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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에는 삭제 에피소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모가 작품 속에 삭제된 에피소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암시해 두었다구요? 삭제하는 편이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면 저는 그걸 지지합니다. 전 이게 선생님이 독자를 향해 남긴 마지막 수수께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정리하자면 현재《거울 나라》 에는 어떤 에피소드가 빠져있고 제 이모에 대한 인식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 그러니까 그 삭제된 에피소드 원고가 남아 있다면 제가 그것을 읽어봤으면 한다. 그런 말씀이신가요? 21~22 2063년 지금은 타계한 '일본의 아가사크리스티'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무로미 교코의 조카딸 사쿠라바 레이는 무로미 교코의 마지막 '논픽션' 작품 《거울나라》의 원고를 두고 편집자 데시가와라의 요청을 받는다. 그건 작가 자신의 일을 다큐멘터리처럼 썼던, 이 작품 속에 삭제되었던 에피소드를 찾아달라는 것. 《거울나라》 가스미 히비키는 원래부터가 아이돌이 꿈은 아니었다. 하지만 어릴적 친했지만 지금은 멀어진 신가이 사토네의 꿈을 같이 이루기 위해 아이돌로서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의 외모 비판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 그녀는 자신의 외모에 심한 컴플렉스를 느끼게 되고. 결국 아이돌을 그만둔 그녀는 한 웹 미디어의 기자겸 편집자가 된다. 실시간 방송 앱 스트리머를 뽑는 경쟁이벤트가 예고되는 가운데 히비키는 스트리머로 일하는 자신의 예전 베프인 사토네를 찾고 만다. 사실 어렸을 적 선물한 초가 불이 붙어서 사토네는 얼굴에 커다란 화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이 둘은 헤어졌던 것이었다. 아직도 미안함을 갖고 있는 그녀와 다시 친하게 된 사토네는, 히비키의 회사 선배인 구가하라 타쿠미, 그리고 어릴 적 이웃집에 잠깐 살았던 기치세 이오리와 가깝게 지내고 7월 중순에 쓰노시마까지 놀러 가게 된다. 거기서 깨닫게 된 15년 전의 화재 사건의 진실. 이 세상은 거울 나라다. 모두가 거울을 앞에 두고 살아간다. 외모로 제멋대로 우열이 매겨지고 칭찬받거나 비난받거나 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신경 쓰면서 어쩔 수 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모든 사람은 선택 ..없이 이런 세상에 내던져진 피해자다. 그리고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하다.360 예로부터 인내를 미덕으로 삼아 온 일본인에게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은 마음이 약한 사람이 걸리는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여전히 뿌리깊다. 또한 정신질환에 대한 직장 등 주변의 편견이나 향정신성 약물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힘들어도 의료 기관을 찾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감기 같은 질환과 다르게 참아도 회복될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전염병에 걸리면 내가를 상처를 입으면 외과를 충치가 생기면 치과를 찾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정신과도 가까이 여겨야 한다 379 표지 거울이 4개로 나눠 깨져 있는 것처럼, 이 작품제목은 4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 평범하게 읽으면 《거울 나라》라는 제목의 네가지 의미를 깨달을 순 없지만 주의 깊게 읽으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도록 공정하게 복선을 깔아둔다.557 p.302의 말, 388의 위화감을 염두에 두고 추리를 했다. 그런데 드러나는 진실은 그렇게 서프라이스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뒤통수 맞을 정도는. 하지만 책 속에 책이라는 구성과 바로 그 책 속의 책 내용이 재미있어서 빠르게 페이지를 넘기며 읽을 수 있었다. 추리와 별개로 이 책은 외모지상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데, 등장하고 있는 인물 모두 다 조그마한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것에 대해서 피해만 가려고 하다가 적극적으로 이에 대응하려고 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시스템적으로 얘기하던 것이 개인적인 레벨로 내려가는 것이 조금 안타갑긴 하지만. 정신과 의사 얘기는 정말 한번 다시 되새겨볼 만한 말이다. ... 왜 그들은 자신이 아름답지 않은 걸 용서하지 못할까요?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생물이 아닌데요.. .. 선생님 사람이 아름다워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이 사회가 루키즘에 가득 차 있고 아름다운 게 유리하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주입받았기 때문 아닐까요? 나쁜 건 사회이지 신체 이형장애 환자가 아니에요.. .. 사람의 아름다움이란 언젠가 사라지는 법입니다.... 