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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아포리즘과 미완성작품집을 모은..책이다.
사실 읽기 쉽지않다. 맥락없이 연도순으로, 그것도 제목같은 것도 달리지 않은 채 습작노트처럼 마구잡이로 쓰여있다. 카프카에 대한 다소 고도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어야 읽어낼 수 있는 책.
그래도 미완성 작품집 중 막스 브로트가 제목을 단 부분에 대하여는 각주로 처리되어 있다. 카프카의 글 중 유명한 편인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도 이 작품집에 포함되어 있다. 이 제목 역시 막스 브로트가 붙인 것이란다.
막스 브로트에 대하여는 카프카 작품에 대한 왜곡의 비판도 있지만, 카프카 사후에 그의 유작들을 정리해낸 (물론 자기기준이지만) 점은 정말 치하할 만하다.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만한 책은 아닌게 확실하다. 그렇지만 그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은, 그의 좌충우돌 미완성작품집을 읽을 가치가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