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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개발, 모바일 폰의 대중화 등으로 우리는 글로벌화된 세계에서 살고 있다. 특히 트위터나 유튜브, 모바일 앱 등은 현대인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대해서 거의 실시간으로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미디어에 대한 손쉬운 접근과 함께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우리는 이들 정보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판단해야 할까? 현대 사회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세계 이슈를 바라보는 방법과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국제 뉴스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문화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세계가 글로벌화되면서, 미디어를 통한 정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미디어 리터러시’ 즉, 성숙한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를 선별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주제를 다룬 책을 읽을 기회를 얻었다. 채영길 외 7인의 공저인 <글로벌 미디어로 읽는 세계>이다. 저자인 채영길님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커뮤니케이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방송학회 연구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언론과 사회]와 [한국언론정보학보] 편집위원이다. 저서로 『미디어와 공동체』(2018, 공저), 『1987년 민주화 이후 30년, 한국의 언론과 언론 운동 성찰』(2018, 공저), 『커뮤니티 미디어 이론과 실천』(2015), Understanding Journalism in Korea(2015, 공저)가 있고, 논문으로 “네이버·다음 모바일 포털 뉴스 플랫폼의 19대 대통령 선거기사 분석”(2017), “마을미디어의 참여와 정치문화에 대한 비판적 검토”(2017), “서울시 마을공동체미디어와 공동체 공론장의 분화와 재구성”(2016), “SNS와 비전형적 정치(Unconventioal politics), 그리고 ‘다시 일상’”(2013) 등이 있다. 이외 미디어 분야의 전문가인 7분이 세계적인 이슈에 대한 글로벌 미디어에 대한 분석과 해석을 독자들에게 전해준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프롤로그 글로벌 시대의 국제 뉴스 1장 우크라이나 전쟁과 루소포비아 2장 한국과 태국이 바라보는 미얀마 사태 3장 유럽과 한국이 바라보는 난민 사태 4장 타자가 된 이슬람, 두려움을 키우는 미디어 5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바라보는 서구의 눈 6장 아프리카를 향한 왜곡된 시각, 빈곤 포르노 7장 양국 언론에 비친 한국과 튀르키예 세계는 점점 글로벌화되고 있지만, 문화 간의 오해와 잘못된 커뮤니케이션은 여전히 국가 간 갈등을 유발한다. 이 책은 국제 뉴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세계 이슈를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양한 국제 이슈를 다루면서,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국제 이슈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성숙한 세계 시민이 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설명해 준다. 현대는 그 어느떄 보다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이 중요하고 또 필요한 것 같다. 저자는 미디어리터러시란 미디어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능력으로 정보를 선별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을 강조한다. 이에 대해서 보다 상세하게 전달해 주기 위하여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에 대한 국제 이슈를 다각도 분석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미얀마 사태, 난민 문제, 이슬람에 대한 인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다양한 국제 이슈를 글로벌 미디어와 국내 언론의 시각으로 분석해 준다. 세계 각국은 다양한 문화와 언로를 가지면서 발달해 왔다. 이러한 다양성은 문화 간의 이해와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 저자는 미디어가 어떻게 문화 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고, 때로는 갈등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사례를 제시해 준다.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미디어가 해야 할 역할과 국제 뉴스의 재정립에 대해 논의한다. 1장 '우크라이나 전쟁과 루소포비아’ :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루소포비아(러시아에 대한 공포와 적대감)의 현상, 그리고 이러한 감정이 어떻게 국제 정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과 그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루소포비아의 개념을 소개하고, 이러한 현상이 왜 중요한지를 설명해 준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분석하고 루소포비아의 영향을 분석한다. 루소포비아가 어떻게 서구와 러시아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특히 신냉전 시대의 정동 정치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루소포비아 현상이 현대 국제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마무리한다. 2장 '한국과 태국이 바라보는 미얀마 사태’ : 이 장에서는 2021년 미얀마 쿠데타와 그 이후의 사태가 한국과 태국의 미디어에서 어떻게 다루어졌는지를 비교 분석한다. 미얀마 쿠데타는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각국의 미디어는 이 사건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도했다. 한국과 태국은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 맥락이 다르기 때문에 미얀마 사태를 바라보는 관점에 차이가 있다. 