사람은 살아있는 것만으로, 그 사람이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잃게 되는 것 언젠가는 잃게 되리라는 사실을 아는 것에 결코 자신의 가장 큰 가치를 두어서는 안 됩니다. 326~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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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대표하는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처럼 이 작품도 대화가 많다. 그러다 보니 가독성이 좋아 상당한 책 두께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는 술술 넘어간다. 거꾸로 얘기하면 이야기 전개가 늦는 단점이 있다. "거울 나라"는 앞선 특징에 우연이 너무 겹치는 경향이 있어 독서 시 염두해 두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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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나라 #오카자키다쿠마 #내친구의서재 #내돈내산 읽고 싶었던 책을 드뎌 만났다. 차례 전에 등장인물과 <거울 나라> 원고 속 등장인물이 표기되어 있다. 일본 소설 읽을 때 성인지, 이름인지 헷갈려서 등장인물을 꼭 정리하는 타입인지라 이런 거 너무 좋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작년 말, 65세 생일을 맞이하자마자 이모가 세상을 떠났다. 유명 작가인 이모 무로미 교코의 유산과 저작권을 상속받은 사쿠라바는 유작 원고의 존재가 판명된 이후, 그 처리의 몫이 남아있다. 편집자 데시가와라가 이모 저택으로 부른 명목은 교정지나 표지 시안에 대한 건이지만, 좀처럼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마지막 작품 <거울 나라>에는 삭제된 에피소드가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이모의 젊은 시절을 담은 자전적 소설 <거울 나라>를 읽고 존경하고 동경하던 이모를 싫어하게 된 사쿠라바다. 어떤 에피소드가 빠져 있고, 이모에 대한 인식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한다. 삭제된 에피소드 원고가 남아 있을지 모른다고 도움을 청하는 데시가와라의 말에 소설을 다시 읽기 시작하는데...소설 속의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이 느낌 뭔지 미스터리의 터널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인터넷에 앞머리가 기분 나쁘다는 댓글에 하비키는 아이돌을 그만두고, 머리에 반다나를 두르는 까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실직한다. 원래 소설가를 지망하고 언론이나 웹 미디어에 관심을 두었던 하비키는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고, SNS에 쓴 글 중 하나가 큰 화제를 모은다. 아더 사이드에 입사한 하비키는 아직 앞머리에 집착한다. 랭킹 배틀 취재로 스트리머를 찾는 하비키는 사토네를 발견한다. 열 살 때 헤어진 이후 15년 만이다.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지만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방송을 터치한다. 얼굴에 화상 흉터가 없다. 사토네에게 선물한 캔들로 화재가 나고 아이돌의 꿈을 빼앗아버렸다. 사토네가 이사를 가자 솔직히 어딘가 안도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사토네와 재회하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과 취재라는 목적에서 긴장으로 앞머리 손질이 평소보다 순조롭게 끝나고 카페로 간다. 뭔가 쌀쌀맞게 구는 사토네의 흉터는 확실히 남아있다. 아이푸쉬로 보정된 얼굴로 방송을 하고 외모뿐만 아니라 솔직한 캐릭터로 꾸준히 인기를 얻은 사토네의 새로운 도전이 랭킹 배틀이다. 대화를 이어나가며 도발적이던 사토네의 태도가 부드러워 진다. 누가봐도 예쁜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정신이 이상한 거라고 뇌 검사라도 받아보라고 한다. 그리고 블로그 글을 봤다고..이말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은 하비키는 '신체이형장애'로 진단받는다. 아이돌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은 인정하지 않는 병이라니..평균보다 뛰어난 외모의 신체이형장애 환자들은 저주받은듯 하다. <거울 나라> 1장이 하비키와 사토네, 이오리와의 재회로 끝난다. 이모가 작가 이전에 아이돌이었다니..계속해서 숨겨진 에피소드를 찾는 사쿠라바다. 이오리마저 얼굴에 대한 장애를 가지고 있고 이렇게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셋 다 공통된 아픔을 가지고 있다. 15년 전의 화재사건이 다시 재조사하면서 모든것이 우연의 연속이다. 아니 범인을 단죄하기 위한 운명이었다. 40년이나 봉인된 <거울 나라>의 반전은 삭제된 에피소드다. 이모에 대한 오해도 풀었을까? 참회의 뜨거운 눈물이 결말을 미스터리에서 감동소설로 탈바꿈 시킨다. 거울 나라의 책 표지에서 보이는 '사중 의미' 독자들은 예상이나 했겠는가? |
| 오카자키 다쿠마의 작품. 마지막 페이지의 반전이 참 매력적이고, 끝까지 다 본 사람의 머리를 띵~하고 울린다고 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표지가 매력적이어서 구입한 책인데 전혀 실망하지 않고 받아 본 후 바로 처음부터 끝까지 다봤다. 환상적인 추리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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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나라입니다 일본에서 발매한거라서 일본독자들 평보니 반전이있고 재밌다더군요 저도 기대됩니다 거울나라라고해서 처음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생각나더라구요 줄거리보니까 약간?둘이 비슷한분위기 같가한거같더라구요 암튼 기대되고재밌게 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