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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춘추시대(春秋時代)를 지나 전국시대(戰國時代)를 만나보자!!
춘추시대때 강력한 국력을 가졌던 진(晉)나라는 조(趙), 한(韓), 위(魏) 3개의 나라로 나뉘어지는데, 그 3국은 전국 7웅(戰國七雄)에 들어갈만큼 강성해진다. 여기서 전국 7웅이라고 함은 제(齊), 초(楚), 조(趙), 한(韓), 위(魏), 연(燕), 진(秦)나라의 7개국을 말한다.
위나라의 오기(吳起)라는 녀석도 독종으로 인상적인 인물이었지만, 손자병볍을 쓴 손무의 손자인 손빈이라는 인물도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그는 귀곡(鬼谷)선생으로부터 방연과 함께 병법을 배웠으나, 방연이 먼저 위나라의 장수가 되었다. 방연은 동문수학한 손빈을 위나라로 불러들였는데, 자신의 지위를 손빈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손빈의 두다리의 슬개골을 제거해 앉은뱅이로 만들고 그를 가두었다. 이에 손빈은 어떻게든 방연의 마수에서 빠져나오려고 돼지똥을 먹는 등 미친척을 하며 제나라 사신이 왔을때 마차에 타서 탈출했는데, 이제 남은 것은 방연에 대한 앙갚음뿐.
한편, 이번엔 앞서 언급한 귀곡선생의 또 다른 뛰어난 수제자 2명이 눈에 띄는데, 이름하여 소진(蘇秦)과 장의(張儀).
또한, 내정외교의 능력이 뛰어난 초나라의 충신이자 시인인 굴원(屈原)의 안타까운 죽음이나 여러가지 능력을 가진 괴짜부하들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제나라 귀족 맹상군(孟嘗君)의 이야기도 인상깊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다. 진시황의 아버지 여불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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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와 야사를 다루고 각 시대의 인물들을 꼽아서 한나라부터 당나라까지의 역사를 알기쉽고 재치가 넘치는 블랙코미디 처럼 인간의 인생사를 잘 풀어내고 있어 중고생들에게도 적극 추천할 만한 도서이다. 역사만화같지 않은 역사도서이다. 쉽게 다가가기 힘든 역사를 한장에 50년의 내용을 담고 있어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게 하는 도서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0권에서 그쳤다는 것이다. 중국역사가 청나라까지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 얘기는 당나라 초반까지만 다루고 있어서 그 다음 역사를 좀 더 고우영화백의 그림과 글로 볼 수 있었으면 한 바람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도서가 나온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다. 삼국지를 많이 보지만 삼국지는 한시대만을 다루고 있다면 십팔사략은 방대한 기간을 다루어 도움이 많이 된다. 세계사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동양의 역사를 같이 비교할 수 있는 좋은 도서가 될것이다. 적극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