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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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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영어문화권에서 의대 진학 동기로 가장 많이 손꼽힌 두권의 책이 한 권은 미생물 사냥꾼이고 하나는 애로우스미스라고 한다. 두 권 모두 의사이자 작가인 폴 드 크라이프가 쓰거나 거의 공저 비슷한 의학지문을 한 작품이라고 하였다.이 책은 의사인 폴 드 크라이프의 의학자문을 받아 의사 가문 출신이나 본인은 문학도의 길을 걸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쓴 애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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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영어문화권에서 의대 진학 동기로 가장 많이 손꼽힌 두권의 책이 한 권은 미생물 사냥꾼이고 하나는 애로우스미스라고 한다. 두 권 모두 의사이자 작가인 폴 드 크라이프가 쓰거나 거의 공저 비슷한 의학지문을 한 작품이라고 하였다.

이 책은 의사인 폴 드 크라이프의 의학자문을 받아 의사 가문 출신이나 본인은 문학도의 길을 걸은 싱클레어 루이스가 쓴 애로우스미스라는 가상 의사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 사람 모두 1800년대 후반대에 태어난 인물로 이 책은 거의 백년도 전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오늘날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듯한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무래도 책을 서술한 작가의 필력 덕분일수도 있고, 미래를 내다본 혜안을 갖춘 폴 드 크라이프의 안목 덕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의사를 꿈꾸고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줄 책들은 다양할 것이다. 그 중 영미권에서는 이미 아주 유명한 이 책은 이전에는 우리나라에 번역되지 않았던 책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가톨릭대학교 감염내과 교수이자 이미 몇권의 책을 펴내기도 한 유진홍 교수님이 직접 옮긴 책이어서 우리나라에는 이 책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내가 읽어본 의학소설이라 하면, 맨 먼저 기억나는 것은 의학 석사 출신 로빈 쿡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는데 로빈쿡의 작품이 재미와 상업성이 높다 한다면 싱클레어 루이스의 애로우스미스는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한 작품이라 작품성은 더욱 높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상업적인 소설에 비해 노벨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읽기 어렵거나 지루할까 염려되었지만, 일반인이 읽기에도 그리 어렵지않고 한 인간으로서의 애로우스미스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란 점이 좋았다.


의사과학자라는 말이 참으로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기초의학자라는 말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처음에 의사과학자래서 나도 모르게 임상의사가 아닌, 사건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법의학자를 일컫는건가 생각하고 읽었는데 읽다보니 임상의와 반대되는 기초의학자를 염두에 두고 표현한 말이구나 싶었다.


의대를 졸업하고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임상의사라 하고, 기초과학과 밀접하게 관련을 맺고 연구하고 실험하는 의사들을 기초의학자, 이 책에서는 의사과학자라 명명한듯 하다. 


주인공인 애로우스미스가 처음에 의대를 진학하기 전 동네 병원에서 만났던 의사가 강조한 기초과학이 언급이 된다.

화학, 생물학을 숙지해야한다고 말을 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들었던 말들이 결국 애로우스미스에게는 알게 모르게 깊이있게 박혔을테고, 의대에 진학하고 개원의가 되었다가 의사과학자로 활동하게 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의사가 되고 싶은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임상의, 개원의를 꿈꿀텐데 의사가 되어 하게 되는 일들에 대해서도 애로우스미스의 눈으로 다양한 간접경험을 해볼 수 있게 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다른 소설에 나오는 극적 장치처럼 영화같은 일들만 일어나지 않고 현실처럼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려지는 것도 이 책만의 리얼리티라 생각이 들었다. 현실에서는 무조건적인 성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쓰라린 패배가 너무나 무수히 많이 존재하니까.


판타지가 아닌 너무나 인간적인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만나보게 되는 책.

한권당 꽤 두툼한 두께로 2권의 내용동안 그의 의대생 시절부터 그가 만난 인연들과 결혼에 성공하게 된 리오라, 개원의 시절과 보건국장 시절, 그리고 병리과 의사, 연구소, 페스트로의 출정까지..의사 애로우스미스의 일대기를 한번에 쭈욱 훑어볼 수 있었고 의사의 다양한 길 중 하나를 제대로 보여주는 그런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특히 번역가가 일반 작가가 아닌 현직 의사이신 분이 번역을 해주셔서 우리나라 의사로서의 삶과 비교한 내용들을 후기에 담아주신 것도 좋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대부분 다 임상의의 길을 걸어서 의사과학자의 빈도는 아주 적다라는 것.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현재는 거의 기초의학자는 전멸 수준이라 할 수 있다니 걱정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였다.

