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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를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찾아가는 프랑스문화 여행책이다. 프랑스와 예술의 조합은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프랑스 유학생 출신이자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한 기자의 시선에서 그동안의 여행 기록과 새로 답사한 프랑스의 예술 스폿을 모아 세계 최고의 예술도시 파리부터 예술가들의 영혼이 깃든 남프랑스 그리고 천재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까지 예술적으로 풍부한 여행을 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
감동하게 하고, 자유롭게 해주는 무엇- 예술의 힘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나라, 프랑스. 책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에서는 '예술을 좋아한다면, 프랑스만한 여행지는 전 지구상에 아마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 단언하는 아트노마드의 여행기가 담겨있다. ![]() ![]()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과 개선문, 옛 철도역을 개조해 만든 오르세 미술관부터 하이테크 건축물로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퐁피두센터, 성모가 발현되었다는 루르드 동굴과 곳곳의 수도원 등 과거와 현재의 예술은 물론 종교와 예술, 도시와 예술 등 다양하게 녹아들어 간 문화여행기로, 단순히 관람 감상을 넘어서 삶의 깊이는 더 깊어지고 마음의 풍요를 불러일으키는 여행과 예술의 면면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한 나라가 예술가들의 발자취로 가득하다는 것이 새롭고 놀랍고 경이로웠던 이 책- 프랑스 여행 계획이 있거나 프랑스의 예술이 궁금하다면 예술 여행의 세계를 책장을 따라 산책해 봐도 좋겠다.
https://blog.naver.com/lemontree17/223785367425 |
![]()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저자 함혜리 파람북 2025-02-14 여행 > 프랑스여행 > 프랑스여행 가이드북 여행 > 테마여행 > 미술관/박물관/예술기행
- 예술을 통해 만나보는 프랑스 - 도시와 작품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여행의 기록
예술은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시대를 담아내는 창입니다. 번잡스러운 현실은 잠시 잊고 일탈하고 싶은 기분이 들 때면 여행 분야의 책들을 찾아보곤 합니다. 오늘은 그렇게 발견한 책 한 권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단순한 여행서가 아닌 프랑스 곳곳에 스며든 예술의 흔적을 따라가게 해주는 책, 바로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입니다.
예술을 위한, 예술에 의한, 예술의 도시 "진귀한 보석을 품은 광산과도 같은 미술관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자산이 빼곡한 파리는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도시다.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가장 핵심부터 공략하는 것이 방법이다." 예술을 생각하면 저절로 떠오르는 나라 중 하나가 바로 프랑스입니다. 가본 적은 없지만, 종종 프랑스에 가는 친구가 만날 때마다 잔뜩 찍어온 사진들을 보여주곤 하는데 얼마나 눈이 호강하는지 모릅니다. 대충 찍었다는데도, 프랑스 곳곳을 담은 사진들이 예술 그 자체이니깐요. 넓디 넓은 광장, 분수, 줄지어져 있는 아름다운 건물들 그리고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까지! 특히 루브르는 사람에 치이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서너번 가도 질리지 않는다고 하니 언제 한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파리의 면적은 서울특별시의 6분의 1 정도입니다. 동서로 흐르는 센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파리는 센강의 중심에 있는 생루이섬이 그 시초로 알려져 있죠. 행정구역은 생루이섬이 있는 지역에서 시작해 달팽이 모양으로 구획되어 1구-20구까지 나뉩니다. 파리 중심부인 1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왕궁입니다. 13세기에 지어진 루브르궁은 루이 14세가 베르사유궁을 짓고 이전한 이후 왕실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썼습니다.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왕실 소유 문화재들이 국가에 귀속되면서 나폴레옹이 공화국 국민의 교양을 위해 루브르궁을 박물관으로 바꾸어 일반에 개방하게 되었지요. 유럽 최초 근대적 박물관의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미술 교과서를 마주하고 싶다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는 물론 오랑주리 미술관과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에 꼭 방문해보세요. 시작부터 말이 많았던 올림픽이었지만, 셀린 디온의 사랑의 찬가는 전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르르 녹이기엔 충분했습니다. 셀린 디온이 노래를 불렀던 곳, 바로 파리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에펠탑입니다. 