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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을 잘 보면서 이 책도 한 번 읽어서 고구려를 알자
"중국의 동북공정을 잘 보면서 이 책도 한 번 읽어서 고구려를 알자" 내용보기
이번 주에도 문화방송의 PD수첩으로 중국이 하고 있는 동북공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역사왜곡인지를 보았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2차 대전 때 만주를 점령하고 중국인을 살해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중국에 대해서 우리는 몽골부터 내려온 민족이고 이전에 점령한 적이 있으니 만주는 일본 땅이라고 한다면 중국의 반응은 어떨까 하고 말이다. 방송에서도 말한
"중국의 동북공정을 잘 보면서 이 책도 한 번 읽어서 고구려를 알자" 내용보기
이번 주에도 문화방송의 PD수첩으로 중국이 하고 있는 동북공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황된 역사왜곡인지를 보았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2차 대전 때 만주를 점령하고 중국인을 살해한 것에 대해 항의하는 중국에 대해서 우리는 몽골부터 내려온 민족이고 이전에 점령한 적이 있으니 만주는 일본 땅이라고 한다면 중국의 반응은 어떨까 하고 말이다. 방송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어떻게 그들이 주장하는 지방정권이라는 고구려는 근 600년을 견디는데 중앙정부는 그토록 흥망이 이루어질 수가 있단 말인가. 지방정권을 복속시키기 위해 1백만 명이나 되는 군사를 전쟁에 몰아넣고 황제라는 자가 직접 전쟁터에 나선단 말인가. 연호를 말하고 있는데 광개토대왕은 스스로의 연호를 쓰고 있었음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가. 더 한심한 것은 조공 운운하는데 그 당시 조공이야 일종의 무역형태이지 않은가. 그럼 신라는 백제는 왜 지방정권이 아닌가. 차라리 우리 영토 안에 있던 역사는 무조건 우리 역사라고 한다고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나는 서역인 티벳의 문제가 해결되자 동쪽이 나중에 한국이라는 나라의 후원을 얻고 독립을 하지 않을까 불안해서 이런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 우스운 일은 국가가 수조 원의 돈을 투자해서 일을 진행시켜 놓고는 이제 와서 민간차원에서 해결한다고 하는 중국의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 외교적 쇼라고 하면 지나칠까. 갑자기 중국의 동북공정을 바라보면서 오래 전에 구입한 대제국 고구려를 읽었다. 2000년 여름에 이 책을 읽을 때는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6권을 내리 읽고 말았다. 작가인 유현종은 대하역사소설에는 전문적인 것 같다. 이 소설은 연개소문의 일대기라고도 할 수 있다. 삼국이 신라에 의해 통일이 되어서 그런지 연개소문은 역사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소설 속에서는 연개소문의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연개소문의 집안이 망하고 연개소문이 20여년간 공부하던 스승의 밑을 떠나 국내성의 광개토경평안호태왕 영락제의 능비를 보는 장면이 그 시작이다. 이는 연개소문의 호연지기를 말하기 위함이리라. 어린 시절의 소설이 사실과 어느 정도 부합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렇지만 고구려가 상당기간 동안 5부의 귀족들의 권한이 매우 컸다는 것은 사실이고, 이로 인해 왕권강화가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고구려는 수와의 전쟁에서 승리한다. 소설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귀족들은 거의 항상 온건주의가 된다. 화평을 외치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 시대에 힘이 없으면 어디 화평이 가능한가. 중국이란 나라는 그들이 뭉치지 않을 경우에는 주변국가에 대해 화친을 하다가 통일을 하게 되면 주변 국가를 침략하게 된다. 중국의 중화사상에 의해 둘의 천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가끔 고구려가 망한 것이 아쉽기도 하고 만주가 우리 땅으로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아마 고구려 같은 강성한 나라가 계속 이어졌다면 우리나라 전체가 지금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조선이 스스로의 연호를 쓰지 못한 것도 사대주의라고는 하나 그 사대주의를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닐 것이고 아마도 약소국의 설움일 것이다. 작가는 역사소설의 전문가답게 눈앞에 선하도록 장면들을 정말 잘 쓰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 시절이 생각이 난다. 무협지 10권 정도를 토요일에 빌리면 결과가 궁금해서 토요일 밤을 새면서 다 읽던 시절 말이다. 알고 보면 무협지라는 것이 이야기의 전개가 비슷비슷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무협지와 비교하는 것이 나쁜 뜻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뻔히 망하게 되는 나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기는 어려우니까 말이다. 