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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를 경험하며 느낀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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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해를 위해 읽은 책 중에 하나입니다. 캄보디아 인들의 문화와 생활을 생생하게 알 수 있겠지 하는 목적으로 여러편을 샀지만 그 중에 가장 실망한 책이네요. 역시나 정치 이야기와 작가의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이야기가 많습니다. 캄보디아 여행을 하면서 저 역시 느낀 부분이 대부분. 뭔가 새로운 내용을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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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해를 위해 읽은 책 중에 하나입니다.

캄보디아 인들의 문화와 생활을 생생하게 알 수 있겠지 하는 목적으로

여러편을 샀지만 그 중에 가장 실망한 책이네요.

역시나 정치 이야기와 작가의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이야기가 많습니다.

캄보디아 여행을 하면서 저 역시 느낀 부분이 대부분.

뭔가 새로운 내용을 생각한다면..

YES마니아 : 골드 t****2 2015.12.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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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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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정치가, 사상가, 문학가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바꾸어야 할 것은 지역과 기후가 아니라 인생관이다.'라고 말했다. 인생관을 바꾸는 것이 그렇게 간단할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대개 살면서 방황하는 때는 인생관을 정립하는 시기인 젊은 학생시절이다. 젊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죽도록 방황하기도 한다. 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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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정치가, 사상가, 문학가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바꾸어야 할 것은 지역과 기후가 아니라 인생관이다.'라고 말했다.

인생관을 바꾸는 것이 그렇게 간단할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대개 살면서 방황하는 때는 인생관을 정립하는 시기인 젊은 학생시절이다. 젊음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죽도록 방황하기도 한다. 젊음은 묘한 시기다.

 

이런 방황을 두 번씩이나 하는 사람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던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다. 그는 우리 한국사회와 융화(?)되지 못하고 이국 만 리에서 따로 떨어져 사는 결정을 한다.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책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사람은 누구나 때때로 흔들리며 산다. 가난에 흔들리고, 고난에, 실패에, 그리고 사랑에 흔들리면서 산다. 그럴 때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간다.

 

이 책을 저자 이백만도 그렇다.

서울에서 일류대학을 나와 내로라는 일간지에서 논설위원을 지내고 노무현 정부 때 국정홍보처 차장을 거쳐 청와대 홍보수석까지 해냈다. 세속적인 성공잣대로 보면 그는 성공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이 왜 낯선 땅을 찾았는지, ‘반티에이 쁘리업’은 어떤 곳인지 설명하고 6개장으로 나누어 자신이 ‘세 번째 인생’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이유와 방황하게 된 속사정을 담담하게 밝히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그가 캄보디아로 간 이유부터 밝히고있다.

쉰여덟 살인 그가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자,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에 빠졌다고 한다. ‘나는 누구일까’, ‘무엇 때문에 이리도 바쁠까’, ‘내 삶의 궁극적 목표는 무엇일까.’

그러면서 그는 "딱 1년만 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락도 끊은 채 캄보디아로 떠났다. 마치 인생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사람처럼.

쉬려고 캄보디아로 건너간 그는 혹독하게 가난한 그곳을 보고 무언가 봉사를 하려고 결심한다. 하지만 어느 봉사단체에서도 그를 환영하지 않았다. 고령자에 고위 공직자 출신이라는 편견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는 "개똥이면 어떻고 소똥이면 어떤가"라며 먼저 몸을 낮추는 법부터 실천한다. 이름도 ‘엉클 죠’로 바꿨다. 그러면서 그는 거기서 만나 생활하는 메이스 신부, 오인돈 신부, 한현배 수사, 마리비안네 수녀, 정철상 사장, 요안나, 조포아, 마리 등의 사람들과 어울리며 캄보디아에서 겪는 새로운 경험 등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런 가운데 가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와 만나 청와대에서 생활한 경험담과 자신이 생각하는 정치에 대해서도 속내를 풀어놓는다.

 

책의 말미에서는 프랑스 청년 조포아를 소개한다.

