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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중동에 대한 정보는 뉴스에서 크게 다룬 사건이 전부다. 그러다 보니, 왜 싸움이 일어나고, 왜 히잡 문제로 사형을 집행하고, 어린 아이가 왜 죽어하는지 알지 못했다. 과거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었고, 더욱 잔인한 방법으로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하고 있는 현실이었다. 여성 머리에 쓰는 덮개(히잡)에 대한 이야기. 유럽에선 세속주의와 정교분리 사이의 의견 분쟁도 일어나고 있었다. 과연 법적으로 규제할 만한 문제인가? 학교에서조차 히잡을 쓰라마라 한다니, 종교의 자유는 어디까지 수용되어야 하는가? 불과 8년 전부터 프랑스를 시작으로 전 유럽 지역에서, 이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화두되고 있었다. 아직도 튀르키예 해변에서 발견된 시리아 난민 아이의 사체가 눈에 선하다. 시리아 난민 문제는 유럽 전 지역과 미국까지 뜨거운 감자다. 받아주느냐 마느냐. 가장 가깝다는 이유와 유럽 국가들이 난민을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이 더해져 시리아 난민들은 튀르키예로 밀입국을 하기도 한다고. 13년 만에 내전은 끝이 났지만, 또 다른 아픔이 시작되고 있다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왜 튀르키예로 시리아 난민들은 가고 있을까? 왜 이슬람 국가(IS)는 무차별 테러를 하고 있을까? 뉴스에서 굵은 사건들만 접하며, 지구 반대편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문제들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이 책은 이슬람과 유럽이 왜 공생하지 못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배외주의를 주장하는 유럽 국가에서 이슬람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 과거에서부터 시작된 배척은 현재에도 다를 게 없었다. 저자는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모든 사실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슬람과 유럽 국가의 공생이 힘든 이유가, 단지 과격파 이슬람의 테러와 내전때문일까? >> >밑줄_p84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일련의 충돌은 근대 이후 서구 세계에 정착했던 세속주의, 혹은 성속 분리의 문맥에서 해석하려고 해도 무슬림에게는 아예 통하지 않는다. 표현의 자유가 사도의 모독에 대해서도 인정된다고 하는 인식이 없기 때문이다. >밑줄_p228 '이슬람국가'란 무엇이었는가? 현대 세계에서는 국가의 3요소로서 영역, 주권, 국민을 언급하는데 이슬람에서는 주권이라고 하는 것이 신에게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도 국가에게도 주권은 없다. (...)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말이었지만, 다수의 무슬림에게 있어서도 시대착오적인 과격한 사상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 이 서평은 AK커뮤니케이션즈(@ak_communications)로부터 협찬 제안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슬람에서바라보는유럽 #나이토마사노리 #AK커뮤니케이션즈 #역사 #근현대사 #중동 #이슬람 #유럽 #히잡 #난민 #신간도서 #신간소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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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에너지, 유가를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중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된다. 