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바로잡을 용기 (존 오트버그 지음, 두란노 펴냄) 사실 이 책을 소개받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일단 저자인 존 오트버그 목사님과 그 가족에 관한 몇 가지 이슈들을 들었기 때문이다. ‘유명인’에 대한 일종의 ‘불신’이라는 것이 있는 나에게는 그래서 이 책이 ‘오! 무조건 읽어야겠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는 않았다. 어떤 이를 존경하거나 그의 생각과 책을 사모했다가 배신감을 느낀 경우들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먼저 모든 사람이 완전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게 따지자면 성경에서도 읽지 못할 저자의 작품들이 얼마나 많은가? 다윗 정도만 말해도 충분할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목사님의 최신작이니 그분이 이러저러한 사건을 겪은 뒤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가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삶을 바로잡을 용기’는 그래서 저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역을 하면서 겪었던 자신의 가시, 수많은 실패들로 점철된 사역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신앙을 저버리는 결과를 낳지는 않았다. 오히려 ‘삶을 바로잡는 용기’를 권장하는 복음의 전달자로 살게 하였다. ‘자아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 12단계’라는 부제를 읽으며, 많은 사람들이 ‘나는 그 정도는 아닌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도 그렇다. 그러나 한편으로 마음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면(아니 그정도로 깊이 들여다보지 않아도) 내가 어떤 부분에 중독되어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책에 언급된 표현을 빌리자면, ‘그 친구는 그렇게까지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어.’... 그 친구는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죽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 <슬로우 영성>의 저자인 존 마크 코머는 이 책의 추천 서문에서 그의 슬로건 답게 ‘이 책을 천천히 읽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나는 이 책을 천천히 읽지 못했다. 여전히 내 삶은 바쁘고, 여러 일에 치여서 산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조금 더 하나님 앞에서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중독의 문제, 하나님보다 나를 낫게 여기는 삶을 벗어나기 위한 문제-해법-결정-조사-고백-준비-간구-피해-보상-반복-연결-소명으로 이어지는 12단계를 소개한다. 단계별로 실천 사항과 내용 요약이 잘 되어 있어서 책을 다 읽은 후에 적용해보기 좋다. 저자의 오랜 사역과 영성 훈련에서 비롯된 통찰들이 많아 감명 깊었는데, 몇 가지 인상적인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해본다. 훈련과 노력은 은혜와 자유를 거스르지 않는다. 이들은 하나로써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은혜롭고 용서해 주신다. 자기조사를 할 때 우리는 자신의 죄를 구체적으로 알고 치유의 은혜를 받는다. 삶에 관한 진실을 피하는 것은 그 부분에 관한 하나님의 은혜를 피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은혜와 진리는 항상 짝을 이룬다. 예수님은 이들로 충만하셨다. 은혜는 자기를 냉철하게 조사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150쪽) 성경에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단연 가장 자주 나타나는 명령이다. 그런데 그것은 “두려움을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라”는 뜻이 아니다.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라”는 뜻도 아니다. 이 명령은 대부분 “네가 두려워하는 그 일을 하라”는 뜻이다. (167쪽) 예수님은 인생 계획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다음번 할 일을 지시하신다. 다음번 ‘큰’ 일이 아니다. 다음번 ‘극적인’ 일이 아니다. 다음번 ‘거창한’ 일이 아니다. 다음번 ‘힘든’ 일이 아니다. 그냥 다음번 ‘옳은’ 일이다. (374쪽)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돌려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에 직설적이다. 그러나 상처를 후벼 파는 고통이 아니라, 문제 상황을 직시하게 만드는 용기를 준다. 우리는 크고 작은 강박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도, 때로 그것으로 인해 힘들어하한다. 그러나 복음은 그러한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저 힘을 빼고 하나님을 향해 손을 뻗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자, 천천히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책을 읽어보자. 나부터 다시 그렇게 해야겠다.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삶을 바로잡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혹은 그리스도인이 아닐지라도 그러한 용기를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분명 힘이 될 것이다. #삶을바로잡을용기 #존오트버그 #두란노 #자아중독을이기는영적습관12단계 |
