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디지털 선도국가의 미래를 위해 다들 현란한 키워드와 수사로 비전과 전략 제시에만 몰두하고 있을 때 문용식 원장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들고 나온다. 참으로 문용식다운 방식이다. 일머리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10-) 뫠 모든 정권은 초반의 기세등등함과 다르게 터무니없이 초라하고 변변치 못한 성과를 내놓을까? 왜 모든 민간위원회는 결국 거수기가 될 수 밖에 없는가?왜 정부의 정보화 프로젝트들은 죄다 망할 수 밖에 없는가?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는 이 혁신의 시기에 왜 정부 시스템은 8~9년이 지나서야 차세대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걸까? 왜 정부 홈페이지들은 하나같이 쓰기가 이렇게 어려울까? 담당 부서의 국장들은 과연 자기들이 만든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써보기는 하는 걸까? (-11-) 문재인 정부 초창기였다.문재인 대통령이 한창 4차 산업혁명위원회도 만들고 '혁신적 포용 성장'이라는 국가적인 비전 아래 규제 개혁을 위해 동분서주할 때였다. 청와대에서는 '규제 개선 점검 회의'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이 산업 현장에서 규제 혁파를 선언하는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했다. (-56-) 2000년대 들어서 정보통신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민간의 IT 역량이 발전함에 따라 정부와 공공부문의 기술 전문성은 상대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 경제성장과 함께 정부와 공공부문의 기술 전문성은 상대적으로 약화하기 시작했다.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은 기술 전문성 약화의 결정적인 변곡점 역할을 했다. (-121-) IT 벤처 1세대 문용식 원장은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 '아프리카 TV', 초기 PC통신 '니우누리'를 성공하였으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IA원장으로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문재인 정부에서, 일하면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였으며, 데이터 경제, 디지털 정부 혁신, 디지털 포용, 클라우드 규제 개선 등 디지텅 전환의 골격을 세우고자 한다. 정부의 디지절 시스템은 시장을 따라가지 못한다.시장에서,보편화된 프로젝트가 정부는 최소 5년이 지난 이후에 도입되고, 전면 시행되는 겨우가 대다수다.공무원이 일을 하는 방식을 본다면, 공무원 문석들은 한글 아래아 파일이 그대로 컴퓨터에 쌓여 있으며, 새로운 업그레이드 한글판에 맞게 변화하지 못한 상태로 , 문서가 방치되고 있다. 정부 민원 24 프로그랭에 대한 공무원의 이해 부족, 홈페이지를 쓰면서, UX/UI환경이 매우 낡은 시스템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공무원은 무심결에 자신의 컴퓨터의 쿠키 삭제를 반복함으로서, 데이터 추적 뿐만 아니라,컴퓨터 안의 공공 데이터를 어떻게 쓸 수 있는지 추적이 불가능해진다.공공데이터에 대한 개념이 정부 시스템에서 무너지고, 말뿐인 데이터 혁신,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혁신으로 나아가고 있었다.그 문제가 어디에서 기인하고 있는지 하나 둘 확인시켜 주고 있다.추가적으로 민간에 도입되고 있는 애자일 구조가 왜 정부시스템과 디지털 경영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 더군다나 앞으로 정부의 디지털 전환이 공무원부터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는 걸 말하고 있었다. |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디지털 혁신이란 단순히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문화와 일하는 방식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기존의 사고방식과 업무 프로세스입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혁신은 표면적인 변화에 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디지털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는 이러한 위기의 본질을 파헤치고, 정부가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책입니다.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을 역임한 저자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정책을 주도한 인물로, 본서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화 정책이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진정한 혁신은 어디서 오는가] 우선, 저자는 디지털 대전환이 단순히 신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닌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혁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레거시의 역설'이라는 개념을 통해 대한민국이 과거의 성공에 발목이 잡혀 변화를 거부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기존의 낡은 정보화 시스템과 정책 프로세스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보여주기식 '가짜 혁신'에 머물러 있음을 통렬하게 비판하는 대목에서 저자의 문제의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생각합니다. [디지털 정부 혁신의 핵심 과제] 책은 대한민국이 디지털 전도국가로 부활하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8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국가 정보화 거버넌스의 정비', '정부의 기술 리더십 확립', '공무원 KPI 개혁', '1등 AI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현행 정부 조직이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부처간 분절된 정보화 거버넌스를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정부가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USDS, 영국의 GDS 같은 기술 전문 조직을 도입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공무원의 성과평가 방식 개혁은 공공 부분의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무원 사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보다는 형식적인 '아웃풋' 중심의 평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변화(아웃컴)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깊은 공감을 하게 됩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본서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정부가 민간에게 의삭 결정의 주도권을 넘겨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마스크앱과 백신 예약 시스템 사례를 통해, 디지털 혁신이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때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기존의 정부 주도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은 매우 현실적이며, 설득력있는 대안으로 다가왔습니다. [실행 가능한 대안과 정책적 통찰] 본서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단순한 문제제기를 넘어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는 점일겁니다. 