개선문과 함께 대표적인 상징물로 주목받는 에펠탑은 사진으로 많이 마주한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낮과 밤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다지요. 걷는 것을 좋아한다면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는 파리!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생제르맹 카페들은 산책자들의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그곳에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리노베이션 공사를 위해 12년간 문을 닫았다가 2022년 여름 재개관하였는데 대형 도서관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1장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도시인 파리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주요 명소는 물론 명소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까지 풀어내고 있고 특히 인상파 화가들의 발길이 닿았던 곳과 파리에서 만날 수 있는 럭셔리 브랜드의 마케팅까지 살펴볼 수 있어 예술과 교양을 자연스레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항상 어디론가,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행자 같아. 빈센트 반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 일부입니다. 고흐는 동생 테오가 있는 파리에 와서 파리 예술가들의 열정적인 작업에 큰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도시의 삶은 마냥 팍팍하기만 했습니다. 결국 예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으로 떠나기 위해 남프랑스 아를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의 나이 서른다섯살, 본격적으로 그림을 시작한 지 6년째 되는 해였습니다. 아직 북풍이 매섭게 불고 눈까지 쌓여 찬란한 빛을 마주할 순 없었지만 무언가가 그를 사로잡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나타난 빛나는 노란색, 바로 해바라기꽃이었습니다. 성벽 바로 안쪽 호텔에 방 하나를 빌려 옥상을 아틀리에 삼아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고흐의 황금을 머금은 해바라기는 프로방스와 미래를 상징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는 아를에서만 총 7점의 해바라기 그림을 완성시킵니다. '아! 이곳 한여름의 태양은 어찌나 아름다운지! 내 화실을 여섯 점의 해바라기 그림으로 꾸밀 생각이네. 원래의 색을 죽인 크롬옐로 장식품들은 다양한 배경에서 불타는 듯 튀어나와 보일 거야.' _친구 에밀베르나르에게 쓴 편지 2장에서는 남프랑스를 대표하는 명소와 화가들을 연결시켜 예술 여행을 떠나게 해줍니다. 화가를 따라가는 여행을 쭉 하다보니, 작가를 따라가는 여행을 했던 정여울 작가의 에세이도 줄지어 생각났었습니다. 그만큼 흐름이 좋아 책과 함께 떠나는 예술 여행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까운 책장에 꽂아넣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면 여행에세이를 꺼내 들곤 하는데 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게 될 것 같습니다. 예술이 일상이 되는 프랑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자연스레 <미드나잇 인 파리>도 생각나 간밤에 영화까지 보았습니다. 널리 알려진 명소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조명된 공간까지 다루고 있을뿐더러 한 시대를 살아간 예술가들의 흔적을 따라가며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 그곳에 깃든 문화와 감성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예술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문화적 풍경을 보고있자니,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느끼고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예술을 바라보는 프랑스의 태도였습니다. 어떤 계층의 전유물도 아닌, 누구나 보고 누릴 수 있는 삶의 일부라는 점은 정말 부러웠습니다. 그림 실력은 젬병이지만 캔버스를 꺼내 들어 간간히 백드롭 페인팅을 하곤 하는데 곧 봄이 다가오니 노란색 계열 위주로 칠해봐야겠습니다. 저처럼 당장 떠나기 어렵다면 꼭 읽어보세요! 건축, 회화, 조각, 공연 예술까지 다채로운 영역을 아우르고 있어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히 예술 속으로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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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함혜리는 프랑스 유학생 출신으로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프랑스 여행이라면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그동안의 여행 기록과 코로나 이후 새로 답사한 프랑스의 예술 스팟들을 모아 정리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꿈과 낭만의 여행지 프랑스를 예술적 감성으로 구석구석 찾아간다.