읽을 때는 재미가 있으면서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책을 덮고 나면 무엇인가 남는 것이 좋은 책인 것 같다. 오래 된 책이지만 중국의 동북공정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읽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7*****0 2004.09.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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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잊혀진 한과 잘 씌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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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만주벌판을 석권하였다는 고구려. 만주벌판을 아우르고 강대한 중국의 제국과 당당히 겨루어 동북아의 패자로 군림하였다는 우리 민족 초유의 강대국 고구려의 이야기가 작가 유현종의붓 끝에서 생생히 터져 나온 책이었다.학교교육을 받으면서 피상적으로만 가르쳐 주었던 고구려의 이야기가 이렇게 생생하게 엮어져 나온 것이 정말 감사할 뿐이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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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만주벌판을 석권하였다는 고구려. 만주벌판을 아우르고 강대한 중국의 제국과 당당히 겨루어 동북아의 패자로 군림하였다는 우리 민족 초유의 강대국 고구려의 이야기가 작가 유현종의붓 끝에서 생생히 터져 나온 책이었다.학교교육을 받으면서 피상적으로만 가르쳐 주었던 고구려의 이야기가 이렇게 생생하게 엮어져 나온 것이 정말 감사할 뿐이다.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연개소문이 조금만 더 오래 살았다면 동아시아의 정세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사대주의에 물든 식민사관에 따라 우리 역사책에서는 한낱 흉폭한 독재자로서만 그려져 있던 연개소문. 그러나 중국의 역사서에는 천개소문이라고 명명하면서 두려워하고 있다고 했다. 감히 중국에 맞서 민족의 자존심을 일깨우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당당히 맞설 수 있던 그 기개가 요즈음의 우리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소설이란 첫째 읽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이점에서 대제국 고구려는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역사 속의 진실과 어우러진 허구들이 마치 당시를 직접 보는 듯한 재미를 주며 소설로써의 잔재미를 주고있다. 역사 속의 대해전을 그대로 그리면서 소설의 주인공들의 활약상을 그때 그때 맞추어 가미해 주므로써 전쟁의 한복판에 서있는 듯란 감흥을 준다. 안시성 전투에서의 묘사는 또 어떤지. 나는 안시성 전투 내내 양만춘 장군과 함께 있었던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었다.또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꾸미는 소설답게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 사나이들 간의 뭉클한 우정, 좌절되어 지는 인생과 반전, 성공과 승리의 희열 들이 골고루 녹아들어 있어 소설의 재미를 한껏 높여 주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때도 이 소설은 잘 씌여진 역작임에 틀림없다. 작가의 지닌 바 의도가 책의 전편을 통하여 일관되며 진지하게 나타나 있고 그것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이제는 동아시아의 소국으로 전락해버린- 그것도 두동강이난채로- 조국의 현실에 대한 작가의 마음이 연개소문의 외침으로 표현되어 있다. 스승에게 버림받고 갈곳 조차 없는 걸인 신세에 불과한 연개소문이 찾아간 곳이 광개토대제의 비문이 있는 곳이었다. 비록 현실의 처지는 비루하지만 이상만은 남 달랐던 연개소문. 대제의 비 앞에서 하던 맹세의 말을 지키고자 평생을 채찍질하며 살아온 그의 일대기는 비록 소설의 허구가 있다고 하여도 작가가 오늘의 우리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일게다. 또한 요즈음 우리역사소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장대한 스케일이 읽는 이의 마음을 넓게 하여준다. 역사소설이 기껏 조선의 궁중비사나 한반도 안에서의 권력다툼만을 그리는 것으로 전락되어 TV 속 사극과 다름없거나 개인의 흥망성쇠를 그리는 것 정도로만 된 현재의 추세에서 멀리 중국에서부터 한반도의 내륙 깊숙한 곳 신라, 백제까지 광활한 지역과 일본, 돌궐, 설연타 등 북방, 서역까지 아시아 전체를 그 무대로 하고 있으며 등장인물의 수만 하여도 몇백명을 훨씬 넘기면서도 그하나 하나의 인물에 생생한 성격을 부여하고 있는 치밀한 구성이 또한 볼만 한 것이다.김성환 선생의 요하가 거의 동시대를 그리고 있지만 그스케일과 구성면에서는 단연 대제국 고구려가 앞서고 있다. 소설연개소문을 개작하여 내놓은 작품으로 연개소문에서의 미비한 점이 많이 보완 되어 이제는 누구라도 한번쯤은 읽어 보아 도 조흥 작품이 된 것같다. 다시한번 유현종 님의 노고에 고개를 숙인다. 이제 이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 진다니 소설의 감흥을 얼마나 살릴 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릴 밖에.

