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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돌봄에 관한 또 하나의 생각 돌봄, 가사노동과 함께 여성 노동, 젠더노동 등 다양하게 부르는 자활노동은 먹고 입고 집 관리하고 아이를 길러내는 등 생물학적 존재인 인간의 생존과 성장, 유지에 요구되는 기본적인 일을 말한다. 그런데 자활노동은 여성의 성해방을 위해서 가장 먼저 안 하기로 작정하는 노동이 되어버렸다. 여자라는 이유로 이런 노동을 담당해야 한다는 성역할 규범을 거부하는 의미에서다. 왜냐하면, 자활노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제적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무임노동인 데다, 도덕적 언명까지 부착된 노동이기 때문이다(<페미니스트 라이프스타일> (김현미, 반비, 2021, 2강 시간의 재배열을 위한 기획들). 도덕적 언명까지 부착된 노동의 또 다른 이름 “돌봄”은 이제 무임노동의 사적 영역을 벗어나 공적 영역의 서비스로 옮아간다. 상징은 노인복지시설이다. 양로원(노인주거복지시설:이용료를 낸다)과 요양원(노인의료복지시설:요양등급 필요)의 구분도 제대로 못 하고 이 두 시설이 이름만 달리 부르는 게 아닌가 하는 오해도 있다. 이 두 시설의 법적 근거도 구분하지 못할 정도다. 요양보호사라를 국가자격을 갖춘 돌봄 전문가들의 처우 또한 문제다. 재가방문이든 요양원이든 일하는 사람의 인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인권 또한 존중되어야 한다는 점 역시 과제다. 아무튼, 이 책<나는 오늘도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의 지은이 김혜숙은 어린이집 원장을 하다 노인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요양원을 운영 중이다. 부제가 심상치 않다. “어서 집으로 가자, 요양원이 내 집이지.” 이 한 문장에 담긴 함의는 수용의 장이 아닌 생활의 장으로, 노인들에게 우리 집이 된 요양원 이야기다. 돌봄, 노인복지법상의 다양한 노인복지시설 중 노인의료복지영역에 속하는 요양원은 고려장 이미지다.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집에서 살고 싶다. 90년 대에 들어 여성의 노동 시장진출로 홑벌이가 당연했던 사회에서 맞벌이가 표준이 된 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의 돌봄 또한 가족의 손에서 요양보호사의 손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 어르신들은 요양원은 한번 들어가면 살아서 나올 수 없고 죽어서만 나올 수 있는 그런 어두운 수용시설로 관념한다. 이게 실상이다. 유교 질서가 뿌리 깊게 남아있는 한국 사회의 전통적인 효(孝)의 실현 모습은 변화 중이지만, 아직도 어르신 세대와 자녀 세대의 암묵지가 있다. 서로에게 돌봄을 원하거나 돌봄을 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느끼는 죄책감, 지은이는 이 딜레마의 틈을 좁히기 위한 노력으로 “진정성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양 세대에 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시설과 돌봄을 넘어선 존엄이라고 했다. 삶의 마지막까지 보살핌을 받는다는 확신이 주는 안도감과 안정이다. 이 책은 돌봄의 현장에서 마주한 생생한 이야기와 그 안에서 발견한 삶의 지혜를 담았다. 6부 구성의 이 책은 오늘도 출근합니다(1부)를 비롯하여 오늘도 요양원은 맑음(2부), 우리는 무슨 인연일까? (3부), 이런 요양원을 선택하세요(4부), 살아있는 마지막 날까지(5부), 나의 심장을 그에게 주세요(6부), 이런 요양원을 선택하세요 에피소드, 지은이가 운영하는 요양원에 들어와 내 집처럼 여기면서 편안하게 생활하시던 어르신의 자녀가 요양원을 열고, 어르신을 그것으로 모셔 가려 했는데, 그 어르신은 “여기가 우리 집인데 어딜 가? 라며 단호하게 거부했고, 우리 요양원에 계속 머물기로 하셨다. 그 어르신은 왜 여기가 우리 집이라고 했을까, 바로 ”이런 요양원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다. 가족을 요양원으로 보내기는 쉽지 않은 선택이다. 요양원은 죽기 전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남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이다. 보호자는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까? 우선 거리와 접근성이다. 보호자의 방문이 쉬어야 한다.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환경 그 자체가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에 영향을 미친다. 다음으로 청결과 안전이다. 난간, 미끄럼 방지 바닥, 응급호출 버튼 등 안전 설비와 채광 좋고 조용한 곳으로 쾌적한 환경인지도 살펴야 한다고.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꼼꼼히 살펴야 하며, 비용과 정책도 현실적으로 중요한 요소이기에 기본요금 외에 추가 비용이 생기는 항목들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정부 지원 혜택이나 장기요양보험 적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수용이 아닌 생활의 장으로 요양원을 보는 사회의 눈은 차갑기만 한데. 학대나 부실 운영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는 지은이, 요양원은 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일까?, 첫째 많은 사람이 요양원을 ‘버려진 곳’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부모나 사랑하는 이들을 직접 돌보지 않고 요양원에 맡기는 것이 책임 회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둘째,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면서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셋째, 요양원의 환경은 병원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넷째, 경제적 부담도 무시하기 어렵다. 