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토벤 : 가장 뛰어난 작곡가가 혁신한 세상에서 그를 경외하라!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꼭 읽어야 할 권장도서 중 하나가 위인전이다. 고대 로마의 카이사르부터 요즘은 현직 대통령이 그림이 들어간 만화형태 위인전이 등장하기도 한다. 인물에 대한 평가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도 하고, 각 자의 분야의 성장과 쇠퇴에 따라 관심도가 변한다. 때로는 인간 쓰레기가 근엄하고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으로 탈바꿈되는 웃지 못할 상황도 발생한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가며 위인전기의 색다른 묘미를 알게 된다. 바로 주변 사람들로 관심이 확대되고 전이된다는 점이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하면, 한때는 경쟁 상대였고 심지어 영화 “아마데우스”에서는 그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악독한 음악가 살리에르라는 인물과 만나게 된다.
후세의 사람들이 책을 통해 만날 정도의 인물이라면 주변 인물에게 영향을 주고, 이는 동시대뿐 아니라 후세에도 영향을 미친다. 칼 마르크스가 있었기에 레닌이 등장했고, 트로츠키와 스탈린이 경쟁하였으며, 조지 오웰은 소설을 쓰게 된다.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사람과 사회의 관계성은 변곡점의 확대로 사회화되고, 역사의 변곡점으로 시대를 이끌어 간다. 마치 잉크가 번지는 모양을 하나의 현상으로 넋 놓고 보게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뽑히는 “베토벤”의 책이 출판되었다. 하지만 전기는 아니다. 역사의 위대한 작곡가가 이룬 거대한 업적과 관계된 주변 사람들 그리고 영감을 미친 사람들의 삶을 조망하고 사상과 예술의 발전이 확산되는 과정을 손바닥을 비비며 신나는 표정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바로 책 한 권의 기적이 이루어지는 순간이다. 음악가라는 직업의 곤궁함, 상황인식을 도피하려는 괴팍한 성향과 드센 고집쟁이의 모습이 잘 드러나기도 한다. 말년에 이를수록 건강이 좋지 못하고 귀가 안 들리는 상황에서 재정 문제까지 발생하니 베토벤에게는 그야말로 쓴 맛 인생으로 변해버린다. 하지만 평생 그가 걸어왔던 자신감과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더욱 거친 행동이 드러나지만 다행스럽게도 그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던 귀족들은 이를 용인하게 된다. 당연히 음악의 존중이지 인간적인 유대관계에 기인하지는 않지만 예술의 허용치를 꽤나 높게 잡았던 당시 상류층의 단면을 볼 수도 있다. 파산 직전까지 음악계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사실상 베토벤이라는 거장의 음악이 나올 수 있는 경제적 토대를 제공한 - 로프포비츠의 사례만 봐도 건방진 평민의 투정을 음악에 대한 존중으로 덮을 정도의 아량이 보인다.
궁 소속이나 귀족의 가정교사 등의 생계수단이 보장된 이후라야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던 시대상을 비추어보면 저작권이 강화되고 음악의 파생산업이 확대된 현재의 시장은 그만큼 경쟁도 거세지만 결실은 황홀하다 할 수 있다.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이 영국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나 베토벤을 빈에 붙잡아두려던 귀족들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하이든의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상위 클래스에 속해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음악은 소리 자체로 즐기고 감상하는 방식이 보편성을 가지지만, 완벽한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론에 대해 공부하고 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음표 하나까지 따져가며 분석해보는 재미도 있다. 작곡 전공자 수준까지 다다르기 위해서는 다시 열공 모드로 바뀌어야 하지만, 수박 겉핥기 수준의 이론 토대만 쌓아도 음악을 듣는 귀가 트이고 선율이 흘러가는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고 한다. 듣기만 하고 실제 공부를 한 적은 없으니 그저 믿을 수 밖에) 여기에 시대적 사상가들과의 접목을 통해 음악을 단순하게 듣는 수준에서 벗어나 폭넓은 시대 정신의 다다르는 확장성까지 발을 들여놓으면 공부해야 할 수준도 까마득하게 높아지지만 성취감도 따라갈 듯하다. 즐기는 마음에서 시작한다면야 음악과 시대, 그리고 사상과 구조에 대해 기꺼이 공부할 자세가 되어 있다.
동시대를 살았던 저명한 사상가인 헤겔과의 관계는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는 없다. 서로에 대해 존재 인식을 했지 교류는 없었다. 특히 헤겔은 다른 작곡가들에게 대해 꽤나 긍정으로 가득 찬 시선을 보내며 자신의 철학뿐 아니라 일상의 음악으로 연결점을 찾고 있으나, 자기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던 베토벤에 대해서는 유독 모른 척하고 있으니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갸우뚱할 수밖에 없긴 하다.