디지털 정부의 개념을 단순한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혁신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 공공정보화 사업이 형식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넘어 운영 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한다는 점 등은 구체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정책적 방향성을 제공한다 생각합니다. 본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는 대한민국 디지털 정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디지털 혁신이라는 저자의 인사이트는 많은 공감과 함께 깊은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디지털 정책을 고민하는 정책 결정자 뿐 아니라 공공부분 종사자와 민간 IT 기업 관계잡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책 제목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어찌보면 조직문화 개선과도 상통하지만, 문화적 접근만큼이나 구조적 절차적 개선도 중요하다. 저자가 지적하는 공무원 KPI의 문제점 지적이 흥미롭다. 늘공이나 어공이나 일하는 척만 한다는 지적이 사이다같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누군가 얘기하듯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선출된 권력에 저항하는 것인가? 물론 그러한 측면도 있겠지만, 그보다 좀 더 미시적으로 접근을 해보자. 조직 내 팽배한 냉소주의! 열심히 해 봐야 소용없다는 의식. 승진하고 보상받을 사람은 이미 다 내정되어 있으니, 열심히 하지 말고 그저 하는 척 시간만 때우자는 광범위한 상식. 그래, 맨 윗선을 탓해야겠지. 열심히 하는 분위기 조성을 못하고 열심히 하는 직속 부하를 두지 못한 탓에 그 밑에는 더 열심히 하지 않고 그 밑에는 더더 열심히 하지 않고 그 밑에서는 당연히 일하는 척만 하게 되는 것이다. 열심히 하는 자들이 제대로 평가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열심히 하는 것은 겉으로 보고서나 더 잘 만들고 포장하고 상사에게 자주 얼굴 비추는 것이 최고 직장생활 지혜로 알고 있는 케케묵은 자들의 지혜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열심히'여야 한다. 전체 비전과 맞물려있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조직의 실적과 연결되는 성실이어야 한다. 저 비전을 위해 나 개인의 역할이 무엇이어야 할지가 뚜렷이 드러나는 관리체계여야 한다. 내가 속한 조직의 비전은 과연 무엇인지 내가 그 달성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전무한 다 겉돌고 형식적이고 숫자에만 매몰된, 동료와의 협업은 무시되는 그런 체계가 조직을 망치고 더 나아가 국가를 망치고 있다. 1급부터 5급까지가 다 망치고 있다. 그 밑에서 재수없는 자리에 걸려 한달 100시간 초과근무하면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7급 8급 공무원들이 불쌍하다. |
|
[서평단 이벤트]에 참여하여 도서를 제공 받아 학습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문용식 작가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레거시의 역설’을 지적하며,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AI, 로봇, 전기차 등 신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 대비해 정보화 거버넌스, 법·제도, 예산·구매 조달, 인사·평가 제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정부가 ‘기술 스타트업’처럼 운영되는 전문 기술지원 조직을 설립하고, 민간 주도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며, 공무원 KPI 개선 등 8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한다. 정부 조직이 전통적인 관료제에서 벗어나 민첩하고 유연한 방식으로 변화해야만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활용하는 조직 문화와 제도를 함께 개혁해야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향후 문 작가는 국가 AI 전략 수립과 데이터 정책 개선에 집중하며, 대한민국이 AI 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문과 정책 제언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한, 정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민관협력 모델을 발전시키고, 공공부문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
아무리 장밋빛 미래를 그리고 있다고 해도 일하는 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신기루를 꿈꾸는 것에 불과할 테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한때 IT 강국이었던 우리나라가 AI 시대에서는 자꾸만 뒤처진다는 이야기뿐이다. 그게 기술개발의 역량 때문일까? 저자가 말한 대로 역량 이전에 일하는 방식이 문제였다. 책에서는 지난 시대의 일하는 방식의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리고 통렬하게 비판하면서도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죽비와도 같다. 국가의 미래가 어두운 요즘일수록 그 죽비가 아프면서도 시원하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말보다 당장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혁신적 실천이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
|
'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문용식 작가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는 대한민국 디지털 정책의 현주소를 날카롭게 진단하고, 미래를 향한 혁신 방안을 제시하는 도서로, 저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CIO 역할을 수행하며 경험한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정부 시스템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진정한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선도국이라는 자만에 빠져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며 낡은 시스템을 고수하는 '레거시의 역설'에 빠져 디지털 전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자는 정부의 의사결정 방식, 공무원 인사 제도, 국가정보화 사업 프로세스 등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장한다.
