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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주 작가는 방송 작가로 살아가며, 힘든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주변을 이해하고 싶을 때,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할 때,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글을 썼다. 비록 글을 쓰는 일로 번아웃을 경험 했지만, 결국 그 글이 삶을 치유해 줄 거라고 믿으며 이 책을 썼다. 그리고 마침내 매일 매일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 어떤 날은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사랑을 읊조렸고, 또 어떤 날은 운동하러 가는 길목에서 흩날리는 코스모스를 보고 사랑을 고백했다. 또 어떤 날은 동네에 우뚝하게 자리한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사랑한다고 말했고, 어떤 날은 마당에 앉아 주황빛으로 익은 감을 보며 너무 예쁘다며, 내년에도 예쁘게 맺히라고 사랑을 고하는 사람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