기존의 철학 체계를 새롭게 각인시키던 헤겔의 주장처럼 베토벤 역시 단순히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머무른 수준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구조와 전개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열어젖혔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관심을 갖고 들여다볼 부분이었다. 특히 교향곡 3번 “영웅”이 그가 흠모해 마지 않던 나폴레옹에게 헌사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인 동시에 자신과 평행 우주 (또는 세계라고 표현하는 게 더 맞겠지만) 속 영웅과 동일한 지위를 얻고자 하는 열망도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자의식의 발로가 기존에 평범하고 정형화된 작곡의 범주를 벗어나 음표들을 해방시키는 선지자로 사명감을 갖게 되지는 않았을까 추정해볼 수 있다. (교향곡 3번 영웅은 결국 베토벤의 영원한 후원자 로프포비츠에게 헌정된다.)
이어지는 유토피아의 주제로 등장한 바그너는 바통을 이어받아 본인이 베토벤의 현현을 갈구했다는 여러가지 증거들은 영웅이 되고 픈 숭배자들의 성장과 업적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음악과 연극을 결합하여 “악극”이라는 종합예술 형태로 오페라의 영역을 확장하는 결과물은 베토벤이 고전주의를 마무리하고 낭만의 시대를 열어주었듯, 바그너는 현대 음악의 빗장을 열어준다. 철학에서는 새로운 사조가 등장하기 위해 기존의 이론들을 부정하여 변증법적 발전을 해야 하지만 음악은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확장하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으니 결과물은 더욱 더 놀랍니다. (다만 14시간짜리 니벨룽겐의 반지는 너무 반대중적이다.)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의 영역에서 벗어나 음악사의 위치와 변혁, 그리고 변하는 시대의 정신을 담아내고 혁신을 가져온다는 지극히 산업주의의 창조성을 가져오면 베토벤이라는 작곡가가 세상을 변혁한 방식은 새롭고 지속적이며 긍정의 의미로 파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명의 인물 분석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시대와 이어지는 후대, 그리고 현재까지 조망할 수 있는 트인 시각을 갖게 해줄 수 있다는 놀라운 인사이트가 베토벤이라는 음악가 한 명과 그에 대한 책 한 권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아닐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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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아하는 클래식 작곡가가 베토벤이지만 그의 삶과 음악에 대해서는 짧막한 글이나 영화 '불멸의 연인(1995)'나 '카핑 베토벤(2007)'을 통해 알게 된 내용밖에 없다보니 책을 통해 좀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싶었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이었던 2020년 출간된 마르틴 게크의 '베토벤'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베토벤에 대한 책이었만, 12개 주제로 접근한 베토벤의 삶과 음악에 관하여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베토벤 당시의 인물들에서부터 20세기의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들에 이르기까지 베토벤과 연결성이 없을 것 같은 바그너나 쇤베르크 등의 작곡자, 올더스 헉슬리나 토마스 만 등의 소설가, 장 자크 루소나 프리드리히 횔덜린 등의 철학자 등 수많은 인물들이 언급되고 그들이 바라본 베토벤의 음악, 베토벤 음악 속에 녹아져 있는 철학 등이 언급되다보니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예를 들면, 장 자크 루소와 베토벤이 친분이 없었지만, 베토벤의 음악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루소적인 요소에 관한 부분처럼 베토벤의 음악에 대한 철학적인 접근은 흥미로우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다보니 쉽게 책장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을 들을 때마다 느꼈던 것이지만 베토벤의 음악세계가 얼마나 심오하고 위대한 음악인지를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음악을 전공하거나 클래식 매니아라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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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베토벤의 천재성에 대한 바그너의 고백은 우리의 지평을 넓혀준다. 베토벤 교향곡은 프랑스 혁명 음악의 요소들을 수용,가공하여 1789년 프랑스 혁명과 1814년 빈 회의 시기 유럽인 특유의 비감과 영웅주의를 표현하는데 그치지 않았다.오히려 베토벤은 위대함, 창의성, 정복을 그리는 데 몰두했다. (-29-) 베토벤이 이와 같은 예술론적으로 고찰하지 않았더라도, 그에게 결코 낯선 것이 아니다. 