저자는 민간 주도의 협업과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앱과 백신 예약 시스템 개발 사례를 통해 민간의 전문성과 신속성이 정부 혁신에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정부가 기술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전문 기술 지원 조직 설립을 통해 정부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서를 통해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공무원 KPI 개선, 데이터 플랫폼 운영, AI 시대 데이터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저자의 제언은 대한민국 디지털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한다.
도서는 정책 결정자, 공무원, IT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저자의 솔직하고 날카로운 비판과 현실적인 대안으로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태그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지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정부에서 혁신이라는(혹은 다른 이름으로) 미명하에 실행된 일 중 성공적이며, 가장 중요한 개념인 “지속성”을 갖고 국민에게 혁신서비스를 제공한 경우가 있었는지 되짚어 봅니다. 일반적으로도 기업혁신의 성공확률은 낮습니다. 더군다나 정부의 혁신은 더 어렵고 힘든 과정의 연속이며 예견된 실패라는 본질적인 문제를 안고 진행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정부혁신의 성공은 국가적 파급력이 큰 국민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하겠습니다.
이 책의 의의는 저자가 임명직 공무원으로서 정치가이자 행정가로서의 정책 프로세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한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통해, 지금까지의 국가 디지털 전환 과정에 대한 진행상황과 문제점을 진단해 보고, 이 과정이 단순히 기술의 적용과 발전이 아닌 조직 전체적인 차원의 일하는 방식으로 대표되는 핵심 혁신과제를 비롯하여 제도, 문화등 Total Innovation의 실행적이며 근원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저자의 디지털 대전환에 혁신의 통찰핵심은 “레거시(Legacy) 시스템의 역설”에 있습니다. 정부의 구조적이고 근원적인 과거의 탁월했던 제도적 장치의 통칭인 레거시가 너무나 잘 작동하니 급변하는 환경에 맞는 변화와 혁신을 제때에 이루지 못한 것으로 진단하여 초기 성공으로 고착화된 제도와 정책이 오히려 미래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본질을 꿰뚫는 정확한 진단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게 진짜 혁신이다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전환전략은 단지 기술개발이나 산업전략이 아닌 국가전략차원의 최상위 전략 가치를 부여하고, 거시적인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책 전체를 아우르는 메시지라 생각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가지 “국가의 일(The Work of Nation)”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근처의 행정복지센터 제공하는 서비스와 주변의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엇이 같아야 하고,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처럼 지방정부가 파산하거나 현재 공무원의 대량 해고 같은 일은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공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한다는 대명제에서 출발한 공무원들의 직업의 안정성은 심각한 딜레마입니다. 공무원을 지원하게 되는 처음의 동기부터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런 그들에게 말 그대로 가죽을 바꾸는 혁신이라는, 변화라는 의미는 어떻게 다가올까요? 더구나 정년이 보장된 그들에게요. 이 책의 1장의 첫 소제목은 ‘적응하면 살아남고 뒤처지면 죽는다’입니다. 그러나 한국의 공무원들에게는 이 제목과는 반대로 적응하지 않아도 살아남고 뒤처져도 죽지않는 좀비같은 존재라면 너무 과한 이야기가 될까요? 여기에 특유의 관료제라는 부정적 조직문화는 혁신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드는 핵심방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무원들에게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는 없어 보입니다. 공무원들을 세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라는 비유하는 표현이 씁쓸하게 다가옵니다.
