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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제너럴모터스(GM)사는 여러 경쟁사들과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사람들에게 자동차 가격의 10%만 내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빌리는 할부 방식으로 자동차를 구매 할 수 있게 만든다. 그동안 미국인들은 엄격한 종교적 신념과 도덕적 규범을 지키며 은행에 신용이나 빚을 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의 10%만 내고 나머지는 은행에서 빌리는 방식으로 자동차를 사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빚을 내 차를 구매 했고 이런 ‘파이낸싱'으로 인해 일반 서민들이 눈깜짝 할 사이에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돈을 제때 돌려 받지 못한 은행에 의해 집과 자동차가 압류 당하고 사람들은 거리로 내몰렸고 은행은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돈을 빌려줄 수 있겠다.'는 탐욕으로 시장의 돈이 씨가 마를 때 까지 서민들을 쥐어짰다. 역사의 수레 바퀴는 100년의 시간을 돌아서 2025년 현재 밈코인 같은 일부 암호화폐 상품들이 1929년과 유사한 방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투기꾼들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급등시켰다가 폭락시키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할 때 섣불리 풋돈을 걸고 달려 든 서민들은 2시간 만에 1억7000만 달러의 자산가가 되었다가 다음 날 살고 있는 집이 날아 가버려 삶 전체가 폭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안팎으로 벌이는 대규모 감세와 관세 전쟁으로 인해 세계 재정 적자가 확대되고 있고 미 행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되면 성장 둔화로 이어져서 미국 내 가계 지출과 정부 소득이 줄어들고 있다. 예비 선거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복지 지출을 늘리게 될 것이고 이는 파월 의장이 금리를 아무리 낮춰도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부채 상환 능력을 의심해서 장기 금리는 오르고 환율은 거침 없이 치솟는 결과를 낳게 된다.올해 초 온스당 2800달러였던 금값은 현재 4000 달러를 넘어가고 있다. 원화가치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달러는 여전히 다른 통화들보다 강하지만, 종이 화폐 자체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있다.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이 1929년과 완전히 같지 않다. 당시에는 은행이 무너지면 금융 시스템이 무너졌다. 지금은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무너져도 은행 시스템은 살아남을 수 있다. 그동안 미국 국채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지금은 미국의 자산 시장부터 폭락하고 있고 이 폭락은 레버리지 청산을 촉발해서 유동성이 마르게 될 것이고, 소비 전체를 위축 시켜서 결국엔 경제 전체를 무너뜨리는 도미노 현상을 불러 일으키게 된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주식 시장 붕괴를 거의 10년 동안 연구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CNBC 앵커인 앤드루 로스 소킨의 <1929>의 원제는 Inside the Greatest Crash in Wall Street History – and How It Shattered a Nation- 월스트리트 역사상 최대 붕괴의 내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한 국가를 산산 조각냈는가다. 지난 IMF와 다르게 한국의 경제 상황은 튼튼 하다고 관료들은 자신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이 좁고 수입이 많은 한국은 수출 경쟁력 만이 살 길이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에도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신뢰가 흔들리는 가운데, 통화정책의 효력이 약화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1929년의 경제 불황의 그림자가 몰려오고 있다. #연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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