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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초 신타의 글과 그림을 좋아했는데, 영아 그림책이 나오다니 반갑기 그지 없다. 읽어보니,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사과야, 빨리="" 익어라="">는 사과가 어서어서 익기를 바라는 동물들과 후끈후끈 힘을 내서 사과가 익게 해주는 해님이 등장한다. 시큼털털한 사과라도 따먹겠다는 동물들은 아이들의 조급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결국 해님이 사과를 익게 해주고, 빨갛게 익은 사과를 맛있게 먹는 동물들의 만족스러운 모습이란... 이 작은 행복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기쁨을 불러일으킬 게 분명하다. 저절로 웃음이 떠오른다. 초 신타라는 노년의 작가, 이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아직도 자신의 어린이가 그대로 살아있나 보다. 시리즈 내의 또다른 한 권인 <모두 달아났네="">도 아주 좋다. 리듬감 있는 글이 말문 틔기 그림책 이라는 이름에 썩 잘 맞는 듯 하다. [인상깊은구절] 그것 봐, 그것 봐. 아직 파랗고, 아직 시큼털털. 해님이 더 힘을 내서 후끈후끈.모두>사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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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을 전후로 아이의 말문이 푹발한다고 한다. 내 딸 부은이는 지금 21개월이지만, 부은이도 18개월 조금 지나서부터 쫑알쫑알 거리며 말문이 터졌다. 지금은 거의 모든 말을 이해를 하고 있고 또 매일매일 새로운 어휘를 배우고 있는 중이다.
다소 생소했던 책이었지만, 말문틔기 그림책이라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구입을 했다. 그리고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내가 먼저 한번 쭉 보았다.
정말로 이쁜 우리말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정말 말문이 틔인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다. 반복적인 리듬과 말, 그리고 예쁘게 표현하는 방법들이 고스란이 있다.
아이들은 한 단어를 반복하며 듣고 또 따라하면서 말을 습득한다. 이 책에서 표현되는 말들은 반복과 더불어 이쁘게 말을 하는 표현법이 있어 이 책을 가까이 한다면 예쁘게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될 거 같다.
그리고 사과를 맛있게 익게 만드는 해님의 말도 너무 재미있다. 푹푹 익는 열기가 느껴지며 그 열기로 인해 초록 사과가 빨간 사과로 되어가는 모습이정말로 귀엽다. 그 해님의 말을 엄마인 내가 조금 과장되게 말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등장하는 동물들의 대화들도 재미있게 내가 읽어주면 참 좋아한다.
내 아이가 말문이 지금 틔는 단계에 있다면 그리고 내 아이가 이쁜 형용사를 적절히 구사하는 입술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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