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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실하게 믿는 종교가 있냐? 라고 누군가 물어보면 "신앙심이 깊진 않지만, 불교의 교리나 부처의 말씀이 좋아 절에 자주 가요. 이 종교만 믿어야 한다는 강요나 강압이 없어서 좋지도 하구요!"라고 늘 대답한다. 절에 가면 가끔 법회에도 참여하고 평온한 마음 가짐을 만들어서 집에 돌아온다. 이 책도 마찬가지 였는데.... 읽을 때마다 마음이 평안해졌다. 다만, 내가 짧은 문구로 지혜를 얻거나 무언가를 실천하기엔 아직도 부족한 중생이고... 현재 내가 살아가는 사회와는 살짝 동떨어진다는 개인적인 생각도 든다.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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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쓸데없는 이야기가 책과 상관없는 이야길 지도 모른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면 내 간사한 마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집에 와서 얼마 안 남은 책을 다 읽고 나니 마음이 훨씬 편한다. 문득 내가 누군가에게 '걱정은 해결책이 아니죠'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 말이 내게 필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보면 궁극적으로 인생은 생로병사라는 끊임없는 연속콤보의 과정을 밟는다. 어느 누구도 피해 갈 수 없고, 결국 죽는다. 모두들 아는 사실이지만 잘 잊고 '오늘만 살자'로 아무거나 막하는 것이 문제다. 요즘 AI를 이용한 많은 도전을 보며, 인생이란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나라는 존재에 무엇인가를 축적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사람은 걸어온 길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법이다. 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로 시작하는 한시처럼. 인간은 그 안에 무엇을 담기도 하지만 결국 죽으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 다만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좋은 일이라면 100년쯤 기억되고, 위대한 정신이라면 천 년이 넘어 흐를 수도 있다. 욕망을 통제하지 못하고 하지 말란 짓만 쾌락과 만족을 위해 쫒다 보면 이완용이처럼 두고두고 회자될 뿐 아닐까? 나란 그릇에 어쩌면 무엇을 담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세상에 따라 흘러가고, 나를 통해 흩어지고 또 모이는 것은 아닐까? 막히지 않고 흘러가려면 비워둬야하고 계속 깡통처럼 비워둘 수도 없고. 그 사이에서 발생하는 욕망과 고통이란 호시탐탐 내가 뭘 또 해보겠다고 요리조리 잔머리를 굴리기 때문일지도.. 그러다 마음이 막혀서 고통이 생기기도 하고, 헬렐레해져서 잠시 발작하듯 좋아하고.. 감당이 안되어 날뛰기도 하고, 좋다고 작두를 타기도 하고.. 어차피 죽는다. 그 전제에서 벗어나진 못하지만 올바른 것을 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고, 화를 내고 미쳐 날뛸 시간도 부족한 인생일지 모르겠다. 종교가 없지만 책에 종교가 아니라니 또 신선하네. 책을 읽는 내내 이중섭이 은지화에 그려놓은 '부처'가 생각난다. 희한하게. ![]() #부처 #고타마싯다르타 #명상 #마음 #독서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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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말은 나의 내면을 살피고 온전한 내가 되라고 얘기한다. 1. 감정에 휘둘리지 말자. 나의 내면에서 불고 있는 감정의 불길을 알아차리고 평정심을 유지하자. 자아를 지혜와 진리로 성장시키고 주변을 살펴 나눔을 실천하자. 그것이 행복이고 해탈이다. 만일 누군가가 불쾌하게 군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적을 고민하게 만드는 최고의 방법은 화내지 않고 온화하게 있는 것, 단지 그뿐이다. 타인의 화를 마주했을 때, 지금 내마음이 화로 물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 세상의 누구라도 반드시 어딘가에서는 누군가의 노여움을 사고 있다. 내가 냉정함을 잃지 않는다면 화를 낸 상대방은 홀로 화라는 독이 든 요리를 먹고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험담을 하면 할수록 몸안에 독소가 발생한다. 보복의 폭탄은 나에게 돌아올 뿐이다. 나의 화가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화를 버린다면 고통의 연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 타인과 대적하는 것 따위는 정말로 불필요한 것이다. 모든 정신적 굴레에서 벗어나 마음도 신체도 자유롭다면 화를 낼 일도 고통받을 일도 없다. 내가 번뇌를 붙들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놓을 수 있는 것도 나 자신밖에 없다. 분노를 통제하여 평상심을 유지하자. 2. 비교하지 말자. 나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마음을 멀리하고 항상 겸손하자. 