의사의 꿈을 꾸고 있는 미래의 의학도들에게 수많은 길이 있음을, 그 중 애로우스미스와 같은 길을 걷는 방법도 있음을 알게 해주는 새로운 시각의 책이라 좋았다.


m*****y 2025.03.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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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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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미국 문학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는 누구일까?바로 이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쓴 싱클레어 루이스이다.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와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갔다.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책을 쭉 읽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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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국 문학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는 누구일까?

바로 이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쓴 싱클레어 루이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와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하니 더 관심이 갔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책을 쭉 읽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시간일 거 같다.

주인공 애로우스미스는 의사이다.

그의 주변에 친구들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한 인물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특히 상권은 애로우스미스가 의과대학에 가고 거기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주를 이룬다.

막스 고틀립이라는 교수님부터 그의 첫사랑 그녀와 그리고 그와 결혼하게 되는 그녀의 아내 리오라의 이야기까지.


하권에서는 패스트에 관한 이야기 주이야기이다.

패스트에 걸린 쥐를 물은 벼룩이 다시 사람을 물게 되면 이 패스트란 병이 옮기게 된다.

패스트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이 패스트가 한 섬에 창궐하게 된다.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배가 한 곳에 정착하고 거기에서 패스트에 감염된 쥐가 그 배안으로 들어가면 이제 공포는 시작된다.

그 배가 도착하는 곳은 이제 패스트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어서 애로우스미스가 그 패스트가 창궐한 곳으로 떠나게 된다.

그런데 비극의 시작이랄까?

그녀 역시 그를 따라 나선다.

말려보고 말려보았지만 그녀를 꺾을 순 없었다.


그 섬은 들어가면 함부로 나올 수 없는 곳이다.

의사들의 사명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죽을 지도 모르는 곳에 그렇게 용기 있게 갈 수 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낸다.


애로우스미스는 그곳에 가서 패스트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그리고 집과 마을을 불태우기도 한다.

또한 쥐들을 모두 잡아버리기도 한다.

그러는 와중에 아주 슬픈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다행히 어느새 패스트는 사라져 간다.


다시 그 곳을 떠나게 된 애로우스미스.

그의 인생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다음 이야기는 꼭 책으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의사과학자의 삶에 대해서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w****m 2025.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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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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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학 소설 [애로우스미스]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었던, 그러나 많은 영어권 의사들이 의대로 진학하게 된 동기를 가지게 된 영미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해당 도서가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적이 없어 의무감(?)이 생겨서 시작된 번역으로 인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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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의학 소설 [애로우스미스]는 국내에서는 한 번도 다룬 적이 없었던, 그러나 많은 영어권 의사들이 의대로 진학하게 된 동기를 가지게 된 영미권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해당 도서가 국내에 번역되어 출간된 적이 없어 의무감(?)이 생겨서 시작된 번역으로 인해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권의 책으로 구성된 그의 이야기 속에는 과학 연구의 순수성과 성업적 압력의 충돌에서 흔들리는 그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상권]

21살 마틴 애로우스미스는 위네맥주의 위네맥 대학에서 의예과 과정을 이수하면서 교수 막스 고틀립을 만나 실험이란 삶과 죽음의 기초, 세균 감염의 본질, 신체 반응의 화학적 성질을 다루는 것이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쉴 틈 없는 연구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그는 복학을 신청하며 리오라와의 결혼생활, 졸업 후에는 개업을 하면서 시골의사로서 평범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리 환자들의 병을 호전시킬 수 있을지라도 본질적으로는 장삿속의 의사임을, 돈을 버는 것에 비해 정직과 치유가 더 중요한 목적은 아니며,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완전히 퇴치하여 이 세상 사람들을 모두 건강하게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차례를 넘기면 등장인물들이 소개되는데 정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지레 겁을 먹긴 했지만 그들로 인해 주변 상황들이 그려지기도 하고, 캐릭터들마다 고유의 성격과 모습들이 있어 책 속으로 더 깊게 빠져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의 미국의 의과대학 시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대목들과 역자가 말하는 현시대의 의과 대학 과정의 묘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의료계의 많은 발전 속에서도 대학 생활은 여전히 비슷하다는 사실이 그랬습니다. 의학이라는 것은 학문이자 과학이라는 것, 이런 원칙이 기반하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실로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예로써 기초의학이 먼저인가 임상에 대한 필요성이 먼저인가의 고민이 그렇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마틴 애로우스미스 또한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는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선택하지 못한 딜레마에 빠져 방황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권]