그동안 페트로달러가 자리잡은 과정이나 이란이 왜 미국과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는지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접하며 세상일이 생각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다양한 민족과 국가가 이슬람이라는 종교로 단합해 십자군을 물리치거나 한때 유럽 전체를 떨게했던 일들을 보면 이슬람이라는 종교에 대해서도 호기심이 생긴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이슬람에서 바라보는 유럽'이란 책으로, 최근 유럽내 십수년간 증가한 이슬람 이민자들과 그들에 의해 변화한 사회, 이민이 발생한 지정학적 원인과 그 결과로 바뀐 권력지도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이번 책은 프랑스에서 한때 불거졌던 부르카 논쟁을 기점으로, 현재 (책에서는 2010년 자료 기준) 유럽에 이주한 이슬람 인구의 비율과 분포현황, 국가별 수용분위기 등 이슬람 이민자와 서구 원주민에 대해 상세히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이슬람과 기독교라는 양대 종교, 개인의 자유와 유럽의 세속주의, 이슬람 세계에서도 빈부차이에 따라 신앙의 차이가 발생하는 과정 등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는다. 여기에 논의를 확장해 이슬람 이민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 시리아 전쟁과 전통적으로 시리아 우방국이었던 러시아의 행동, 이를 토대로 세력변화를 꾀하는 터키 및 지정학적 급변에 요동치는 주변국들, ISIS의 태동과 그 과정에서 세계의 경찰인 미국이 미친 영향력 등을 입체적이고 생동감있게 전달한다. 평소 유가 및 지정학적 특수성과 관련해 중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스라엘-이란-사우디에 대한 연구나 자료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에 대한 자료는 잘 찾아볼 수 없었기에 굉장히 중요한 사료라 생각되며, 특히 최근 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깊다. 여기에 갑자기 발생했던 쿠데타가 튀르키예에 미친 영향, 그 이후 이슬람주의를 강화하며 독재를 펼치고 있는 에르도안, 그 와중에도 24년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튀르키예에 대해 많은 걸 알 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 의미있는 책이었다. 강력 추천한다. #이슬람에서바라보는유럽 #나이토마사노리 #권용철 #AK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부르카 #이슬람 #난민 #이민 #유럽 #튀르키예 #세속주의 #ISIS 러시아 #지정학 #역사 #종교 |
![]() 오늘 세계 여성의 날, 참으로 시의적절하면서 동시에 너무나 민감한 내용이라 리뷰로 정리하면서도 몇 번이나 걸려 넘어진다. 그곳의 여성들을 행복한가 늘 궁금하다. 나의 이란인, 터키인 두 여성 사람 친구를 떠올리며.... 히잡을 쓰고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더니 너는 한복에 대해 부정적인 얘길 들으면 어떤 기분이 드느냐고 내게 물었다. 아하!!! 알겠어^^ 저자는 두 분 다 일본 도쿄대학에서 공부 교수를 거쳐 분야 전문가. 나이토 마사노리 1956년생 현대 이슬람 지역 연구 전문가, 시토미 유조 1946년생 아라비아 고대사 동서 해상 교류사 전문가이신 분이다. 두 분 사이에는 약 10년의 간극이 있다. 한 권은 아라비아 전반의 역사에 대한 책, 한 권은 이슬람이 유럽에 가지는 시각적인 부분이다. 전적으로 비교는 힘들지만 동양인 3자의 입장에서 본 이슬람은 흥미롭다. 따라서 리뷰도 책 요약보다는 책 소감 위주로, 특히 동양인 3자 여성의 관점에서 써본다. 2000년 이후에 유럽과 이슬람은 공생의 반대 방향으로 걸어갔다. 실제로 책의 저자는 파리를 차로 통행하면서 몇 차례 차량 수색을 당했다. 극단적인 무슬림 혐오를 정치 무기로 세우는 정치인들... 물어보고 싶다. 실제로 만난 무슬림은 어떠했는지?!!! 혐오하는 마음은 실제로 접해본 자들이 아니라 상상의 무슬림을 향한 마음이 아닐까?!!!! 유럽 사회는 여성의 덮개(부르카 외 모든 종류)의 무엇을 거부하는 걸까? 아래 책 두권 꼭 참고하시길.... 어떤 의미에서 무슬림 여성들은 이중적으로 싸운다. 덮개를 강요하는 남성들 & 덮개를 부정적인 의미로 바라보는 유럽 사회와 이중적으로 싸우는 것은 아닌가? (물론 싸울 필요가 없다는 여성도 있다) 과거 한국의 이 전 세대들이 신분제와 가부장제를 대상으로 싸웠듯이 여성은 남성보다 이겨내야 할 역경이 더 많이 주어진다. 고통은 인간을 성숙하게 한다고 애써 적어보지만 치유되지 않는 아픔이 많다. 