한국 미디어는 미얀마 사태를 '군사 독재 대 민주화’의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한국의 광주 민주화 운동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며, 미얀마의 특수성보다는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태국 미디어는 미얀마를 '이웃 나라’로서 바라보며, 민주주의와 민족주의의 대립이라는 프레임을 사용한다. 태국은 미얀마의 복잡한 내부 상황을 좀 더 상세하게 조명하려는 시도를 보였다. 미얀마 사태에 대한 한국과 태국 미디어의 보도 방식은 각국의 역사적 경험과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3장 '유럽과 한국이 바라보는 난민 사태’ : 이 장에서는 유럽과 한국이 어떻게 난민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시각이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분석한다. 난민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다. 유럽과 한국은 각각 다른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난민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에 차이가 있다. 유럽은 2015년 이후 난민 유입이 급증하면서 난민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럽 미디어는 난민 사태를 인도주의적 관점과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한국은 예멘, 아프가니스탄 난민 문제와 같이 비교적 최근에 난민 문제에 직면했다. 한국 미디어는 난민 수용과 관련하여 국내외 정책, 사회적 갈등, 그리고 인권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보도한다. 유럽과 한국이 난민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각의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달라진다. 미디어는 이러한 시각 차이를 반영하여 난민 사태를 보도하며, 이는 국제적 영향력을 갖는 우리의 시선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4장 '타자가 된 이슬람, 두려움을 키우는 미디어’ : 이 장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서구 중심의 미디어 보도가 어떻게 이슬람을 '타자화’하고, 이슬라모포비아를 조장하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이슬람과 관련된 뉴스 보도가 종종 편향되어 있음을 지적한다. 포스트 9/11 시대의 저널리즘과 이슬람에 대한 서구의 인식 변화를 탐구한다. 미디어가 이슬람을 ‘다른 것’, 즉 타자로 바라보는 방식과 그 결과를 분석한다. 즉, 이슬라모포비아. 2015년 파리 테러와 같은 사건이 한국과 프랑스 미디어에서 어떻게 다르게 보도되었는지를 비교하며, 이슬라모포비아가 어떻게 조장되는지를 설명한다. 미디어가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방식과 그 영향에 대해 평가한다. 5장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바라보는 서구의 관점을 다루고 있다. 이 장에서는 이 분쟁과 관련된 언론 보도의 지형을 분석하고 있다. 서구 미디어가 이 분쟁을 어떻게 보도하는지, 그리고 한국 언론이 국제 사회 이슈를 대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변화를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서구 미디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어떤 시각으로 보도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보도가 갖는 의미와 영향력을 분석한다. 이와 대비해서 한국 내에서 이 분쟁에 대한 보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이러한 보도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한다. 한국 언론이 국제 사회의 중대한 이슈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이러한 접근 방식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6장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빈곤 포르노’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미디어가 만들어낸 빈곤 포르노와 이로 인해 생기는 폐해, 그리고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먼저 미디어가 만들어낸 빈곤 포르노가 무엇인지, 미디어가 어떻게 빈곤한 이미지를 과장하여 소비자의 동정심을 자극하는지 설명한다. 미디어에서 빈곤과 동일시되는 곳이 아프리카다. 아프리카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이 빈곤으로 고정되어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다. 이러한 미디어의 접근 방식이 아프리카에 대한 부정적인 스테레오타입을 강화하고, 실제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비판한다. 빈곤 포르노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아프리카에 대한 보다 현실적이고 다양한 시각이 제시되고 있다고 언급한다. 이 장은 빈곤 포르노가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조장하고, 이로 인해 아프리카의 다양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또한, 빈곤 포르노가 아프리카인들을 단순한 수혜자로만 묘사함으로써 그들의 존엄성과 잠재력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한 반성적 접근을 통해, 미디어가 아프리카에 대한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잡힌 이미지를 제공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7장은 '양국 언론에 비친 한국과 튀르키예’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의 언론이 서로를 어떻게 보도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보도가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근대화 과정에서 언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고, 튀르키예의 언론 환경과 미디어 시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대한 보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튀르키예 내에서 한국이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한국에 대한 튀르키예 미디어의 보도 경향을 분석하며, 반대로, 한국 내에서 튀르키예가 어떻게 보도되고 있는지, 한국 미디어의 보도 경향을 살펴본다. 