마틴의 성격 탓인지 많이 방황하면서도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세균에 대한 실험을 하는 성실함도 보이면서 의사들과의 다툼과 마을 사람들과의 원활한 교류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태를 직면하기도 하고, 맥거크 생물학 연구소에 합류하게 되면서 놀라운 연구성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실제 임상에 응용하자는 갈등에 휘말리게 됩니다. 완전한 연구가 이루어진 후에 치료를 할 것인가, 아니면 임상실험을 통한 치료를 먼저 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이 반복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오로지 연구하는 것이 즐거워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그였지만 연구냐 현실이냐의 충돌은 그에게 있어 너무나 견디기 힘든 현실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가 처음으로 'X 원리'를 발견했을 때, 왜 막스 고틀립이 발견한 것을 알리지 말고 끝까지 연구에 전념하라고 했는지 너무 이해가 됩니다. 조금이라도 뭔가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주변인들의 상업적 태도에 그가 하고자 하는 의욕이 상실될 것을 우려했을 것 같고, 과학자로서 과학자의 역할을 중요시했던 고틀립이기때문에 그가 사랑하는 제자에게 그런 면모를 보고 싶어 했던 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마틴 애로우스미스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면서 만난 그는 남자로서 그렇게 좋은 인물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이 있음에도 양다리를 걸치면서 반성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여자와의 결혼을 하고, 아내와 함께 있는 자리에 다른 여자와 추파를 던지며 아슬아슬하게 외도를 하거나, 묵묵히 자신을 지켜주는 아내에게 다른 여인들처럼 꾸밀 것을 강요하는 장면들을 읽을 때 화도 나면서 아내 리오라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는 의사로서 살기보다 과학적 연구를 하면서 더 행복해하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도 늘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으로 자신의 정체성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성숙된 인간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상, 하로 나뉜 두 권의 책에서 연구에만 몰두하고 싶은 그에게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은 "과학자는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하는가?"입니다. 반대로, "환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연구는 의미 있는 것인가?"라고 생각해 본다면 어떨까요?

코로나의 해결책으로 백신이 나올 때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살 수 있을까? 

누군가는 백신을 맞아 사망하고, 누군가는 부작용에 시달리고, 누군가는 살아나는 경험을 지켜봤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전염병이 발병했을 때 우리는 안심하고 그것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과학이 단순한 사실, 그 이상의 복잡한 측면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의학이라는 분야 뿐만 아니라 누구나 윤리적 선택이라는 딜레마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g****o 2025.03.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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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정체성은 어디서 결정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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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진심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의사와 안정적인 삶을 위한 전문직으로서의 의사 사이에서 사람들의 기대와 현실이 엇갈리고 있다. 병원은 점점 더 기업처럼 변하고, 의료는 공공의 가치를 넘어서 시장의 논리에 따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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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진심으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의사와 안정적인 삶을 위한 전문직으로서의 의사 사이에서 사람들의 기대와 현실이 엇갈리고 있다병원은 점점 더 기업처럼 변하고의료는 공공의 가치를 넘어서 시장의 논리에 따라 움직인다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진짜 좋은 의사일까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이런 문제의식 속에서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는 내가 가진 선입견을 깨뜨렸다의학소설이라고 하면 흔히 상상하는 따뜻한’ 의사가 아닌실험실을 더 사랑하는 차가운 학자 같은 인물이 주인공이라 처음엔 당황스러웠다그러나 마틴 애로우스미스라는 인물은 그런 기존의 틀을 깨는 동시에 훨씬 더 복잡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그래서 오히려 더 공감되고 흥미로웠다.

 

주인공 마틴은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병의 원인을 밝히는 데 집착하는 인물이다그는 사람보다 실험을 더 중시하는 태도를 보이지만삶의 어느 순간마다 책임과 현실의 무게 앞에서 갈등하고 흔들린다연구에 몰두하고 싶지만죽어가는 환자들을 외면할 수도 없다는 내면의 충돌은 그를 끊임없이 시험에 들게 한다그의 선택은 늘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독자에게 깊은 고민을 던진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의사과학자이다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쉽게 말하면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가 아니라 질병을 연구하는 기초의학자를 말한다의대 졸업생 중 소수만이 이 길을 선택하고 대부분은 다시 임상으로 돌아가며그만큼 현실적 제약이 큰 길이다그러나 과학기술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시대에 의사과학자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는 단지 한 의사의 성장담을 그린 것이 아니라어떤 삶이 더 가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지금도 많은 이들이 과학을 순수 학문으로 지킬 것인지실용적 가치에 집중할 것인지 사이에서 갈등한다이 책은 그런 고민을 겪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거울이자 안내서처럼 다가온다특히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이나 초심을 되새기고 싶은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소설의 전개는 마틴의 의대생 시절부터 시작되어개원의연구자공중보건국장그리고 다시 실험실로 돌아가기까지 그의 인생 여정을 따라간다그 여정 속에는 사랑실수후회성취그리고 다시 질문이 이어진다학문적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과학자와 당장 눈앞의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의사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그는 끊임없이 흔들리고그 과정 자체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가장 큰 메시지는 완벽한 답은 없다는 것이다마틴은 끝내 단 하나의 정답을 찾지 못하고삶의 복잡성과 책임 앞에서 고민하는 인간으로 남는다바로 그 점에서 이 이야기는 현실적이며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과학이든 의학이든또는 그 어떤 길이든 결국 중요한 것은 자신이 선택한 방향에 얼마나 진지하게 몰입하고책임을 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귀결된다.

