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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리코, 여신의 영원-시바타 요시키
"[서평]리코, 여신의 영원-시바타 요시키" 내용보기
이 세상에 인간이라고는 단 두종류다. 여자 아니면 남자. 그 중간에 이형의 존재가 끼어들 여지는 아직까지는 없어보인다. 단 둘밖에 없는 존재여서 그런가. 이 두 존재는 생김새부터 생각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면에 걸쳐서 다름을 보여준다.   분명 동등하게 만들어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성경상에서는 남자를 먼저 만들고 그에게서 뼈를 취해서 여자를 만들었다는 전제가 붙
"[서평]리코, 여신의 영원-시바타 요시키" 내용보기

이 세상에 인간이라고는 단 두종류다. 여자 아니면 남자. 그 중간에 이형의 존재가 끼어들 여지는 아직까지는 없어보인다. 단 둘밖에 없는 존재여서 그런가. 이 두 존재는 생김새부터 생각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면에 걸쳐서 다름을 보여준다.

 

분명 동등하게 만들어진 존재임에도 불구하고(성경상에서는 남자를 먼저 만들고 그에게서 뼈를 취해서 여자를 만들었다는 전제가 붙지만) 여자라는 존재는 남자라는 존재보다는 하위개념으로 여겨지는 것일까. 여자가 할수 없는 분야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남자가 우선시되는 필드에에서는 아직도 여자가 자신들보다 나은 것을 인정하지 않고 고깝게 여기는 남자들이 존재하는 듯 하다.

 

리코는 경찰이다. 뛰어난 여경찰이다. 그러면서도 휴대용 재떨이 취급을 받는다. 그녀가 그렇게 여기저기 다리를 벌리고 다녔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다. 단지 어느정도는 페쇄적인 경찰이라는 조직 내에서 결혼한 남자를 좋아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분명 리코만의 잘못은 아닐 것이다. 손뼉은 혼자 소리를 내지 않는다. 불륜이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누군가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불륜이라는 행위가 성립하지는 앟는다. 여자와 남자. 남자와여자. 둘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다.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모든 것에서 면죄부를 준다는 것은 참 어불성설이다 싶다. 내가 여자라서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 또한 불륜이라는 것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 남자나 오케이 하면서 받아들이는 여자가 제대로 되었다고 인정하는 것도 또한 아니다. 단지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여자가 있다면 쿨하게 인정을 해주는 사회적인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단 일본 뿐 아니라 어느나라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보다 일을 훨씬 잘하고, 나보다.......섹스를 잘하고....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널 사랑해.(221p)

 

어느 비디오 가게에서 압수한 비디오에는 성폭행 장면이 찍혀있다. 주인은 인위적으로 연출된 것이라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알수 있다. 이것은 연출된 장면이 아니라 실제로 당한 장면을 그대로 찍어 놓은 것임을. 모자이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알수 있다.

 

누가 이런 비디오를 찍어서 유통을 시킨 것일까. 실제로 이 행위를 당한 사람들은 왜 신고를 하지 않고 묻어두는 것을 택했을까. 영상에 찍힌 것은 아직은 어리다고 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더군다나 남자들밖에 없는 비디오. 강간죄에서는 여자라는 존재가 있어야만 성립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신고를 한다하더라도 폭행죄 정도가 될 뿐이다.

 

일단은 사건을 접수하고 상황정리에 들어가는 리코. 그녀가 이 사건에 깊이 연루될수록 피해자는 점점 늘어간다. 늘어만 가는 것은 시체와 실종자들. 이 사건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것일까. 불핸한 일을 당하고도 씩씩한 그녀를 보니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 절반, 하루에도 더블 헤더로 이남자와 저 남자 사이를 오가는 그녀를 보니 욕해주고 싶은 마음 절반.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 대해서 어느 누구도 왈가왈부 할수 없을 것이다. 그것이 온전히 그녀만의 인생이기에. 그녀가 새롭게 맞이할 인생은 또 어떤 것일까. 어떤 의미로 다가올 것인가. 어떤 남자가 그녀의 옆에 있게 될 것인가. 진정 능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녀가 되길 바라며.

b***8 2017.12.04. 신고 공감 2 댓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