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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만 보면 조금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서력이 어느 정도 되어야 소화가 가능한 책입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유튜브가 세상에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 세상엔 온통 콘텐츠가 넘쳐납니다. 내용의 진위가 아니라면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가 이제 큰 의미도 없죠. 진짜 사람의 목소리인지 AI 음성인지, 진짜 사람이 연기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이제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누구나 콘텐츠를 생성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창작 콘텐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는 않는 창작자는 저급 콘텐츠로 인간의 본능만 자극하면서 돈벌이에만 급급할 것입니다. 저자인 유승호는 영상문화학과의 교수로 지금의 콘텐츠 시대가 오기까지 인류가 걸어온 길을 조금은 깊이있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는 것이 별로 없이 아는 척을 하는 것이 허세도 문제지만 아예 생각도 없이 저급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도 천박하죠. 유승호의 콘텐츠 자본의 시대는 콘텐츠 창작을 생각하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교양과목을 듣는 느낌도 살짝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