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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은 바로 등잔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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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방이 큰 맘을 먹고 아내에게 최고급 시설로 무장한 초특급 병원에서 종합 건강 검진을 풀 세트로 받게 해주었다...아이들을 2년 동안 연달아 두 명이나 순산한데다가...대학원 다니랴 회사 다니랴 정신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남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웠으니 남편된 입장에서 어찌 가만히 앉아 있을수 있을쏘냐...아이들을 핑계로 다니던 회사에 잠시 휴직계를 내고 집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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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오방이 큰 맘을 먹고 아내에게 최고급 시설로 무장한 초특급 병원에서 종합 건강 검진을 풀 세트로 받게 해주었다...아이들을 2년 동안 연달아 두 명이나 순산한데다가...대학원 다니랴 회사 다니랴 정신없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남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웠으니 남편된 입장에서 어찌 가만히 앉아 있을수 있을쏘냐...아이들을 핑계로 다니던 회사에 잠시 휴직계를 내고 집에 들어와 쉬고 있는 덕분에 시간도 남겠다...처남이 다니는 초특급 병원에서 마침 저렴한 가격과 자유로운 시간에 종합 검진을 받을수 있다는 낭보를 접하고 나서 주저없이 신청했다...물론 오방의 얄팍한 지갑을 생가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는 사실이지만...시도 때도 없이 머리가 아프다...목이 뻐근하다고 괴로움을 호소하는 아내를 보면서 이 정도도 해주지 못하는 인간이 정녕 남편이라고 명함을 내 밀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자괴감이 더욱 컸기 때문이다...어쨋든 심리적인 면이 더 커진 탓일까...건강검진일을 앞두고 점점 아내는 몸에 이상한 구석이 많아지는 듯한^^ 인상을 보였고...검진을 받고 온 날 저녁 아내는 똥 씹은 얼굴로 오방에게 검사받을때 듣지 말아야 할 소리를 들었다는 하소연을 하였으니...오방 역시 듣자마자 특유의 포커페이스로 깔끔한 마루리를 하였지만...약간은 놀란 가슴을 추스리기 바빴던 것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양심고백이라 하겠다...아내가 씨틴가 엠알아인가 일반인들은 그 의미도 알수 없는 커다란 기계속으로 들어가 뇌를 촬영하게 된 모양인데...6~70대 노인들에게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주름이 상당히 많이 잡혀있었다는 소리를 들었던 것이다...돌팔이가 아니라면 한 두번 촬영해 본 솜씨가 아닐텐데...아내는 안절부절...덩달아 오방도 좌불안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날부터 밤마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여러가지 평소에 보지 못했던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는데...그야말로 드라마가 따로 없었다...아직 최종적인 검진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몰 그리 걱정을 하느냐고 호통을 치던 오방도 아내를 보면서 점점 동화되어가고야 말았는데...어느날은 밤에 애들 다 재우고 열두시 넘어서 갑자기 공부방에 들어가서 몰 부시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생전 꺼내보지도 않았던 보험증권과 약관을 열심히 읽어보고 있었다...ㅋㅋㅋ '뇌'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보장이 있긴 한데...뇌경색은 뭐고 뇌출혈은 몬지..오방에게 물어보는 통에...야밤에 재수없는 짓 그만하라면서 안방으로 강제소환하기도 하였으며...하지도 않던 애들 사진하고 아내의 처녀시절 사진을 정리하겠다며 한 밤중에 불을 환하게 켜 놓는 통에 또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하였다...거참...평소 같았으면 아내가 잠을 자건 테레비전을 보건 책을 읽건 간에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오방의 부족한 수면시간을 챙기기 바빴던 것이 현실인데...갑자기 왜 그리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된 것일까...등잔 밑이 가장 어둡다는 게 바로 이런 느낌일까...매일 보고 매일 같이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하던 사이이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내왔던 아내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써 바라본 적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아프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마음써주지 못한 사실이 왜 그리 맘을 아프게 후벼파는지...-_-; 이제 소개할 이 아름다운 태고적 원시인들의 사랑이야기 역시 오방이 앞서 입이 아프게 강조한 '등잔 밑이 어두운' 케이스와 적지 않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두 주연배우를 먼저 소개하자면...원시인^^이다...현생인류가 정한 분류체계로 말하자면 자랑스러운 그들의 이름은 '크로마뇽인'이라고 할 수 있다...