처음 방문하는 곳은 미술관이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퐁피두 센터에서, 주로 19세기~20세기 초 회화작품을 감상하는 코스다. 저자는 파리의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 중 파리에 올 때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 오르세 미술관이라고 하였다. 지난번에 너무 늦은 시간에 와서 잘 보지 못했던 에드바르 뭉크 전을 자세히 보고 싶었다. 동물 그림으로 유명한 여류화가 로사 보뇌를 전시도 챙겨보고 싶었다. 뭉크는 외로움과 슬픔, 죽음을 주로 다뤘는데 그의 작품에는 사랑의 감정이 자주 표현되고 있다.
문화의 나라답게 도서관도 정말 멋지다. 현대식 건물인 미테랑 도서관과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리슐리 외 도서관 2곳의 국립도서관이 있다. 생제르맹 지역 문화 카페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카페 드 플로르와 레되 마고가 있다. 유명한 작가들과 철학자들이 이곳에서 문학과 철학, 예술을 논했다.
남프랑스의 강렬한 태양은 와인을 자라게 하고, 그 햇살의 유혹이 이끌려 온 미술가들의 회화들을 낳았다.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는 휴양지로도 안성맞춤이니 예술가들이 중년이 되면 프로방스로 몰려온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생테밀리옹은 보르도 와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와인 브랜드이며 생산지역이다. 생테밀리옹 마을 외곽은 포도밭이 대부분이고, 그 안에 수많은 왕인 생산자들의 샤토가 있다. 와이너리의 상징으로 사용하는 샤토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영주의 저택으로 지어진 것들이 많다.
님은 고대 로마제국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프랑스의 로마’라고 불릴 정도로 로마 시대의 유적이 많다. 특히 ‘님의 얼굴’이라고도 불리는 메종 카레와 그 맞은편에 자리한 영국의 국보급 건축가 노먼 포스터 경이 디자인한 카레 다르 현대미술관을 가보고 싶어 님을 추가했다.
앙티브 피카소 미술관은 피가소가 작업실로 사용했던 꼭대기 층에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지중해는 풍광을 자랑한다. 알베르 카뮈 탄생 100주년에 맞춰 마르세유가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된 2013년 개관한 문명 박물관은 독특한 외관과 규모 등으로 ‘마르세유를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중 하나로 꼽힌다. 생장 요새와 마르조 대성당 사이에 자리 잡은 이 박물관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빚어내고 있다.
신체적 결함으로 성장이 멈춰 버린 화가 로트레크는 자신이 자주 다닌 몽마르트르의 술집과 사창가, 뮤직홀, 카바레를 주제로 대담한 화면 구성과 강렬한 색채로 그곳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로트레크는 뛰어난 요리실력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어릴 때부터 풍요로운 식재료를 가지고 전통요리와 향토 음식을 많이 먹어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적인 지역은 63헥타르에 달하는데 모두 다 걸어서 가볼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툴루즈-로트레크 박물관이다.