양국의 언론이 서로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 장은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의 언론이 서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양국의 상호 인식과 관계 개선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글로벌미디어로읽는세계사 #미디어리터러시 #국제관계 #언론 #한국외국어대학교미디어외교센터 #초록비책공방 #책추천 #서평단 미디어리터러시, 리터러시를 다른 말로 문식성이라고도 한다. 문해력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익숙할 것이다. 뉴스에서 요즘 아이들의 문해력이 떨어진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뉴스를 한 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문해력이 부족한 것이 단순히 책을 읽지 않기 때문일까?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하고 그 속도를 따라가기가 참 버겁다. 동시에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진다. 이러한 세상 속에서 정보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텔레비전의 뉴스, 네이버와 같은 포털 사이트의 메인에 나오는 이야기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또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는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만든다.![]() 이 책은 글로벌 미디어와 국제 뉴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 들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미얀마 사태, 난민 사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등을 다룬다. 그리고 이슬람과 아프리카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튀르키예 언론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이 책은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가 이러한 이슈와 주제를 어떠한 시선으로 보는지 소개하며 한국의 언론과 비교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미디어외교센터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 자료로 사용되는 내용이라 그런지 내용이 신선하고 충실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 우리는 전 세계 어디든 갈 수 있다. 국가라는 울타리마저도 점점 희미해져 가는 듯이 보인다. 이러한 때에 우리 안에만 갇혀서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될 뿐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세계를 보는 시각이 좁고 편향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계적으로 K-POP이 인기를 얻고 경제적으로도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우리만의 시각이 아니라 주변 강대국에 끌려다니는 안타까운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어둡고 흐렸던 시선이 밝아지는 느낌이다. ![]() 이러한 책이 나오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무척이나 감사하다. 적절한 예시를 들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흥미롭고 유익한 책이다.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하고 싶다.“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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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프레임 속에 갇혀 단순하고 단일한 시각으로 그 사회를 바라봄에 따라 보도 밖의 실상은 매우 복잡하고 역동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책속의 이 글을 통해 우리가 국내 뉴스든, 국제 뉴스든 언론의 프레임 속에 갇혀 단순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자칫 편향된 시각에 빠져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깊이 깨닫게 된다. 왜곡된 프레임에 갇혀 한 면만 보고 해석하게 됨으로 고정관념이라는 사슬에 얽매이다보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고 공정을 이루기가 불가능하다. 이 한권의 책을 통해 언론의 올바른 역할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리고 언론을 접하는 우리가 어떻게 분별하며 다양한 관점으로 사건을 해석해야 할지 깊이 깨닫게 된다. 특히나 우크라이나 전쟁, 한국과 태국이 바라보는 미얀마 사태, 유럽과 한국이 바라보는 난민 사태, 이슬람에 대한 두려움을 키우는 미디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아프리카를 향한 왜곡된 시각, 한국과 튀르키예의 관계에 관한 주제를 통해 다양한 시각을 제공받게 된다. 책 속 내용 가운데 아프리카를 향한 왜곡된 시각, 빈곤 포르노에 관한 내용은 구조적 불평등이라는 사실을 간과한 채 우리의 돈 몇 푼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개인의 문제로 단순화한다는 지적이 무척이나 와 닿았다. 이러한 편향된 이미지는 아프리카의 다양한 삶을 상상할 여지를 말살하고 아프리카를 빈곤의 동의어로 끌어내린다는 지적을 통해 미디어의 역할이 얼마나 공정하고 정확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의 길을 늘 열어놓고 사고하고 판단해야 함을 깊이 느끼게 된다. 