이전에도 출간되었는데 내 눈에 띈 게 지금인지 아무튼 셋 중 하나겠지!









망국의 원인을 조선의 내적 결함으로 돌리는 것, 백인이 동양으로 침투할 때의 논리와 같다. 일본도 제국주의 대열에 합류하면서 조선을 포함한 아시아 전체를 낮추어 보았다. 저자는 기존 학계와 저널리스트들의 도발적인 비판, 양자를 다 수용하면서 그들의 주장을 비교 분석한다. 그리고 책을 통해 새롭게 주목하게 된 점은 조선 안팎의 지식인들이 조선과 국제 정세를 바라본 관점이다. 물론 역사에 '만약에'는 없다. 회귀는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국제 정세와 조선의 입장을 좀 더 합리적으로 빠르게 읽었더라면 대한 제국의 운명은 달랐을까?!


을사조약 당시 이상설이 망명했던 이유, 그리고 또 한 분 이위종이 나라 밖에서 대한 제국과 황실을 바라본 관점.

황현, 윤치호 등 당대 조선 지식인들이 바라본 관점을 흥선대원군 시기→ 고종 민비 공동 집권기→ 고종 일인 통치기로 세분화하여 서술한다. 두 사람의 관점은 사뭇 다르다. 윤치호의 일기를 통해 개인의 기록은 때로 집단의 기억보다 자세하고 정확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영미 시인이 하실 말씀이다. )









학창 시절 교사들이 이런 말을 했다.

조선이 망한 것을 은유적으로 '나라가 힘이 약해서~~' 항상 했던 말인데 아무 생각 없이 들었고 당연하다고 믿었는데 성인이 되고 보니, 반대로 힘이 세서 남의 것을 뺏지 않는다. 그건 도의적으로도 법률적으로도 규제되는 일, 놀이터에서 두 아이가 놀 때도 힘이 센 아이가 힘이 약한 아이를 어쩌지 못하도록 가르치는데 하물며 국가!

힘이 약해서라는 말에는 반대로 힘이 세면 다른 나라를 식민지화해도 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심지어 학계에서 조선의 자율적 근대화 실패의 원인을 시원하게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위에 언급한 마인드인 것이다.





고려대학교 사학과 한국 근대사 전공, 한국사 연구회 포스텍 명예교수인 저자.

책 서문은 12.3사태 이후 쓰였다. 12. 3사태란? 이제 공식적으로 한국 현대 역사에 고유명사가 된 사건!! 윤석렬 정부 비상계엄을 말한다.

책은 조선이 식민지로 가게 된 배경을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고종에 대한 평가는 여러 가지로 나뉜다!!

망국의 원인이 고종 한 사람에게 있는가?라고 물으면서 저자는 망국으로 가는 조선의 과도기적 역사와 이후의 역사를 모두 서술한다.

이 책은 1부이며 총 3부로 출간될 예정이다.



저자 서술 또한 하나의 관점이다.


역사는 스토리여서 배경과 원인, 과정과 결과가 있다. 대한 제국과 대한민국은 다르다. 그 뿌리를 바라보는 시각조차 논쟁적이다. 하나의 사관이 역사를 전방위적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 다양한 관점을 만나기 바란다. 특히 청소년 독자라면 더욱 그렇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망국을 통해 본 교훈을 언급한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깊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덧. 지금 국내 기사 읽어보면 심각한 일이 한두 가지다 아니다. 특정 연예인 개인사보다 산불진화와 재난에 노출된 사람이 먼저다!!