지급한 비용에 맞는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고. 독일이나 일본은 재택돌봄 확대, 생활공간의 무장애화(BF), 긴급의료대응 가능한 진료 연결체계(일본의 ‘지역포괄케어시스템’이란 약 30분 이내에 의료, 요양, 예방, 거주, 생활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한정된 자원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내 고령자 생활을 지원한다.) 정비 등, 공급자시각에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게, 지은이는 요양원은 수용시설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바꾸는 정책전환이 필요하다. 여기에 실린 이야기들은 따뜻한 공간, 집처럼 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여기가 우리 집이라는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아기자기한 일상들, 작은 순간에 담긴 돌봄의 위대한 가치라고. 이 책은 요양원 운영자나 요양보호사, 노인복지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따뜻한 이야기다. 마을 공동체의 배려와 품앗이 문화의 전통의 긍정적 부활을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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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집을 만드는 여정, 요양원에서 찾은 돌봄의 의미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 점점 저하되는 인지 능력, 그리고 요양원이라는 단어를 마주할 때 늘 밀려오는 복잡한 감정들. 직장과 자녀 양육, 부모 돌봄 사이에서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과 '정말 이게 최선일까?'라는 끊임없는 자문, 그리고 짙게 밀려오는 죄책감에 공감되신다면 이 책은 꼭 읽어보세요! '요양원'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필요하지만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곳?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런 생각이 완전히 바뀔 거예요. 이 책은 어린이집 원장에서 요양원 운영자가 된 저자의 일상과 어르신들과의 교감, 그리고 '돌봄'이 갖는 깊은 의미를 진심 어린 문장으로 전달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요양원은 수용시설이 아닌 '집'입니다.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채워가는 돌봄 종사자들과 어르신이 함께하는 제2의 보금자리인 것이죠. 특히 이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죄책감은 당신이 부모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주는 마음의 또 다른 이름이다" (153쪽) 생계와 돌봄 사이에서 고민하는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토닥여주는 말이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사계절을 모두 느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꽃잎, 반짝이는 녹음, 바삭거리는 낙엽, 눈 내리는 풍경 속 따뜻한 차 한 잔... 이 모든 풍경은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흐름, 그리고 부모님의 노화 과정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리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셔야 할지 고민 중이신 분 - 좋은 요양원 선택 기준을 알고 싶으신 분 - 노년과 돌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원하시는 분 - 돌봄 직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으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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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_채손독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김혜숙 지음 피톤치드
요양원에서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내가 요양원에 관심을 가진 건 딱 1년 전부터다. 치매를 앓는 어머님을 입소시키기 위해 여기저기를 알아보던 그 때 어머님을 요양원에 맡겼던 그 때부터...
어머님을 요양원에 맡기면서 죄책감이 들어 마음 한구석이 늘 무거웠다. 하지만 어머님을 모시는 것 또한 어려움이 많았기에 요양원에 대한 어떤 결정도 어떤 말도 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죄책감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 책을 만나고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게 되었다. 책을 여는 순간 저자의 사인에서 먼저 눈물이 났다. 사인의 문구조차 나를 위로해 주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어린이집 원장을 거쳐 요양원 운영자로 살아온 저자가 요양원이라는 공간에서의 따뜻한 시선과 돌봄에 대한 진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자유, 삶과 죽음을 잇는 사랑의 기록을 6부로 각 에피소드들을 담백, 진솔하게 들려줍니다.