프랑스 여행에서 특별히 계획했던 것은 르코르뷔지에의 건축 답사였다. 르코르뷔지에는 단순히 아름답고 실용적인 건축물을 남긴 건축가가 아니라 기존의 건축 개념을 혁명적으로 전환한 혁신가였다. 건축가이면서 도시계획가, 작가, 사상가, 화가, 가구디자이너, 조각가 등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할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다. 1920년대 르코르뷔지에 건축의 출발점인 돔이노 구조는 프랑수아 앙네비크가 특허를 받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체계를 재해석한 것이다. 동선을 따라 변화는 건축적 장면, 다양한 빛의 유입, 면과 볼륨의 변화, 투명성과 불투명성의 대비 등이 건축가에 의해 기획되고 공간에 펼쳐지는 것이 건축적 산책이고, 이는 ‘감동으로서 건축’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몇 년에 걸친 저자의 예술적 여행을 기록이다. 예술 애호가라면 알아야 할 대표적인 미술관과 유적지들을 추려 정리했으며, 작품들을 찾아다니며 도시와 거리의 인상적인 풍경과 미술관에서 느끼고 마주쳤던 순간들의 기록인 것이다. 책은 재미있게 읽히며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큰 힐링이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프랑스예술로여행하기#함혜리#파람북#여행#책리뷰 |
![]() "프랑스는 예술이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가장 아쉬운 점은 여행지의 유명한 관광명소만 찍고 왔다는 것이다. 그것도 허겁지겁. 일정에 치여서 그저 눈도장만 찍고 오는 게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동생 보러 영국 가서 한 달 있다 왔을 때 가장 아쉬웠던 게 런던 박물관을 못 가본 것. 긴 줄이 한도 끝도 없이 늘어선 그곳에서 하루를 보낼 수 없어서 대신 내셔널 갤러리로 만족해야 했다. 그 여름 한 달 동안 나는 영국의 국립공원들을 주로 다녔었다. 도심에서 떨어져 한적한 곳들을 다녔던 기억은 지금도 답답한 숨을 몰아쉴 때 내가 꺼내보는 풍경이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작가 함혜리의 프랑스 예술 여행기다. 유럽 최고의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 그 도시가 품고 있는 인류의 예술의 발자취를 흠뻑 들이마시고 온 이야기를 담았다. 그리고 이어진 남프랑스 여행에서도 작가의 예술 찾기는 계속되었다. 마지막 르코르뷔지에 건축을 찾아가는 여정은 나도 가보고 싶은 여정이었다. 프랑스를 갈 때 이 책을 들고 가서 이곳에 담긴 모든 박물관과 전시장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파리에서 만난 예술의 장소는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이 대표적이다. 이 세 곳은 너무 유명해서 이름은 들어본 장소들이다. 그 외에 모네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미술관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으로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라 한적하게 감상하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퐁피두 센터는 현대미술의 산실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있다. 거대한 기계 설비를 연상하게 하는 문화공장의 모습은 지금 봐도 독특하다. 무려 50년 전 이 건물을 마주한 파리 시민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파리 곳곳의 공공장소와 갤러리, 문화공간, 도서관까지 모두 담겨있는 책을 읽으며 파리에 있는 느낌이다. 독특한 건축물들이 상징이 된 데에는 리더의 과감한 결정이 한몫했다.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루브르의 상징이 된 유리 피라미드는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리 시민들을 계속 설득하며 지어서 이제는 파리의 명물이 되었다. 루브르는 이제 그 이름을 브랜드화 시켜서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우리가 다른 나라를 여행하는 이유는 그 나라의 문화와 색다른 모습을 보기 위해서다. 이 책에 담긴 프랑스의 건축물들을 보면서 콘크리트 숲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의 강산을 떠올리니 한숨만 나온다..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예술 마케팅도 정말 부러운 것들 중에 하나. 세계적 패션 기업의 회장님들이 개인 컬렉션들을 공개하고 그 공간이 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모습이 참 부러웠다. 그저 다른 나라에 가면 먹는 거나 찾고, 유명한 곳에서 사진만 찍고 오는 그런 여행이 아니라 이렇게 목적 있는 여행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나 보던 작품들과 건축물들을 나만의 걸음으로 느끼며 음미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잘 몰랐던 도시의 배경과 예술의 역사를 함께 다뤄서 여러모로 알찬 정보가 담겨있는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르코르뷔지에의 건축물을 사진이 아닌 실물로 보고 싶다. 이 책에 담긴 모든 건축물의 실물을 볼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피르미니 생피에르 성당 내부에 들어서기만 해도 우주에 발을 들여놓은 거 같은 느낌을 받을 거 같다... 파리가 지저분하고, 냄새도 나고, 도둑도 들끓는 도시라는 이면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예술을 사랑하고, 그것을 모든 시민들의 같이 누릴 수 있는 기반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니 늘 예술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엔 항상 무언가가 존재할 것이다. 도시의 찌듦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들과 예술작품을 마음에 새기는 사람들의 마음의 여유는 다를 테니... |
![]() 예술을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누구나 한번은 꼭 가고 싶은 곳, 바로 프랑스가 아닐까 합니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 낭만의 도시 파리 등의 수식어가 절로 떠오르는 곳이지요. 만약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디부터 가보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때 필요한 책이 바로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미술과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일정을 짜는데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굳이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미술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한 예술 여행을 떠나도 좋겠지요?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자 건축 칼럼니스트인 함혜리 작가의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찾아가는 프랑스 여행기입니다. 프랑스 여행 전문가라고 해도 좋을 작가가 들려주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더욱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은 프랑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더합니다.
