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과학사/기술사에 관심이 있어서 이책저책 몇권 봤었는데요. 너무 전문적이지 않고 과학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삼아서 흥미롭게 예기를 전개시켜서 좋았습니다. 거의 같은 시기에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읽었는데... 과학적 지식의 확장이란 면에선 거의 모든 것의 역사가 더 유익했지만... 전반적인 과학사의 이해라는 관점에선 이 책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권중 한권만 고르라면 이책을 고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취향 차이겠죠. 그리고..책이 아주 두껍고 한페이지에 담긴 내용도 많아서 (여백이 상당히 좁은편임) 오래오래 읽을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아마도... 원서는 두권정도 분책되어 나오지 않았을까 싶구요. 번역기획단계에서 두권으로 나오면 잘 안팔릴 것 같아 한권으로 눌러서 나온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독자입장에선 더 좋죠..뭐... 어째튼 과학사에 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과학이란 단순히 교과서에 나온 지식이 전부가 아니란 것을 다시한번 깨닿게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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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북스사가 발행한 사이언스 북을 옆에다 두고 읽었다. 추천의 글에 나타난 것처럼 이 책은 위대한 과학기술자들의 삶을 통해서 본 과학의 역사가 그 내용이다. 어떤 때는 잘 알지도 못하는 과학자의 삶을 읽다가 지겨운 경우도 있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에서부터 20세기 후반까지의 서양과학사를 나타내고 있다.
추천의 글에서 말한 것처럼 아랍이나 인도 그리고 중국 과학과 더불어 그리스를 제외시킨 결과, 그들의 과학 전통을 알 수 없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6쪽)고 하였으나 서양이 동양을 제외한 것이 어디 하루 이틀에 된 이야기가 아니니 별 할 말도 없다.
나는 과학의 어떤 분야보다도 천문학에 관심이 있다. 과연 우주는 얼마나 넓은 것인가. 하늘을 쳐다보면서 과연 저 별은 어디 쯤 있을까. 북극성이 700광년이 떨어져 있으니 저 별의 빛은 700년 전 것이로구나. 그러니 지금은 북극성이 없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물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 출판사에서 출판한 사람이 알아야할 모든 것 교양을 읽은 적이 있기에 별 주저함이 없이 구입을 하긴 했지만 과학자 개인의 이야기가 많아서 좀 실망스런 점도 있었으나 인류역사에 빛나는 과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래도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과학 전공이 아니어서 그런 것 아닐까.
라마르크의 진화론을 읽으면서 용불용설(用不用說)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사용불사용설이라고 되어 있었다. 용과 불용에서 끊어 읽었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의 국사책이나 다른 책에는 어려운 말들이 너무나 많다. 앞으로 좀 쉬운 말로 고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나름대로 이 책을 통해 과학의 흐름을 알았으면 한다. [인상깊은구절] 뉴턴은 가축들보다 책에 관심이 커서 들판에 나갈 때 책을 들고나가 읽는 바람에 자기 집 가축들이 이웃 농부들의 곡식에 해를 입히는 것을 막지 못해 여러 차례 벌금을 물었다(231쪽). 페러데이는 과학계의 주요 인물 중에서도 아주 독특한 경우이다. 서른 살 이전까지는 별로 중요한 연구를 하지 못하다가 마흔이 넘어서야 최고의 연구를 해낸 그의 세대(실은 모든 세대를 통털어서도) 어떤 사람보다도 중요한 공헌을 한 사람이었다. 나이가 많이 들어서 최고의 연구를 활발히 한 과학자들의 예(물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아주 확실한 예이다)는 드물지만, 그런 사람들도 이미 20대에 비범한 능력의 조짐을 보였다. 나이가 든 후에 남긴 업적을 고려해볼 때, 페러데이 역시 젊어서도 훌륭했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는 환경 때문에 25세가 될 때까지 과학연구는 시작도 해보지 못했다(503쪽). |
| 과학의 역사를 시대 배경과 前後 과학자들과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기술한 책이다. 과학적 사실의 발견이 있기까지의 맥락과 그것을 이룩한 방법을 대부분 잘 설명했다고 생각된다. 저자의 끝맺는 말에서 밝혔듯이 위대한 과학자들은 영예나 물질적 보상에 대한 욕심에서가 아니라 세계 원리에 대한 개인적 호기심에서 과학에 몰입했음을 여러 군데에서 보여주고 있다. 16, 17, 18세기에 부모는 의학, 신학, 법학 등을 공부시키고자 했으나 개인적인 관심 때문에 결국에는 과학으로 돌아선 과학자를 여럿 접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도 이공학 분야에서는 의학 쪽에만 몰리고 있어 이 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과학이 토마스 쿤 식의 과학 혁명 방식으로 발전한다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러한 발전 방식을 보여주려고 했다. 