특히 사람들이 베토벤의 핵심 작품을 '잘대 음악'이라 일컫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절대 음악이란 스스로 자신을 증명하며 외부 참조, 더군다나 음악 외의 강령을 필요로 하지 않는 고유한 구조를 따른다는 의미다. (-99-) 가끔,아니 아주 자주 일어나는 동기화되지 않은 시간, 음조, 박자의 변화는 파편화된 이미지를 만든다. 조각난 파편들만 널려 있는 무질서한 전체는 어떤 의미에서 통일성의 결핍, 말하자면 그저 랩소디적인 작업 방식에서 나오곤 하는 우리를 옥죄는 느낌을 불러온다. (-199-) 피날레는 당혹감을 표현하고 있는데 1818년 3월 4일 라이프치히 <알게마이네 무지칼리셰 차이퉁>의 한 평론가는 여기서 카오스적인 혼란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처럼 급격한 생각의 변화를 관찰했다. (-281-) 아도르노는 유고에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는 더 이상 베토벤처럼 작곡할 수는 없다. 하지만 베토벤이 작곡했던 것처럼 생각해야만 한다.(-354-) 이 기이함은 비극과 희극, 편안과 불안, 영웅과 벌규, 성스러움과 어릿광대짓을 한데 합쳐 혼돈과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는 대신 광란에 사로잡히게 하고, 종교적으로 고양시키는 대신 웃음을 자극한다. (-425-) 클라라 비크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베토벤교향곡과 실내악을 익힌다. 열 세살 때는 베토벤 피아노 3중주 c 단조op1~3을 가지고 무대에 오르고 3년 후에는 피아노 소나타 <열정>을 선보인다. 클라라 비크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피아노 3중주, 피아노 협주곡으로 차근차근 연주 목록을 넓혀 갔다. (-489-)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방영되었다. 배우 김명민에게 연기 대상을 준 드라마를 만약 베토벤이 살아서 지켜 보았다면, 어떰 느낌이 들었을까 상상해 본 적이 있다. 음악에 대한 위대함, 피아노 교향곡의 본질에 대해서, 1827년 세상을 떠나, 180여 년 만에 우리 곁에 다가온 베토벤의 음악적인 가치에 대해서, 베토벤의 음악적 세계관 뿐만 아니라, 그의 음악을 해석할 수 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은 1827년에 사망했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1821년 영국령 세인트헬레나 롱우드 에서 사망하고 만다. 두 사람은 동시대에 살았으며, 프랑스혁명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역사가 음악에 끼친 영향, 종교적 가치관이 베토벤의 음악에 스며들었음을 놓칠 수 없는 대목이다.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은 때로는 매우 격정적이며, 때로는 사람의 깊은 열등감을 끌어올리곤 했다. 음악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기초 소양으로 매우 부족하지만, 베토벤의 영웅적인 서사 음악은 위대한 역사성과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성스러운 감사의 노래'를 완성해 나간다. 특히 베토벤의 음악은 절대음악을 추구하였다.나폴레옹을 숭배하였기에 그의 음악을 만들었으나, 나폴레옹이 보여준 태도에 실망하고 말았다. 이런 모순은 음악이 추구하는 한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베토벤이 동시대에 살았던 음악가 뿐만 아니라, 예술과 철학에 큰 영감을 주고 있었으며, 토마스만은 음악의 악마성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며, 베토벤을 반드시 연구하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다. 슈베르트 바그너, 그리고 베토벤, 그들은 음악의 창의성과 변화를 일찌기 체험적으로 이해했다. 베토벤은 항상 음악적 착상이 떠오르면, 곧바로 기록하는 습관를 가지고 있었다.그의 천재성과 노력이 더해 위대한 음악이 완성되었다, 그것이 그의 위대한 음악의 근원이었고, 그것이 베토벤의 절대 음악의 원천이다. 젊음 베토벤의 감정 분출은 절제된 음악이었으며, 늙은 베토벤의 감정 분출응 앞으로 직진하는 젊은이의 감정 분출 그 자체였으며, 베토벤 현악 4중주는 ,1847년에 세상을 떠난 멘델스존의 음악 양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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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자동차 후진음, 벨소리, 초인종 소리로 익숙한 멜로디가 있어요. 띠리리리 띠리 띠리리~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는 한때 일상생활에서 온갖 소음보다 더 자주 듣던 멜로디였고, <운명 교향곡>의 도입부, 빰빰빰빠~ 멜로디는 비극적인 상황을 희화화하는 BGM으로 자주 사용되곤 했었죠.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처럼 베토벤의 음악과 그의 생애는 알게 모르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고, 여전히 베토벤이라는 현상 내지 우주로서 탐구하게 만든 것 같아요. 신기하게도 고독의 의미를 조금 깨닫는 시점에 베토벤 음악이 심장을 두드렸고, 베토벤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거예요. 