"조포아는 호기심과 상상력, 꿈을 갖춘 청년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삶의 가치는 꿈에 있다. 꿈이 없으면 아무리 젊었더라도 늙은이나 마찬가지다. 아무리 나이를 먹었더라도 꿈을 가지고 있다면 청춘이다. 꿈은 바로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나온다"고 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은 구절은 148쪽의 인간적 본능과 동물적 본능에 대한 글이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여기서 그가 한 번 더 언급을 한 동기를 곰곰이 생각해 볼 기회가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동물적 본능'과 더불어 '인간적 본능'을 가지고 있다. 동물적 본능은 식욕·성욕·권력욕·소유욕 등이다. 사람이 이런 동물적 본능만 가지고 있다면 그는 이미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리라.

 

이 말은 『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이라는 책 제목과 다름없는 말로 자신의 의지를 다짐하는 말이다.

이 책은 방황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라 꿈과 희망을 가르치고 '바꾸어야 할 것은 지역과 기후가 아니라 인생관이다.'라는 것을 증명해준 책이었다.

t*******d 2014.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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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 준 것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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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 준 것들』을 읽고 내 자신은 교육자다. 물론 ‘천운(天運)’의 힘으로 절대 교직에 들어설 수 없는 내 자신이었기 때문에 이 교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공고계통을 졸업하고서 바로 취업을 하여 직장생활을 하였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나이인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을 가게 되었고, 그 해 처음으로 야간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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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 준 것들』을 읽고

내 자신은 교육자다. 물론 ‘천운(天運)’의 힘으로 절대 교직에 들어설 수 없는 내 자신이었기 때문에 이 교직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공고계통을 졸업하고서 바로 취업을 하여 직장생활을 하였다. 대학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늦은 나이인 스물일곱에 야간대학을 가게 되었고, 그 해 처음으로 야간에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신청 수료하게 되면서 자격증을 얻게 되었고, 대학 졸업과 동시에 중학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다. 정말 그 동안 ‘천직(天職)’이라는 각오로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생활해오고 있다. 이제 2년 여 남은 정년을 향해서 더욱 더 열심히 해나가겠다는 내 자신의 약속을 실행시켜 나가고 있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보면서 수많은 직종이 있지만 특히 정치를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조금 가까워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물론 국민을 위한다는 최고 목표를 갖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의 여러 모습들이 일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부침이 심하고, 항상 국민들의 눈초리를 벗어날 수 없는 데에도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이러한 우리 상활 속에서 서울대를 졸업하고 언론계에서 신문경제 전문기자로서 20년을 봉직하였고, 그 이후 관직에 입문하여서 노무현 대통령시절 홍보수석으로 함께 하였고, 대통령 서거 이후에는 국민참여당 창당과 통합진보당, 정의당에서 진보적인 정치활동에 참여하였다. 우리나라를 직접 움직이는 실제 현장에서 참여함으로써 얻고 잃음은 분명 있으리라 본다. 결코 쉽지 않은 삶이었으리라 추측 해본다. 물론 자의적인 선택도 있었지만 타의적인 수용도 있으리라 본다.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했던 현재 상황을 과감히 탈피하기 위하여 직접 선택하는 모험을 하였고, 그 모험 이야기가 진솔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것도 우리나라가 아닌 모든 조건에서 우리보다는 많이 어렵고 힘든 캄보디아 외딴곳 반티에이 쁘리업 가톨릭 예수회 센터에 가서 활동하는 모습과 함께 적나라한 저자만의 인생 모습을 유추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서 저자가 보여준 진정한 인생의 모습과 함께 캄보디아라는 국가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가장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너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저자만의 진정한 본성과 함께 사회성, 진지한 신앙심도 아울러 보여줌으로서 저자의 제 2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 아무리 국내나 집안에 있어도 어떤 큰 변화를 느낄 수 없을지 언데, 캄보디아 현장에 직접 가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실천해보는 저자의 당당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좋았다. 두 번째 방황이라고 표현한 제목처럼 이 방황을 통해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서 다시 더 멋진 새로운 삶을 향해 나가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

