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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 견해를 쓴 글입니다. 말의 어원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 특히, 우리말의 어원에 관해서 궁금해졌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데, 이 말들이 어떤 변화를 거쳐 쓰게 되었는지 그 변화가 궁금했다. 가끔 상상을 해보곤 하는데, 지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조선시대나 그 이전의 시대에 간다면 그 시대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을 내가 알아들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을 늘 가지고 있었다. 물론 거의 못 알아들을 거라는 건 안다. 하지만 그때는 통용되었던 말들이 왜 지금은 다르게 변했는지 그것이 궁금했는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이 있다는 걸 알고 냉큼 서평단에 신청을 했다. 사전을 쓰는 사람, 최종규님에 관해 책날개를 읽으며 알았다. 보리 국어사전의 편집장을 맡으셨단 말에 신뢰도가 100%, 우리말 사전들을 많이 쓰셨다. 이렇게 우리말을 연구하는 사람이기에 이 책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도 전에 읽기 전 설렘이 가득하다. 우리말은 원래의 우리말, 밑말, 말밑과 중국에서 받아들인 한자어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서문을 읽으며 이제껏 알아온 것이 매우 얕은 지식이었구나를 새삼 깨닫는다. 사전을 이렇게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전에 이야기가 숨었다. 첫 부분에 등장하는 가시내, 사내를 읽으며 짧은 단어 하나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눈으로 따라가기 바빴다. 단순히 옛날말, 심지어 속어라고 여겼던 말이 이렇듯 깊은 속뜻이 있었구나 싶어 이런 아름다운 말이 왜 쓰이지 않는지 시간의 변화에 따라 사용하는 말도 변한다는 게 느껴졌다. 700페이지가 넘는 사전이다 보니 이 책 전체를 한 번에 집중해서 보기란 어렵다. 하지만 우리말에 어떤 어휘가 있는지, 그 어휘에는 어떤 뜻이 있는지 이처럼 흥미롭게 푸는 책은 처음 경험한다. 언어에 숨은 이야기도 읽고, 맡말도 알고, 옆에 끼고 읽으며 평생 배워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함께 우리말사전을 읽으며 우리말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언어의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 좋은 사전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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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규의 『우리말 어원사전』은 단순한 어원 사전이 아니라, 우리말의 뿌리와 정신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기록이다. 저자는 30년 넘게 우리말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낱말 하나하나에 담긴 삶의 결을 풀어낸다. 책은 단순한 낱말 풀이에 그치지 않고, 말과 삶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조명하며,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 속에 깃든 정서와 철학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말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된다. 이 책의 특징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해 온 낱말의 본래 의미와 쓰임새를 차근차근 짚어나간다는 점이다. ‘나다’와 ‘날다’, ‘낡다’의 관계처럼, 같은 뿌리를 둔 말들이 어떻게 변주되었는지를 탐구하면서, 우리말의 정교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기게 한다. 또한 ‘어른’과 ‘늙은이’의 차이를 설명하며 단순한 의미 분석이 아니라, 언어가 품고 있는 가치관과 문화적 배경을 함께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언어가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가 아니라, 우리 삶의 철학을 담고 있는 그릇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말 어원사전』은 단순한 사전이 아니다. 우리말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길잡이이며, 언어와 삶을 깊이 있게 사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만하다. 한 낱말 한 낱말을 음미하며 읽다 보면, 우리가 쓰는 말이 단순한 기호가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의 삶과 함께 다듬어진 살아 있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말을 배우고 익히는 모든 이들에게 단순한 지식을 넘어, 언어와 삶을 잇는 따뜻한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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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깨닫고 생각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을 읽어보자. 이 책은 우리 말을 다양한 우리말을 살펴보며 그 뜻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책 속의 단어 설명을 예로 들어 보자. “긋기에 ‘금’이라고 하지요. 비가 내리듯 살짝 기운 듯하다면 ‘빗금’입니다. 실처럼 가늘구나 싶어 ‘실금’인데, 그은 듯이 벌어지려고 할 적에 ”금이 간다“고 해요. 그릇이 깨지려고 죽죽 틈이 생기는 모습도 ‘금’입니다.(41쪽)” ‘금’이라는 단어 하나를 확장하여 다양한 어휘를 이해하게 해줍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은 한 주제가 짧게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한 주제씩 읽어나가기 부담스럽지 않다. 매일 읽어나가며 내 어휘를 늘려나갈 수 있다면 더 없이 귀한 자료일 것이다. 우리가 보는 사전에서 나오지 않은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은 어휘에 관심을 갖기 충분하다. 요즘 문해력을 거론하며 다양한 어휘를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을 강조한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은 이러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할 만한 귀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다양한 시리즈도 있으니 함께 읽어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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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은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사전 시리즈 중 4번째 책이다. 요즘 학생들이 문해력이나 어휘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초등 국어과 교육과정에 사전 찾기, 사전 만들기가 있지만 실제로 사전을 활용하는 학생은 드문 현실이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인터넷으로 쉽게 검색을 하기도 하지만 유튜브 컨텐츠나 숏츠를 보면 쉬운 어휘들로 되어 있어 단어 뜻을 찾지 않아도 이해가 되어 사전을 거의 찾지 않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단어의 뜻과 어원을 술술 풀고, 마치 생각그물처럼 펼쳐질 수 있도록 단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상되어 책을 넘기는 내내 다음 단어들이 읽어지게 구성이 되어 있다. 책 구성은 ㄱ 첫걸음 떼기, ㄴ 두걸음 잇기, ㄷ 새걸음 펴길 구성 되어 있다. 책을 읽으며 나는 우리말을 너무나 모르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겹고 쉬운 우리말들과 그 말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사전이라고 불릴 만큼 두꺼우나 그 안에 담긴 내용들은 마치 이야기책 같고, 장면이 눈에 그려질 정도로 생생했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추천하고 싶은 책이며 특히 교사나 학부모님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책을 읽고 나면 우리 말들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어휘력이나 문해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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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이라는 제목에 ‘우리말 어원사전’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제목을 바라볼 때 느끼는 생소함이 책의 여는 말까지 이어진다. 다시 말하자면 나에게는 책의 원제보다는 부제가 더 명확하고 익숙하게 다가온다는 말이다. 여는 말을 읽을 때 꽤나 힘이 드는 면이 있다. 어느 글보다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무슨 내용인지 언뜻 파악이 되지 않는다. 우리 고유의 말을 그만큼 접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정에 대한 아쉬움도 남는다. 우리 지역에는 토박이말을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있다. 예전에 조그마한 인연이 있긴 했는데, 내 관심사는 아니어서 조금씩 멀어졌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니 그들이 하는 작업이나 교육도 생각이 난다. 이 책은 사전이라고 하는 만큼 상당히 두껍다. 사실 사전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정독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 또한 그렇게 하다가는 금방 지쳐서 나가 떨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일반 사전에 비해서 설명하는 내용이 훨씬 긴 만큼 읽는 맛이 조금 다르기도 하다. 여는 말과 마찬가지로 본 내용도 사실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상당히 자주 나오는 토박이말의 의미를 짐작해가며 읽어야 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가르치다’를 풀이한 내용에 ‘푸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의아해하다가 내용을 읽어가다보니 ‘청소년’을 뜻한다는 것을 짐작으로 알게 된다. 이 책은 자주 책상 위에 두고 이따금씩 마음이 동하는 낱말을 찾아 읽는 방법으로 읽게 될 것 같다. 그럴 때마다 이런 작업을 하는 저자와 그가 속한 단체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하게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