앞으로 국제뉴스와 국내뉴스를 접할 때 개인의 다양한 사고와 관찰력이 자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지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깊이 하게 된다. #서평전문가 #인문학책소리 #글로벌미디어로 읽는세계 #초록비책공방 #언론의역할 #미디어의역할 #책감상 #책추천 #다양한사고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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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뉴 미디어의 등장으로 인해 미디어 홍수의 시대가 열렸으며, 이에 따라 세계 시민으로서 글로벌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수적인 역량이 되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뉴 미디어가 사람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세계에서는 지정학적 경계가 무의미해지고 지구촌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견국으로 성장함에 따라 언론사의 변화와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뉴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정보를 생산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필수적인 글로벌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중동과 아랍 문화, 언론의 편향성, 그리고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미디어 상호작용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리적 정의와 아랍 문화의 특징부터 시작하여 언론의 편향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보도 문제, 그리고 국제앰네스티의 발표에 대한 한국 언론의 반응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역할과 편향성을 비교 분석하며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언론이 국제 사건에 대해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특정 이슈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사례들도 다뤄져 있어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재 위치하고 있는 국제적 상황과 그에 따른 역할, 그리고 미디어가 그 역할을 어떻게 지원하고 향상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정보 전달의 문제를 넘어서, 국제 사회에서의 우리나라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적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으로도 향후에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관계를 전공하는 교수님들의 시각을 통해 국제 언론과 미디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비판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 뉴스의 편향성과 한국 언론의 한국 중심적 보도 경향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국제 뉴스의 미디어 프레임이 사건과 사고 중심으로 제한되어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제약을 준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이 책이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제공하여 국제 뉴스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서구 중심의 보도와 그에 따른 한국의 시각 왜곡에 대한 경고와 비판은 중요한 주제입니다. 또한, 다양한 이주민들의 한국 사회 내에서의 역할과 한국이 국제 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에 대한 고찰도 가치 있습니다. 국제 뉴스 리터러시 교육과 훈련 프로그램의 개발은 물론, 정부와 전문가, 미디어 기업이 함께 노력하여 뉴 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정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뉴스 보도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시각과 맥락을 반영하는 국제 뉴스의 생산 및 소비에 대한 접근 방식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 책은 글로벌 미디어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고 세계 이슈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정보 과부하와 가짜 뉴스가 만연한 상황에서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고 세계적 이슈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국제 정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며, 언론의 역할과 영향력을 이해하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유익한 자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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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활동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국제 관계를 다루고 있는 여러 분야의 교수들이 한데 뭉쳐 국제 언론 미디어에 대한 실태를 제시하는 책을 내놨다. 사실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서구 언론 중심의 국제 뉴스 보도를 하는 경향이 있고, 또 그 해석조차 우리나라 중심으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천동설이 아니라 한동설로 불릴정도로 한국 중심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는 최근에 '우리는 미국을 모른다'는 책이 나왔던 것처럼 당장 가장 중요한 미국에 조차도 특파원을 적게 파견하고 이미 보도된 것을 받아쓰기만 하는 행태 때문이기도 하다. 불황으로 특파원 파견이 점점 더 힘들어지는 점도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왜곡된 국제 뉴스와 외국의 시선을 받아들일 위험이 크다. 게다가 그 해석도 한국식으로만 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지 못하게 되므로 서구적인 해석과 한국식 사고 방식이 결합된 위험한 형태의 왜곡과 편견이 자리 잡을 수 있다. 실제로 더 중요한 지점을 오히려 놓칠수도 있고, 사소한 것을 더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편협한 시선으로 국제 정세의 뉘앙스와 흐름을 놓치기도 한다. 그래서 더 이책이 중요한 시기에 잘 나온 책 같다. 