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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나라 오즈』를 읽는 동안, 나는 마치 내가 직접 팁이라는 소년으로 변신한 오즈마 소녀와 함께 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지루하던 일상에서 갑자기 다른 세계로 옮겨간 것처럼, 책장을 넘길수록 새로운 장면과 모험이 펼쳐져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특히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돕고 성장하는 과정이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강석주 교수의 번역은 자연스럽고 생생해서, 이야기 속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했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 내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오즈 세계에 들어간 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하루에 조금씩만 읽어도 기분이 훨씬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공부에 지치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 이 책은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게 해주는 쉼표가 되어준다. 오즈의 세계로 떠나는 이 짧은 여행이, 나처럼 다른 독자들에게도 큰 위로와 설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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