 

독자에게 이 책은 단순히 흥미로운 이야기 그 이상으로 다가온다마틴이라는 인물에 몰입하면서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왜 이 길을 선택했는가?’, ‘나는 어떤 가치를 좇고 있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의학도뿐 아니라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다인간적인 갈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에 더욱 깊은 공감이 가능하다.

 

의학소설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선입견을 가진 독자에게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는 신선한 반전을 선사한다. 100년 전의 이야기지만지금 우리의 현실과 맞닿아 있는 고민과 갈등을 담고 있으며읽는 동안 여러 번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상업적 재미보다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의사과학자애로우스미스 #싱클레어루이스 #군자출판사 #의학소설 #기초의학 #과학과윤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p********0 2025.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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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애로우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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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읽으면서 가장 큰 인상은 주인공 마틴 애로우스미스가 실존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는 단순히 이상적인 과학자나 의사가 아니라, 인간적인 갈등과 실수를 겪으며 성장해 가는 복잡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이나 의학을 다루는 소설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갈등, 책임감,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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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읽으면서 가장 큰 인상은 주인공 마틴 애로우스미스가 실존하는 사람처럼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는 단순히 이상적인 과학자나 의사가 아니라, 인간적인 갈등과 실수를 겪으며 성장해 가는 복잡한 인물로 묘사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이나 의학을 다루는 소설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도덕적 갈등, 책임감, 그리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상반부에서는 마틴이 과학자로서의 이상을 추구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젊은 시절, 과학과 의학을 깊이 사랑하며, 이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집니다. 마틴의 학문적 열정과 순수한 의도는 매우 강하게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는 과학을 통해 인류에 기여하려는 마음이 간절하지만, 동시에 의사로서 환자를 돕고 치료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도 느끼게 됩니다. 마틴은 자신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과 실제 상황 사이에서 충돌하게 됩니다. 이 갈등은 매우 인간적이며,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마틴은 연구를 하면서도 사람들을 위한 의사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동시에 느낍니다. 의사로서 그는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그 어떤 연구보다도 더욱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과학적 이상을 버리기 싫어하며, 결국 두 가지 세계를 모두 지키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틴은 자신이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던 도덕적 딜레마에 직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자주 혼란스러워하며 고뇌합니다. 이 부분에서 그는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려는, 매우 인간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하반부에서는 마틴이 점차적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며 성숙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과학자로서의 길을 걷는 동안, 더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겪고, 그로 인해 점차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은 매우 진지하고 깊이 있습니다. 마틴은 결국 자신만의 길을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이 옳다고 믿는 과학적 이상을 실현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선택한 길은 항상 쉽지 않고, 여러 번의 실패와 후회가 따릅니다. 또한 그는 과학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도덕적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마틴은 그 과정에서 과학과 의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가능성을 모두 경험합니다.

하반부의 마틴은 더 이상 젊고 이상적인 과학자가 아닌, 실제로 과학을 다루는 일에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이행하려는 진지한 사람으로 변화합니다. 그는 인간적인 실수와 고뇌를 겪으면서도, 결국 자신이 추구했던 과학적 이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틴은 자신의 윤리적 선택을 반성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합니다. 이 책은 결국 과학적 연구가 단지 실험실에서의 발견에 그치지 않음을, 그것이 인간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틴이 겪는 고뇌와 갈등은 그가 결국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그가 내리는 결정들이 단순한 성공이나 실패로 요약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마틴 애로우스미스라는 인물이 단순히 과학과 의학의 영역에 그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마틴은 그 누구보다도 과학을 사랑하고, 그 과학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강하지만, 그는 결국 인간적인 측면에서의 도덕적 책임과 갈등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사람처럼 느껴졌습니다. 과학과 의학이 결코 순수한 이상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고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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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2025.03.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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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소개되는 의학 소설의 효시! 「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의학 소설의 효시! 「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 내용보기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군자출판사의사과학자는 우리나라 약 3300명 (매년 졸업생) 중 단 1%인 33명만 의사과학자의 길을 간다. 그들도 대부분 다시 임상으로 돌아간다고 한다.의사의 길을 택한 이유가 경제적인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책 후반에 역자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다.외국의 경우 이들이 노벨 생리의학상 분야를 빛내는 중이다.망할 의대생들은 과학을 배우려고 하는 것이 아
"국내 처음 소개되는 의학 소설의 효시! 「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 내용보기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군자출판사









의사과학자는 우리나라 약 3300명 (매년 졸업생) 중 단 1%인 33명만 의사과학자의 길을 간다. 그들도 대부분 다시 임상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의사의 길을 택한 이유가 경제적인 점을 간과할 수 없다고 책 후반에 역자님이 직접 하신 말씀이다.