[인상깊은구절]
금방이라도 젊은 영웅 광개토대제의 사자후가 요동벌판을 질타하는 듯하고 질풍처럼 달리는 그의 말발굽 소리가 우레처럼 들리는 듯 하다. 총 1천 8백여 자의 한자로 사면에 음각한 이 비문은 북만주 벌판으로부터 서쪽으로는 내몽고 동부까지 정벌하고 요동,요서 일대를 수복하고 그런가 하면 말머리를 남으로 돌려 신라를 치려고 온 왜병을 대파 하는 등, 치세 10년 동안 전지를 달리고 내치에 힘을 써 고구려 최대의 중흥을 안겨준 영락제의 위업을 웅변으로 말해 주고 있었다. 소문은 저도 모르게 다시 경건해 지며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비문을 보기 전에는 이 엄청나게 장대한 비석을 세운 선조들의 완력과 기상에 눌려 고개를 숙였지만 이번에는 2백년전에 그처럼 불세출의 거인이 조국 고구려에 나타났었다는 사실에 압도 당했기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어떤가.' (중략) 광개토 대제의 능비 앞에서 다짐했던 약조. 중원을 제패해 보겠다던 그 대지를 끝내 펼치지 못하고 눈을 감았던 것이다. 그의 나이 예순 아홉이었다.
h*****1 2000.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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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개 소문 이란 인물의 비상적인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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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 고구려! 처음에 제목을 보고 광개토대왕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뒤에 가면서 소문이란 인물이 패가한 연씨가문의 자손이고 고구려 말 최고의 인물인 연개소문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몰랐던 연개소문에 대해서 연구하게한 좋은 책이었다. 약간의 허구가 있었던것 같지만 반 이상이 사실로 구성된 책이라고 생각했다. 또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해준 책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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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국 고구려! 처음에 제목을 보고 광개토대왕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뒤에 가면서 소문이란 인물이 패가한 연씨가문의 자손이고 고구려 말 최고의 인물인 연개소문이라는 것을 알고... 내가 몰랐던 연개소문에 대해서 연구하게한 좋은 책이었다. 약간의 허구가 있었던것 같지만 반 이상이 사실로 구성된 책이라고 생각했다. 또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수있게 해준 책이다. 그리고 연개소문의 지략과무용 또 사람을 홀리는 신기에 감탄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해구와 금건의 반란에 가담한 것은 별로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언제나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면서 아무소득도 없고 목적도 없는 반란에 가담하게 된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란 생각이 든다. 만약 내가 이 상황에 처했다면 거륵만 제거한뒤에 은둔을 하던가 반란군이 쳐들어 오기전에 몸을 피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슬픈 것이 있다면 소야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이다. 난 소문이 진정으로 소야를 사랑했기 때문에 더욱 더 마음이 아팠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똑같은 검이다!
l********0 200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