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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이런 책이 다 나오나 싶어서 받아들고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원제는 이 책 겉표지에도 나오듯이 <鈴木家の箱>이며 우리말 번역제목 그대로입니다. 스즈키 가문이라니 어떤 스즈키를 말하는가? 지브리 대표 스즈키 도시오의 큰따님 마미코[實子. 일본인이라서, 實이라는 글자가 우리와는 다른 모양입니다] 씨가 자신의 집안과 지브리에 대한 여러 사연을 솔직히 털어 놓은 책입니다. 저자는 지브리 컨텐츠 일부에 본인의 기여를 남기기도 했고, 과연 그 피가 어디 안 간다고 문화 관련 창의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열심히 사는 분입니다. (*책좋사의 소개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우리가 궁금한 건 과연 스즈키 대표께서 집에서는 어떤 가장이고 아빠였을까 하는 점이죠. 책 앞부분에 자세히 나오고, p74에서는 어머니에 대한 언급이 잠시 나오는데 아빠와는 달리 엄격하고 지나치게 간섭하는 타입이라고 저자는 회고합니다. 사실 스즈키 대표가 지금 따님한테 받는 "같은 집에 사는 타인"은 스즈키 대표 또래의 일본 대부분 남성, 나아가 한국의 그 세대 가장들도 공유하는 이미지입니다. 지금보다는 훨씬 경제 성장이 가팔랐던 시기, 속한 회사의 과중한 업무와 책임감에 짓눌려 집에는 거의 들어오지도 못하고, 아이들에게는 거의 돈 벌어오는 기계로 인식이나 되고,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아이한테 다정한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하고 먼발치에서만 바라봐야 하는 국외자. 하지만 본심이야 어디 그렇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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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스즈키 집안에는 커다란 상자가 있는데, 그 상자에는 즐거운 일이 가득하다. 철들었을 때부터 스즈키 집안은 사람이 모이는 집이었다. 엄마의 학창 시절 친구, 아빠의 직장 동료, 내 친구들, 동네 사람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밥을 먹고 TV를 보고 만화를 보느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떠들썩했다. ... 타인과 가족의 경계가 모호하여 뭐든지 허용되는 재미있는 집. 나는 그런 우리집을 상자 같다고 생각했따. 상자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무엇이 들어 있을까, 무엇을 넣을까, 눈앞에 상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상상력이 부풀어 오른다. (14-16p) 어쩐지 만화에 나오는 집안 풍경 같아서 믿기지 않지만 현실에 존재한다니 신기해요. 그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도시오 가족이고, 《스즈키 가의 상자》는 스즈키 도시오의 딸 스즈키 마미코가 쓴 일상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에요. 저자는 지금 다른 집에서 살고 있지만 각각의 스즈키 가에는 그때와 똑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렇듯 만화 같은 일상이 가능한 이유는 스즈키 가의 사람들이 특별해서가 아닐까 싶어요. 자신의 집을 사랑방처럼 열어두고, 친구의 친구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과도 금세 친구가 되어 함께 어울려 즐길 줄 아는 것이 스즈키 가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그래서 스즈키 가의 상자는 이사를 하면 사라지는 공간이 아니라 어디든 함께 하는 마음 안에 있는 상자라고 소개했나봐요. 대부분 가족들과 소소한 일상에 관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는 영화 <귀를 기울이면>의 주제곡 <컨트리 로드> 가사를 쓰게 된 일처럼 지브리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들어 있어서 흥미롭네요. 무엇보다도 스즈키 마미코의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이 좋았어요. 지브리의 만화 영화가 사랑받는 이유, 굳이 말하지 않아도 수많은 팬들은 알고 있을 텐데, 《스즈키 가의 상자》를 읽고 나니 따스한 햇볕의 온기처럼 살랑살랑 부는 바람처럼 그냥 느낄 수 있었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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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만나보고 싶던 책이어서 큰 설렘을 가지고 이 책 <스즈키 가의 상자>에 주목하여 독서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책의 부제는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이다. 부제에서도 알아보듯이, 너무나도 멋진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그리고 그 가족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시간의 흥미로움과 눈을 반짝이면서 특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는 기분으로 이 책에 녹아들 수 있었기에 더 기쁘다. 멋진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는 프로듀서 아빠로 스즈키 도시오 님이다. 그리고 작사가인 딸 스즈키 마미코의 등장으로 더욱 흥미롭게 책내용에 빨려들어갈 수 있었고, 이 별난 스즈키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을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의 집에서는 특별한 일이 일어나는데, 옆집의 이웃사촌이 누구인지도 제대로 모르고 사는 요즘, 아빠의 직장 동료, 엄마의 동창, 친구, 친구의 친구들이 자연스레 만나고 또 어울려서 새로운 친구가 되는 집이 바로 있다. 그곳은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의 집이니 더 흥미롭게 그 가족과 사귀는 친구들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이러한 특별한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 가족의 면모에 대해서 소중한 인연들과 추억들을 가득 담아 보관한 '스즈키 가의 상자'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공개가 너무나도 흥미롭고도 고마운 관찰을 허락하게 해주어 감사한 일이다 싶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 가족은, 다양한 일들에서 붙은 별명으로 어울리는 괴짜 아빠, 낯을 가리지만 사람들을 초대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딸, 그리고 이러한 스즈키 가의 특별함에 익숙해져서 이제는 닮아가기 시작하는 아들과의 에피소드들까지도 즐겁게 소개되고 있어서 더 재미있다. 