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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집, 신세계에서 등의 기시 유스케 작가의 대포작 악의 교전 개정판 구매하였습니다. 악의 교전이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의 표지와 함께 재출간 했네요. 갠적으로 맘에 듭니다. 이 작품은 뭐 워낙 유명해서 말이 필요없죠. 강력추천 합니다. |
| 재작년에 검은집으로 입문하여 가을비 이야기와 신세계에서까지 기시 유스케의 작품을 읽고난 후 열렬한 팬까지는 아니지만 신작이 나온다면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 악의 교전이 재출간하다니. 사실 구판으로 구매하려고 하다가 새로 재출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다가 구매했다. 1권을 2/3정도 읽은 현재 잘 읽히고 재미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살육에 이르는 병이나 엘리펀트 헤드 정도의 잔인한 묘사정도가 아니면 딱히 크게 충격이 와닿지는 않아서 읽을만 했으나 잔인한 묘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는걸 추천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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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오랜만에 일본 소설이 읽고 싶어져서 꺼내 들었다. 결과적으로, 아무 정보 없이 읽은 게 오히려 재미를 더해준 책이었다. 처음엔 ‘열정적인 선생님이 학생의 탈을 쓴 살인마를 처단하는 학원물인가?’ 싶었는데, 페이지가 넘어갈수록 뭔가 이상했다. 친절하고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선생님인데,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설마... 사이코패스?”라는 생각이 스쳤고, 오래지않아 정체가 밝혀졌다. --- 이 책엔 정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학교라는 배경답게 선생님, 학생 할 것 없이 인물이 많고, 그중엔 ‘○○선생님’ 같은 호칭 없이 이름만으로 불리는 인물도 있다. 일본식 이름이 익숙하지 않다 보니 누가 누구였는지 헷갈릴 때도 많았다. 그런데 읽다 보면 문득 든 생각. 이 많은 사람들 중 ‘선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사실. 모두가 저마다의 악을 품고 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군가는 이기심으로, 누군가는 무관심으로, 그리고 누군가는 계산된 잔혹함으로 악을 드러낸다. 아마 작가는 이런 인물들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고. 법과 시선, 체면이 억누르고 있을 뿐, 결국 누구나 마음속에 ‘작은 악’을 품고 있다는 걸. --- 책은 생각보다 속도감이 좋다. 두께가 꽤 되지만 장면 전환이 매끄럽고, 하스미의 담담한 시선 덕분에 오히려 더 소름이 돋는다. 묘사만으로도 충분히 잔인한데, 그 차가운 거리감이 더해져 불쾌할 정도다. --- 중반까지만 해도 ‘이쯤에서 멈춰야 하나’ 싶었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2편이 궁금해졌다. 엘리트 하스미가 왜 교단에 섰는지, 그는 이 학교에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알고 싶어졌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가타기리와 하야미, 그리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하스미의 폭주. 결국엔 터지겠지만, 어떤 방식으로 폭발할지 궁금하다. --- 읽고 나면 묘하게 불편하면서도 묘하게 끌린다. 이 책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심리실험 같은 이야기였다. 👉 한줄 요약 “악은 멀리 있지 않다. 단지, 오늘도 잘 숨겨져 있을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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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심리묘사와 행동묘사가 돋보이는 작품 추리적요소가 강하진않지만 학교라는 한정된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흥미롭다. 천재가 사이코패스기질을 가지면 어떤모습을 가지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결시켜주고 그 천재가 결국 자만하면 어떻게되는지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