이름을 부른다는 건 그 사람의 삶과 존재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일이다. P.63
나이가 들면 어린아이가 되는 어르신들, 어리광을 부리고 관심을 받으려는 어르신들이 있다. 그럴 때 어르신들의 엄마가 되어 그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주고 싶다. P.64
단락 단락마다 저자의 진솔 된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하고 좋았지만,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요양원에 보내야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선택이다. 요양원은 죽기 전에 머무는 장소가 아니라, 남은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공간이다. 보호자로서 최선의 결정을 내리기 위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P.162
그렇다면 어떤 요양원을 선택해야 할까?
요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자세히 설명 되어 있으니, 요양원을 선택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양원을 선택에 고민 중이신 분, 요양원 관계자 분들 그리고 가족을 요양원에 부탁하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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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by김혜숙 ~저출산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자 아이들보다 노인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다. 건강하게 나이들고 조용히 떠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맘처럼 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전담하여 돌보고 챙겨야 할 만큼 치매나 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들도 많다. 부양할 수 있는 자식들보다 노인이 더 많으니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경제력도 노동력도 모두 부족하다. 이런 시기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어린이집 원장 경험이 있는 요양원 운영자이다. 최근 어린이집들이 요양원으로 바뀌고 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었는 데 사회복지의 영역이 어린이에서 노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 한국식 정서상 부모를 요양원에 모시기는 쉽지 않다. 미디어를 통해 노인학대 사건들이 퍼지면서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비난까지 듣는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오는 괴리가 있고, 사회적으로도 완전히 정착되지 못한 시스템도 있으니 지금은 여러모로 과도기 상태다. 젊었을 때는 아파도 잘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었다, 그러나 노인들의 아픔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하나씩 더 보태지며 늘어 나는 것 같다. 더 이상 완치는 없고 덜 아프면 다행이기에, 어느 정도의 통증은 일상이 된다. 누구나 몸이 아프면 까칠해진다. 굳이 치매가 아니라도 이성적 판단조차 번거로워진다. 젊은이들이 노인들에 대해 좋지않은 생각을 가지는 것은 이 점을 간과해서다. 나이들어서 염치없는 것이 아니라 몸이 안 따라주는 부부도 많다. 우리 부모님들도 점점 연로해지시고 건강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게 느껴진다. 요양원의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던터라 이 책의 내용들을 더 꼼꼼히 보았다. 예상했던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었다. 나이가 들면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엄마가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줘도 모르는 것 투성이고 어설퍼서 실수 투성이었던 것 처럼 말이다. 떼쓰는 아이가 되어 고집도 부리고 사고도 친다. 그런데 때로는 아가처럼 너무 해맑다. 요양원이 정말 어린이집 같아 보인다. 그런데 더이상 그렇게 챙기고 보살펴줄 엄마가 없다는 것이 노년의 가장 큰 슬픔이기에 바로 그 엄마의 자리를 요양원들이 조금씩 채우고 있다. 아직은 북미의 복지국가들 만큼 체계적이지 않지만 우리나라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살아있는 모든 순간 꽃길이었던 사람은 없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존엄하게 맞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길을 돕고 있는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powerbooks02 @mwal.ng.n @phytonbook #오늘도나는요양원으로출근합니다 #김혜숙 #피톤치드 #서평단 #도서협찬 < 파워북스를 통해 피톤치드 출판사에서 도서협찬 받았습니다.> #추천도서 #책추천 #신간 #베스트셀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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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왠지 나이게는 사실 거부감이 느껴지는 단어였다 . 아마도 방송매체에서 안좋은 정보들을 접하다보니, 요양원이라는 단어 자체에 거부감을 느꼈었던것같다 . 하지만 ,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 .. 이런 요양원 이라면 , 내가 나이들어서 내몸을 케어하기 힘들때에는 이곳에서 쉬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 작가겸 요양원 원장님은 정말 어르신들을 가족 이상으로 모시며 지낸다 . 아 ..요즘 세상에 이런분도 계시구나 ~ 아드님도 이제 엄마와 함께 일을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 그럼 ...자식들은 부모가 하는거 보고 크니 잘 클수밖에... 콩심은데는 콩 나지 ! 요양원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 사고를 현명하게 처리해 나가심에 깊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고 , 어떤 대목에서는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다 . 