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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에서 가장 충격적이고 가장 의미 있으며 가장 기독교인들에게 많이 말해지는 사건은 바로 십자가 사건일 것이다. 십자가에 대한 이해가 바로 기독교에 대한 이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 책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해서, 그 마지막 7일을 생생하게 우리 앞에 펼쳐주는 책이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란 영화를 통해서 이미 많은 그리스도인이 그 십자가형이 얼마나 잔혹한 형이었는지 접하게 되었으나 그 영화는 아쉽게도 너무나도 잔혹한 묘사 때문에 오히려 그 메시지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아쉬움도 낳았다. 나 역시 그 영화를 두 번이나 보았지만 채찍질과 십자가형의 잔혹함밖에는 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논의에 의해, 십자가형이 이루어졌는지 그 7일의 행적이 자세히 기록되기에는 복음서는 너무나 배경 설명 생략이 많고 설교는 단편적이다. 이 책은 그 7일에 대해서 정말 다양한 관점으로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빌라도, 가야바, 그리고 그 외의 십자가 사건에 상관한 모든 이들을 세세히 살피면서 예수님의 십자가형 그 마지막 여정까지 동행하고 있다. 십자가형을 좀 더 생생하게, 서사적으로 그리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