목적이 있는 여행이 늘 생산적인 것은 아니지만, 뭔가 주제가 있는 여행이 나는 좋다. 언제부터인가 내 여행의 주제는 '예술'이 됐다. (중략) 단지 내가 좋아하고, 예술을 감상하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p.5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자타공인 문화의 수도인 파리에서 시작합니다. 박물관 3종 기본 세트인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를 비롯해 오랑주리 미술관, 파리 시립현대미술관 등등은 물론이거니와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 재단, 카르티에 재단 미술관 등을 두루 방문합니다. 이후엔 빈센트 반 고흐의 도시 아를, 세잔의 도시 엑상프로방스, 샤갈의 도시 생폴드방스 등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인물들과 관련이 있는 남프랑스를 둘러보고, 르코르뷔지에 건축을 찾아가는 여행으로 마무리합니다.
![]() 진귀한 보석을 품은 광산과도 같은 미술관은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배우기에 가장 좋은 장소다. 미술관과 박물관 등 문화자산이 빼곡한 파리는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이 최고로 치는 도시다. (중략) 파리에서 가장 중요한 미술관과 박물관 세 곳을 꼽아보자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그리고 퐁피두 센터다. p.16
"파리의 가장 중심부에 자리한 루브르 박물관은 원래 왕궁"이었습니다. 루이 14세가 베르사유궁을 짓고 이전한 이후 왕실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쓰였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혁명으로 집권한 나폴레옹이 "공화국 국민의 미술과 교양 교육을 위해 루브르궁을 박물관으로 바꿔 미술품과 함께 일반에 개방"했다고 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안마당 중앙에 있는 유리 피라미드는 처음엔 모두가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완공된 후에는 반대하던 사람들조차 찬사를 보낼 정도로 아름다웠으며, 지금은 루브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200개가 넘는 전시실에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고대 그리스와 로마, 왕정 시대의 보물, 중세와 근대의 회화와 조각까지 40여만 점이나 되는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바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 오르세 미술관은 1848년부터 1차대전 발발 시기인 1914년까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회화 외에 조각, 판화 등 3,300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440점의 인상주의 작품과 900여 점의 후기 인상주의 작품이 있으니 명실상부한 '인상주의 성지'라고 할 수 있다. p.28
원래 철도역이었던 오르세 미술관은 자동차가 보급되며 운영난을 맞아 철거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물관으로 개조되며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의 작품은 물론 세잔, 고흐, 고갱 그리고 마티스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옛 철도역에 걸려 있던 시계는 오르세 미술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비 오는 날, 파리의 거리>, <마루 벗기는 사람들>의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오르세 미술관이 인상주의 전문 미술관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일하지 않아도 평생을 쓰고도 남을 재산을 가진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귀스타브 카유보트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성을 알아보고 그들의 경제적 후원자인 동시에 인상주의 작품의 최초 수집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장품을 국가에 유증했는데, 오늘날 그 작품들이 오르세 미술관 인상주의 컬렉션의 핵심을 형성하게 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철도역이 미술관이 되고, 그 미술관에 자신이 수집한 작품들을 기증한 금수저가 있었다는 것, 프랑스가 예술의 나라가 된 것은 그저 우연이었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런 면에선 한없이 부럽기만 한 것은 왜일까요?