이미 우리는 게으른 한국의 국제 언론을 다루는 형태를 통해 변질된 자료를 받아보고 있는 셈이다. 우리가 세계를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을 공략하며 동시에 그들의 도움을 받고 면밀하게 움직이려면, 특히나 항상 욕을 먹고 있는 국제 외교를 잘하려면 더 다양한 시선과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특파원 파견과 다양한 언론 접촉이 필요한 것 같다. 특히 지금의 세계가 불안과 불황으로 접어들면서 더 그런 시기가 된 것 같다. **정확한 해외 뉴스를 보려면 결국 교차검증해야 한다. ***국내 뉴스만으로도 가짜 뉴스가 판치는데 외국 뉴스는 더하다. ****그렇기에 현지 뉴스를 볼 필요도 있고, 반대 의견을 가진 언론을 볼 필요도 있다. *****사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한쪽만 보면 확증편향만 늘어난다. ******게다가 언론을 통해 접하는 것과 직접 현장에서 느끼는 뉘앙스도 다르다. *******그래서 특파원이 필요한 것인데 그냥 받아쓰기만 하면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셈이다. ********국제 정세를 최소 한 박자 늦게 알게 되거나 그조차도 엉뚱하게 알아듣고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 *********책에서도 다뤄진 이슬람 문제나 아프리카 문제도 대표적이다. **********특히 생각보다 아프리카는 거대한 대륙이고, 훨씬 다면적이고 모든 게 다 분포하는 나라라는 것을 잊게 만든다.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여러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피상적 타인이 되기보다 전체적인 역사와 배경, 환경을 모두 조사하고 그 안에서 타인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어떤 분야든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역사부터 배워야 하는 이유이다. **************모든 학문의 개론도 그 역사부터 배운다. ***************역사를 알아야 전체 맥락을 알게 되고 지금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지금의 프레임에서만 보면 오독하기가 쉽다. 이해못할 가능성도 높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현대미술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이해못할 것들이나 장난처럼 보이는 것도 많다. ******************현대인의 시각으로 과거의 역사, 과거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을 평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때의 윤리와 지식과 도덕 관념이 지금과 다르다. 그때는 당연했고 지금은 당연하지 않다. ********************마찬가지로 지금은 당연하다 여기는 것도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이를 해외 언론이나 뉴스에 적용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국제 뉴스 상태에 빠져 있는지 알게 된다. **********************물론 시간상 편의적으로 정보를 취해야 할 필요도 있지만 각국의 언론 사정에 맞춘 정리와 요약이기 때문에 그 원류를 다시 찾아내 우리식으로 다시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평소 세계사에 대한 공부와 관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적어도 현지에서 살고 있는 전문가들의 커넥션이 필요하다. *************************다 알고 있음에도 프레임화 하는것은 언론이 게으르거나 돈이 없거나 목적이 있어서다. **************************하지만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왜곡되거나 오도된 현실은 우리에게 다른 여파로 돌아온다. ****************************엉뚱한 정책이나 쓸데없는 부분에 애국심을 부리거나 자존심을 부릴수도 있다. *****************************이는 마치 개인의 차원에서 보면 키오스크가 많아진 시대에 세상이 나를 무시한다는 음모라며 키오스크를 부수는 꼴이다. ******************************전체적인 시대 흐름을 놓치면 어느 분야나 국적이든 꼰대가 될 수 있다. 정보적 꼰대다. *******************************심지어 이는 나이를 가리지도 국적을 가리지도 않는다. ********************************우리 뿐만이 아니어서 다른 나라에서도 빗나간 언론 보도 행태로 엉뚱한 민족주의나 애국주의, 테러가 나타나기도 한다. *********************************그만큼 뉴스는 중요한데 외국뉴스는 어찌 보면 더 민감해야 한다. **********************************왜냐하면 국제적인 현실속에 내동댕이 쳐진 한국의 현실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고 하필이면 유력한 갈등 지대의 중심에 덩그러니 놓여 있다. ************************************이는 알고보면 고조선 시절부터 변하지 않았다. *************************************임진왜란이 그래서 생각보다 의미 있는 역사이다. 중요한 역사이다. **************************************그 여파로 한 나라는 나중에 아편전쟁을 맞고 한 나라는 새로운 시대와 메이지 유신으로 이어진다. ***************************************그만큼 우리는 사실 다른 어떤 나라보다 국제 뉴스를 민감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특히 정재계에서 더 필요한데 일부는 그걸 간과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정책이나 기업들의 전략 실수로 나타난다. ******************************************그게 고스란히 서민들의 피해로 일어난다. *******************************************사실 모두가 다 같은 판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국제적으로 보자면. ********************************************우리가 생각보다 동남아나 중동 뉴스에 약한것도 그런 지점에 있다. 