크로마뇽인이라고 그들을 무시할 생각은 절대로 하지마라...그들에게는 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사랑을 가지고 있으며...부를수록 정감(?)이 가는 이름도 가지고 있으니깐...ㅋㅋ 타잔의 좋은 친구이자 바나나를 주식으로 삼고 있는 고릴라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릴라'가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노리고 있으며...눈이 큰 소녀가 맛있게 먹고 있는 녹차 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키는 이름의 '나뚜루'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노리고 있는 이 책의 두 주연배우다...이 둘은 안타깝게도 태생적으로 서로 다른 족속으로 구분되는데...섬세하고 자상한 '물가족속'출신인 릴라와, 과격하고 무지막지하며 지저분하기까지한 '바위족속'인 나뚜루...언뜻 보기에 전혀 어울릴 것 같지도 않을 뿐더러 어울려서도 안될 것만 같은 이 두 주연배우에게서 과연 독자들이 감탄할 만한 러브스토리가 나올 것이라고 어떤 이가 장담할 수 있을텐가...흠흠...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항상 죽을 것만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 싹이 트지 않던가... '릴라'와 '나뚜루'는 는 빙하기로 인한 물가족속과 바위족속...두 부족들의 멸종으로 딸랑 단둘이만 살아남게 되고...견딜 수 없이 추워진 날씨를 피하기 위하여 따뜻한 '불'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처음에는 자신의 '애완동물'이나 '보디가드'정도로만 생각하던 릴라가 나뚜루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되고, 시시껄랑한 꽃만 좋아하고 고기맛도 잘 모르는 릴라를 나뚜루 역시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다는 러브스토리다...여성이라는 종족을 '물가족속'으로 표현하고...남성들을 단단한 '바위족속'이라고 묘사하며 서로간의 다른 심리상태와 습성을 극복하며 이해하고 존중한 결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던 릴라와 나뚜루의 이야기는...비록 남성과 여성은 서로 다른 별에서 태어난 외계생물이기 때문에 진정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믿을만한 썰을 주장하고 있는 화성남자와 금성여자의 언바란스한 러브스토리와 비교하여 그리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감안하더라도...함께 역경과 고난을 이기며...그래도 남의 것 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던 물건(?)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등잔 밑이 가장 어두운 곳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깨달음을 전달할 만한 책으로 기억할 수 있을 듯 싶다...항상 신선하고 새로운 것만이 소중하고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말...명심하시길^^ 바로 당신 방 새장안에 파랑새가 훨훨 날개짓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계기가 되길 빈다.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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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동화처럼 다가오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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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다보면 사소한 곳에서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 태도차이등을 쉽게 느끼곤 한다. 그 동안의 접할 수 있었던 책은 남녀를 분리지어 그저 다른 존재로만 인식시키는 그런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는 마치 동화처럼 부드럽게 내 마음으로 다가온다. 남녀의 입장차이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동화같은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남녀의 차이를 부각시
"잔잔하게 동화처럼 다가오는 책." 내용보기
생활을 하다보면 사소한 곳에서 남자와 여자의 입장차이 태도차이등을 쉽게 느끼곤 한다. 그 동안의 접할 수 있었던 책은 남녀를 분리지어 그저 다른 존재로만 인식시키는 그런 책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는 마치 동화처럼 부드럽게 내 마음으로 다가온다. 남녀의 입장차이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동화같은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남녀의 차이를 부각시키는것이 아닌 그저 자연스러운 남녀의 어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책을 주욱 따라 읽으면서 그냥 피식 웃어보기도 하고, 먼 추억를 떠올리기도 하고, 순간의 후회도 하고, 행복한 웃음도 지어본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저...... 릴라. 맘모스 사냥은 말야. 나도...... 힘들었어." 나뚜루가 더듬더듬 입을 열었다. 말하는데 서툰 바위종족은 '미안하다'는 말을 '힘들었다'고 표현하고 있었다. 릴라는 그 말을 '미안하다'는 뜻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랬을 거야. 