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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길게 살았다고 할 수도 없는 나이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많은 이별을 겪게 됩니다. 그 중에는 오래도록 극복되지 않아 계속 가슴에 얹혀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에피소드 하나 하나를 읽어봐도 이별에 대처하는 확실한 방법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각자의 어떠어떠한 이유로 이별하는 여러 이야기 뿐 다른 것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조금씩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낍니다. 확실한 '지침'이나 '대처법'은 책 어디에도 나타나지 않지만 아마도 책 어느 부분에 있는 말처럼 지금 옆에 있는 사랑하는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되어서일지도 모르고,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내고 아직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