이 지역 이슬람, 아라비아 문화는 늘 관심사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서양에 비해 상대적으로 폄하되거나 혹은 우리의 편견으로 그 진정한 의미가 가려진 지역이기도 하고 책으로 연결하자면 오르한 파묵 작가의 「내 이름은 빨강 1, 2」를 읽으며 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계기가 되었다. 책은 유럽이 이슬람을 바라보는 관점 vs 이슬람이 스스로를 보는 관점 그리고 이슬람이 타 지역을 해석하는 방식에 대해 서술된다. 무슬림들 사이에서도 세속에 거리를 두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 그 이유가 뭘까? 이 분야에 대해 그간 많은 독서를 하지 않았으나, 기존 책에서 서양인 저자의 시각 vs 이슬람 시각을 제3국의 독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작업은 무척 흥미로웠다. 끝으로 내용과 무관한 쓸데없는 얘기, 일본인 작가의 저작에서 세계대전이나 전쟁 언급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독자로서 20세기 두 번이나 유럽을 초토화시킨 세계대전을 반성하는 입장에서 독일과 유럽연합을 192페이지에 언급하면서 조선과 동아시아를 그야말로 초토화시킨 일본에 대해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은 점 (물론 이 책 내용과 무관해서라는 것 알면서도 한 번쯤 언급을 기대해 봤다.......) 각국의 역사는 종교를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모두 하나님의 아들딸이며 믿는 자들끼리 자매이자 형제인데 이슬람 기독교 유대인은 서로 죽고 죽인다. 학창 시절 배운 십자군 전쟁의 치 떨리는 이미를 다시 떠올리며, 여전히 유효한 단어 '신의 뜻' 그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편리하고 이기적인 말인 것 같다. 신의 뜻이라 쓰고 양심 없는 행동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인간들.... 상상해 보라! 예수님과 공자 혹은 부처= 혹은 인간들이 믿는 그 많은 신들이 만약 마주친다면 서로 어떻게 할까? 인간들처럼 서로 죽고 죽일까요.... 어느 신이 사람을 칼로 베고 강간하고 죽이라고 말하였던가? 어느 교리가 그러했던가?ㅠㅠ 어떤 의미에서 세계 여성의 날은 대화합의 날이다. 기 승 전 세계 여성의 날! 우린 모두 과거 마녀라 불리던 사람들의 딸 아들이다. 결국 우리 모두의 날이다. 그런 의미라면 마녀의 딸이기를 나는 주저하지 않겠다. 와! 그리고 이 책 《이슬람에서 바라보는 유럽》에서 살만 루슈디의 「악마의 시」 언급을 만나다니!!!! 두 권의 책은 이슬람에 대한 편견을 완화해 주는 방식으로 쓰였다. 만약 무슬림 저자가 썼더라면 자기변호? 느낌이지만 3자의 관점이라 매우 설득력 있다. 내가 믿는 나의 신을 폄하하거나 모욕하면 나 역시 화가 날 것이다. 당연한 일이다. 이 책 《아라비아 역사》 분야 학술적인 책을 썼던 시토미 유조 교수님. 오리엔트사 연구의 권위자가 이 책을 통해 일반인도 즐겨 읽을 수 있는 아라비아 역사, 역사 연구자로서 역사 현상에서 일어난 인과관계에 대한 물음에 답하는 책이다. 아라비아란 지리, 문화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가 아랍이라 부르는 호칭의 유래부터 책은 서술된다. AK 인문 시리즈는 변방의 역사, 일반적으로 주류라 불린 유럽사 중심이 아닌 폴란드 등의 동유럽, 동남아시아 역사나 아라비아의 역사와 같은 잊히기 쉬운 역사를 주로 출간한다. 고대에서 현재까지 이슬람의 다양한 전승을 언급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에 대한 저자만의 해석이 돋보인다. 와! 근데 놀라운 것은 책의 이미지는 내가 좋아하는 흑백사진인데 저자의 사진 솜씨가 전문가 못지않았다!!!! 여성의 날 추천하고 싶은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미 인친들은 너무 많은 책을 보셨기에 굳이 추천하고 싶은 분을 떠올리면 내 주위, 현생 사람들... 페미니즘을 단지 '단어'만으로 치를 떠는 분들께 추천 & ㅆ발, 그렇게 억울하면 너도 군대 가라는 분들께, & 자신의 금쪽 아들들이 군대 가서 개고생하는 4년 동안 ( 왜 4년이냐고 물으니 입대 전후로 휴학 내는 모든 기간 포함해서 4년이라고 콕 집어서 말씀하셨다) 동안 계집애들은 대학에서 박사학위까지 받는다던 독서모임의 어떤 여사님께. 우리 함께 읽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