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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부터 6.25까지 그리고 수많은 나라의 크고 작은 역동속에서 살다간 사람들이 어찌 화가일 뿐이랴 만은 우리나라의 근대화가는 하나같이 이 같은 근,현대의 회오리 속에서 예술혼을 사르다간 사람들이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박수근, 이중섭, 박생광,오윤,그리고 권진규등 이름만 들어도 알법한 예술인13인의 삶과, 예술의 정신,그리고 그들의 혼이 이책에 옮겨져 있다.
지은이는 중학시절 부터 예술적인 영감과 영향을 받았으며, 현재 모대학의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계신분이다. 어릴적 부터 교류해오고 직접만나온 화가들과의 감추어진 이야기가 글로 옮겨져 있으며, 화가 주변 인물의 인터뷰를 통한 이야기도 옮겨 놓고 있다.
사학자 이기 때문일까? 미술사조와 관련된 글들이 종종 있어서 전문지식이 부족한 나에게는 읽기에 부담 스럽게 느껴진 부분도 있었지만, 화가 개인의 어릴적 부터 눈을 감기 까지의 삶과 표출하고자 하던 그들만의 언어와 환경등을 표현해 놓은 글귀들은 많은 여운을 남긴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병든 몸을 의지해 가며 오직 예술을 위해 한치의 물러섬 없이 눈을 감는 순간까지 그들이 갈망하며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과연 무엇일까?
근대 화가들의 자취를 분명히 알수 있으며, 그들이 우리에게 남기고 간것이 무엇이지 분명히 깨닫게 해주고 있다.
그들처럼 명예와 부를 위함이 아닌, 자신의 예술혼을 사르고 있는 예인들이 현시대에는 진정 몇명이나 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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