|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행복을 느끼듯, 저는 좋은 저자를 발견할 때 깊은 기쁨을 느낍니다. 오래전, 존 오트버그의 『생각보다 가까이 계신 하나님(God is Closer Than You Think)』을 처음 읽었을 때가 그랬습니다. 그 책을 계기로 저는 그의 팬이 되었고, 이후 그가 쓴 모든 책을 구입해 서재 한켠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는 달라스 윌라드의 제자로서, 일상의 이야기와 다양한 경험, 책과 사례들을 엮어 성경의 진리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탁월한 이야기꾼입니다. 『누더기 하나님』, 『단순하게 믿으라』, 『평범 이상의 삶』, 『관계 훈련』, 『선택 훈련』, 『내 영혼은 무엇을 갈망하는가』 등 그의 저서들은 독자들에게 은혜와 도전을 동시에 전해주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삶을 바로잡을 용기(STEPS)』는 중독 회복 프로그램인 ‘12단계’를 그리스도인의 신앙 여정에 적용한 책입니다. ![]() 이 12단계는 원래 알코올 중독자들이 중독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원리는 중독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영적 원리와 복음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존 오트버그는 각 단계에 담긴 영적 진리를 차근차근 풀어가며, 그리스도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 12단계 요약 1. 문제 : 나는 할 수 없다. 2. 해법 : 하나님은 하실 수 있다. 3. 결정 :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하다. 4. 조사 : 인생 중간 정산 5. 고백 : 빛 가운데로 6. 준비 : 변화를 위한 태도 7. 간구 : 겸손한 요청 8. 피해 : 내가 해를 끼친 사람들 9. 보상 : 피해를 책임지다 10. 반복 : 영적 습관 세우기 11. 연결 :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 12. 소명 : 다른 사람을 돕기 존 오트버그는 원래 임상심리학자가 되기 위해 심리학을 전공하고, 임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서도 인간의 마음과 감정, 상처와 관계의 문제를 매우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인간이 마주하는 모든 문제의 열쇠는 ‘나는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정에서 시작되며, 하나님께 항복하고 맡길 때 비로소 진정한 변화가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 시중의 자기계발서는 '생각하고, 꿈꾸고, 기대하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간단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고 싶지만 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원치 않는 악을 반복하는 우리의 모습에 우리는 종종 탄식합니다. 불안, 분노, 중독, 성격적 결함, 나쁜 습관처럼 작은 문제조차도 우리는 스스로 해결하지 못해 무력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한때 미국에서 ‘떠오르는 설교자’로 주목받았던 오트버그 목사님은, 그 시기에 설교 중 자주 기절하는 증상을 겪었다고 고백합니다. 설교단에서 쓰러지지 않기 위해 애쓰고 노력했지만, 오히려 상황은 악화되었습니다. 그는 이 문제를 숨기기보다 솔직하게 드러내며, 그것이야말로 자신의 연약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의지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합니다. “나는 가장 중요한 삶의 영역에서 무기력했다. 부모로서 지독히 고통스러운 실패를 맛보았고, 목사로서의 소명을 감당하면서도 깊은 좌절을 경험했다. 이로 인해 내 안과 주변에는 내가 해결할 수 없는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었다. 이것이 나의 현실이다. 내 삶은 고통스러운 약함과 망가짐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진정한 영적 여정은 내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음을 절실히 인정할 때 시작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 장소를 통해 결국 하나님께 의지하도록 이끄십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영적 성장과 성숙을 갈망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 입니다.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며 동행했던 지난 해와 다르게 점점 무기력 해지고 무거운 짐을 들고 있는 느낌이 가득했던 시간들이여서 ~ 아주 기초적인 것들을 하지 못하면서 깊은 사랑속에서 살아가지 못하고 다리 하나만 걸쳐 있는 느낌이 가득했던 시간들을 보내며 나를 깨우쳐줄 무언가가 필요 했었어요. 감사하게도 자아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 12단계를 배우고 실천 할 수 있는 삶을 바로잡을 용기 도서를 만났습니다. ![]() 방대한 내용에 기가 눌리던 차에 한장 한장 넘기며 해답지를 먼저 보여 준 느낌의 프롤로그 저는 책의 프롤로그나 서면을 안읽는 사람인데 삶을 바로잡을 용기는 프롤로그에서 부터 말씀 하시는 것 같았어요. '네가 질문하던게 여기 있다' 라고 하시는 것 같이 내가 갈망하고 찾던 해답이 여기 있었습니다. 장편드라마나 연작 소설들을 결말이 나오기 전까지 읽지 않는 저를 이미 알고 써주신것 같이.. 갈망하던 질문의 답이 먼저 나와서 얼마나 기뻤는지요. 나는 할수 없다. -> 그분은 하실수 있다. 이걸 자꾸 잊어 버리고 내가 하려고 하고 버티려 했던 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반성하며 읽어 내려 가며 그동안 하나님께서 하셨던 내가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할까요! ![]() 자아중독을 이기는 영적습관 12단계를 들어 가기전 가장 먼저 선행 해야 할 것들은 나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신다는 것과 내 약한 부분을 숨기지 않고 인정 한다는것 내적인 싸움을 해야 하고 그건 끊임없이 싸워 가게 된다는것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하는것! 무엇보다도 이책의 좋은점은 12단계의 시작을 기도로 시작하고 실천해 보기와 핵심정리를 해준다는 점이에요. 응~ 그렇구나 하고 넘어 가는것이 아닌 내 손으로 내 의지로 하나님께 1대1 양육을 하듯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교재 같은 책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꺼운 책이지만 12단계의 각 단계가 3챕터로 나뉘어 있어서 하루 한챕터씩 해 나간다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완북 상태는 아닙니다. 묵상을 통해 되새김질 하면서 하기에 조금은 늦는 걸음 이지만 나를 좀먹는 습관을 내려 놓을 수 있는 좋을 기회 인건 틀림이 없어요. 