외국의 경우 이들이 노벨 생리의학상 분야를 빛내는 중이다.




망할 의대생들은 과학을 배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장사를 배우고 있는 거야. 그저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는 지식을 얻기를 원할 뿐이야. 생명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지 못하고 놓친 사례, 즉 달러를 놓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 p41





소설에서 주인공 애로우스미스가 의사 생활에 대해 언급한 부분 마치 블랙코미디처럼 느껴진다. 의대생 주인공 마틴이 스스로 한 말.

"성공한 의사란 환자들이 기억하기 쉬운 전화번호가 있는 트롤리 자동차 근처 북동쪽 모퉁이에 있는 사무실을 얻는 사람이야." p42


의사들의 사회적 지위와 권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도 교수인 막스 고틀립 교수도 괴짜 느낌인데 의사에 대한 쓴소리 정말 빵 터진다. 세상에 두 종류의 의사가 있지 하면서 비유하는 말 ㅋㅋㅋㅋ 너무 진지한 상황에서 비유하니까 더 웃김.



매들린 폭스와의 사랑, 이 도발적인 여성 캐릭터는 너무나 생생해서 내가 봐도 사랑에 빠질만한 인물 ㅎㅎ

그리고 리오라 토저, 아니 근데 이 시대에 이런 여성 캐릭터가??!!!!!! 발칙하고 명랑하고 도전적인 이 여성들!!! 암튼 애로우스미스는 여자를 좋아하는 편인데 ( 뭐 남자라면 다 여자를 좋아하지 않는가. 반대로 여성의 경우에도 그렇고 ㅎㅎ) 특히 첫눈에 자주 반하곤 한다. 리오라 토저와의 첫 만남 장면 두근~~~~ 심지어, 의대생 vs 간호사

그러나ㅡ 번역 넘 재밌 ㅋㅋㅋㅋ 역자님 표현에 의하면 이 개자식은 양다리 중이다 ㅎㅎㅎㅎ 웃겨 ㅋㅋㅋㅋ



자, 우리의 주인공은 열정적인 결투 vs 차분한 동지애 두 가지 사랑 중 누구를 택할까??

넵!! 나는 열정을 택하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 의사과학자 양성 제도가 좀 더 확대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오로지 공부를 목적으로 학문 자체가 좋아서 의학을 택한 학생들이 그 꿈을 펼칠 수 있기를!!!

의학 소설하면 뭔가 딱딱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다. 생각 이상으로 재밌게 읽히는 소설이다. 미국에서 의대생들이 학부시절 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





인턴을 마치고 괜찮은 시골 의사가 된 마틴. 환자가 사망하자 자책하는 마틴 ㅠㅠ

수련의 시절 환자의 죽음에 담담했던 마틴은 어디에도 없다.







하권에서 가정과 직업적인 성취를 동시에 이뤄가는 마틴. 상권에서 도전적이고 어린 마틴이었다면 하권에서의 마틴이 보여주는 인간적인 성숙미...

시골마을의 그들에게도 페스트는 찾아온다. 마틴은 파지를 폐렴이나 페스트, 장티푸스에 임상 실험했고 이것을 사람에게 적용할 시기가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전염병 ( 아마 코로나를 겪지 않았다면 우리가 전염병의 어려움을 알았을까? 팬데믹을 지나온 후라 더 와닿는다 ㅠㅠ) 이 과정에서 당대 사회상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다. 연구소의 파벌 현상. 그리고 임상이냐 연구냐의 갈등, 의학을 과학의 관점으로만 해석하려는 일부 학자들 vs 돈과 연결 짓는 사람들 백인 사회 권력자들이 있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마틴은 파지는 먹인 쥐들이 페스트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 발견에 도달한다. 그의 행복함에 대해 작가는 섬세하게 묘사한다. 마틴의 협력자이자 조력자 손델리우스는 무보수로 함께 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사후, 마틴에게 찾아온 연인 그리고 그의 인생 후반전은 어떻게 될 지 소설에서 만나보시길 (이라고 쓰면서 줄거리 대대적으로 스포 한 듯하다. )



주인공 마틴의 인생관은 아마도: 의학이란 학문으로 대하는 것!



싱클레어 루이스 (1885~1951) 와~~ 이미 유명하신 이 작가님에 대해 나는 왜 몰랐을까? 이 분에 대해 공부하면서 더욱더 의문이 들었다.