m***3 2014.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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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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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한 두번쯤은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두 번째 방황끝에 세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인생 1라운드는 매일경제,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한국경제TV, 한국일보 등에서 경제와 관련된 일을 했으며 목포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도 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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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한 두번쯤은 인생에 전환점을 맞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그런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두 번째 방황끝에 세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저자의 이야기가 크게 와 닿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인생 1라운드는 매일경제, 서울경제, 머니투데이, 한국경제TV, 한국일보 등에서 경제와 관련된 일을 했으며 목포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기도 했단다. 인생 2라운드는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청와대 홍보수석을 담당했으며 인생 3라운드는 신학의 영역에서 차분히 살고싶다는 생각으로 캄보디아를 찾게되고 캄보디아 장애인자활공동체에서 가톨릭 예수회 수도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는데 평소 꼭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한다.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한 저자의 캄보디아 인생은 새로운 삶을 살기위한 건전한 일탈이었다고 말한다.

인생의 마지막 날을 맞은 것처럼 캄보디아행을 결심했고 그렇게 절대고독의 시간을 갖기위한 행보는 처음부터 순탄한 것은 아니었단다. 봉사단체에서도 썩 환영하지 않았는데 고령에다 고위 공직자였으니 궂은일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때문이었단다. 그래서 호칭을 '엉클 죠'로 바꾸고 낮은 곳에서 부터 시작하려고 했단다. 어찌보면 성공한 삶이라 할 수도 있을 듯 싶은데 그럼에도 방황을 한다니 하는 생각이 일순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내 생각이 잘못된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방황이란 자신의 삶을 진실되게 산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은 방황을 할 자격조차 없다고 하지 않는가 말이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 충실히 임했기에 방황의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먼 곳까지 떠나왔음에도 노무현 전대통령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그렇게 캄보디아에서의 두 번째 인생의 방황을 마친 그는 신학을 배우고 봉사하며 살아가려 한단다. 경제학, 정치학, 신학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의 책을 쓴는 것도 중요한 계획중 하나라고 하니 그의 책을 기다리면 재미난 읽을거리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저자의 인생 3라운드에 박수를 보내는 이유다.

 

 

 

사실 나서 죽을 때까지의 긴 인생에있어 한 두번쯤 방황하지 않고 바른길만 걷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저자처럼 건건하고 바른 방황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와 비교할만큼의 방황은 아니지만 내 짧은 인생에도 크고 작은 방황들이 있었다. 방황 후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된다면 그 방황도 그리 무의미한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더불어 하게된다. 매일매일을 진실되게 사는 사람만이 방황할 자격이 있다고하니 가만히 생각하게된다. 요즘 안정되지않고 자꾸 허튼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운데 내가 이렇게 방황하고 있어도 되는지를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내가 정말 방황할 자격은 있는 것인지...

 

 

 

 

a*******4 2014.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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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방황이 가르쳐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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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센트 식구들은 빗물을 먹는다. 센터 숙소동에 물탱크 4개와 물 항아리 15개가 있다. 우기 때 숙소동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물탱크와 물항아리에 받아놓고 음용수로 사용한다. 언젠가 오인돈 신부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고인물이 썩는다고 하는데 우리 때 받아놓은 빗물을 몇 개월 동안 탱크나 항아리에 담아두어도 무제가 없느냐고. 오신부의 대답이 걸작이다.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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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센트 식구들은 빗물을 먹는다.
센터 숙소동에 물탱크 4개와 물 항아리 15개가 있다.
우기 때 숙소동 지붕에 떨어진 빗물을 물탱크와 물항아리에 받아놓고
음용수로 사용한다. 언젠가 오인돈 신부에게 물어본 적이 있다.
고인물이 썩는다고 하는데 우리 때 받아놓은 빗물을 몇 개월 동안
탱크나 항아리에 담아두어도 무제가 없느냐고.
오신부의 대답이 걸작이다.
"걱정 붙들어놓으십시오. 물탱그 속의 빗물이 생수보다 훨씬 더 안전합니다.
물맛도 좋습ㄴ디ㅏ. 센터가 생긴지 20년이 지났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센터 생활 초기에는 빗물을 마시고 산다는 게 약간 찜찜했다.
하지만 몇 주 지나고 나서 빗물 맛에 젖어 들었다.
p. 184. (4. 현실과 마주하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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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의료봉사'를 중단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속사정을 들어보니 일리가 있었다.
박 신부는 단기 의료봉사가 주민들의 건강을 과연 얼마나
증진시켜주는지 회의감이 강하게 들었다고 한다.
공동체의 결속을 해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다.
예를 들어, 일부 주민들은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프다고 속여 약을 받아갔다.
게다가 가족과 친인척까지 시켜 조직적으로 그런 행위를 했다.
즉 약을 매점한 것이다. 그리고 의사들이 떠나면 그 약을 다른사람에게
비싸게 팔았다. 이로써 마을에서는 적지 않은 불신과 반목이 생겨났다.
공동체를 건강하게 한 게 아니라 병들게 만든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사례에 불과할 뿐이다.
p. 265~267(6. 캄보디아에서 만난 아름다운 인연 中에서)