너무나 금술이 좋은 노부부. 아내가 있는 이 요양원에 늘 찾아오셔서 아내를 살뜰히 챙기시던 할아버지가 , 어느날 오셔서는 더이상 와이프의 연명치료를 원치 않는다고 하셔서 할머님은 요양병원으로 보내게되고 거기서 할머니의 죽음을 맞이하게된다 . 너무나 다정하셨던 할아버지의 선택에 원장님을 비롯한 요양원 가족분들 모두가 이해를 하지 못했다 . 그로부터 석달 후 그 할아버지의 자녀에게서 연락이 왔다 . 할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엄마 살아생전에 잘 케어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 그랬었다 . 할아버지는 암 투병중이셨고 본인이 먼저 돌아가시기 전에 , 할머님을 그렇게 먼저 편히 보내드리신거다 ... 그 마음이 상상은 안 가지만 , 너무 마음이 아퍼서 책을 읽다가 한참을 울었다 . 네시간동안 쉬지않고 내 눈은 바삐 움직였다 . 책을 덮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해준 책이다 . 삶, 죽음, 돌봄, 보살핌 , 사명 , 의지, 책임감.... 김혜숙 원장님 ~ 앞으로도 늘 같은 맘으로 이어가시길 빕니다 . |
🌟 이 책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chae_seongmo 를 통해 #피톤치드 @phytonbook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 오늘도 따뜻한 하루를 쌓아간다 💡이름을 부르는 것의 힘 한 사람을 부를 때 우리는 단순히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의 삶을 인정하고, 존재를 기억하며,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담는다. 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의 이름을 부를 때도 마찬가지다. ‘김순자 어르신’, ‘박흥기 어르신’ 하고 불러드리는 순간, 그 이름에는 지나온 세월이 담긴다. 한때는 젊었고, 치열하게 삶을 살아왔던 사람들의 이름이다. 많은 요양원이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어르신들을 ‘몇 호실 어르신’ 이라고 부르곤 하지만, 그 순간부터 어르신들은 한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의 일부가 된다. 이름을 부르는 것은 그 사람이 여전히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키는 작은 행동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그 힘은 크다. 이름을 불러줄 때 어르신들은 반응한다. 반가운 얼굴로 웃거나, 오랜만에 들어보는 자신의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불러드리면 어느새 그들은 자신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실감한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향해 가지만, 그 과정에서 잊히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지금 내 옆의 사람들에게도 이름을 불러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돌봄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군가는 ‘돌봄’ 을 어렵고 복잡한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돌봄은 실은 작은 순간들에 깃든다. 어르신의 손을 잡아드리는 일, 눈을 맞추고 천천히 대화하는 일, 따뜻한 차 한 잔을 건네는 일. 거창한 선물이 아니라 소소한 배려와 관심 속에서 돌봄은 실현된다. 요양원의 일상도 다르지 않다. 아침마다 어르신들의 머리를 빗겨드리고, 작은 배려로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일, 같이 웃어드리는 일. 이 모든 것이 돌봄이다. 이런 순간들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만 인간으로서의 존중과 애정이 바탕이 될 뿐이다. ‘나는 돌볼 줄 아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 라고 답할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많은 작은 배려를 실천해야 한다. 돌봄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진심 어린 행동 하나가 삶을 지탱하는 기둥이 된다.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일 죽음을 생각하면 본능적으로 두려움이 밀려온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삶은 결국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아닐까. 요양원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은 그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알고 있지만, 그렇기에 오늘 하루를 더욱 소중하게 살아가려 한다. 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는 것이야말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젊을 때는 죽음을 멀리 있는 것이라 여긴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그것이 서서히 다가온다는 것을 안다. 중요한 것은 두려워하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요양원의 하루하루는 단순한 일상이 아니다. 한 사람의 마지막 순간을 존중하며, 삶이 끝나는 날까지 따뜻한 돌봄을 받으며 존엄을 지키는 과정이다. 그 여정을 함께하는 사람들 덕분에, 우리는 삶의 마지막이 꼭 외롭거나 두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걸 배운다. 💡작은 기쁨이 만들어지는 공간 사람들은 요양원을 막연히 우울한 공간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웃음이 있고, 작은 기쁨이 피어난다. 햇살 좋은 날 바깥 산책을 나가 어르신들이 손을 흔들고, 마당에 앉아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분들도 있다. 요양원이라고 해서 매일이 힘든 것만은 아니다. 작은 일상이 주는 기쁨을 발견하는 순간, 그곳은 따뜻한 보금자리가 된다. 이곳에서의 삶이 단지 기다림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돌봄을 실천하는 이들의 역할이다. 누군가는 요양원을 ‘마지막을 준비하는 곳’ 이라고 하지만, 실은 ‘삶이 계속되는 곳’ 이다. 아직 남은 삶을 어떻게 채워갈지를 고민하는 곳, 그리고 여전히 많은 것들을 나누고 함께하는 공간. 