공무원들과 이야기하면서, 특히 진행이 잘 안될 때 사용하는 어구들이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해서, 예산확보가 안되서, 법과 제도의 문제가 가장 대표적이자 상징적인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공무원들의 고충은 이해가 가지만, 이를 핑계삼아 과거의 관행과 특유의 조직문화와 조직역학에 사로잡혀 정년까지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AI 대변혁과 정부혁신의 방향은 향후 가장 중요한 정책이슈가 될것입니다. 저자도 언급을 하고 있지만, 우선은 최신의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프로세스가 중요합니다. 즉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의 니즈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정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국민과 시민을 위한 서비스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부의 수반은 대통령이며 정치가인 장관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정치의 후진적인 문화와 수준은 행정의 영역에 고스란히 매우 강력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행정의 외부환경으로서의 정치역학과 공학, 조직 내부적 차원의 정치적 이해관계는 혁신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한 요인 중의 하나라 생각됩니다. 이와 연계되어 저자는 AI시대 정부문서 근본을 바꾸자는 차원에서 “문서 형식주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윗사람 눈치보기의 차원에서 중요한 국민을 위한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특정인의 입맛에 맞는, 모양 꾸미기에 더욱 치중하는 행태는 혁신되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문서는 일부의 예이고 조직 전반에 자리잡고 있는 일하는 방식으로서의 형식주의는 타파되어 혁신되어야 할것입니다. 또한 정부(정권)이 바뀔때마다 망가지는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훼손”은 결국 예산,인력 낭비로 국민의 피해로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저자가 뼈아프게 충고하는 내용, 공무원의 KPI가 국민의 눈높이 맞춰져 있지 않다는 이슈, 정보화 사업을 관장하는 정부조직의 기술적 전문성이 떨어져 책임자가 잘 모르면서 의사결정을 하는 문제등은 공감하는 혁신과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 차원의 “복지”의 영역은 기업과는 차별화된 공공 서비스 부문으로 향후 AI 대변혁기가 성숙기의 단계에 이르면 정책 주요과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AI는 기존 사회가 가지고 있는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촉진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AI 소외계층, 예를들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AI 복지에도 미래 정책적 대응을 준비해야 할것입니다.
징비록의 첫장에는 다시는 전란을 겪지 않도록, 지난날 있었던 조정의 여러 실책들을 반성하고,앞날에 대비하여 왜란을 겪은 다음, 후세에 길이 남길 쓰라린 반성의 기록을 저술하게 되었다는 뚜렸한 목적의식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우리는 일제치하의 치욕적인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는 흑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마치 징비록에서처럼 조정의 여러실책들을 기록하여 전했음에도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 역사적 과오의 모습이 현재의 정부에도 투영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저자가 솔직하고 뼈아프게 지적하는 문제는 새롭게 발생한 문제라기 보다는 과거부터 계속 이어져온 잘못된 관행이자 혁신해야 할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혁신은 단순히 부문적인 인프라의 개선이나 제도의 도입뿐만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예술의 영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하는 국가경쟁력이라는 미래전략 과제로서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제대로 된 방향과 더 중요한 실행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혁신의 길을 절실하게 묻고 구체적인 대안을 담으려는 저자의 노력과 통찰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 책은 혁신과 변화의 관점에서 정책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깊이있는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정부 혁신을 고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가이드로서 오랫동안 좋은 책으로 남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클라우드나인 #문용식 |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문용식 님은 IT전문가입니다. 저자가 살아온 이력과 이 책의 주된 내용, 출간된 배경에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자는 서울대에서는 국사학과를 다녔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나우누리라는 PC통신 서비스를 했던 '나우콤'이라는 기업의 창립멤버였고 나우콤을 나와서는 '아프리카TV'의 대표로도 활동했습니다. 기업활동을 마친 이후에는 민주당에 입당해서 정치활동을 활발히 하는데요, 당내에서 디지털소통위원장이나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 주로 IT나 디지털 관련 활동을 주로 하면서 정당 사상 최초라는 온라인 입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원장을 4년이 넘는 기간동안 역임합니다. 이 시절 문재인 정부에서 굵직굵직한 사업이었던 '디지털 뉴딜', '디지털 정부혁신'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고 문재인 정부가 끝남과 동시에 지금은 야인으로 지내고 있는 듯합니다. IT기업인으로 오랜 경험을 살려 이 책에서는 주로 우리나라 정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에 대한 비판을 할 때는 아주 솔직하고 대담합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수립했던 디지털 정책은 아주 훌륭했지만 그 정책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비서실의 몇몇 인사가 본인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욕심을 부렸으며,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권한의 위임이 꼭 필요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공직사회의 일반적인 문제점 또한 많이 꼬집고 있는데요, 공무원 사회가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질적 지표보다는 양적 지표에 치중하고 있어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공공기관들은 부처의 주요 정책을 실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각 정부부처가 공공기관들을 수족 부리듯이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야인처럼 지내고 있다지만 민주당에서 많은 활동을 했으며 문재인 정부에서 공공기관장으로 오래 근무했음에도 저런 내용을 책에 써도 되나 싶을 정도로 치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자는 정부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좋은 성과를 낸 사례를 몇 가지 들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김대중 정부의 전자정부특별위원회, 미국의 NSCAI(AI전략위원회), 영국의 GDS(디지털정부청) 입니다. 