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비 근대 유년동화 선집2
![]()
책 사랑이 깊다보니, 책 쓰고 만들어주는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기획
의도까지 유심히 보게 됩니다. 특히 어린이 동화책의 경우, 요즘 엄마들이 선호하는 '칼데콧 어너 상' 등 금딱지(?)를 단 해외 유명
수상작보다는 수익성이 좀 덜 보장 될지라도 우리 옛 동화를 펴내주는 출판사들이 있습니다.
"현북스"나 "창비"
출판사에서 펴내주는 우리나라 근대 유년동화집들을 그 의미에서 참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독서에서도 '신토불이,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의 민족주의적 편식을 하자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일제 강점기와 해방기라는 척박한 땅에
뿌리내린 민들레 (p.98)"라 할 "깨끗한 우리말로 정성스럽게 지어낸 동화 (p.99)"야말로 속도의 시대 가볍게 살기를 권장받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자양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창비 출판사에서는
"한국 아동문학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대표적인 작가들의 유년동화가 우리 아동문학의 민들레를 뿌리내리길"바라는
마음에서 ‘근대 유년동화’를
3권으로 묶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시골 쥐의 서울 구경>, <벼알 삼 형제>, <콩 눈은 왜 생겼나?>의 세
권 중에서 <벼알 삼형제>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이 얇고 작은 동화집에는 민들레 홀씨 여러 알이 심어 있습니다. 우선 최인화 작가의
<지옥에 간 세 사람>과,
정순철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한
정우해 작가의 <네 것 내 것>, <추위>, 그리고 아마도 가장 인지도가 높을 주요섭 작가의 <벼알 삼
형제>가 실려 있습니다.
![]() <지옥에 간 세 사람>은 과장과 해학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설화 전설을 한 데 버무려 놓은 듯
한데, 암튼 독특한 배짱과 해학이 느껴져 웃게 되는 작품입니다. <네 것 내 것>이라는 작품 역시 인상깊었습니다. 요즘 꼬마들
어려서부터 테크놀로지에 노출되어 조작 지능은 높은 것 같아도, "네 것 내 것"에 등장하는 옛 꼬마들의 언어유희 지능을 절대 흉내 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덟 살 동갑내기 친구가 눈에 보이는 대로 말하는 사람이 다 세상의 임자가 되는 말 놀이를 하는 장면, 다시 샐쭉해졌다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어린이의 순수미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추워> 역시 "추위는 무섭지 않아"하면서 껑충거리며 눈밭을 야생마처럼 나내는 아이의 건강한 모습을 상상시키는
작품입니다.
불과 100년도 채 안 된 시기에 우리 작가들이 우리
말로 빚어낸 동화인데도 묘하게 노스텔지어를 불러 일으킵니다. "빨리 빨리"의 속도와 "내가 최고최고"의 경쟁주의가 만연한 요즘은 정서와 먼
간극이 있기 떄문이겠지요. <벼알 삼 형제>를 읽으며 마음을 정화하고 이야기의 민들레 씨앗을 많은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 속에 심었으면
합니다.
![]() |
|
근대 유년동화 선집시리즈 두번째 이야기에요..벼알삼형제.. 창비에서 출판되는 첫읽기책 시리즈 3번째 이야기랍니다. 아이들에게는 그림책을 읽다가 글씨가 많은 책을 접하면 힘들기 마련인데요.. 1,2학년들에게 첫읽기책으로 아주 좋은 책이에요... 저학년이 아니더라도 미취학아이들에게도 우리 유년동화의 정수를 맛보게 해줄 수 있는 주요섭 등 한국아동문학을 빛낸 3인의 작가가 쓴 신나는 모험이 마법처럼 펼쳐지는 4편의 이야기가 들어있답니다. 지옥에 간 세 사람, 추위, 네것 내것, 벼알 삼형제랍니다. 하나의 작품당 이야기가 길지 않아서 미취학 아이들인 4~7세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중간 중간 재미난 그림도 같이 있거든요. 한국 아동문학의 씨를 뿌리고 싹을 틔운 대표적인 작가들의 내로라하는 유년동화를 한데 모은 근대유년동화 선집 다른 책들도 너무나 궁금합니다. 유려한 운율과 생생한 말맛,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반복적인 이야기 구조 등 유년의 눈높이에 알맞은 미적 양식을 지녔던 근대 동화 중 탁월한 성취를 보인 작품을 가려 뽑았다고 해요. 이야기가 재미있으면 그 안에서 오래 놀고 싶기 마련이고, 전혀 모르는 곳까지 가 보려면 이야기는 점점 커지고 길어질 수밖에 없지요. 이 책에 실린 이야기 중에는 좀 긴 것도 있지만 긴 만큼 몇 배는 더 재미있답니다. 여기 모은 이야기들은 요즘에는 보기 드물게 어린이의 씩씩한 기운을 듬뿍 담고 있습니다. 다 읽고 나면 근대유년동화의 진가를 맛볼 수 있을거에요.