의학 소설의 효시로 쓰인 이 작품의 작가는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다. 퓰리처상은 수상 거부했다고 한다. ( 성숙하지 못한 자본주의 비판하신 분이, 천민자본주의의 상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 미국 문학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으신 분이다!!



1920년에 발표한 소설은 무려 4800km 떨어진 영국까지 뒤흔들어 놓는다. 미국 중산층 사회의 무기력한 삶을 폭로한 소설 《메인 스트리트》를 통해 스타 작가가 된다. 소설 《배빗》은 사전에 등록되기도 한다. 배빗스럽다는 표현으로...



원래 의사 집안에 태어났으나 의학과 거리가 먼 소설가의 삶을 살았다. 경제적으로 힘들었으나 한 번도 삶을 힘들다고 하지 않았다. 작가 생활 초창기의 고충에 대해서도 쿨하게 언급한다. 고생이라고 할 게 전혀 없었고 단지 일을 배우는 중이었으며 문학청년 시절이 가장 좋았다고 말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미국 드라마 브이 원작 소설의 작가, 유명한 작품이 많은데 국내에서 오직 이 작품 6만 단어로 쓰인 소설, 「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은 이번에 처음 소개되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 《배빗》 《 도즈워스》 도 찾아볼 예정이다.








덧. 뼈 때리는 문장 많은데 번역하신 분이 현직 의사,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궁금하다 ㅎㅎ



덧. 의학 실용인가? 임상인가?

순수 학문으로 추구할 대상인가.... 2025년 대한민국의 독자들에게 다시 묻는다.





r******7 2025.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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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학문으로서의 의학과 실용적인 임상의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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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출처] '당신을 만나면 힘이 나요/두드림미디어' 도서 서평단 모집 (발표일: 3/29) (컬처블룸★체험,리뷰,라이프,건강,맛집,뷰티,도서,영화,공연전시) | 작성자 키라다소 생소한 단어인 의사과학자. 의사과학자라고 하면 의사이자 과학자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기초의학자라는 표현이 더 쉽게 다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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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소 생소한 단어인 의사과학자. 의사과학자라고 하면 의사이자 과학자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기초의학자라는 표현이 더 쉽게 다가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만나는 의사분들의 경우 기초의학자와 비교되는 임상의학자라고 할수 있을 것이구요. 현장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임상의사도 있지만 실험실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등의 실험을 통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초의학자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 소설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티브이나 드라마등을 보면 임상의사들을 다룬 수많은 작품들이 있어 이제 의학드라마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드라마 장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동안 의학드라마는 자주 보아왔지만 의학소설은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은 노벨상을 수상한 싱클레어 루이스의 의학소설이고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지금의 현실에서도 논쟁이 되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 주제들이 들어있더라구요.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전인류적인 위기를 맞은 적이 있었고 백신치료제의 경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긴급승인을 해서 다행히 늘어나는 피해를 줄일수 있었습니다. 보통 임상3상까지 결과를 보고 승인을 해주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코로나 치료제의 경우 조건부 승인을 통해 우리가 백신을 맞았고 한편으로 코로나 백신의 부작용으로 생명을 잃은 사람도 나오게 되었죠.

이 소설 속에서도 페스트가 발생한 지역에서 긴급한 치료를 위해 파지를 접종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치료제의 완벽한 검증을 둘러싼 윤리적인 문제라든지 실험과 응용(임상)적용에 대한 간극을 어떻게 좁혀야하는지에 대한 상황 설정을 통해 여전히 지금의 현실에서도 유효한 논쟁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어 흥미롭게 책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순수 학문과 실용 학문에 대한 논쟁은 있을수 밖에 없겠죠. 기본적으로 순수 학문의 토양이 충분히 갖추어진 환경에서 실용 학문은 제대로 꽃을 피우기 때문에 순수 학문에 대한 연구나 지원은 결코 소홀해질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제 인공지능시대에 살게 된 우리로써는 어떻게 질문할 것인지에 대한 능력이 다른 어떤 능력보다 중요시되고 이런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여전히 순수 학문의 탄탄한 기초를 갖추어야겠습니다.

p********1 2025.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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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실용이냐, 순수한 학문이냐의 갈등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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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의사가 되어서1930년대 미국작가로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의 초기 3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애로우 스미스>, 이 작품의 주인공 마크는 의학 소설이나 TV 드라마에 나오는 인류애 넘치는 의사의 모습이 아니다. 의학을 순수학문으로 접근하는 의사과학자로 묘사된다. 물리나 화학, 물론 기초학문으로써 익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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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의사가 되어서


1930년대 미국작가로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의 초기 3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애로우 스미스>, 이 작품의 주인공 마크는 의학 소설이나 TV 드라마에 나오는 인류애 넘치는 의사의 모습이 아니다. 의학을 순수학문으로 접근하는 의사과학자로 묘사된다. 물리나 화학, 물론 기초학문으로써 익혀야겠지만, 의학과 어떤 구체적 관련성이 있는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던 듯한 시대에 어린 마크가 동네 할아버지 의사의 진료소에서 무급의 비공식 조수가 됐다는 데서 시작한 이야기, 낡고 오래된 진료소의 풍경은 이곳이 이발소였던가 싶을 만큼의 분위기, 예전에는 이발사가 외과 수술을 했다고 전해지는데, 아무튼 의술이 의학이 되는 과정과 작품 전개가 맞물려 전개된다. 


