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던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을 기반으로 긴장감 있는 스릴러를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미해결에 잔인한 살해방법은 무척 매력적인 소재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사건을 해결해 가는 에벌린(조니 뎁)은 상처를 안고 사는 삶에 무기력함이 뭇어나는... 무척 암울하고 그늘진 캐릭터인데 조니뎁과 참 잘 어울리는 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영화 소재도 좋았고, 조니 뎁의 연기도 좋았고... 전반적인 음산함과 분장술(피해자)도 좋았는데, 마지막 장면은 억지로 해결해야 하는 강박관념이 느껴지고 자연스럽지 못해 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별 다섯을 주지 못했지만,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권할 만한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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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 헬'은 '잭 더 리퍼'라는 전설적인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영화 '프
롬 헬'은 그 전설적인 살인마 '잭 더 리퍼'에 대한 하나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그래
픽 노블 '프롬 헬'을 영상으로 옮긴 것이다. 영화 '프롬 헬'과 원작인 '프롬 헬'은 사
실 그 이야기의 진행과 몇몇 등장인물들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고 할 수 있다. 영화의 몇몇 캐릭터들을 하나로 합쳐지고, 다시 나누어지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몇몇 캐릭터는 살짝 성격이 바뀌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
화 '프롬 헬'은 마지막 반전까지도 살짝 바꾸고, '조니 뎁'이 연기하는 수사관 '에벌
린'의 마지막도 원작과는 다르다.
영화 '프롬 헬'은 원작에서 사건의 마지막 마무리에 큰 역할을 하는 두 명, 바로 수
사관과 영매 캐릭터를 수사관 '에벌린'에게로 몰아버린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가정
을 갖고 있고, 어린 시절을 사건이 일어난 '화이트 채플'에서 자랐기에 그 지역에 대
한 미묘한 감정을 갖고 있는 '에벌린'의 이야기를 과감하게 생략한다. 더불어 원작에
서는 마지막까지 감추는 '에벌린'이 만나는 여자와 범죄의 표적이 되는 창녀의 정체
가 미스터리로 진행되지만, 그것을 영화는 감추지 않는다. 물론 그러한 부분은 영화
라는 장르가 갖고 있는 한계라고 할 수 있지만 살짝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영화 '프롬 헬'은 '20세기가 잉태된 이야기'라는 원작 '프롬 헬'의 이야기
를 완벽하게 살려내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그 분위기를 살려낸다. 장르적
인 한계로 '잭 더 리퍼'에게 집중하고, 더불어 또 하나의 주인공인 '윌리엄 걸'에 대
한 이야기가 많이 생략이 되기는 하지만 '잭 더 리퍼'에게 집중함으로해서 영화 '프
롬 헬'은 상당히 그로데스크한 범죄 영화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끝
까지 마지막 반전을 알지 못한 '에벌린'이 영화에서는 금방 눈치채고, 그리고 자신
의 숨겨진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끝까지 그 사랑을 찾지 않는 모습을 통해서 살짝 로
맨스를 더한다. 그것이 바로 영화 '프롬 헬'의 매력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원작의 방
대한 이야기를 모두 풀어내지는 못했지만, 영화 '프롬 헬'은 부족하지만 매력적인 이
야기를 풀어낸다. 그리고 영화는 더욱 원작에 대한 궁금증을 자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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