독특한 개성에 더 유쾌하게 들여다보게 되는 이 가족들, 그리고 유명한 인물들과의 에피소드에 박수를 보내며 마치 비밀스러운 보석을 보듯이 만날 수 있어서 더 기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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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이 책은 소개글에 낚여서 읽게 되었다. -스듀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 이 한줄에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 책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여러 작업과정이나 작품 탄생 비화를 소개 했나보다.' 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나는 [귀 기울인다면]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진짜 재미있게 보았다. 그런데 아뿔싸! 지브리와 관계된 내용이라고는 작가가 [귀 기울인다면]의 삽입곡' 칸트리로드'를 개사한 내용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의 삽입곡 중 하나인 '또 다시'를 작사했다는 것 뿐이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실망스러웠다는 뜻은 아니다. 나름 내용이 참신했다. 작가 스즈키 마미코는 스펙이 화려하지도 않았고, 폼 나는 직업을 가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었고, 그녀와 있으면 뭔가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고, 늘 즐거울 것 같았다. 그녀의 부모님이 참 대단했다. 사회적 성취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분들이지만 자신의 집을 가까운 모든 지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에 많이 놀랐다. 스즈키의 집은 동네 사랑방? 아니 마을 회관 같은 곳이었다. 대도시에 사는 엘리트 지식인이 자기 집을 만남의 장소로 제공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러니 자식들은 당연히 개방적인 사고를 가졌을 것이고, 틀에 박히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스즈키 가의 상자]는 스즈키 마미코의 일상을 담담히 쓴 글이다. 첫 챕터 <스즈키의 상자>가 책 제목이 되었다. <스즈키의 상자>는 마미코의 어린 시절부터 자기 집이 어떤 분위기였는지 어떤 사람들이 드나들었는지 알려준다. 그녀는 늘 개방되어 있는 집에 돌아가면 또 어떤 사람들과 마주칠지 기대한다. 택배 상자를 열때의 설레임으로 집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우리 딸이 중학교에 다닐 때였다. 딸아이의 친구들이 약간 불량스러웠다. 그때 나는 딸에게 그 친구들과 만나지 말라고 하지 않았다. 대신 우리집에 데려와서 놀라고 말했다. 아이는 친구들을 집에 데려왔고, 나는 아이들을 상냥하게 대했고, 맛있는 간식을 꼭 챙겨먹였다. 그런데 불량끼가 많았던 친구들은 우리집이 불편하다며 서서히 발길을 끊었고, 우리 딸과 멀어졌다. 그 시절 부모의 관심이 아이를 바르게 키울 수 있는 열쇠가 아닌가 싶다. 마미코의 부모님처럼! [스즈키 가의 상자]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챕터는 <큰 가슴 탈출기>와<유방 축소술>이었다. 가슴이 작아서 남편에게 늘 놀림을 당하는 나로서는 생각해보지 못한 이야기였다. 서양 여성 중에 더러 유방이 너무 커서 축소술을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키가 크지 않은 동양 여성이 그런 고민을 한다니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방이 커서 그렇게 힘든줄은 몰랐다. 수술이 잘 되어서 만족한다고 하니 나도 정말 기뻤다. <나고야 마귀할멈>편을 읽고는 참 대단한 가족이라고 느꼈다. 할머니의 그런 언어횡포에 가까운 행동을 다 견디고 미화시켜 주기까지 하다니. 아무튼 바다 건너 일본에 사는 참 밝고 긍정적인 여성의 이야기로 지난 일주일이 즐거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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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본 책은 책 소개의 "스튜디오 지브리"라는 단어를 보고 '읽고 싶다' 마음먹게 된 책입니다. 예전 영어 공부를 위해 접하게 됐던 한 미국 드라마에 빠졌을 때처럼, 마치 듣기 좋은 노래를 배경음악인 양 틀어 놓듯,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을 매일 같이 찾아보거나 하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스튜디오 지브리의 작품' 하면,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한 충격, 그리고 다 보고 난 이후의 몽글한 추억 같은 감정이 늘 존재합니다. 그래서 관련 책을 볼 때마다 끌리는 것 같습니다. 지은이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의 딸입니다. 아버지의 직, 간접적인 영향으로 지브리와 인연을 맺게 되었죠. 아무래도 훌륭한 이력을 만들어간 사람의 가족이다 보니 그만큼 접근성(?)이 좋았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게 다른 사람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어도, 그런 상황에 있는 모든 사람이 노래에 노랫말을 붙이거나 월간지에 기고를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즉, 지은이가 해당 분야에 재능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본인도 [프롤로그]에서 이와 관련해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죠. 본 책에 담긴 지은이의 이야기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일깨워 줍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결국 삶의 큰 힘이 되고, 그 힘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때로는 큰 성취나 성공보다, 일상에서 얻는 이런 작지만 확실한 기쁨과 행복들이 더 중요할 수 있겠다 느꼈습니다. 