두 갈래의 선택과 갈등


주인공 마크는 두 개의 가치관 속에서 선택의 갈등을 느끼는데, 페스트 치료와 관련된 놀라운 연구성과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응용이냐, 학문적 완벽이냐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당장에 치료제로 쓰자는 제약사의 요구와 성과를 발표하자는 연구소, 실전으로 나아가자는 병원의 제안, 치료를 다 해달라는 페스트 감염 지역민의 요청 속에서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완벽한 검증을 하지 못한 치료제, 전염병을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또 일어날 수 있는 감염병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 3년 전에 겪었던 코로나 19 대유행과 이 작품 속 페스트 창궐이 겹쳐지기도 한다. 


임상 의사냐 기초의학자냐, TV 의학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는 질병 관련 연구소에서 일하는 의학자들, 코로나 19 팬데믹때 그 존재가 각인됐지만, 의사는 사회적 지위와 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은 임상 의사를 이미지한 것이다. 마크의 의대 동기들, 수석을 놓치지 않았던 듀어나 전형적인 모범생인 어터스, 뚱보 파프처럼 실력은 없지만, 인성이 좋은 의사, 아마 의학계의 분포이지 않을까 싶다. 소설은 의학 드라마처럼 눈 앞에 펼쳐지는 묘미가 있다. 의대 시절 마크의 스승 막스 고틀립, 이 작품의 가치관을 관통하는 듯하다. 가치관을 순수학문에 맞춘다. 맥커크 연구소의 웨켓 또한 고틀립과 같은 학구적인 인물, 이들은 마크에게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아무튼 등장인물의 캐릭터는 의학 드라마처럼 전개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의사 분류의 전형처럼 보인다. 

지금 한국 사회의 의료대란의 뿌리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현대 의학은 기초과학에서 얻는 성과를 임상 의학에 접목하는 과정을 통해서 발전해 온 것이다. 


100년 전 미국의 의대 과정을 묘사하는 대목은 80년대의 의과대학의 교육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다. 90년대 임상의의 필요성 때문에 의대의 커리큘럼은 기초과학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지만, 졸업 후의 의사 사회는 한국과는 전혀 다르다는 느낌이다. 당대의 미국 의료계의 실상을 녹여낸 게 아닌가 싶다. 곳곳에 드러난 임상 의학에 대한 비판과 학문으로서 의학에 관한 철학은 의학자문을 했던 이의의 그것이지 않았을까, 또한 도움도 컸겠지만, 작가 루이스의 필력을 상상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의사과학자라는 이미지는 임상현장에서 환자를 돌보는 의사라기보다는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에 가깝다. 선천적으로 학구적인 의사들, 기초과학을 선택하는 이들은 100명이라면 1~2퍼센트 이내가 아닐까, 1~2명 정도, 아주 드문 유형의 인간이라는 것인데, 


루이스는 왜 이 소설을 쓰게 됐을까? 왜 이 시기에 의학과학이라는 세계를 소재로 삼았을까? 하는 꼬꼬무가 작동한다. 아마도 의학자문이었던 미생물학자 폴 드 크라이프가 당대 임상의학이 과학적인 기반을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한 글을 쓴 것이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인데, 


아무튼, 이 소설은 의학 세계의 블랙 코미디다. 아울러 옮긴이 가톨릭의대 감염내과 교수이자 한국의료과학(Journal Korean Medical Science) 편집장 유진홍 선생도 한국의 의료대란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 듯하다.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는 루이스의 다른 책은 한국어본으로 소개됐지만, 이 작품은 초기 주요작품임에 의외로 한국어 번역 출간된 적이 없었다. 제목에 의사과학자라는 생소한 낱말을 붙인 것만으로도 한국 의료계의 현실을 에둘러 표현한 듯하다. 적어도 기초과학자가 멸종되는 위기는 막아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상, 하권 800여 쪽에 이르는 분량, 읽는 동안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응용이냐, 순수학문이냐라는 가치의 갈등이 생각보다 꽤 중요하다는 느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5.03.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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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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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메디컬 드라마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의사들이 그들이 가질 수 있는 경제적인 안정과 명예를 우선하지 않으며 의사로서의 본분과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순간의 각오를 가슴에 세겨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기대하며 늘 드라마를 보게 된다. 그렇지만 그런 드라마에는 꼭 기대와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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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룰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메디컬 드라마를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의사들이 그들이 가질 수 있는 경제적인 안정과 명예를 우선하지 않으며 의사로서의 본분과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순간의 각오를 가슴에 세겨 타협하거나 굴복하지 않는 모습을 기대하며 늘 드라마를 보게 된다. 그렇지만 그런 드라마에는 꼭 기대와 정반대의 행동을 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당연히 그들은 주인공과 완전한 대비를 이루며 드라마의 재미를,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만 결코 그런 인물들이 내 주변의 의사는 아니길 바라게 된다.

