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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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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네이버 뉴스에서도 좋은 평들이 이어지길래 궁금하긴 했었다. 결과적으론 최고였다. 영화 속 음악도 좋았고 한때 잘나가다 망가진 프로듀서의 새롭게 일어서는 과정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으로 힘들어하던 시기를 음악으로 잊고 떨쳐내는 모습도 좋았다.   영화는 내용보다 키라 나히틀리의 환한 미소와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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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을까?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네이버 뉴스에서도 좋은 평들이 이어지길래 궁금하긴 했었다. 결과적으론 최고였다. 영화 속 음악도 좋았고 한때 잘나가다 망가진 프로듀서의 새롭게 일어서는 과정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으로 힘들어하던 시기를 음악으로 잊고 떨쳐내는 모습도 좋았다.

 

영화는 내용보다 키라 나히틀리의 환한 미소와 마크버팔로 둘의 케미가 정말 잘 맞아서 행복하다는 기분이 드는게 좋다. 음악 자체를 사랑하는 소녀, 그리고 지나간 사랑에 대해 보고 싶고 하지만 떠난 그가 싫기도 하면서도 다른 삶을 그냥 그대로 이해하고 흘려보내는 모습들이 슬프지만 아름답다.

 

우리는 사랑이 영원할거라 믿고, 헤어지면 다시 돌아올것이라 믿지만 상대 그자체를 이해해주지 못하면 사랑은 계속되기 힘들다. 바뀔필요도 없으며 그 자체를 이해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설사 서로의 나쁜 습관들과 성격이 충돌한다면 헤어짐과 슬픔을 통해 성숙한 후에 서로 키워온 성숙함이 잘 맞는 사람을 다시 만나는 것이 사랑이지 않을까도 싶다.

 

참 신기하게도 헤어진 후에는 모두 미화되는 점이 있다. 싫었던 점들도 추억으로 묻혀버리기에 그런듯 싶다.

 

음악영화라기보다 감성이 충만한 사랑 영화라고 부르고 싶다. 마지막 장면에 아련함이 묻어나오며 가슴이 시큰한거보니 완연한 가을인가 보다.

 

가을다운 영화, 비긴어게인, 제목처럼 다시 한번 시작하게 되는 영화다. 

i*****u 2014.09.20. 신고 공감 5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