타인의 평가로 생겨나는 쾌감과 불쾌감은 환영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자. 자만은 고통을 키운다. 사람과 경쟁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평온이다. 칭찬의 말이나 비난의 말 대신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법칙만을 말하자. 세상의 평가나 명성은 던져버리고 고독 속에서 자기 내면을 탐구하자. 3. 바라지 않는다. 결핍감은 끊임없이 커진다. 원함을 버리고 자유로워지자. 집착은 사실 헛된 것이다. 그것을 알면 갈애의 속박을 끊을 수 있다. 욕망이 실현되어 얻어지는 쾌락은 찰나일 뿐이다. 욕망은 고통이다. 4. 선한 업을 쌓는다. 인간은 마음에 쌓인 생각대로 조금씩 달라진다. 나쁜 업을 쌓으면 자기에게 반드시 돌아온다. 행동과 말과 생각이 결국 업이 된다. 악업의 에너지를 쌓지 않는 사람에게 불행은 찾아오지 않는다. 긍정적인 행동, 말, 생각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5. 친구를 선택한다. 마음을 개선하려는 친구를 만나면 그 사람과 함께 걸어가라. 그러한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말만하고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사람은 친구가 아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하지 말라. 사실이라도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말라. 진짜 말하고 싶을 때는 때를 봐서 우회적으로 말하라. 마음이 맑은 사람과 함께하라. 6. 행복을 안다. 가진 것, 성과, 음식, 자는 곳, 자식, 파트너, 돈벌이에 집착하지 않는다.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친하게 지내라.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기술을 익혀 타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해라. 인색한 자신을 뛰어넘자. 진리를 반복하여 마음에 새기고 성장하는 것, 이것이 행복이다. 7. 자신을 안다. 비뚤어진 자신의 본성은 잘 보이지 않는다. 자기 내면을 끝없이 응시하며 조절하는 사람은 결국 마음의 평온과 자유에 다다른다. 욕망과 화는 타인이 만드는 게 아니라 자신의 심신에서 생겨난다. 내면을 감시하는 불꽃으로 크고 작은 번뇌를 태우며 앞으로 나아가자. 자신의 마음과 싸워서 고통을 없애려는 모험의 길을 선택하자. 그것은 보람이 있는 일이다. 마음을 선하고 밝게 정화하여 성격을 개선하는 것이 가르침의 정수이다. 8. 몸을 바라본다. 의식의 센서를 키면 몸의 내부를 느낄 수 있다. 신체의 악을 내던지고 몸을 조절해서 긍정적인 길로 향해라. 9. 자유로워진다. 실제로 확인해보지 않은 억측은 믿지 말라. 온갖 고통은 의존에서 나온다. 마음을 통제하여 생각한 대로 다룰 수 있다면 자유와 함께 느긋한 편안함을 손에 넣을 수 있다. 10. 자비를 배운다. 자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안다면 다른 살아 있는 것들에게 상처 주지 말라.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차별 없이 온화한 마음을 보낸다. 11. 깨닫는다. 나의 마음은 환생의 충동에서 벗어나 고요하다. 생존본능을 죽이고 부처가 되자. 나는 어떤 생각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그저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전념하면, 얼굴색은 활기를 띄고 유쾌하게 활발해질 것이다. 물질과 마음을 지배하는 모든 충동 에너지는 고통에 지나지 않는다. 결핍감을 소멸시키면 번뇌도 일시에 사라진다. 12. 죽음과 마주한다. 기억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모든 것은 원래부터 괜찮았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아 다른 무엇에도 의존하지 말고 돌진하라.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은 매 순간 시시각각 무너지고 조금씩 소멸해간다. 찰나를 헛되이 보내지 말며 게으름도 피우지 말고 정진하라. |
| 일이 좀 힘들고 심란할때 읽기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천천히 시간보내면서 중요한 부분은 체크도 해가면서 읽으니 좋네요 나름 괜찮은 문구들은 옮겨서 나름 독서요약을 만들어볼까 싶어요 다른 종교라도 읽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
| 인간의 문명과는 반대로 인간의 마음은 전혀 진화되지 않았다고 생각된다. 왜냐고?? 석가나 예수, 공자 그리고 그리스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지금도 되새겨 들으면서 위안을 받고 자기계발의 공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한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인간의 마음은 그대로 일 것이다. 2천5백년전 부처님의 말씀을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놓아서 읽기에 너무나도 편하다. 일단은 완독을 하고 틈틈이 위안을 받거나 가르침이 목마를 때 펼쳐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감정부터 죽음까지 12의 부분으로 구분을 해놓았기에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아서 읽으면서 음미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은 "불쾌한 상황에서도 온화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다. 