요양원은 그렇게 작은 기쁨들이 쌓이는 곳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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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 요양원에 대한 책이나와서 반가웠다. 나도 몇년 전 어머니를 요양원에 모시려고 할 때 요양원에 대한 사전 지식이 거의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어르신들을 향한 저자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요양원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이 재미있고 때로는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요양원에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 자녀나 가족들은 꼭 한 번 읽어보면 좋겠다. < "어르신, 뭐라고 하셨죠?" 그분은 다시 한번 또렷하게 말씀하셨다. "사랑해" 그 순간 나는 그분을 꼬옥 안아드렸다. ... 어르신의 기질과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그분이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 것, 이것이 진정한 돌봄이 아닐까? > p91 |
![]() 제목 :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사회로 이미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 책을 읽기 전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요양원에 모시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요양원이 P.119 보살핌은 돌봄을 넘어서는 행위라고 말씀을 하셨고 이제 우리나라도 인생의 끝자락에서 요양시설의 도움을 받지 않기란 쉽지 않다. #협찬 #오늘도나는요양원으로출근합니다 #김혜숙 #요양원 #고령사회 #돌봄 #보살핌 #파워북스 #뫌뫙뫈 #피톤치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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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고령화와 다양한 요양원이 운영되고 있는 지금 많은 사람들이 요양원을 이용하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고령인들이 모여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 작가님이 자신의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는 요양원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김혜숙 작가님의 이야기,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를 리뷰합니다. 현재 새소망요양원, 클래상스요양원을 운영하면서 거기서 발생한 에피소드를 독자들에게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책 제목과 같이 오늘도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는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일상의 이야기, 김장하기, 텃밭 가꾸기, 체조등 어떻게 노인들과 살아가게 되는지 보게됩니다. 이런 요양원을 선택하고 챕터는 독자들이 요양원선택하는데 어떤 부분은 점검하고 고민해야 하는지 알아볼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거리, 두번째는 청결과 안전이라고 설명합니다. 비용도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사람마다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요양원의 접근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존엄한 삶을 지키는 따듯한 이야기와 삶과 죽음을 보여주는 사랑의 기록으로 쉽게 경함하고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을 담담하게 전달하고 있는 이야기로 생각됩니다. 일상을 통해 돌봄의 본질과 사랑의 의미를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시작은 누군가의 끝으로 보여질수 있는 이야기로 생각되는 이야기입니다. 어른신들의 생활의 장은 어떤이야기인지 알수 있는 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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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병상에 오래 계시다가 영면하셨다. 나는 부끄럽게도 할아버지를 자주 뵈러가는 손녀는 아니었다. 이번 도서와 같은 활동적인 요양원이 아닌 이유도 있었겠지만, 무언가 몸도 기억도 이전과는 다른 할아버지의 노년을 마주치는 것이 심적으로 준비가 안 되었던 부분이 있었던 것도 같다. 시간이 꽤 지나고 이제 엄마의 노후와 나의 중년 등. 내가 겪고 마주할 부분의 노후를 생각하다보니, 멀게만 느껴졌던 주제들이 꽤 가까이 다가왔음을 새삼 생각하게 되는데, 이번 도서 <오늘도 나는 요양원으로 출근합니다>는 읽으면서 문장에서 전달되는 따스함이 있는 책이라고 할까? 무언가 '이런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와 같은 생각과 함께 '이런 공간에서 생활하는 어르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책에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오는데, 아마 이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잔잔하지만 은근하게 모두의 마음을 몽글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또한 그런 부분 때문에 보았던 영화일지라도 위로 받거나 포근함을 느끼고 싶을 때 그냥 가볍게 틀어놓으면서 영상을 즐기는 분들도 있는 영화. 그런데 이번 도서의 서평을 쓰려고 하다보니, 리틀 포레스트 영화와 비슷한 결을 저자분이 어딘가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요양원에서의 일상을 적은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담긴 소소하면서 잔잔한 그러면서도 여운이 남는 에피소드들을 만나면서, 은은하게 미소가 지어지기도하고 어딘가 뭉클해지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해야할까? 삭막해져만 가는 것 같은 일상의 템포 속에서 잘 읽었다 싶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