우리 정치는 지금 어디로 가는 중인가... 망국으로 가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그들 또한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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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역사, #한국근대사, #추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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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치호의일기, #개인의기록


r******7 2025.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망국-무엇이 문제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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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 망국-무엇이 문제였는가◆ 작가: 고정휴◆ 출판사: 페스트북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괜히 조선 말기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정치는 진영 싸움에 빠져 있고, 미래보다 과거에 더 집착하며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세계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만 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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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제목: 망국-무엇이 문제였는가

◆ 작가: 고정휴

◆ 출판사: 페스트북

 


  •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괜히 조선 말기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정치는 진영 싸움에 빠져 있고, 미래보다 과거에 더 집착하며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세계는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같은 자리에서만 맴도는 듯합니다. 그래서일까요. 100년 전 ‘망국’의 순간을 다시 들여다보는 일이 꼭 과거 이야기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런 불안감은 단지 뉴스를 자주 본다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저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요즘 나라 돌아가는 꼴이 영 불안하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게 단지 정치인들만의 문제가 아닐 거라는 막연한 두려움도 있지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망국 무엇이 문제였는가』는 질문 하나를 던집니다. “우리는 지금, 정말 잘 가고 있는 걸까?”라고요.


  • 책은 1910년 대한제국이 망한 이유를 단순히 ‘외세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나라가 무너진 데는 내부의 문제, 시대에 맞지 않는 가치관과 구조, 무엇보다 위기 앞에서 스스로 무력해진 지배층의 책임이 컸다는 걸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단순히 과거를 파헤치려는 게 아니라, 그 시대의 실패를 지금 우리의 거울로 삼으려는 시도처럼 느껴졌습니다.


  • 책에는 창해자의 「황실비멸국지이기」, 황현의 《매천야록》, 윤치호의 《일기》 같은 기록이 등장합니다. 전부 이름만 들어도 낯선 텍스트지만, 읽다 보면 그 안에 담긴 문제의식과 통찰이 정말 놀랍습니다. 창해자는 ‘국가와 군주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파격적인 생각을 던졌고, 황현은 조선을 망하게 한 지배층의 무능과 당파 싸움을 날카롭게 기록했습니다. 윤치호는 왕실 내부의 무능과 부패를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본 인물로, 결국 외세를 차라리 낫다고 여겼던 절망을 담담히 써 내려갔습니다.


  • 이 책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지금 우리는 또 한 번 큰 전환점에 서 있는 듯합니다. 기술은 빠르게 바뀌고, 국제 정세도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는데 우리 사회는 여전히 과거의 논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새로운 문명이 열리는 시기엔 지체할 시간도, 망설일 여유도 없다고요. 그 말이 참 마음에 남습니다.


  • ‘망국’이란 단어는 무겁지만, 책은 그것을 다루는 방식이 참 단단합니다. 단지 조선이 망한 사건이 아니라, 왜 그런 일이 일어났고, 그 안에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는지를 차근차근 보여줍니다. 특히 저자가 제시하는 ‘공간혁명’과 ‘체제혁명’이라는 개념은 흥미로웠습니다. 왕조의 몰락은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시스템의 붕괴였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가 마주한 현실과 묘하게 닮아 있었습니다.


  • 이 책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졌던 메시지는 결국 “역사는 반복되지 않지만, 무지 속에서는 반복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시에도 모두가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멈추거나 바꾸지 못한 채 무너졌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요. 이제는 국민이 주인인 시대라고 하지만, 정말 주인답게 행동하고 있는지는 되돌아보게 됩니다.


  • 책을 읽으며 스스로도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한국사를 좋아한다고 말해왔지만, 이 책에 나오는 중요한 자료들조차 처음 접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저의 시선을 단단히 흔들어 놓았습니다. ‘망국’은 단지 과거가 아니라, 지금을 돌아보게 하는 또 하나의 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festbook.media

#망국무엇이문제였는가 #역사서평 #조선의몰락 #창해자 #황현 #윤치호 #역사적교훈 #한국근현대사 #국민의책임 #오늘의대한민국

c******1 2025.03.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망국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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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망국 by고정휴~망국이란? 나라를 잃는다는 뜻이다. 긴 역사에서 모든 왕조는 흥망성쇠를 거듭해왔다. 우리나라는 1905년 을사조약과 1910년 경술국치를 겪으며 나라를 잃은 적이 있었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으며 임진왜란때 간신히 지켜냈던 나라가 그렇게 일본으로 넘어 갔었다.   이제 다시는 그런 비극을 겪지 않으리라 믿었지만 지금의 정세는 마치 구한 말, 엄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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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망국 by고정휴

