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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평을 쓸까 말까 하다가 결국 쓰게 되었는데... 번역이 영 마음에 안듭니다. 오자탈자도 많고.. 옛날에 번역이 된 것이다 보니까 번역한 것을 또 번역해야 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황제가 교황에게 무릎꿓은 사건이 '카놋사의 굴욕'인데 황제 하인리히 4세가 교황 그레고리 7세에게 무릎꿇은 사건임을 학생시절 세계사에서 배웠습니다만 이 책에서는 하인리히 4세가 아니라 '헨리4세'로, 그레고리 7세를 '힐데브란드 7세'로 표현해 놓았으니...이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인지를 처음에는 멍하니 그저 읽어갈 뿐이지... 하인리히와 그레고리로 해석해 놓았으면 얼마나 이해가 쉽겠습니까만은... 이 책은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입니다. 오자 탈자도 많고 표현이 옛날 표현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차라리 이해하기 쉬운 요즘에 나온 책을 읽는게 훨씬 낫습니다. 옛날에 교과과정으로 한번 읽은 것을 최근에 다시 와서 읽으려니... 이제야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마디로 어렵지 않은 내용을 어렵게 쓴 책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읽는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는데... 괜히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바라기는 누군가 제대로 번역을 해서 읽기 쉽게 해서 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회자는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자이고 신학자는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자라는 말이 매우 공감이 됩니다, 쓸데없이 난해하게 하는 바람에 시간낭비하게 만드는 ... 에휴....제발 신학서적은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