아프리카쪽은 아주 심각하다. *********************************************적을 알아야 잘 대비할 수 있는데 적을 잘 모르는것 투성이다. **********************************************심지어 우리 자신도 잘 모르는데 우리를 알기 위해 투자하는 시간만큼도 투자하지 않는다. ***********************************************우리의 일도 해외적 관계와 맥락속에서 다시 바라볼 필요도 있다. ************************************************한국사도 알고보면 주변 세계사의 영향을 받았다. *************************************************너무 국제 정세에 무관심하다 당한게 쇄국정책이고 강점기로 나타났었다. **************************************************그렇다고 무조건 개방이 아니라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 ***************************************************균형을 잡으려면 양쪽을 다 알아야 한다. ****************************************************특히나 서로 원하는 것들이 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언제나 외면으로 드러나는 것은 표면적이고 1차원적이다. 진실은 2차원 이상에 있다. *****************************************************특히 정치적인 움직임들은 더더욱 보이지 않는 속내를 알아야 한다. ******************************************************국제뉴스의 겉만 보고 파악하다가 당하게 되는게 그 때문이다. *******************************************************그래서 외교 분야일수록 더 오래된 전문가가 필요하고, 다국적인 시각이 필요한데 반해 우리는 너무 간과하고 있는 태도가 여기저기서 드러난다. 언론만 해도.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할때도 세계가 뭔지 모르면 한국적인 것도 오독할 수 있다. *********************************************************생각보다 한국적인 것은 약간 다른 디테일이다. 그 한국적인 것조차도 세계사적으로 섞인 흐름이 우리나라라는 땅에서 융합되어 쌓인 문화다. **********************************************************그래서 주변국에 비슷한 문화가 존재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한류가 세진만큼 이제 어지간한 한류 가지고 승부가 어려워지듯이. ************************************************************심지어 한류의 영향으로 긍정적인 부분과 강점을 그들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가만히 있으면 따라잡히는 것은 반도체 기술 같은 것뿐 아니라 모든 다른 것들이다. **************************************************************그런면에서도 더 국제뉴스와 국제정세를 면밀히 알 필요가 있다. ***************************************************************물론 그럼에도 훨씬 더 많은 변수와 환경들이 예측 불허를 만들지만 그래도 알고 있다가 적용시키는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당장 국제적인 사건들은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음식 물가부터 소비 물가, 주식, 월급, 부동산 등 모든 것에 영향을 주고 있다. *****************************************************************사실 우리는 당장 옆나라도 제대로 들여다보려 하고 있지 않다. ******************************************************************잘 안다는 자만과 착각은 언제나 위험하다. *******************************************************************잘 아는 것은 순간이다. 금세 또 변한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들은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더 다면적이고 다양성으로 메타인지 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끊임없이. *********************************************************************AI시대에 이것은 더 심화될 것이다. 기본 지식이 더 뛰어난 사람이 AI시대에도 더 유리하다. AI만 믿고 손놓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당장 키오스크 처음 나왔을때의 적응력처럼.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인상적인 문구들## ##이전의 전통적인 매스 미디어 시대와는 확연히 다른 네트워크화된 개인들의 미디어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이처럼 세계는 하나가 되고 있고, 미디어 기술과 이용 방식의 급변에 따라 영토적 경계를 기준으로 한 국제 뉴스에 대한 인식과 국제 뉴스의 뉴스 가치, 개념에도 변화가 생겼다. ##통상 뉴스 가치로 시의성, 인간적 흥미, 근접성, 저명성, 갈등성, 유용성, 일탈성 등을 드는데, 이는 국제 뉴스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상호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시대에는 다른 차원의 공중들을 고려한 국제 뉴스가 생산되어야 한다.~실제로 기후 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는 특정 국가의 공중이 아니라 초국적 더 나아가 글로벌 공중이 알 권리이다. ##최근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들은 국제 뉴스의 외교적 역할에 주목해 미디어를 통한 공공외교, 미디어 외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정부가 다른 나라의 대중과 소통하는 과정~해외 공중과 의사소통을 통해 외교적 관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 뉴스는 국제적 사건과 이슈의 보도를 통해 자국의 공중을 위한 지정학적 정보와 지식을 고양하고, 국제 사회에서 취해야 할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국제적 차원에서의 사회·경제적 위상이다. 예상하듯 우리나라 언론사들은 북미와 서유럽 등 서구 선진국을 다른 어떤 지역과 국가보다 빈번하게 다루어 왔다.~국내 언론이 이들 서구 선진국에 대한 뉴스를 보도할 때는 사회 경제적, 정치 문화적 중요성을 고려하기보다 사적이고 흥미를 자극하는 단순 사건을 선택한 비중도 매우 높다. 이는 뉴스 가치가 낮더라도 중심 국가라는 '국가 가치'를 보도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원초적인 차별적 관행'에 의존한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 실제로 우리 언론은 동남아시아, 동유럽, 남아메리카의 주요 국가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거나 큰 사건이 발생했을 때 서구 통신사에 의존해 보도하는 경향을 보인다.