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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목욕하기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도무지 욕조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죠. 기사와 왕비 공작은 차례로 왕의 마음을 떠보지만 어림도 없습니다. 왕은 싸움도 식사도 낚시도 모두 욕조 안에서 합니다. 어느덧 하루가 다 가고 이젠 왕을 욕조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처럼 보입니다. 과연 누가 이일을 할 수 있슬까요? 상상을 초월한 욕조에서의 사건들을 익살과 재치로 풀어낸 자 , 시간의 경과를 빛의 변화로 표현하며 궁전을 화려하게 묘사한 자가 하나가 되어 우리들에게 환상적인 이야기를 선물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