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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지구에 태어난 이후 일은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수렵 채집 시기 남자들은 사냥을 했으며, 여자들은 거주지 주변에 있는 식물 위주의 먹을 거리를 채집했다. 농경 시대로 오면서는 구석기 시대의 인간보다도 적은 노동으로 그들은 살아갈 수 있었으나, 자연의 재해 등으로 인간은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는 없었지만 살아나가고 또한 자손을 낳아 기르기 위해서 그들은 열심히 일했다. 사회가 점차 커지며 계급의 분화되었고 또한 분업을 통한 작업 능률 향상은 새로운 많은 직업이 생겨나는 원인이 되었다.
의식주 문제의 해결에 1차적인 주안점을 두었던 인간의 삶이 이전보다 풍요로워지면서 인간들은 새로운 욕구를 가지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생존을 위해서 일은 하지만 자신의 발전이나 즐거움을 위해 취미 생활을 하거나 일 이외의 것에서 만족하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이런 상황하에서 직장에 너무 얽매인다면 의식주 이외의 것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 이 책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평생 직장 제도로 운영되던 일본의 회사에서도 평생 직장의 개념이 무너져 가고 있고, 한국에서도 이러한 인식들이 달라져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번 발을 들여놓은 조직에서 오랫동안 일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직장을 옮기는 것이 마치 훈장처럼 여겨지는 미국 사회에서는 한 직장을 오래 다닌다는 것이 마치 무능력을 증명해주는 것 같이 여겨지는 모양이다. 또한 한국에서도 경기의 침체로 말미암아 명예 퇴직이나 실직으로 인해 실업자수의 대대적인 증가는 커다란 사회문제로 까지 번지고 있다. 이렇듯 한국의 현실도 미국의 직장 생활과 비슷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은 [상사를 해고하라]이다. 그렇다고 정말 상사를 해고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자신이 상사의 눈치를 안보며 자신의 결정 하에 직장 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게끔 즉. 직장 생활을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 7단계는 이렇다. 첫 째, ‘상사를 해고하라’. 둘 째, ‘경력을 무시하라’. 셋째, ‘상사의 요구에 집중하라’. 넷째, ‘일자리를 낚아라’. 다섯째, ‘개인적 인맥을 확대하라’. 여섯째, ‘돈을 위해 일하라’. 마지막으로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라’이다.
사실 이 책에 나와있는 일곱까지 방법 모두를 현실의 한국에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기업의 문화가 다르고 개인이 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치관도 다른 동서양의 사고 방식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이 중 몇 가지는 받아 들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직장 생활을 내가 주도한다는 것이 가장 가슴으로 느껴졌으며, 자신이 오랫동안 일한 업종의 분야 이외로의 전직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었으며, 특히나 회사의 이익을 위하기 보다는 상사를 위해 일하라는 대목은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인맥을 확보하고, 입사한 시기로부터 그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라는 말은 우리 시대에 가장 중요한 명제인 것 같았다. 또 저자는 실제로 자신이 직장 생활에 대해 컨설팅을 하며 고객의 마인드가 변화되는 실제 사례를 단계별로 수록하고 있어 읽는 이들에게 개인적 사고의 전환이 가능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자신의 직업관에 있어서 사고방식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즉 자신의 직장 생활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법을 익히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그렇게 사고의 전환을 가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나 자신도 7가지 전체는 자신이 없고, 2가지 정도만 추진해 볼 생각이다.
[인상깊은구절] “정말로 요즘은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를 아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되었다.” (개인적 인맥을 확대하라) “오늘날의 직업 세계에서는 아무도 낯선 사람을 고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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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상사를 해고하라"(그리고 당신 자신을 고용하라) - 스테판 M. 폴란 & 마크 레빈 지음 | 김경숙 옮김.. ( ~ P. 309 ) by "Stephen M. Pollan and Mark Levine" 2005.1.30.
덜컹 당첨이 되어서, “**닷컴 블로그 [상사를 해고하라]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 다시 한번 축하 드립니다.”라는 이메일과 함께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 ㅎㅎ
-2005.2.2.- |
| 이 책은 제목부터 도발적이다. “직원”이 “상사”를 “해고”한다고? 처세 · 자기계발 관련서는 “네 꿈을 펼쳐라”는 메시지와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 사이에 때로 모순에 빠지는데, 대체로 후자가 더 중요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짓는 경우가 많다. 상사와 회사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해서 부응하도록 최대한 노력하라는 것이다. 그에 비해 이 책은 상사나 회사의 입장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스스로 경력을 관리하고 인생을 설계하라는 당찬 주장을 함으로써 시작부터 독자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 실제 내용은 그렇게 대단하지는 않다. 결국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이직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찾되, 감정에 휩쓸려서 행동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비교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이직을 결정, 실행하라는 내용이다. “얼떨결에” 취업해서 “마지못해” 다니다가 “순간 꼭지가 돌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적지 않고 보면 이런 합리적인 경력 관리 지침서를 곁에 두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데 쓴다면 유용할 것도 같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접어줘야 할 부분이 많다. 일단 극도의 고용불안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검토하고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직장을 택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으며,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생계비, 교육비, 대출금 등을 생각하면 쉽게 이직 가능성을 따져보기 힘들다. 또한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타 업종으로의 전환이 거의 힘든데다, 직종별로 한 업체에서 그만둔 사람이 다른 업체에서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취직하기가 어려운 업계도 많다. 기본적으로 우리보다 합리적 문화가 지배하며 고용 기회가 많은 미국의 현실을 근거로 세운 전략을 우리가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의 경력을 주체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면서도, 사실상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경력 직원들을 중심으로 책을 꾸몄기 때문에 직장 대신 개인 사업이나 프리랜서로 성공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되는 점도 문제점이다(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해서 케이스를 하나 배려하고 있기는 하나, 경력 직원들에 비해서는 미흡하다). 이직을 고려할 때 최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 사회통념이나 일시적인 분위기에 구애되지 말고 주체적인 판단으로 자신의 경력 관리를 할 것 등을 초점으로 보고 읽으면 유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