《베토벤》은 독일 음악학의 대가 마르틴 게크가 쓴 베토벤 평전이에요. 저자는 베토벤에 대한 전기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고, 베토벤에 대해서 권위를 내세우는 전문가로서의 위치가 아닌, 베토벤 음악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 수많은 목소리로 이루어진 합창단의 한 일원으로서 소개하는 역할을 자처했네요. "베토벤이라는 우주에는 아무리 확장되어도 변하지 않는 중심, 바로 베토벤의 작품들이 있다." (6p) 라고 했듯이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을 이해하려면 그의 음악이 어떻게 탄생했고, 동시대뿐 아니라 후대에 등장하는 예술가와 사상가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아야 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베토벤의 음악을 열두 개의 주제와 서른여섯 명의 역사적 인물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거인주의, 확고함, 자연, <에로이카>를 둘러싼 광기, 삶의 위기와 신앙심 그리고 예술이라는 종교, 환상성, 초월, 구조와 내용, 유토피아, 베토벤의 그림자, 베토벤의 명연주자들, 프랑스에서 베토벤이라는 각 주제마다 음악과 인물, 시대정신을 만날 수 있어요. 프리드리히 니체는 1874년 미완성 유고에 "셰익스피어와 베토벤은 공존한다. 가장 대담하고 미친 생각." (241p) 이라는 문장만 적어놨는데, 어떻게 두 인물을 언급했을까요. 베토벤은 제자 안톤 쉰들러가 피아노 소나타 op.31-2와 op.57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무엇인지 물었을 때, "그냥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읽으세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자세한 설명 대신에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말한 이유는 베토벤 자신이 셰익스피어 전문가였고, 동시대인들에게 음악계의 셰익스피어로 통했기 때문인데, 음악을 프로스페로의 마법의 섬으로 비유한 거예요. "베토벤은 자신을 틀에 가두지 않는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을 규정하려는 시도는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87p)라고 했던 글렌 굴드의 말이 가장 적절한 표현인 것 같아요.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이 우리에게 준 선물은 예술이 전하는 자유와 진보가 아닌가 싶네요. |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죽음이) 내가 예술적 능력을 펼칠 기회를 얻기도 전에 일찍 찾아온다면 잔혹한 운명에도 너무 일찍 죽는 것이 되니 나는 아마 좀 더 늦게 오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나는 만족한다. 죽음이 나를 이 끝없는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이 될 테니까. 어린 시절 꽤 오랜 기간 피아노를 배웠다. 덕분에 성인이 돼서도 클래식은 낯설기보다는 동경하는 분야가 되었다. 처음 배웠던 베토벤의 곡은 엘리제를 위하여다. 처음 피아노를 배웠을 때, 멋지게 연주를 하는 언니들을 보면서 나 또한 동경했던 곡이 여러 곡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엘리제를 위하여다. 그다음에 배운 곡은 월광소나타였다. 당시 교과서에 실렸던 월광곡에 대한 내용(훗날 실제가 아닌 창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덕분인 지, 더 궁금했던 곡이어서 여전히 기억이 남는다. 내가 연주했던 베토벤의 마지막 곡은 고등학교 시절 기악 시험 때 쳤던 비창의 3악장이었는데, 같은 반 친구의 추천을 받아 연습하면서 덕분에 흠뻑 음악에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다. 아마 베토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통 속에서도 꾸준히 음악을 이어갔던 정신의 소유자일 것이다. 청각을 잃었음에도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많았고, 그 부분이 그의 삶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사실 내가 꾸준히 읽어오는 시리즈 중에 위인들의 삶의 장소를 여행 형식으로 다녀보면서 그의 일대기를 재조명하는 여행 에세이 느낌의 책이 있다. 1권부터 꾸준히 읽고 있는데, 그중 베토벤도 있지만 아직 읽지 못한 상태여서 이 책은 베토벤에 대해 깊이 있게 만나는 첫 번째 책이 되었다. 궁금했다. 베토벤이라는 인물을 좀 더 깊이 있게 다각도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궁금했다. 내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이미지의 베토벤과 평전 속 베토벤은 어떨지 말이다. 이 책은 각 주제 속에서 베토벤과 연관되는 인물들을 통해 베토벤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이 중에는 음악인들도 있지만, 철학자도 있고 정치인 그리고 가족도 있다. 첫 번째 등장한 인물은 바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그 나폴레옹. 