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보면서 의학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것은 먼저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한 교수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특히, 20세기 들어 의학에 획을 그은 사건들을 돌이켜보면 단순히 지난 날 이런 일이 있었구나가 아니라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돌이켜 보게 된다 예를 들어, 이 책의 9장에 해당되는 '생명복제의 충격'의 경우,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생명윤리에 관한 이야기와 연결시켜서 읽다보면 더욱 새롭게 그 의미가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그 밖의 에피소드들도 단순히 책의 내용으로만이 아니라 현실과 연관되는 뉴스를 떠올리며 읽다보면 그 의미를 좀더 깊이있게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와 같은 도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게 된다 나는 과연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떤 질병이나 문제를 향해 도전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가슴속에 품게된 것만 해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