~망국이란? 나라를 잃는다는 뜻이다.
 긴 역사에서 모든 왕조는 흥망성쇠를 거듭해왔다. 우리나라는 1905년 을사조약과 1910년 경술국치를 겪으며 나라를 잃은 적이 있었다.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으며 임진왜란때 간신히 지켜냈던 나라가 그렇게 일본으로 넘어 갔었다. 
 
 이제 다시는 그런 비극을 겪지 않으리라 믿었지만 지금의 정세는 마치 구한 말, 엄청난 혼란의 시기처럼 불안하고 두렵다. 
 그 시절, 우리는 왜 그리도 허망하게 나라를 잃어야 했을까? 그리고 또 다시 그런 일을 겪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할까?
 이 책이 어쩌면 지금의 우리에게 바로 그 깨달음을 줄지도 모른다.
 저자는 망국을 단순한 과거의 사건으로 보지 않는다.
 당면한 시대적 전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결과로 보았다. 그래서 지금의 우리에게 알려주려 한다. 그때 당시, 우리의 대응이 어떠했는 지?

 이 책에 실린 창해자의 '황실비멸국지이기' 와 황현의 '매천야록' 은 부끄럽지만 처음 들어보는 이름들이다.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도 전혀 몰랐다. 3장에 나오는 윤치호 이름 석자 정도만 겨우 들어보았다.
 이 글들은 당시의 서글펐던 나라의 상황을 잘 기록하고 있다. 

 창해자의 '황실비멸국지이기' 는 '황실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이로운 그릇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1909년 샌프란시스코 한인사회에서 발행하던 <신한민보> 에 처음 실렸다. 망국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따지는 글들 가운데에서도 지금까지 뛰어난 글로 꼽히고 있다.
 창해자는 고대 이집트, 인도, 베트남의 멸망을 예로들며 망국은 '직분을 다하지 못하는 임금을 제때 갈아치우지 못한 인민의 책임' 이라고 했다. 
 당시에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니었음을 생각한다면 앞서가는 사상이며 지금처럼 직선제 하에서는 국민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천거사 황현은 이 책에서 사진도 볼 수 있고, <매천야록>의 실물 서적도 볼 수 있을 만큼 기록이 잘 남아있다. 
 그는 당쟁을 망국의 근원이며, 그 말기적 현상이 세도정권이라고 보았다. 그리고 고종과 명성왕후를 포함한 정치인들까지, 그의 <매천야록>에는 흠이 없는 사람들을 찾기가 힘들다.
 마지막으로 최초의 근대적 지식인이었던 윤치호는 <일기>를 남겼다. 
 당시 밖에서는 알 수 없는 왕실의 내면과 고종과 명성왕후의 성품, 통치방식을 볼 수 있는 데, 윤치호는 왕족들에게 절망한 나머지 오히려 외세의 지배를 축복으로 받아 들였다.

 책을 보니 내 나라 '대한' 의 치부를 여실히 알게 되어 슬펐다. 그러나 슬퍼하며 주저앉아 있기엔 지금의 나라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수많은 기록들 중, 저자가 이를 바탕으로 글을 썼다는 것은 국민들과 정치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일 것이다.
 '국민들 수준이 정치인들의 수준' 이라는 말이 있다. 보고도, 알고도, 분위기와 감정에 휩쓸린다면 나라는 언제나 풍전등화이다.
 또 다시 다짐한다. 이제 다시는 비극을 겪지 않으리라.

@festbook.media
#망국 #고정휴 #페스트북
#서평단 #도서협찬
< 페스트북 출판사에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y****2 2025.03.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