기분이 좋은 상황일 때는 온화하기가 쉽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온화 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온화한 사람이다.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나는 과연 온화한 사람인가?? 뒤돌아 보게 하는 내용이다. 가족이든 친구이든 직장 동료이든 누구에게든 좋을 때만 좋은 사람이었고 그렇지 못할 때는 나쁜 사람이 되지는 않았는가?? 이 내용을 읽고 반성하고 노력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발휘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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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쉽고 재미있네요! 특히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많아서 <인사이드 아웃>보는 느낌으로 봤어요. 저자가 직접 그렸다고 하는데, 심리상담이나 치료할 때 직접 그림을 그려서 설명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 남아 책을 읽은 후에도 복기가 잘 되어 좋네요. ![]() 우리 아이가 요즘 사춘기가 씨게 오는 느낌인데도대체 말을 안하니 감정 상태를 알 수 없어서은근 눈치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이 책을 보니 '내가 기분이 나쁜 것과 감정이 상한 것을 구별하지도 못해서 아이와의 소통이 더 힘들었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미지 캡션![]() 소통이 안 되니 답답해서 다그친 적도 많은데 제가 더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 반성문' 썼습니다. ㅠㅠ 그리고, 감정의 종류가 정말 많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감정을 콘트롤 하기 힘든 이유가 이 많은 감정의 종류와 그런 감정들이 뭉쳐서 다른 감정으로 변화하는 걸 모르니 당연히 내 마음대로 내 감정과 기분을 다루지 못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 ![]() 훈계의 말이나 지적질 없이 재미있게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정말 좋은 책이었습니다. 가볍게 심리테스트 하듯이 보다가 정좌하고 봤어요!~ 오랜 경험을 이렇게 글과 그림으로 엮어준 저자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기대를 너무 했는지 같은 내용이 계속 반복되고내용은 둘째치고 문맥이 자연스럽지 않아 읽기 힘들었어요. 오타도 많고 문장이 '~합니다', '~입니다.'로 끝나다가 '한다.' 하고 끝난다거나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요. 요즘은 출판을 하기 전에 교정을 하지 않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
![]() 감정의 이해라니.. 제목만 봐도 손이 안 갈 수 없는.. 심적으로 힘든 요즘 딱 필요한 메시지라 생각 들었다. 최근들어 부쩍 예민할 때가 많고 불안감이 종종 엄습한다. 이유는 모르겠고 해결책은 찾고 싶어서 유튜브에서 정신과 전문의들이 나오는 영상을 이것저것 보았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내 감정을 자주 들여다보고 일기 쓰듯이 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해하면서 삶의 통제권을 거머쥘 수 있다고 한다. 이 책도 그렇게 말한다..! 또 이런 심리책은 내용이 딱딱하고 지루한 경우가 많은데 어렵지 않고 쉽게 잘 읽힌다. 무엇보다 읽으면 읽을수롣 흥미롭다! 또, 귀여운 감정 일러스트들이 곳곳에 있어서 진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두고두고 펼쳐 보고, 주변에 선물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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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가벼움으로 읽어내려가기엔 내용이 쉽지않습니다. 일러스트와 편집디자인의 승리! 내용은 좋으나 예시가없이 읽기엔 일반인에겐 다소 힘듭니다. 중간중간의 삽화들의 귀여움과 내감정의 원인을 알고싶어 끝까지 읽었으나 가볍게 생각하곤 큰코다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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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매끄럽지 않은 건지 어색한 느낌의 문장들이 많아요. 책 내용은 흥미롭고 그림도 너무 귀여운데 글이 잘 읽히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기분 나쁘다. 같은 정도로 반복되는 감정들을 하나하나 이름 붙여서 인식하고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것은 맞아요. 그런데 너무 번역본을 읽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한 것에 후회는 없어요. 끝까지 한번 읽어보려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