![]() 나는 항상 어디론가, 어느 목적지를 향해 가는 여행자 같아. 떠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의 넋두리 같다.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쓴 편지의 일부다, 1888년 8월 6일 남프랑스 아를에서 썼다. p.243
비교적 늦은 나이에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반 고흐, 도시의 삶에 압박감을 받던 그는 좀 더 예술에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는데, 그곳이 바로 남프랑스 아를이었습니다. 강렬한 태양과 찬란한 빛을 찾아 왔건만, 처음 도착했을 땐 그런 풍경과는 거리가 멀었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그를 사로잡은 것은 바로 빛나는 노란색이었다고 합니다. 반 고흐하면 떠오르는 해바라기, 바로 그 해바라기꽃같은 노란색이었습니다.
단독으로 쓸 셋집은 그의 작품에도 등장하는 노란 집, 그는 그곳에서 "동료 화가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하며 예술적 공동체를 이루고 창작 영감"을 나누기를 원했는데,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 바로 폴 고갱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예술방식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상상력을 중시한 고갱, 눈앞에 풍경이나 인물, 사물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고흐, 결국 감정싸움으로 비화하면서 예술적 공동체에 대한 꿈은 극단적 자해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 후 고흐는 생레미드프로방스 정신병원에서 지내게 되지만 그곳에서도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별이 빛나는 밤>은 1889년 생레미 요양원에 있을 때 동트기 전 밤하늘을 그린 것이며, 소재는 비슷하지만 분위기와 화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은 요양원에 가기 전 아를에서 그린 것입니다.
프로방스로 떠난 지 2년 만인 1890년 파리로 돌아왔지만, 정신질환이 점점 더 심해져 고통스러워하던 고흐는 오베르쉬르와즈로 떠나게 됩니다. 라부 가족이 운영하는 카페 겸 여인숙의 다락방에 묵으며 정신적 안정을 찾은 그는 매일 한 점씩 완성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작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까마귀가 나는 밀밭>을 그린 이후 밀밭에 가서 권총으로 자신의 가슴을 쐈으며, 피투성이가 된 몸을 이끌고 간신히 카페 라부로 돌아와 자신의 다락방으로 올라간 고흐는 이틀 뒤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자살했다는 이유로 교회에서 장례식을 치를 수 없었지만, 공동묘지에는 안장할 수 있었으며, 6개월 뒤에 사망한 동생 테오가 고흐 옆에 눕게 되었습니다.
![]() 프랑스 여행을 떠나며 특별히 계획했다는 르코르뷔지에 건축 답사, 아를에 있는 이우환 미술관,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 툴루즈-로트레크 박물관, 세잔의 도시, 엑상 프로방스, 샤갈과 마티스의 흔적을 찾아 떠난 생폴드방스 마그 재단 미술관, 에펠탑과 에투알 개선문, 프랑스 국립도서관, 생제르맹의 카페들, 몽마르트르와 지베르니 등등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를 통해 만나길 바랍니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는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자 건축 칼럼니스트인 함혜리 작가의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찾아가는 프랑스 여행기입니다. 프랑스 여행 전문가라고 해도 좋을 작가가 들려주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더욱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은 프랑스 여행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더합니다.
예술을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누구나 한번은 꼭 가고 싶은 곳, 바로 프랑스가 아닐까 합니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 낭만의 도시 파리 등의 수식어가 절로 떠오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만약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어디부터 가보면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때 필요한 책이 바로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가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 미술과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일정을 짜는데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굳이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지 않더라도, 미술과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책을 통한 예술 여행을 떠나도 좋겠지요?
