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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엉킨 실타래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각 사람들 앞에 놓여 있으며, 저마다 풀어내고 싶은 실 가닥을 찾아 열심히 풀어내다가...... 결국 실 오라기 하나 풀어 낸 사람은 그 실오라기가 전부인양 살아가는 것 같다는... 하지만, 힘겹게 풀어낸 그 하나의 실오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늙은이의 고집 정도로 여겨지겠지..... 물론 실타래를 풀다 너덜너덜해진 실뭉치를 않고 죽음을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실 오라기 하나 잡는 것도 엄청난 일이 되겠지만 말이다..... 갈수록 인생은 숭고해지고, 제도적 종교는 보잘 것 없어진다. 종교가 내 뱉는 무수한 거짓말에 분노를 넘어서 돌아버릴 지경이다. 내 삶을 일깨워라! 모든 권력을 상상력에게......! 하지만......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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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영화를 볼 때에 느끼는 것은 이질감이다. 애니메이션은 많이 봤지만 이런 애니메이션이 없다. 물론 실사 영화에 색을 칠하는 방법으로 표현했다고 하지만 애니메이션와 영화의 경계에서 두가지의 장점을 모두 획득하고 있는 영화였다. 이 표현 기법은 주인공이 꿈과 현실사이를 넘나드는 몽롱한 세계를 드러내는데 더할 나위없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는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장기이자 특기인 삶에 대한 나레이션이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등에서도 줄거리 없이 어딘가를 줄기차게 쏘다니지만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가 핑퐁하듯 되받아치는 대사에 귀를 귀울이며 폭 빠지게 된다.하지만 웨이킹 라이프는 비포 시리즈처럼 그리 호락호락하게 빨려들어가는 영화는 아니다. 대사도 남녀 배우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처럼 많이 나오지 않고. 마치 공중부양하는 것처럼 주인공은 이곳 저곳을 부유하고 알지 못하는 여기 저기서 누구인지 모를 누군가와 대화를 한다. 영화를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쉽게 주의가 흐트러지고 자칫하면 길을 잃는다. 영화의 주인공처럼. 영화는 삶과 죽음 현실과 꿈의 경계를 알고자 하는 주인공의 탐험(?)기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현실에 있는지 꿈을 꾸는건지 분간이 가지 않을 지경이다. 단지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귀에 나직이 울리는 말이있다. 일어나라고 소리치는것도 아니고 똑바로 살라고 훈계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영화에서는 누군가가 조용히 말한다. "Just, wake u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