|
|
너무 재밌게본 벼알삼형제 책한권에 여러가지 단편이 들어있다
어찌나 내용이 다양하고 재밌고 꼭 할머니가 해주는 옛날이야기같은지 보는내내 푹 빠져들어 한권을 후딱 읽어버렸다 마음까지 내 영혼까지 맑아지는듯한느낌♥ 우리아이에게 꼭 보여주고싶은책이다^^ (아직은어려서 줄거리만 알려줌)
|
|
근대 유년동화 선집2 주요섭 외 지음/ 박세영 그림 벼알 삼 형제
글쓴이 및 수록작품 지옥에간 세사람/최인화 남을 속이기 좋아하고 골려 주기 잘하는 심술 사납고 장난 잘 치는 세 사람이 한날 한시에 죽어 지옥에가 벌어지는 이야기 네 것 내 것, 추위/ 정우해 찬이와 옥이라는 8살 동갑네기 아이들이 말다툼하다 화해하는 이야기(네 것 내 것) 어린 인식이가 추위를 겁내지 않고 용기를 내는 이야기(추위) 벼알 삼 형제/ 주요섭 벼알 삼 형제가 각각 다른 모험과 다시 재회하여 겪는 크고작은 모험담 이야기
- 책 끝페이지 - 첫 읽기책 - 어린이들에게 소리내어 들려주기 좋은 동화 - 책 읽는 즐거움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이야기 - 그림책에서 읽기책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 - 명쾌한 구성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문자
이 책의 내용은 모두 재미있지만 우리아이가 가장 재밌게 본 이야기는 '지옥에 간 세사람' 이에요. 이야기가 전래동화같아 그런 것 같네요. 한날 한시에 죽은 세사람이 재치있게 지옥을 통과하고 지옥의 염라대왕마저 골려주는게 너무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책내용이 요즘이 아닌 근대시대이고 글 내용 중 생소한 단어가 있어 아이가 재미없어 하진 않을 까 걱정 했는데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너무 재밌어하며 학교까지 가져가 또 읽더라구요. 어떤부분이 재밌냐고 물었더니 전반적으로 다 재밌어. ^^;;.이러더라구요. 저도 읽으면서 너무 재밌었고요~ 여러가지 모험으로 인해 모험심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글이 아름답고 부드럽고 순수해서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되는 책이였습니다. |
|
[창비]에서 나온 벼알 삼형제는 근대 유년동화 선집중에 두번째 이야기로 나온 책인데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낸 책인 동시에 소리내어 아이한테 읽어주기에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옛향기가 묻어나는 구수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구요.
요즘들어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도 나오곤 해서 읽는 재미가 더 있는 책이예요.
책의 두께는 대체로 얇은 편이구요.
벼알 삼형제를 포함해서
지옥에 간 세 사람, 네것 내것, 추위...이렇게 알콩달콩 세편이 이야기가
더 들어있는 책이네요.
글자 크기는 제 손톱의 절반정도의 크기라서 큼직만한 글자가 눈에 쏙 들어오는
것 같아서 너무 좋네요.
그림은 붓에 수채화를 묻혀 그린 듯한 느낌을 주고 있구요.
이런 느낌들이 더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네요.
나머지 세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지만 오늘은 벼알 삼 형제를 이야기할려구해요.
벼 이삭에 매달려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벼알 삼 형제들이예요.^^
가을이 되자 곧 추수의 계절이 왔고...벼 이삭이 농부의 낫에 의해 차곡차곡
묶어서 논에다가 쌓아놓았네요.
벼 이삭들은 이제 나락이 되어서 탈곡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의 주인공 벼알 삼 형제 역시 나락에서 떨어져서 뿔뿔히 흩어지게
되네요...
벼알 삼 형제는 각기 다른 여행을 하게 되는데요.
첫째 벼알은 밥이 되지만 밥먹는 아이손에서 바닥에 떨어지게 되네요...
둘째 벼알은 고생없이 주인집 대문 안 곳간에 가만히 누워지내게 되지요.^^
![]()
우리 막내 벼알은 떡이 되어 농부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우리의 벼알 삼 형제는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책 속에 그 만남이 알콩달콩하게 들어있답니다.^^
아이한테 많이 낯선 단어들을 설명하면서 읽어주는 재미를 가진 시간이었어요.
우리의 정서가 가득 묻어있는 책이라서 읽는 동안 좋았어요.
![]() |
|
창비에서 근대유년동화선집 3권이 발간되었어요. 솔직히 "근대 유년동화 선집" 이라는 제목이 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읽어보니 너무 너무 재밌었어요.