꿈오리 한줄평 : 방구석에서 떠나는 프랑스 예술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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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을 가지 않으며코로나에 걸린 적이 없기도 하지만 기초체온이 높은 나로서는 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가끔 여행책을 보면서 마음으로 떠나는 독서시간을 좋아한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책은 파람북 출판사의 신간 베스트셀러다. 요즘은 다양한 신간도서가 출간되어 즐거운 독서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트노마드 함혜리 작가는 프랑스 유학을 다녀왔으며 파리에서 특파원으로 활동한 저널리스트이기에 프랑스 여행이라면 너무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에도 프랑스 여행을 다녀오면서 새롭게 알게 된 곳들까지 이 책에 정리해 주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프랑스 파리 여행 코스로 산책코스를 담아주어 예술의 도시를 더욱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프랑스 파리에는 정말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데 하나하나 알아가는 여행책이다. 프랑스는 예술의 도시이자 낭만의 여행지로 곳곳을 여행하며 행복한 여행이 된다.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책은 함혜리 작가의 프랑스의 스팟들을 모아 정리한 여행책으로 추천한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고흐, 피카소, 샤갈 등 예술가들을 따라 여행을 하게 되는 책이고 보는 내내 천천히 프랑스 여행을 하듯이 마음이 힐링 되는 책이라 좋았다. 프랑스를 생각하면 근사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미술관이 생각나는데 그 속에서 역사를 따라가며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는 책이니 프랑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신간도서 <프랑스, 예술로 여행하기> 책을 추천하며 힐링해 보기를 바란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책은 우리에게 어디든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그래서 나는 책을 좋아한다. 눈으로 보고 머리로 생각하고 어느덧 내 마음이 그곳에 가있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게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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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개인적으로 목적있는 여행을 추구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뼛속까지 J인 나는 주제를 정하고, 주제를 토대로 어디를 갈지 계획하고, 뭘 먹고, 어디서 잘지를 완벽하게 정해놔야 마음이 가벼워진다. 심지어 돌발상황을 대비한 대체안 두어개를 더 만들어둔다. 예컨데 휴관일이 아닌데 휴관한다거나. 실외장소인데 갑자기 비가 와서 보기가 어려워진다거나 뭐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이 여행책 『프랑스, 예수롤 여행하기』 저자도 그렇다. 나처럼 여행 목적이 명확하다. 내가 역사라면, 저자는 ‘예술’. 역사나 예술이나 인문학 하위분야이고, 예술을 이야기하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역사가 들어오고, 역사를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레 예술작품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는 내내 여러 곳에시, 저자와 취향이 겹쳐지는 아주 신기한 경험을 했다.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들 하지만 사진을 곁들여 글을 쓰면 그 순간의 감동이 더욱 오래간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정을 짜면서 봐야 할 것들의 목록을 만들 때 1차 자료 조사를 하고, 여행을 다니면서는 사진기에 담고 매일 저녁 다녀온 장소를 기록하면서 그 순간의 느낌을 기억한다. 그리고 여행을 다녀와서 글로 정리하면서 예술가에 대해서, 도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고 가져온 자료와 책을 찾아보게 된다. 이렇게 글로 마무리되기 때문에 여행에 깊이가 생기고,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된다. 