현실에 충실하며 만나게 되는 작은 행복들은 우리의 삶과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듯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런 행복을 놓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즈키 가의 상자'처럼 우리의 삶도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로 차곡차곡 잘 채운다면, 그것들로부터 분명 큰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더욱 가치 있게 보내야겠습니다. #스즈키가의상자 #스튜디오지브리프로듀서가족의만화영화같은일상 #스즈키가에는즐거운일이가득한상자가있다 #별난스즈키가족과함께한유쾌한순간들 #에세이 #스즈키마미코 #전경아 #니들북 #신간 #서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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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가의 상자>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 지브리 에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 역시 어릴적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그것들을 감상해오며 피규어나 굿즈와 같은 다양한 컨텐츠로 여전히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중이다. 오랫동안 지브리를 좋아하지 않았다는 다소 당황스러운 고백으로 이 책의 시작을 맞이 했는데, 저자는 다름 아닌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의 딸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그녀는 지브리의 영화 센과 치히로의 모험, 귀를 기울이면의 OST 작사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는 왜 지브리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일까? 이 책은 그녀의 이야기이며 동시에 스즈키 가의 이야기, 지브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홍보 띠지에 ‘이딴 글을 쓰다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 싶다’는 문구가 재미있다. 다름 아닌 저자의 아버지인 스즈키 도시오가 작성한 글이다. 이 가족이 얼마나 위트가 넘치는지 짐작이 가능한 대목이다. 지브리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한 독서가 한 가족의 이야기에 푹 들어가 그들의 일상과 에피소드에 피식거리게 된다. 사실 지브리 에니메이션 자체가 신선함과 위트에 감동이 가미된 작품들이 많은데, 관련 일을 하는 이들 자체의 삶이 그것과 꽤나 닮아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이렇게나 원래 프로들은 자신의 삶을 작업물에 녹여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사실 스즈키가의 에피소드들은 만화 같은 신박한(?) 것들도 있고, 작업을 하는 동안의 비하인드에서는 그간 알지 못했던 신기한 지브리의 작업 방식 같은 것들도 엿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지브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것 같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재미있는 에세이나 프로듀서, 작사가들의 삶을 엿보며 흥미롭게 읽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쩐지 오늘은 지브리의 에니메이션 작품 중 하나를 골라 보고 자야 편히 잠에 들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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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가의상자_스즈키마미코 #전경아옮김 #니들북 마미코는 스즈키가의 상자라는 집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점이다. 핵가족화가 되어가는 시대에 옆집을 안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다양한 가족형태로 현재는 변화해가고 있으며 사회의 가치관이 바뀌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아버지 스즈키 도시오와 저자인 마미코의 집에서는 어떤 가정을 꾸려나갔을까도 궁금했다. 나는 어릴적 생각해보면 국민학생때부터는 아빠와의 추억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렇게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가 그저 부럽기도 했고 자신의 집에 친구들이 스즈키의 집에 먼저가서 놀고있다는 것은 다소 스즈키집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스즈키의 어릴적에는 부모님이 집을 많이 오픈해놓았구나 아이들도 그저 가족처럼 복작복작였던 집이었구나 상상하며 읽어내려갔다. 나도 스즈키만큼 일상을 소중히 생각하고 추억이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했달까. 마미코가 아빠가 몸담고 있었던 지브리에 대해 생각보다 잘 알지 못하는 것은, 가까이 있는 것일수록 오히려 관심이 줄어드는 현상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것들은 그 존재가 익숙해지면서 소중함이나 흥미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집 앞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가 있어도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한 번도 가보지 않거나 가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가까운 것일수록 소중함을 잃는다"는 심리를 반영한다. 결국, 익숙함이 주는 무관심이 마미코의 경우처럼 가까운 사람이나 장소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겪는 일이며, 때때로 우리가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들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 할 필요가 있다. 나는 지브리의 음악을 좋아한다. 