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애장본을 기다려왔다. 소장하고 싶어 미쳐 날뛰던 나날들.. 대여점에서 다 낡은것이라도 사고 싶어 이성을 잃었던 날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이야기는 오자와 마리님의 니코니코 일기처럼 아주 귀엽고 잔잔하다. 하지만 수우는 행복이 가득한집의 여주인공과 많이 닮고 사랑스럽고 현실감 없어보인다. 마치 구름을 먹고 살거 같은 느낌. 그럼에도 왜 오랫동안 사람들이 이 만화를 그리워하고 절판을 아쉬워하고 애장본을 기다렸는지 알거 같았다. 아기자기하고 꿈을 꾸는것 같은 느낌의 1권이었다. 불행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역시 그렇지. 라고 수긍하게 되는것도 참 이상하다. 재미있다. 만화답고 사랑스럽고 네가 없는 낙원이나 니코니코 일기 파파 톨드미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포옥 빠져서 사랑에 빠진 눈을 일주일간 연출할수 있는 그런 수준의 만화다. 꼭 사시라고 권하고 싶다. |
| 읽고 무척 감명받았는데 엄마가 되고 나서 이 책을 다시 읽으니 감동의 물결이 마구 밀려와서 견딜 수가 없었다. 이제 돌을 맞이한 우리 딸이 한창 속을 썩이고 피곤해하는 남편이 미워서 한숨 쉬고 있을 때 이 책을 다시 만난 건 하늘이 내게 준 기회라고나 할까 열여덟에 엄마가 되고 임신 칠개월에 남편을 잃고 주위에 친척도 부모도없는 미혼모가 아이를 예쁘게 예쁘게 키우는 모습이 현실적이진 않지만 두모녀가 사는 모습이 너무도 밝고 희망차서 읽으면 읽을 수록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두 사람을 이렇게 계속 사랑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고 난 이 책을 두권 샀는데 하나는 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제 칠개월된 아들을 키우는 내 친구를 위해서이다. 아마 그 친구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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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만화로, 추천이 없었다면 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갈수록 그림은 예뻐지고, 미혼모인 수우의 아이인 노조미가 커가는 모습이 현실감이 있는데다, 실제 어린이의 말투나 생각을 잘 표현한 곳이 많아서 볼 만했다. 그런 노조미로 인해서 주변의 어른들이 사랑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모습들이 더욱 사랑스러워 보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의 생활이, 심지어 무척이나 불행한 사람들조차도 미화된 경향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현실에서 몇 발자국 붕~ 뜬 느낌이긴 하지만, 부드럽고 담담한 분위기로 계속 행복을 노래하는 분위기라 읽을 만 했다. 추천해 준 사람에게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