'새싹'을 '희망'에 비유한 저자의 '순수한 마음'이 독자들의 마음에도 '단비'를 내려주고,
'싹'이 트고, 무럭 무럭 자라나 '나무'가 되어주길 바란다.
인생1라운드는 경제전문기자로 20년을 보내고,인생2라운드는 청와대에서 정치의 뜻을 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인생3라운드는 신학 공부를 하면서 차분히 살고있는 저자의
유머러스한 모습이 나이와는 무관하게 매운 개방적이고 트인사람이라는걸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몇해전에 캄보디아에 실제로 여행차 가본적이 있다.
그래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물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당시 이질에 걸려 심하게 고생을해서 그런지 거기서 봉사활동을 하며, 생활을 한
적지않은 나이의 저자의 희생정신과 긍정적인 도전의식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책의 내용중 원두막 數多中 반가운분 이야기도 나온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춘기 시절 연모하던 여인으로 인한 열병에 관한 이야기였다.
자신이 신부가 된 연유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아서라는 스토리가
교황도 한 남자이고 인간이였음을 다시 상기시켜주고 있다
그러한 열병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극복하면서 수도사의 길을 걸었던 당시의
모습을 그리면서 욕망과 싸워 이기는 극기행위와 욕망을 일시적으로 억누르는 억제행위와의
구분도 그려내고 있다. 카톨릭 종교학은 문외한이지만, 이부분에서 수도와 수행을
극복함으로써 더 높은 차원의 영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자신의 정치인생을 군더더기없이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하면서 현실에 발을 붙이지 못하고
이상만 쫓아왔던 스스로를 반성하는 구문이 나온다. 기린을 '초원의 신사'라고 부르며,
자신의 백팩을 보며 모험주의에 가까웠던 옛날 일들을 연상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삽입되어
기린이 갖고있는 의미를 새롭게 알게되었다. 가슴이 크고, 발은 땅에 있지만, 머리는 늘 하늘을
쳐다보고 있어서 현실과 이상을 모두 표현한다고 한다. 새롭게 안 사실이라 그런지
스폐인 끼께 주교가 좋아한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먹는 물로 빈부의 격차를 가늠 할 수 있는 그런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가난과 병으로 시달리고 있는 난민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부지런히 담아서 책 중간중간에 삽입하여 보여주고있다.
사진속 비쩍 마르고 병든 어린이들을 보니 마음이 더욱 아프고, 신학 공부를 하면서
이론이 아닌 실질적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이백만 저자에 대한 존경심이 높아져갔다.
한국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고, 자신의 과오를 수긍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신학을 공부하며 자신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저자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멋지면서도 존경스럽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용기있는 선택을 할수있을까?하는
생각을 멈출수 없었던 여운이 많이 남는 책이였다.
기회가 되면 나도 NGO에 성금을 전달하고 싶다.
남을 위한 삶이 그의 행복이라는것을 이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멋진 작가님의 제 3라운드 인생을 응원한다!!
아자!!
h*****7 2014.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