그 많은 애니메이션을 다 보지는 않았지만 특정한 날씨나 어떤 바깥 풍경을 볼때에 문득 머릿속에 어떤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렇게 바깥일에 바쁘던 스즈키 도시오 아빠였지만 딸인 마미코와의 소통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삽입곡 <또다시>를 집필할 때의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히사이시 조와의 만남은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우연히 작사하게 된 일화도 인상 깊었고 아버지를 통하여 히사이시 조가 작사를 제안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겠다. 그 당시에는 제가 작사가로서 정평이 나 있지 않았던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지 않았을까? 그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것은 정말 뜻밖의 기회를 잡는 듯했고 마미코가 쓴 가사가 거장의 음악에 붙여지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의 히라하라 아야키가 불러주며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모습을 직접 듣는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는일이지 않았을까. 스즈키가 상자의 추억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해졌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의 이야기라니.... 너무나도 기대가 되었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나 역시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거나 너무 좋아한다거나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유명한 애니메이션들은 한 번씩은 본 사람이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무수히 많은 인기작들이 많다. 혹은 애니메이션은 몰라도 주제곡 ost는 다 들어보았을 지도 모른다. 나 역시 음악으로 먼저 접했고 그 후에 애니메이션을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만큼 유명한 지브리에서 스즈키 가에서 일어난 일들을 엮은 책이라니 호기심과 궁금증이 많이 상승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책을 넘겨보았다. 스즈키 마미코는 스즈키 가의 행복의 비결이 「최선을 다하되, 전전긍긍하지 않는 것! 」이라고 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다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기회와 인연들이 찾아와 스즈키 가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결과가 별로여도, 실패해도 언제나 나의 편인 가족이 있고, 좋은 친구들이 있고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참! 좋은 말이다. 최선을 다하되, 전전긍긍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도 배우고 싶고 나도 그렇게 하고 싶어지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책에서는 어린 시절의 스즈키 마미코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엉뚱하면서도 개구진 모습들이 우리 아이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만큼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서 지금의 스즈키 마미코가 있고 스즈키 가가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살포시 해보았다. 그래서 아빠 때문에 토토로라는 별명이 싫었던 소녀가 미야자키 하야오, 히사이시 조와 함께 하는 작사가이자 아빠와 이야기 나누는 스즈키 패밀리 살롱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 아이에게도 누구 아들이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갔으면 좋겠다.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면서 미래를 조금씩 조금씩 만들어가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꿈이 생기고 원하는 것들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옆에서 많이 서포트 해줘야겠다, 지지자가 되어주고 내 편이 되어줘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지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면서 어떻게 스즈키가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인기가 많고 사람들이 찾게 되는지 알게 되리라. #스즈키가의상자 #지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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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제작한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딸 스즈키 마미코가 집필한 에세이다. 아버지 스즈키 도시오는 이미 유명한 프로듀서이지만 그의 딸 스즈키 마미코도 이미 유명한 작사가다. 그래서 이번 스즈키가 상자는 무엇을 말하며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 있을지 궁금했다.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는 모든 일본인들이 아는 사람이고 멋진 사람이었지만 딸 마미코는 그런 아버지가 자신에게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자신과 함께한 시간 보다 일 때문에 자신과 함께한 시간이 없었기에 아버지가 유명한 것도 관심도 없었고 잘 몰랐다. 그럼에도 이 스즈키 집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만들어 가는 계기를 통해 아버지와의 시간을 만들기도 했고, 자신의 집에 자신도 모르는 이가 모일때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집에 가서 인사를 하는 희한한 경우도 자신이 없을때 친구들이 자신의 집에서 놀고 있었던 경우도 자주 있었기에 이 상황이 이상하기보다는 오히려 즐거워 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추후에 마미코가 엄마가 되어 아이 엄마들과 아이들을 초대하는 시기에는 자신이 조용한 타입이었다고 말하는 것이 어릴 적 모습과 상반됨을 느끼기도 했다. 