요새 많은 고민들로 또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목녀의 역할이 점점 부담이 되고 지쳐 간다는 언니에게 소개 해주고 싶습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수많은 중독에 빠져 인생을 힘들고, 어렵게 사는 이들이 있다. 그들을 보면서 중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중독에 관한 여러 책을 보았지만, 너무 광범위하거나 아니면 너무 좁게만 쓰인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한 가운데 [삶을 바로 잡을 용기]를 만나게 되었다. 저자인 존 오트버그는 이 책에서 자아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 12단계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삶의 어느 순간 자신이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이라는 깊은 구렁텅이에 빠지는 이들에게 매우 시의적절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중독이 책에서 말하는 알콜 중독뿐 아니라 삶에 여러 부분에서 오는 중독들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런 중독을 자신의 힘으로 바로잡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이 책이 쓰였다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 이상은 중독이라는 거대한 굴레에 갇혀 그것을 끊어내지 못하고 있고 나 역시도 그런 상태이기에 더욱 이 책을 정독하면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줄을 그었다. 모든 게 내 이야기 같았다. 술을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중독이라는 종류가 한두 개가 아니기에 나의 형편에 맞추어 보니 그것 또한 중독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중독에 빠진 것을 모른다. 책을 읽는 가운데 가장에 강하게 박힌 문장이 있다.
“하나님께 드렸다고 생각했던 뭔가에 대해 다시 걱정이 몰려올 때마다 하나님께 돌려 드리라. 자책하지 마라. ...... 매순간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라”(p. 136). ![]()
믿음의 백성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그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세상은 늘 자신이 잘될 것이라는 기대 이상의 기대를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것은 끝없는 추락을 앞에 두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세상의 소망과 우리의 소망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저자는 수많은 중독자들을 통해 세상과는 전혀 다른 항복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삶의 길을 제시한다. 1부 ‘내 삶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다’에서는 나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 길은 하나님께 맡기는 길 밖에는 없다. 2부 ‘내 삶을 조시하고 변화될 준비를 하다’에서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해서 무엇이 두려운지를 확인하고 삶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데 있다. 그리고 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파악하고 ‘사랑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믿으면 나아가라고 말한다. 3부 ‘잘못을 바로잡고 관계를 회복하다’에서는 겸손한 마음을 구하며, 자신을 짓누르는 ‘돌’을 버리고, 내 잘못을 바로잡기로 결단하고, 피해 보상과 더불어 관계 회복에까지 그리고 하나님 사랑을 믿고 회개하기까지를 제안한다. 4부 ‘완벽하지 않아도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다’에서는 영적 습관을 바로 세우고, 늘 곁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므로 내가 받은 위로를 타인에게 전하는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소망을 붙들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상당한 깊이와 삶을 어느 쪽으로 전환해야 하는지를 제시해 준다. 자신의 상처와 약함을 드러내고, 나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하는 것, 의식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 등을 통해 일상 가운데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들을 제시한다. 저자 존 오트버그가 안내하는 자아 중독을 이기는 영적 습관은 중독이 아니더라도 꼭 따라 실천해도 될만큼 영적 생활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특히 20~30대 청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
영성은 터득해야 할 기술이 아니라 살아 내야 할 삶이다. P13 하나님은 만사를 통제 하실 수 있다. P21 '나는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맡깁니다.' 이런 고백이 막연한 중얼거림이 아니라 진심이고 싶다. 정말 그분께 모든것을 맡기며 온전하고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가지고 삶을 통해 그렇게 살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에 가졌고 그렇게 살아 보려고 애쓰고 발버둥은 쳐 보는데 여전히 그 자리인 모습에 가끔 자괴감도 든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은 '다시'를 떠올리게 한다. 항복하기. 두 손을 드는 것이다. 내가 가진 무기가 아무것도 없음을 인정하며 모든 처분을 맡기는 것이다. 더 이상 내 의지와 생각이 아니라 이젠 당신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께 항복해야 한다. 여기에 선제되는 조건이 있다. 자아를 내려 놓아야 한다. 나 자신을 믿고 나 자신을 의지하고 나 자신의 생각과 판단에 모든것을 걸었던 어리석음을 인정해야 한다. 사실 이게 쉽지 않다. 많이 배우고 많이 알고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더 어렵다. 