그리하여 내게 여행기를 쓰는 것은 또 다른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p 006 이 여행책은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예술’ 여행이라는 관점하에 쓰여진 여행에세이다. 무엇보다 프랑스는 유밍한 미술관, 박물관이 즐비한 나라이기도 하다. 특히 유명 미술관, 박물관 대다수가 프랑스 수도 파리에 있다. 파리가 괜히 세계 문화수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이 프랑스 ‘파리’를 주제로 한 여행에세이인가? 그건 절대 아니다. 저자는 파리를 비롯하여 남프랑스까지 전부 섭렵했다. 거기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뿐만 아니라, 과거 예술 거장들의 흔적까지 아우르는 예술 여행 에세이다. 파리 오랜 세월 공들여 가꾼 도시 파리는 아름답다. 잘 정비된 도로변으로 아름다운 건물들이 줄지어 있고, 그 모든 길이 만나고 헤어지며 만들어지는 지점에는 광장이나 분수, 조각 같은 역사적 기념물이 있다. 겉만 조형적으로 아름답다고 하면 파리가 아니다. 파리에 있는 수많은 미술관이 소장한 다양한 미술품은 인류가 지금까지 이뤄놓은 문화와 정신의 빛나는 결정체들이다. 세계의 문화수도라는 자부심 또한 무리가 아니다. p 015 13세기에 지어졌던 루브르궁은, 14세기 베르사유궁이이 지어진 뒤 왕실 소장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되었다. 이후 혁명기를 거쳐, 유럽 최초 근대적 박물관으로 개관했으니 여기가 우리가 알고 있는 루브르박물관의 시작이다. 루브르박물관의 심볼인 유리 피라미드를 제작하는데 있어서, 좌/우파 가리지않고 극심하게 반대했다는 이야기는 조금 신기했다. 지금 피라미드 없는 루브르는 그야말로 앙꼬없는 찐빵이니까. 심지어 설치하고 있는 중에도 반대가 심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결과적으로 유리 피라미드를 제작하며 박물관을 확장한 결과, 루브르 입장객은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하니 그야말로 성공스런 리모델링이 아닌가! 루브르에 전시 작품들이나 시대적 구분은 워낙 방대하니 생략! 궁금한 사람들은 이 여행에세이를 읽으면 된다.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 시점으로 쓴 만큼 정말 자세하게 서술되어있다. 유리 피라미드에 이어 조금 놀랐던 이야기 하나 더 소개하자면, 바로 루브르 아부다비. 일종의 루브르 체인점이라고나 할까? 프랑스 정부와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협약하여, 아부다비에 설립된 루브르 아부다비점이다. 외관상으로 파리 본점이 역사과 기품이 담긴 고풍스러운 곳이라면, 아부다비 체인점은 모던한 현대 미술을 시각화한 느낌이랄까? 에술알못인 나지만 물을 이용한 외관은, 뭐랄까 원주의 뮤지엄 산 처럼 안도 다다오가 지은 건축물이 떠오르기도 한다. 파리는 루브르 말고도 유명한 박물관이 정말 많다. 오르세 미술관, 오랑주리 미술관, 퐁피두 센터등이 그렇다. 그 뿐만인가? 파리를 대표하는 심볼로도 유명한 에펠탑이나 오페라 가르니에 건축물도 두말 하면 입아프다. 하지만 생략! 자세한 내용은 역시나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란다. 대신 내 눈을 사로 잡은 건 파리를 조성하는 거리였다. 생제르망에 있는 카페들. 외관부터 남다른 느낌의 이 카페들은, 알고보면 역사가 깊은 카페들이 태반이다. 특히 해밍웨이, 장 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아르튀르 랭보, 기욤 아폴리네르 등 유명인들이 글을 쓰기 위해, 토론하기 위해,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들렀던 곳이다. 문학에 열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러야할 성지라고나 할까?! 언젠가 파리에 가게된다면 생제르망 거리만큼은 꼭 거닐어보고 싶다. 저자가 이렇게 친절하게 산책코스까지 만들어줬으니, 응당 걸어줘야지! 아차! 몽마르트를 빼먹을 뻔 했다. 일명 화가의 거리인 몽마르트 언덕이다. 18 ~ 19세기 인상파 화가들이 복작복작했던 바로 그곳이다. 물론 지금은 다른 의미로 화가들이 복작복작하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기서 초상화를 그려온다지 아마.. 몽마르트를 거쳐간 화가들을 나열해보자. 미알못이라도 한 두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마네, 폴 세잔, 에드가르 드가 등을 비롯하여, 나같은 미알못은 잘 모르지만 미잘알들은 잘 알고 있는 클리시 불르바르, 툴르즈 로트레크, 등이 있다. 파리 처럼 이렇다할 유명 미술관은 없지만(아! 몽마르트 박물관이 있긴 하다), 대신 인상파 화가들이 거닐었던 거리, 태어났던 집, n년 간 살았던 집 등 그들이 머물렀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혹시라도 프랑스 여행계획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여행계획 짜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