마미코의 이모저모 이야기는 어릴 적 느꼈던 재미와 추억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어릴 적에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공감하며 이야기할 수 있도록 쓴 책인 것 같았다. 작사가 다운 글 솜씨와 재미있게 쓴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공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글이었다. 스즈키가의 상자는 무슨 일이 생길까, 오늘은 누가 있을까, 하며 볼 때마다 가슴 떨리고 설렘 가득한 상자 그곳이 스즈키 마미코의 집이었고, 행복의 공간이었기에 이 책은 마미코에게도 의미 있고 독자에게도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책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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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가족의 만화 영화 같은 일상 스즈키 마미코의 스즈키 가의 상자 나는 지브리 영화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처음으로 지브리 영화를 접한 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었는데 그 뒤로 지브리 영화가 좋아져서 새로 나온 영화들은 꼭 챙겨 보고 그전에 나왔던 영화들까지 찾아보곤 했습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스즈키 도시오의 딸 스즈키 마미코가 스즈키 가의 이야기를 쓴 책입니다 스즈키 마미코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지브리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삽입곡 중 또 다시의 작사를 맡기도 하여서 그녀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였습니다 타인과 가족의 경계가 모호하여 뭐든지 허용되는 재미있는 집 스즈키 가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오늘은 누가 있을까, 무슨 일이 생길까, 열어볼 때마다 와 하고 감격할 수 있는 상자 그런 상자 같은 스즈키 가의 집입니다 스즈키 가의 상자 속을 들여다봐요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지브리 스튜디오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지브리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스즈키 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지브리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스즈키 가의 일상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스즈키 가의 상자 같은 집이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요? 내가 없는 사이 내 친구와 나도 모르는 친구가 우리 집에서 우리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고 있다니 상상만으로도 정말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스즈키 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우리 집을 스즈키 가의 상자 같은 그런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아빠 주변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나를 대할 때 나를 통해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아빠나 지브리만을 본다고 생각하면 어쩌면 나도 지브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ㅅ,ㅂㄴ;디 가끔은 원활하지 못했을 부녀와의 관계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부모를 이해하게 되고 스즈키 마미코는 스즈키 P 패밀리 온라인 살롱을 통해 지브리에 대해 그리고 아빠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스즈키 마미코가 시작한 온라인 살롱이 뭔지 몰라 온라인 살롱에 대해 인터넷에 검색을 해봤습니다 온라인 살롱은 몇 년 전부터 일본에서 유행하는 회원제 방식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스즈키 마미코는 온라인 살롱을 통해 지브리 영화를 순수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브리의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듣고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감동들을 느끼게 됩니다 스즈키 마미코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의 마음에 큰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마미코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아이 엄마 친구들을 굳이 만들어야 하나 라고 생각하곤 했는데 재미있는 스즈키 가의 상자를 만들고 싶어지면서 아이를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노력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용기 내서 등 하원 길에 아이 엄마들에게 먼저 다가가보고 스즈키 마미코처럼 파자마 파티를 열어도 좋을 것입니다 귀찮다고 생각했던 만남이 어쩌면 평생을 같이 하고 싶은 소중한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스즈키 도시오 프로듀서의 장녀 스즈키 마미코는 귀를 기울이면의 주제곡 컨트리 로드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삽입곡의 작사를 했습니다 현재는 아버지 스즈키 도시오를 게스트로 초대해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살롱을 운영 중입니다 인생은 다양한 일들의 연속입니다 성가시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뛰어들어봐요 그 너머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신나고 재미있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가족과 친구와 보내는 일상의 소소한 시간 스즈키 가의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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