나도 힘들었으니까......" 릴라도 바위종족의 말로 대답했다. 나뚜루의 두 눈이 반짝 빛났다. 릴라의 그 말에서 용기를 찾을 수 있었다. "릴라. 그러니까 내 말은...... 내가...... 바보 같았어." 힘들었다는 말보다는 좀 더 진전된 표현. "아냐. 나뚜루. 넌 바보 같지 않아. 왜냐면 난 바보랑은 함께 다니지 않거든." 나뚜루의 얼굴에 웃음이 퍼졌다. 그의 눈은 아까부터 미안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제는 그의 입이 말할 차례였다. 약간은 머뭇거리며, 약간은 불안해하며 나뚜루는 입을 열었다. "릴라... 맘모스 일은 말이야. 정말... 내가... 미안해." 릴라가 활짝 웃으며 나뚜루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그의 햇살에 반짝이는 머리카락도. "아냐. 나뚜루. 미안해 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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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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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소녀 릴라와 바위소년 나뚜루. 얼음의 세계에 남겨진 유일한 사람이다. 이책에서는 이야기 하나가 끝날때마다 여자와 남자가 왜 다른지에 대해서 쓰여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으면 좀 지루함을 느끼면서 끝내는 다 읽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감정과 여자와 남자가 다른 이유를 잘 그려놓은것 같다.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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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소녀 릴라와 바위소년 나뚜루. 얼음의 세계에 남겨진 유일한 사람이다. 이책에서는 이야기 하나가 끝날때마다 여자와 남자가 왜 다른지에 대해서 쓰여있다.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으면 좀 지루함을 느끼면서 끝내는 다 읽읽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은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두 사람의 감정과 여자와 남자가 다른 이유를 잘 그려놓은것 같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지만, 그들의 인간의 조상이되어 서로 사랑한 이야기. 태양의 땅에 이르기전 이루어진 그들의 사랑. 지금 사랑을 시작한 당신. 혹은 여인의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당신이라면. 꼭 이 책한번 권해보구 싶다.
0****u 2005.04.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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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실망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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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쓴 책 같다. 그 근거가 책 군데군데에 보인다. 시대를 설정한 것도 그렇고, 주인공이 위기가 반전을 불러오는 방식이 용암을 피하다가 그랬다는 것도 그렇고.. 섬세한 면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과연 크로마뇽인들이 그런 언어를 구사했는지가 의심스럽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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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아이디어를 빌려와 쓴 책 같다. 그 근거가 책 군데군데에 보인다. 시대를 설정한 것도 그렇고, 주인공이 위기가 반전을 불러오는 방식이 용암을 피하다가 그랬다는 것도 그렇고.. 섬세한 면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과연 크로마뇽인들이 그런 언어를 구사했는지가 의심스럽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에서는 원시인들의 대화는 독자들에게 이해시키는 수단일 뿐 이라는 것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생각없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차라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읽어 보면 '사랑'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s*******9 2005.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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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
"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 " 내용보기
사랑은 저절로 찾아오는걸까?.. 애써서 만드는 걸까?.. 사랑해서 그리울까?.. 그리워서 사랑할까?.. 사랑은 하냐였던 반쪽일까..?? 만나서 하나된.. 둘일까?.. 사랑이 움직이는걸까..?? 사람이 움직이는걸까?.. 누군가를 사랑한 기억은 상처일까?..추억일까... 이 책을 처음에 볼땐.. 기대반.. 관심 반으로.. 보기 시작했다... 재밌었다... 그동안.. 금성