이 책 속 애로우스미스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래서 내곁의 나를 담당하는 의사가 이런 의사였으면 하는 의사다.

책의 제목에 등장하는 단어 '의사과학자'는 이공학 박사학위와 의사변허를 모두 취득하고 혁신 의료를 연구하는 학자라고 검색 결과 나온다. 결국 의사과학자는 전통 의학지식뿐 아니라 첨단 공학을 응용하는 접근법으로 의료기술을 개발하는 대단한 일을 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책 속 주인공 애로우스미스 역시 의사일 뿐 아니라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개발하고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하며 도움을 줘야 할지를 고민하는 인물이다. 그렇게 끊임없는 학문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며 순간순간의 유혹에 고민하기도 하고 그러나 결국은 올바른 선택을 하며 의사과학자의 길을 걸어간다. 이런 그의 주변인물,특히 그의 아내의 삶은 어떠할까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를 사랑하게 된 인물이라면 물론 그의 그런 삶을 적극 응원하고 내조를 할 것이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최후의 순간이 어쩌면 조금은 외롭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기는 하다.

그러나 어떤 평가를 해야할지는 읽는 이의 개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을 부분이다.

책을 처음 접하고 표지의 글들을 읽으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이 발간된지 벌써 100년이 지났고 이번 출간본이 100주년 기념판이라고 한다. 그리고 최초의 의학 소설이었으며, 출판 다음 해인 1926년에 '퓰리처 상'을 수상했으며 1930년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라고 한다.

그런 위대한 작품이라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새삼 이 책의 저자 싱클레어 루이스라는 인물이 더 위대해 보인다. 물론 그의 작품 역시나 너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더 우선이다.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면의 페이지수가 많기는 하지만 충분히 속도감 있게 읽히는 책이다. 관심을 갖고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최초의 의학 소설이라는 것이 매력적이지 않는가.


c******6 202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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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책의 저자가 퓰리처 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보다 많은 영어권 의사들이 의대로 진학하게 된 동기를 가지게 된 책으로 이 책을 꼽았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어린시절 꿈이 의사였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또한 퓰리처상을 거부한 것도 작가와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의학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상-하"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가 퓰리처 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보다 많은 영어권 의사들이 의대로 진학하게 된 동기를 가지게 된 책으로 이 책을 꼽았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어린시절 꿈이 의사였기에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또한 퓰리처상을 거부한 것도 작가와 이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의학소설은 처음이라 책을 기다리는 시간은 설렘으로 가득찼다.

의학소설이지만 저자가 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고 관련분야의 다른이에게 의학적 자문을 받아 책을 저술했다. 하지만 책의 역자가 의과대학의 감염내과 교수님이라 어려운 낱말들은 대부분 주석을 달아주었기에 역자의 주석을 읽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화공과 출신이라 작품 초반 등장인물들의 화학을 비하하는 태도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이 역시 시대상 풍조였음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역자 덕분에 바로 오해를 풀고 다시 소설에 집중할 수 있었다. 책에 그려진 삽화 역시 독특해 눈길을 끌었는데 나중에서야 역자의 따님인 것을 알았다. 

책은 한 청년이 진정한 의사로 변모하는 성장소설을 보는 느낌이었다. 주인공 마틴 애로우스미스가 의대로 진로를 정한 후 의과대학에 입학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시작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두 권의 책으로 이루어진 장편이지만 저자가 문장 하나 하나를 허투로 쓰지 않고 세심하게 집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그 자신도 그 어둠에 그림자로 합류했다. 

같은 의대생으로 모였지만 각기 다른 성격과 성향, 삶의 가치를 갖고 있는 학생들 사이에서 애로우스미스의 존재는 과연 돋보였다. 그 시기의 한 인간이 겪는 고뇌 등이 잘 표현되어있어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듯한 애틋함이 느껴졌다. 운명적인 한 여인과의 만남, 그리고 상실. 의사로서, 한 인간의로서의 한 사람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오래전 쓰여진 이 소설을 통해 다시한번 인간사 희로애락을 느낀다.   

m****d 2025.03.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