모두 대통령이나 최고 결정권자가 이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번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1호 공약을 내놨지만 이후 관련해서 이렇다할 추진을 하고 있지 않는다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했던 디지털 뉴딜 정책이 다시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국가와 사회로의 전환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면서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보다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디지털 인프라를 만들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AI가 모든 산업의 발전을 결정지을 핵심적인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 정부에서부터 일찍 준비가 되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IT기업인과 관련 공공기관장으로 오래 근무한 이력답게 그의 진단은 날카롭습니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정책의 현주소와 문제점을 잘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는 지금 시기가 현 정부의 결말에 다 이르렀다는 판단에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일이라는 것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만 세워놓고 제대로 시행해보지 못한 훌륭한 정책들이 더 이어지길 바라며 정부를 비롯한 공공분야가 일하는 방식이 개선되고 혁신되길 바라는 소망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정부의 정책입안자와 실무담당자들을 비롯 공공기관에서 디지털 분야에서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정독해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요즘 경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만 잘 나가는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AI 시대가 오면서 AI가 미국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AI로 이 어려운 상황에도 엄청난 돈을 쓸어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는 이런 특혜를 누리는 기업이 거의 없다고 보여요. 우리나라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는 SK 하이닉스에 밀려 메모리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봐도 우리나라는 R&D 예산이 오히려 깎였죠. 지금 중국과 미국은 AI로 패권을 잡으려고 하는데 이런 흐름에 동반하지 못 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여기에 제가 다니는 회사만 봐도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딱히 탈출구를 만들어내지 못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년에 코로나 특수효과로 실적이 잘 나올 때까지만 해도 계속 잘 될 줄 알았으나 결국 2022년에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시장은 AI, 전장 쪽으로 몰리고 IT는 아직도 회복을 못 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미리 대비한 SK 하이닉스는 엄청난 부를 거두게 되고 삼성전자는 AI칩에 필요한 HBM 메모리를 준비를 못 해서 아직도 기회를 못 잡고 있어요. 기업부터 나라까지 세계 흐름에 뒤쳐진 느낌인데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 이 책을 보면서 그래도 현재 상황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조금씩 바꾸는게 아니라 다 새롭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바꾸다보면 레거시 시스템에 발목이 잡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사례, 그리고 토스의 사례도 드는데 지금의 환경에 맞는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자는 문재인 정부에서 CIO 역할을 했던 분인데요. 공공기관의 상황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정부 시스템의 문제, 부서간의 갈등 등을 잘 표현했는데요. 뼈를 때리는 문제점들이 많았어요. 하는 척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지표를 기준으로 관리를 해야 된다는 '아웃풋 관리에서 아웃컴 관리로' 라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더 이상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라와 기업 모두 하루라도 빨리 새롭게 변해야 될 것 같아요. 그러면 경영진의 인식과 역할이 중요할 것 같고 경영진의 변해야 조직 구성원들도 변하겠죠. |
![]() *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진짜 혁신이다"는 대한민국이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레거시의 역설'을 지적하며,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한다. AI, 로봇, 전기차 등 신기술이 주도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화 거버넌스, 법·제도, 예산·구매 조달, 인사·평가 제도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정부가 ‘기술 스타트업’처럼 운영되는 전문 기술지원 조직을 설립하고, 민간 주도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며, 공무원 KPI 개선 등 8가지 핵심 전략을 제안한다. 기존의 관료적이고 경직된 조직 운영 방식에서 탈피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와 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책을 읽으며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되었다. 한때 IT 강국으로 명성을 떨쳤던 대한민국이 AI 시대에서는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기술 개발의 역량 부족이 아니라, 혁신을 가로막는 낡은 행정 시스템과 관행이었다. 정부 조직이 과거의 성공에 안주한 채 변화에 둔감해진 것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요구한다. 혁신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정부 혁신은 단순한 인프라 개선이나 제도 도입이 아니라, 사람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통합적인 변화를 요구한다. 혁신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변화를 실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혁신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디지털혁신 #정부혁신 #일하는방식 #디지털전환 #AI혁신 #공공데이터 #IT강국 #스마트정부 #행정혁신 #공공개혁 #정책제안 #디지털거버넌스 #미래전략 #테크리더십 #디지털경제 #혁신경영 #조직문화 #스타트업마인드 #공공서비스 #AI정책 #로봇혁신 #전기차산업 #기술변화 #디지털정책 #정보화사업 #행정개혁 #데이터정책 #공공IT #KPI개선 #국가전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