"지구에서 처음 사랑을 발견한 이야기 " 내용보기
사랑은 저절로 찾아오는걸까?.. 애써서 만드는 걸까?.. 사랑해서 그리울까?.. 그리워서 사랑할까?.. 사랑은 하냐였던 반쪽일까..?? 만나서 하나된.. 둘일까?.. 사랑이 움직이는걸까..?? 사람이 움직이는걸까?.. 누군가를 사랑한 기억은 상처일까?..추억일까... 이 책을 처음에 볼땐.. 기대반.. 관심 반으로.. 보기 시작했다... 재밌었다... 그동안.. 금성남자 화성여자.. 같은책에서처럼..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을.. 말하는건 같지만... 방식.. 이 재밌다... 물가 종족.. 릴라와.. 바워 종족.. 나뚜루..(이름은 릴라가 지어준이름) 둘이... 겨울.. 추운겨울을 이기내면서... 겪는일들을... 재밌게... 남자와.. 여자의 다른점을 알수있게... 풀어 놓았다... 알고 있던 사실과.. 모른던 사실들을 알게 해주었고... 사랑에 대해.. 더 배운 기분이다... 마지막에... 프랑스에서 발견한 화석... ㅋㅋ 궁금하면 보시길.. 책 분량이 많이 않아서.. 금방 읽을수있었다.. 서점에서.. 읽어도.. 1시간이면 읽을듯... ㅋㅋ 추천함니당...
s*****e 2004.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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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처음 사랑, 맨처음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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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 마음을 가득 채우는 그런 책입니다.토요일날 받아서 그날 저녁에 읽기 시작했다가 끝내 손에서 놓을 수 없어 늦은 시간에 잘 수 없었던 그런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조마조마 하며 바라보았던 그들의 대화 목에다 줄을 매는 똑같은 행위에 나뚜루라는 애완동물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릴라, 그냥 혼자서는 싫으니까 묘한 행복감에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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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이 마음을 가득 채우는 그런 책입니다.토요일날 받아서 그날 저녁에 읽기 시작했다가 끝내 손에서 놓을 수 없어 늦은 시간에 잘 수 없었던 그런 책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고 조마조마 하며 바라보았던 그들의 대화 목에다 줄을 매는 똑같은 행위에 나뚜루라는 애완동물이 생겼다고 생각하는 릴라, 그냥 혼자서는 싫으니까 묘한 행복감에 언제든지 끊어버릴 수 있지만 따라가는 나뚜루 만남부터 끝까지 그들은 똑같은 생각에 다른 대화를, 다른 마음을 가졌지만, 그들의 충돌은 점점 물가사람이 바위사람을, 바위사람이 물가사람을 이해하게 만들었고 함께 했기에 가능한 추억도 만들게 되고.... 사랑은 어떻게 찾아오는 걸까요? 그들의 처음 느낌대로 눈을 통해 말하던 릴라 눈을 보면 다른 말을 하던 나뚜루 처럼 서로의 눈을 통해 찾아올까요? 그들의 여행, 어쩌면 우연히 시작된 그들의 태양의땅으로의 여정때문에 찾아온 것일까요? 분명한건 시간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들이 시간만을 함께한 것이었다면 분명 사랑은 찾아오지 않았을거라는 거에요. 나뚜루는 이렇구나, 릴라는 이런것을 좋아하구나 자연스레 생각하며 상대방을 이해하고 또한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것....이 사랑이란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주는 책이네요. 물가사람, 바위사람이란 소재도 너무 좋구요. 책 중간중간 있는 주석들도 지루하다기 보다는 아아~~동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 그리고 상대방을 기준으로 몰랐던것에 대해 기술하는 점이 더욱 새롭네요. 사랑때문에 그들은 살수 있었고 존재할 수 있었고 또한 깊이 행복할 수 있었다는 사실. 이런 간단해 보이는 얘기가 길지 않은 릴라와 나뚜루의 여행을 통하여 열매맺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사랑이 어떻게 특별하고 사랑이 어떻게 평범한 것인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책 다시 감사하게 되네요
e****c 2004.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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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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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전혀 모르던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가정을 꾸리고, 그리고 자신을 닮은 누군가를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나는 과정을 인류는 끊임없이 반복해 오고 있다. 우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반복의 시작은 인류의 조상이라 여겨지고 있는 크로마뇽인에게도 존재했을 것이라고 짐작해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으로
"사랑.." 내용보기