사실 베토벤의 곡 중 황제가 있는데, 과연 그 곡이 정말 나폴레옹과 관련이 있을까 궁금했는데, 실제 관련이 있는 곡은 교향곡 보나파르트(3번 영웅)인데, 이 곡을 나폴레옹에게 헌정하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 원래 베토벤은 나폴레옹의 열렬한 숭배자였고, 그랬기에 그에게 이 곡을 헌정하려고 했지만 그가 스스로 황제가 되었다는 소식에 실망하고 헌정 표지를 짖어버렸다고 한다. 권력을 탐하지 않고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위정자가 되길 바랐던 베토벤은 나폴레옹의 모습에 실망을 했다고 한다. 권력과 예술은 가까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모습을 만났던 시간이었다. 또 한편 베토벤의 조카인 카를 판 베토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동생의 아들인 카를을 두고 제수씨인 요한나 판 베토벤과 양육권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동생의 사후 자신이 조카 카를을 키우겠다는 것 때문이다. 무려 이 싸움은 5년을 이어졌는데, 현재의 진흙탕 싸움과 꽤나 닮아있다. 과연 베토벤은 그렇게 긴 싸움을 이어가며 지키려고 했던 조카 카를을 정말 잘 양육했을까? 아쉽게도 썩 유쾌한 결말은 아니었다는 사실. 책 안에서 만나본 베토벤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선입견과 꽤 다른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보여주었다. 늘 신경질 적이고, 날카로울 것 같았던 것과 달리 부드러운 모습도 있었고 늘 연애 중이고 금사빠인 모습도 있어서 꽤 신선했다. 어떤 상황 속에서 어떤 인물들과의 만남이냐에 따라 그 온도차 또한 극명했다. 늘 천재로 고뇌하는 모습으로만 그려졌던 베토벤임에도 그 또한 한 사람의 인간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덕분에 음악적인 부분뿐 아니라 다양한 베토벤의 면모를 발견했던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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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엘리제를 위하여, 운명 교향곡 그리고 멜로디는 잘 알지만 곡의 이름을 모르는 곡들까지. 모차르트와 함께 아마 제일 유명한 클래식 작곡자이지 않을까싶다. 모차르트보다 개인적으로 그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그는 귀가 멀어 음악가로서의 활동이 힘들었음에도 그것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점수를 더 주고 싶다. 책에서도 그의 귀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안타까웠다. 나의 개인적인 소망은 엘리제를 위하여를 끝까지 피아노로 쳐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이다. 너무 많이 들어서 너무 익숙한 곡이지만 피아노 연주는 결코 초보자의 수준이 아니다. 베토벤의 여인들에 관해서도 나오는데 불멸의 연인에게 쓴 편지의 주인공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편지의 수신인이 빠졌다고 하는데 그 대상으로 지목된 여인들이 있지만 확실치가 않다. 열렬히 사랑했었기에 좋은 곡들이 음악으로 승화되지 않았을까?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베토벤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었다. 그의 어린 시절이라든지 작곡하는 영감을 어디서 받는가 뭐 이런 소소한 것들을 알고 싶었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런 소소한 베토벤의 일생을 다룬 책은 아니다. 베토벤을 36명의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한 베토벤의 이야기이다. 나폴레옹부터 시작하는 책은 그가 베토벤의 인생에서 아마도 가장 의미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나폴레옹에서 헌정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곡은 사실은 그런 게 아니라는 것이다. 때로는 사실보다 그럴싸한 소문이 진실처럼 각인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도 그런 경우가 아닌가 싶다. 작곡가부터 연주자 교수 그리고 철학자까지. 바흐라든지, 리스트라든지 그리고 루소까지. 베토벤의 곡을 지휘 하고 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베토벤의 수많은 곡들 중 어려운 곡, 그리고 유명한 곡. 그런 곡들을 지휘하고 연주하는데 사람들마다 해석이 다르다는 것이다. 베토벤에 대해서 조금은 특히 그의 곡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하고 이 책을 읽는 다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베토벤 이야기 속에 또 다른 인물들의 위인전을 읽는 기분이었다.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 안에서도 베토벤은 빛이 나는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베토벤이라는 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의 곡을 다시 해석하게 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란 사실을 그는 알까? 