그럼에도 주님은 비어 있는 손을 원하신다. 뭔가를 잔뜩 움켜쥐고 있는 우리가 아닌 모든것을 내려놓고 빈손으로 빈마음으로 오길 원하신다. 저자는 '항복은 자유를 낳는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의지할수록 우리의 삶은 더 독립적이 된다. 그것이 참 자유이다. 고립과 거부 그리고 정체성. 누구도 나를 용납해 주지 않는다면 '고립' 가운데 살고 있는 것이고 누구도 나를 알지만 용납해주지 않는다면 '거부'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고립과 거부를 당하지 않으려고 이미지 관리를 하고 뭔가 꾸미기 시작하며 이미 건강한 공동체는 없다. 자신의 정체성이 분명하지 않으면 우린 혼돈에 빠지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된다. 주님의 광야 시험을 생각해 보라. 마귀는 주님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주님을 시험한다. 존재의 가치를 시험하라고 유혹한다. 하지만 그분의 정체성은 이미 그분이 가지셨기에 담담하다. 두려울 것이 없기에 당당하다. 이미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을 떄 축복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막1:11) 우리의 정체성은 노력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받는 것이기에 '척'할 이유가 없다. 이 책은 목회 현장에 있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우리가 바로 알고 바로 서야 성도들과 좋은 공동체를 이루어 갈 수 있기에 먼저 일고 먼저 경험하고 먼저 변해야 할것 같다. 분명한 정체성을 가진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 |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서점에 가면 수많은 자기계발서적이 있습니다. 20대에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30대엔 반드시 이걸 해야 한다 등 우리가 무엇을 해야 실패하지 않는지에 관한 책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도저히 자기 힘으로 넘어설 수 없는 벽에 부딪힌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가 무엇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사람은 어디에서 답을 찾아야 하는 겁니까? 존 오트버그의 신간, 삶을 바로잡을 용기는 자신의 힘으로 삶을 바로잡을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입니다. 저역시 제 스스로 어쩔 수 없는 거대한 벽 앞에 서 있습니다. 하늘의 지혜를 구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우리의 몸, 한계, 약함, 과거의 실패, 미래의 불확실성을 철저히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자신과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삶과 결정을 하나님께 기꺼이 맡길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주먹을 풀라. 긴장을 풀라. 당신의 삶과 뜻을 하나님께 맡기라. 모든 것을 그분께 넘기라. 당신은 그것을 해낼 수 없다. 하나님이 해주실 수 있다. p.115 크리스천은 소망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런데 소망이 오직 크리스천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자신이 잘 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소망과 우리의 소망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 제시하는 크리스천의 소망은 참으로 두렵고 엄중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잘 될 것이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우리가 못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소망없는 자임을 인정하는데서 시작됩니다. 존 오트버그는 수많은 중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아무런 기대도 품을 수 없는 이들이 무슨 수로 자신의 삶을 바로잡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바로 이지점에서 세상과는 전혀 다른 감각이 탄생합니다. 항복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삶이 그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후회는 대개 이런 식입니다. 그때 정신 차렸어야 되는데, 그때 이걸 했어야 하는데, 그때 미리 알았더라면, 이런 후회에 감춰진 속마음은 결국 나를 잘 할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자신에 대한 기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중독에서 괴로워하고, 가장 깊은 밑바닥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더 깊은 곳으로 떨어지는 절망을 경험하는 자는 세상적으론 실패의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선 항복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나에 대한 완전한 절망과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항복 후에야 우리는 비로소 새로운 삶을 살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후엔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지요? 깨달음을 얻었고, 은혜도 입었으니까요. 놀랍게도 이 책은 우리는 마지막까지 완전한 상태가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또 실패하고 또 실수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배운 것은 다시 시작하는 법입니다. 우리는 실패하지 않는 자가 아니라, 실패해도 하나님을 믿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자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책의 제목대로 삶을 바로잡을 용기란, 하나님이 우리의 실패와 중독을 어떻게 다루시는 지를 이해하는 자가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책에는 이 과정에 대한 상당히 자세한 팁이 나옵니다. 