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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집의 저자인 뮈세라는 이름은 오래 전에 쇼팽에 관한 글을 읽을 때 마주친 적이 있었다. 조르주 상드의 연인 중 한 사람이었다는 정보로. 전혀 알지 못했던 인물이라 상드가 참 발이 넓었던 모양이구나, 이런 듣보잡 인물까지 연인으로 삼았다니 하는 생각만 잠깐 가졌던 정도였다. 그만큼 정보가 없었던 사람인데 책세상 문고를 검색하다 다시 이름을 마주하게 되었고 도대체 어떤 글을 썼는지 궁금해서 이 시집을 고르게 되었다. 뮈세의 시에는 여인의 배신과 그에 따른 따른 고통과 상처라는 주제가 반복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이 시집에 실린 시 역시 그런 주제에 근접한 것들이 많다. 때로는 격렬하게 감정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자주 사랑의 힘듦을 삭이고 감당하거나 좌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 시 구절은 일부러 적시하지 않기로 한다. 기회가 될 때 찾아보시기를 기대한다) 연작처럼 씌어진 오월의 밤, 십이월의 밤, 팔월의 밤, 시월의 밤에서는 시인과 뮤즈가 대화를 나누면서 시상을 전개하는 구조를 전개한다. 그 주고받음 속에서 사랑과 희생의 의미를 전달하고 남는 고통을 읊는다. 긴 여행에 지친 펠리컨이, 저녁 안개 속에서 자신의 집으로 되돌아올 때, 굶주림에 지친 어린 새끼들이 멀리서 그가 물 위에 쓰러지는 것을 보고 해변을 달려옵니다. 벌써, 먹이를 잡아 나눌 생각에, 새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흉측한 갑상선종 위로 부리를 흔들며 아비에게 달려갑니다. 느린 걸음으로 높은 바위 위에 이르러, 늘어진 날개로 새끼들을 감싸 안고, 우울한 낚시꾼인 그는 하늘을 쳐다봅니다. 열린 가슴에서는 피가 줄줄 흐릅니다. 헛되이 그는 바다의 깊이에 대해 숙고해봅니다. 대양은 텅 비어 있고, 해변은 쓸쓸합니다. 먹이로 그는 자신의 심장을 내어줍니다. 침울하고 말없이, 바위에 드러누워 자식들에게 아비의 내장을 나누어 주며 숭고한 사랑 속에서 고통을 가라 앉힙니다. (오월의 밤 중) 그의 시에는 자주 신화와 역사와 문학이 넘실거린다. 그리스 신화와 신약성경과 파우스트의 내용이 한 편의 시에 같이 등장하고 서로가 묘하게 얽혀서 시상을 드러낸다. 시집에 실린 시 중에 길이가 짧은 시는 많이 없고 10쪽을 넘는 긴 분량의 시들이 많은데 이런 시들에 여러 가지 인문 지식이라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이런 설정을 통해 복잡한 사랑의 감정을 드러내는데 미묘한 상황을 묘사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의 시에서 사랑의 환희를 노래하는 경우는 없다. 뮈세는 사랑에 힘들어하고 고통받는 젊은이, 좌절하고 주저앉는 젊은이의 심상을 절절히 그려낸다. 그런 그의 시를 통해 그 고통을 비집고 나오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점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이기도 하다. 뮈세가 남긴 즉흥시를 통해 그가 시를 바라보았던 관점을 음미해보자. 그의 사랑이 어떠했든, 그의 인생이 어떠했든, 시에 대한 그의 생각은 아름답다. 이런 관점을 주시하며 그의 시를 감상한다면 쓸쓸함 속에 깃든 희망을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즉흥시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기억은 전부 몰아내고, 생각을집중하라, 아름다운 황금 축 위에서 균형을 유지하라, 생각은 불확실하고, 동요하나 변치 않으니. 순간의 꿈이라도 영원케 하라. 진실과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그 조화를 찾으라. 자신의 가슴 속에서 천재적 재능의 메아리를 들으라. 홀로, 아무런 목적도 없이, 되는 대로, 노래하고, 울고, 웃으라. 하나의 웃음으로, 하나의 단어로, 하나의 탄식으로, 하나의 눈길로 두려움과 매력으로 가득 찬 걸작을 만들라, 한 방울의 눈물로 진주를 만드는 것, 이것이 세상 시인의 열정이자, 선(善)이고, 삶이며 야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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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시집을 읽으며 보냈는데 어떤 시간보다 좋은 것 매일 밤 너는 너의 노래 속에서 창백해지는 너를 느꼈다 이 싯구가 마음에 와닿아 쿵 주말에 시집을 읽으며 보냈는데 어떤 시간보다 좋은 것 매일 밤 너는 너의 노래 속에서 창백해지는 너를 느꼈다 이 싯구가 마음에 와닿아 쿵 주말에 시집을 읽으며 보냈는데 어떤 시간보다 좋은 것 매일 밤 너는 너의 노래 속에서 창백해지는 너를 느꼈다 이 싯구가 마음에 와닿아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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