위대한 과학자의 천재적인 업적도 앞선 시대에서 쌓아 놓은 지식의 토대 위에 쌓아 올려진 것임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아직 과학분야의 노벨상을 아직 받지 못한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다. 이 책에 붙은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이라는 부제는 과장된 것이 아닐까? 원제도 단순히 'Science: A HIstory 1543-2001'인 것 같은데... 뭐 이 정도는 출판사의 홍보 차원에서 취해진 애교로 받아 들여야 하겠지? 7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이라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가끔가다 접하게 되는 오자는 혹시 원문을 잘 번역한 것일까라는 의심까지 들게 하니 이것도 나의 과민반응으로 돌리고 싶다. 결론적으로 이 책을 통하여 과학 역사에 나타난 중요한 과학 이론과 그들을 이룬 과학자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어 우리나라와 같은 과학 후진국(?) 입장에서는 과학 발전과 과학 정책에 대한 사고의 폭을 한결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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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초판 7쇄)
신에 의해 잠들어 있던 암흑시대와 중세시대를 지나서 르네상스를 맞이하면서 세계를 이해라는 고정관념을 깨려는 노력이 시작된다.
이 책은 15세기 코페르니쿠스에서 2000년 초까지의 과학적인 발전을 다룬 과학사에 대한 책이다. 장장(?) 750여 페이지에 이르는 빽빽한 글자로 채워진 이야기들 안에는 과학적 진실과 더불어 잘 몰랐던 시대적 배경과 각 과학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더불어 들어 있는 과학의 역사책이다.
이 책을 읽고서 갖게 되는 생각은 과학은 획기적인 발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서 진화했다는 것이고 이며 다른 한 가지는 짧은 시간에 빠르게 발전하여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란 것이다.
많은 과학적 진실을 통해서 지구는 평범한 우주 속에 속한 보통별인 특별한 곳이 아니며 우주의 주된 원소인 C, H, O, N 네가지 물질에 의해서 탄생된 인간이란 생물체도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즉 르네상스 이전의 생각과 가장 멀리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과학을 현 시점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다;
'아이들이 체스의 모든 룰을 배울수 있다, 하지말 그렇다고 해서 그 아이가 고수는 아닌 것이다.'
우리를 둘러 싸고 있는 세계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호기심이 있는 한 인간의 과학을 우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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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것 같다.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과학. 제목이 무색하다. 분량만 방대하다. 아주 지리하게 읽었다. 내가 무얼 읽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750여 페이지 중에서 제목에 부합하는 내용은 후반부 300여 페이지 정도다.
우선 유명 과학자 주변의 신변잡기에 대한 내용이 너무 많다. 과학자의 조부가 어느 미망인과 결혼한 것이 이 책의 제목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 알 수 없다. 이 과학자의 전기가 아닌 이상 이렇게까지 개인적인 부분까지 드러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첨가되는 바람에 정작 과학자의 연구 내용과 그 실적은 아주 조금만 다루어지고 있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이러한 불필요한 것들이 많이 사라지고 그나마 조금은 본연의 내용으로 돌아간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이건 전기도 아니요 과학사도 아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괄호속 주석이 너무 많다. 문맥의 흐름을 완전히 끊어 놓는다. 도대체가 집중할 수가 없을 정도다. 굳이 괄호혹 주석이 아니더라도 그냥 문장 속에서 설명가능한데도 불구하고 괄호주석을 남발하고 있다. 매 페이지마다 10여개는 된다. 그 절정을 보여주는 예를 소개한다. 페이지 617
..바깥쪽의 전자들은 안쪽 궤도가 이미 꽉 차 있다면 그곳에 뛰어들어갈 수 없다고(비유하자면, 화성은 지구가 이미 그 자리에 있으므로 지구 궤도로 뛰어들어올 수 없다) 주장했다(전적으로 이 문제에 한해서만). 핵과 가장 가까운 궤도에 있는 전자들은 원자의 중앙으로 바로 뛰어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설명은 좀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10년이 조금 지난 뒤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불확정성 원리를 발견하게 된다).
추천의 글 쓰신 분이 사학과 교수다. 과학의 영역이 아닌 개인사만 보고 추천을 하신 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 제목이 무색해도 이만저만 무색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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