내 상처와 약함을 드러내는 것, 내가 잘못한 이들에게 사과하는 것, 의식적으로 옳은 일을 행하는 것 등 신앙의 거대 담론을 넘어 우리가 일상의 소소한 순간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극복 방법들이 제시됩니다. 중독에서 벗어나 성숙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마음에 새기고 실행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어리숙함으로 관계를 완전히 망쳐버린 분들,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에 시달리는 분들, 아직도 내 힘으로 내 삶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 책, 삶을 바로잡을 용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세상은 항복한 자를 노예로 만들지만, 하나님은 항복한 자에게 생명을 주십니다. 존 오트버그의 명저를 통해 우리 삶을 향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에 동참하는 역사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패배함으로 승리할 것입니다. ![]() ![]() ![]() |
|
현대 사회 사람들은 무엇인가에 중독되어 있다. 알코올, 마약, 도박 중독부터 스마트폰, SNS, 쇼핑, 음식 중독까지 우리 삶 곳곳에 퍼져있다. 문화의 한 영역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우리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것들이 어느새 우리를 무력화하고 지배하는 역설적 현상이 지금도 실시간으로 벌어진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몸과 마음과 인간관계는 망가지고 이를 어찌할지 몰라 낙심하게 된다. 우리의 망가진 삶을 고칠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음을 인정하고 그분께 항복하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다.
이 책은 시카고 윌로크릭교회에서 수년간 설교목사로 섬기다가 2003년 8월부터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 멘로파크장로교회를 사역하고 있는 존 오트버그 목사가 어떻게 하면 삶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관계를 회복하며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12단계로 제시한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라고 한다면, 나는 매일 QT를 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로 나아가길 원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자꾸만 ‘나 자신’을 주장하며 내 감정, 내 스타일, 방법들을 내세울 때가 많다. 아직도 내가 붙잡고 놓지 못하는 영역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내 자존심, 내 스타일, 내 겉으로 보여 지는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들을 다 내려놓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나의 삶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하고 정확한 안내를 받고 싶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이 인격적으로 결함 많은 사람임을 인정하고, 자기 뜻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항복해야 하며, 자신이 피해를 입힌 사람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가라고 권한다.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하버드대학교 역사학자 어니스트 커츠는 알코올 중독자 갱생회의 역사에 관한 책을 쓰고서 “하나님이 아니다”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하면서 “중독된 사람들과 중독되지 않은 사람의 기본적인 문제가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 모두는 자아로부터 시작해서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뭔가에 지나친 애착을 갖고 있기에 우리 모두는 해방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망가진 삶을 고쳐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우리에게 소망으로 가득한 방향을 알려 주기에 나의 삶도 변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내 삶이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에서는 자신의 삶을 자기 힘으로 고치고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은 교만임을 알려준다. 2부 ‘내 삶을 조사하고 변화될 준비를 하다’에서는 삶을 바로잡기 위해 자기 의지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와 무의미한 경우가 있으며 이를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3부 ‘잘못을 바로 잡고 관계를 회복하다’에서는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내 유익을 위해 일하실 수 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도록 내 삶의 주도권을 내드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4부 ‘완벽하진 않아도 성장하는 삶을 추구하다’에서는 순전한 마음과 기쁨으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이 책을 읽고 난 뒤에 기억에 남는 문장은 “영적 능력을 갖추고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그렇다면 지금까지 탐구한 길, 곧 예수님의 길로 가야 한다.”(p.398)는 것이다. 이 길의 효과는 예수님, 베드로, 바울, 마리아, 마르다, 사막 교부들, 성 이그나티우스, 테레사 수녀, 성 프란체스코, 디트리히 본회퍼 등 많은 사람을 통해 증명이 되었다.
이 책을 갖가지 나쁜 습관인 중독과 씨름하며 해로운 습관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생, 그리고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