그에 대해 조금은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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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도서입니다 막상 베토벤에 대해 떠올리려 하니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환희의 송가, 교향곡, 불멸의 연인, 엘리제를 위하여... 흔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악이나 영화를 통해 알게 된 것 이외에는 없어서 베토벤 평전을 접하면 그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고 베토벤의 음악도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 이해하고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생각한 그런 평전이 아니었다. 그저 평범하게 베토벤이라는 인물을 다각도로 접해보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목차에 언급된 수많은 인물들이 그려낸 베토벤의 일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베토벤의 일생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더 깊이 들어가는 이야기인 것이다. 이 책의 첫 장에서부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3번 교향곡, 영웅으로 알려져 있는 베토벤의 교향곡은 나폴레옹에게 헌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가 황제로 권력을 잡은 그에게 실망해 헌정을 취소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받고 헌정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애초에 나폴레옹을 위해 만든 곡이 아니라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하고 있다. 각 챕터별로 주제에 따라 나뉘어 있는 글을 차례로 읽어나가다 굳이 순서대로 읽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관심이 있는 주제와 내가 좀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챕터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문학가와 연주자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작가의 이름은 알지만 그들이 쓴 소설을 직접 읽어본 것이 아니기에 이것 역시 간접적일수밖에 없었다. 원래 클래식을 잘 모르기도 하지만 엘리 나이라는 이름은 정말 처음 들어보는 연주자인데, 그녀의 이력을 보니 어쩌면 정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는 것도 당연하지 않을까 라는 위안을 가져본다. 본에서는 전후 1952년까지 엘리 나이의 연주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엘리 나이는 재능이 있지만 멍청한 예술가의 표본이다. 그녀의 히틀러주의는 (약간 히스테리가 뒤섞인) 누가 봐도 알 수 있는 멍청함이고, 굳이 용서해야 한다면 그 멍청함을 봐서 부분적으로 용서할 만하다"(508)라는 하우젠슈타인의 말에서 예술가를 바라보는 관점을 생각해보게 된다. 재능이 있지만 그걸 올바르지 못한 것에 사용한다면 그것은 재능이 아니라 죄악이 될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베토벤의 일생을 알 수 있는 평전과는 다르지만 베토벤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애정이 담긴 글의 인용을 통해, 그에게 영향을 미치고 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베토벤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고 베토벤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천천히 다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솔직히 지금은 대부분의 글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베토벤에 대한 나의 현실이고, 어쩌면 조금 시간이 지난 미래에는 그래도 한뼘 정도는 베토벤에 가까이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후기입니다. 1770년 12월 17일, 쾰른 선 제후국의 수도인 본 시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1827년 3월 26일 영면에 들었다. 후대에 그는 요한 제바스타인 바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더불어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을 만큼 불세출의 인물이었다. 이 책은 베토벤의 자서전이나 전기 개념으로 쓰였다기 보다 12가지 주제로 세분화한 '베토벤 담론'이다. 그 12가지 주제는 거인주의, 확고함, 자연, <에로이카>를 둘러싼 광기, 삶의 위기와 신앙심 그리고 예술이라는 학교, 환상성, 초월, 구조와 내용, 유토피아, 베토벤의 그림자, 베토벤 명연주자들, 프랑스에서 베토벤 등 베토벤과 관련된 인물들을 통해 그의 음악과 시대적 상징성이 가진 의미를 깊게 탐구해 보는 내용으로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2020년에 출간되어 의미가 깊은 책이다. 12가지 주제별로 3명씩 정치인, 철학자, 지휘자, 소설가, 극작가, 예술 비평가, 피아니스트, 시인 등 직업도 다양한 유명 인사 36명을 통해 베토벤의 음악과 작품 세계를 어떤 관점에서 해석하고 영향을 받았는지 알아보았다. 