지금까지는 전혀 모르던 사람과 사랑을 하게 되고 가정을 꾸리고, 그리고 자신을 닮은 누군가를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나는 과정을 인류는 끊임없이 반복해 오고 있다. 우리로서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반복의 시작은 인류의 조상이라 여겨지고 있는 크로마뇽인에게도 존재했을 것이라고 짐작해보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물음은 어느 순간 사라져버린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질문과 겹쳐지면서 이 글의 뼈대가 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의 원인을 작가는 사랑의 부재로 보았다. 물가 종족과 바위 종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들 역시 아이를 낳았지만 그 과정에는 감정이 존재치 않았다. 평소에는 어떠한 교류도 없는, 아니 오히려 적대감 가득 찬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던 그들이었지만, 종족의 번식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결합할 따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갑작스레 닥쳐온 빙하기의 추위를 견딜 수 없었다. 릴라(여성)와 나뚜루(남성). 그들이 처음부터 서로를 사랑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 아닌 선택이었고, 어쩌면 원치 않는 만남이기도 했다. 서로를 경계하도록 길들여진 그들이었기에 함께한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상대방이 자신을 해칠지도 모른다는 끊임없는 의구심과, 대화하는 방식의 차이점으로 인해 발생하는 끝없는 오해. 그것은 다툼의 연속에 불과한 듯 했다. 상대를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로 만들고, 때론 나를 버리고 상대가 원하는 무언가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그들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에 눈을 뜰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상대방의 단점마저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이윽고 함께 하는 그 순간을 ‘태양의 땅’이라 부를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이 살아남는 과정은 사랑의 과정이기도 했다. 만남 이전 서로 다른 과정의 삶을 살았던 두 인격체가 하나가 되는 과정은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다. 숱한 오해와 다툼으로 얼룩지는 하루하루를 통해 우리는 상대방을 나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잃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나의 전부로 이해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그 힘이 바로 인류를 지금까지 이끌어온 원동력으로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q*****2 2004.1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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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이야기와 진부한 스토리가 상당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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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서 1/5쯤 읽어내려가자 생각나는 책이 있었다. 그때에는 그다지 그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안나와서 그런지 어필이 되었던 책이었다.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은 한국보다 서양에 맞게 쓰여진 책으로 충돌의 90%가 대화방식의 차이에서 온다는 주장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차지한다. 거기에 베르나르베르베르가 필집하던 방식과 비슷하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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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서 1/5쯤 읽어내려가자 생각나는 책이 있었다. 그때에는 그다지 그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안나와서 그런지 어필이 되었던 책이었다. 남자를 토라지게 하는말, 여자를 화나게 하는 말은 한국보다 서양에 맞게 쓰여진 책으로 충돌의 90%가 대화방식의 차이에서 온다는 주장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차지한다. 거기에 베르나르베르베르가 필집하던 방식과 비슷하다. 물론 가볍게 읽기에 잔잔한 감동을 남기기에는 적당할 수도 있다. 생각하며 읽어도 1시간이면 읽어내려갈수 있다. 릴라와 나뚜루가 이 책의 주인공이자 남자와 여자의 생각차이를 대표하는 종족이다. 그러나 논리적으로 따진다면 설득력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특히 사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멸족을 했다는 것은 모든 동물도 일정한 시기에만 짝짓기를 한다고 볼때 동일한 주장이 가능하지 않다. 게다가 크로마뇽인과 네안데르탈인의 절대적인 차이는 도구를 만드는 능력에 있었지 사랑을 위해서 짝짓기를 하는데 있다고 생각이 되지 않는다.
c****d 2005.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