역시나 한국의 아동문학을 빛낸 작가들의 작품이라서 그런지 글밥이 제법 있는데도 다 읽고 아이들이 벌써 끝났냐고 아쉬워 할 정도로 감질맛 나게 독자들을 조이면서 넘어가는 작품들이라 참 좋았어요.
벼알 삼 형제는 얼마 전에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문고판처럼 가볍고 일반 그림책보다 조금 작은 판형으로 나온 이 책에는 벼알 삼형제 외에도 지옥에 간 세사람, 네 것 내 것 , 추위, 벼알 삼형제 이렇게 4작품이 수록되어 있어요. 간단하게 작가 소개를 하자면 최인화 「지옥에 간 세 사람」정우해(丁友海) 「네 것 내 것」 「추위」 ,주요섭(朱耀燮, 1902-1972) 「벼알 삼 형제」이예요. 저랑 아들은 지옥에 간 세 사람을 특히 재밌게 읽어서 이 작품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사람들을 속이고 꾀를 부려 다른 사람을 못 살게 둘던 약장수, 의사, 광대가 한날한시에 죽어 지옥 염라대왕 앞에 끌려왔데요. 책 읽기 바로 하루 전에 서울랜드 귀신동굴 에서 저승사자를 따라 염라대왕 투어(^^)를 마치고 돌아와서 더 재밌게 몰입하며 읽었던 거 같아요. 세 사람은 죄를 많이 져서 염라대왕이 펄펄 끊는 가마솥에 넣으라고 했는데 이 때 약장수가 약을 솥바닥에 바르자 가마솥 속의 온도가 더이상 올라가지 않아서 세 명이 딱 적당하다며 서로 때를 밀어주었데요. 아.. 이 장면에서 정말 아이들이 빵 ~ 터져주네요. 그 다음에도 화가 난 염라대왕의 명령으로 바늘산에 던져지지만 이번에는 광대의 주특기로 노래를 부르며 훌쩍훌쩍 즐기는 바람에 결국 세사람은 염라대왕에게 꿀꺽 잡아먹히고 말아요. 세번째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이 정말 제일 재밌었어요. 스포일러 충분히 살포해서 마지막은 .. 직접 읽으시길 ㅎ ㅎ 그림책은 그림책 나름의 장점이 있는데 우리 아동문학 작품들은 엄마인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 1920년대 ~ 30년대에 잡지에 발간되었던 작품이라 더 의미도 깊은 것 같다. 오래되고 의미가 깊어도 아이들이 재미없어 하면 그만 인데 , 운율과 말맛이라고 할까 읽을 때 입에 착착 붙는 듯한 말들이 점점 아이들을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들었어요.
주요섭 님의 벼알 삼 형제도 정말 파란만장한 벼알 형제의 모험담인데,, 웬만한 모험기는 이 책의 주인공인 벼알 삼형제에게 명함도 못 내밀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란만장한 이야기여서 아이들이 안타까워도 하고 깔깔 웃기도 하면서 몰입되어 갔어요. 전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 근대 유년동화 선집 중 나머지 콩 눈은 왜 생겼나 랑 시골 쥐의 서울나들이도 얼른 사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들이 정말 많이 있죠. 쉽게 접할수 있고 다양한 주제를 가진 다양한 책들이 존재하는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쉽게 읽어주고 재미있게 읽어주고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보면 정말 좋은 환경에서 좋은 책들을 잘 보고 있는거 같아요. 우리 어릴적에도 책을 꽤 접하기는 했지만 요즘처럼 다양하지는 않았던거 같네요. 나때 보다 더 옛날에는 과연 아이들은 위한 유년동화가 있었을까? 그 시대에도 아이들을 위한 유년동화가 있었더라구요. 이책은 1930년대에 아동문학를 빚낸 작가들의 작품들이 실려 있는데 사실 그때는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 우리 엄마도 태어나기전 즉 우리들의 할머니,할아버지가 아이였을때 시대의 이야기책이예요. 하지만 이책을 읽어보면 도저히 그때의 이야기라는 실감이 나지 않을정도로 재미있고 풍부한 이야기 거리를 가득 담고 있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니 조금 말이 어려워 다시 얘기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도 저도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어요. 특히 이책에 실린 동화중 지옥에 간 세사람은 풍자도 너무나 재미있었어요. 남을 골탕먹이고 괴롭혀서 지옥으로 가게 된 세사람 그 세명이 서로의 장기를 이용하여 결국 지옥에서 탈출하는 얘기는 저절로 웃음을 자아내더라구요. 옛날 어른들의 어릴적 시대를 풍요롭게 해주었던 유년동화 저와 아이에게도 즐거움을 가득 주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