주제별로 베토벤을 조망한다는 점에서 입체감 있게 베토벤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고 읽게 하는 힘은 베토벤과의 관계에서 직·간접적으로 얽힌 음악을 해석하는 관점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베토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교향곡 5번 - 운명', '피아노 소나타 14번 - 월광', '피아노 소나타 8번 - 비창', '피아노 소나타 17번 - 템페스트' 등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을 통해 연주되는 곡들인데 새삼 대단함을 느낀다. 철학자도 아닌 음악가에 대해 이렇게까지 깊이 있게 다룬 인문학 도서는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선구자로서 수많은 음악가에게 영감을 줬고 베토벤이 작곡한 음악이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걸 보여준다. 비록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다거나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어디선가 분명 들어본 기억이 있다. 다만 피아노를 배운 적이 없어 악보를 읽거나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의미를 가졌는지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그의 음악에 대해 보내는 존경심에 대한 이유를 이 책에서 더욱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교향곡을 찾아서 들어봤는데 아름답고 우아하며 힘이 느껴졌다. 여전히 그가 남긴 작품은 끊임없이 연주되며 기억될 것이다. 베토벤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베토벤(특별보급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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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음악의 성인'이라 불리는 베토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의 내면 세계와 창작의 원천을 탐구한 마르틴 게크의 책 <베토벤>이 북캠퍼스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깊이 있게 다루며, 그를 단순한 천재로만 보지 않고 그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면모와 예술적 성취를 조명합니다. 책을 펼치면서 헤겔, 헐덜린, 베토벤이 1770년생 동갑내기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들이 다른 시대의 위인들인 줄 알았던 것입니다. 또한 나폴레옹이 그들보다 한 해 먼저 태어난 동년배라는 사실도 신기하게 느꼈습니다. 과연 자신의 세상에 다른 이들의 행보에 경탄과 경이를 발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 교향곡(에로이카)'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베토벤의 음악적 혁신과 함께 그의 정치적, 철학적 관심사를 반영합니다. 또한 이 책은 베토벤의 교향곡을 즐겨 지휘했던 지휘자, '베토벤 패러다임'이라는 용어를 만든 철학자의 해석, 소년 베토벤에게 영향을 준 바흐 이야기, 베토벤 팬덤을 소설에 담은 <멋진 신셰계>의 작가 올더스 헉슬리, 베토벤의 곡을 열정적으로 연주한 피아니스트, 그리고 철학자 질 들뢰즈의 피아노 3중주 곡 No.5 '유령'에 대한 담론 등 다양한 시각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전기를 넘어, 베토벤이라는 거대한 예술가의 삶과 정신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베토벤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도, 이미 그의 음악에 익숙한 독자에게도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열두 테마 36인의 담론은 음악적 전문 용어보다는 예술적 감각과 역사적 맥락을 중시하여, 독자가 베토벤의 음악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특히 베토벤의 교향곡을 들으며 이 책을 읽는다면, 그의 음악이 더욱 생생하고 현대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마르틴 게크의 <베토벤>은 베토벤의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그의 삶과 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베토벤을 사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예술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합니다. #베토벤 #마르틴게크 #마성일 #북캠퍼스 #담론 #음악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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