~국제 뉴스에 나타나는 이러한 편향성 요인들은 우리 공중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의견을 형성할 가능성을 매우 낮추고 있다. ##한국 언론사들은 대체로 서구 외신의 논조를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가 많으며 비서구, 비선진국에 대해서는 부정적 보도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비판한다.~우리나라 국제 뉴스의 주요한 경향 중 하나는 국제 뉴스도 정파적인 경향을 갖는다는 것이다. ##중국 지역 전문가들은 한국 언론이 이념적 성향에 따라 보도하기 때문에 국제 정세에 대한 객관적 보도에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한다.~정부 정책과 연동된 국제 관계에 대한 담론을 자기만의 관점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나라 국제 뉴스는 지정학적 편향성, 선진 편향적 위계성, 오ㄹ리엔탈리즘 등의 문화적 편향성, 이념적 정파성, 서구 매체에 대한 정보 의존성 등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국내 언론사들의 조직 구조와 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특파원이나 현지 정보원을 통해 국제 뉴스를 생산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더군다나 최근에는 뉴스미디어 기업 간 경쟁 심화와 구독 및 시청률 하락으로 경영 여건이 그다지 좋지 못해 대형 언론사마저도 해외 특파원과 지사를 축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클릭 수를 늘리기 위해 흥미 위주의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발굴해 기사화하면서 국제 뉴스를 한낱 언론사의 돈벌이 수단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정확하지 않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뉴스, 심지어는 가짜 뉴스까지 종종 포털의 주요 해외 토픽으로 보도되기도 한다. ##공중은 변화하고 있으나 정작 중요 뉴스 미디어 기업은 과거에 머물러 있는 형국이다.~정부의 언론에 대한 인식도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세계 질서는 우리에게 좀 더 넓고 균형 잡힌 시각을 요구한다. ##아무리 러시아 정부가 언론 통제를 한다고 해도 요즘 같은 세계화의 시대에 러시아인들이 아무것도 모른 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환호하고 국가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할리는 만무하다.~러시아 사회는 조금씩 분열하고 있다. ##러시아인들은 지금도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을 축출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는 계기가 된 2013년 우크라이나 유로마이단 시위가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을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 친서방 세력의 작품이라고 여긴다. ~적어도 이 전쟁이 궁극적으로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전이며 우크라이나 영토를 매개로 하는 일종의 대리전임을 부정할 수 없다.~푸틴 대통령이 목표로 하는 것은 우크라이나 영토 점령이 아니라 냉전 이후의 승리에 도취된 미국의 패권에 대한 도전이다. ##브라이언 마수미가 지적하듯 사실이건 아니건 일단 미디어를 통해 발화된 말은 그 자체로 자율성을 갖고 사실처럼 움직인다. 권력의 선제성이란 이처럼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어 권력의 형성 기제로 사용되는 매우 적극적인 권력 형성의 메커니즘을 의미한다. 위협은 아직 출현조차 하지 않았고 불확실성 그 자체이지만 바로 그것이 위협의 본성이다. ##미얀마에서 반정부 시위와 쿠데타가 발생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갈등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미얀마 국민들은 2016년에서 2020년까지 문호 개방으로 체험한 외부 교류와 자유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수호 의지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군부 또한 막강하다.~게다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미얀마에 대한 세계적 관심 또한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던 중 2023년 10월 27일 삼형제동맹의 1027작전으로 미얀마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얀마민족민주동맹군, 따앙민족해방군, 아라칸군의 소수 민족 연합군은 200여개가 넘는 중앙군 초소 및 북부 국경의 주요 도시들을 점령하면서 중부의 중심인 만달레이로 진격해 가고 있다.~미얀마의 앞날을 예상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오월 광주의 손길이 미얀마에 도움'을 보내고, '미얀마 광주연대'를 출범시킨 시민 단체는 다방면에서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지와 지원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그러나 많은 보도가 광주와 연계해 '군사 독재-민주화'를 강조한 나머지 미얀마의 특수성에 대해서는 자세히 조명하지 않아 미얀마 사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단순화되고, 우리의 광주와 비교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사실 미얀마를 이해하려면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 그것은 군부와 나란히 군림하는 미얀마 사회의 지배 이념이다. ##미얀마의 공식 명칭은 '미얀마 연방공화국'이다. 미얀마는 135개의 소수 민족으로 구성된 연방국으로 버마족이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며 중심을 이루는 나라이다. ~과거 대영제국의 분할 통치로 박해받았던 다수의 버마족으로서는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보이던 소수 민족과 손을 잡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미얀마의 내전은 단순히 군사 독재를 타도하기 위한 무장 투쟁으로 볼 수 없으며 민주화운동의 일환으로만 보는 것 역시 편협한 시각이다.~민주주의 상징인 아웅 산 수 치가 집권했을 때도 여전히 반민주적인 사건이 자행되었다는 것은 미얀마 사태가 단순히 군사 정권과 이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미얀마 국민 다수가 민족민주연맹당의 국정 운영 방식에 불만을 느끼며 민주 진영보다는 젊은 군인층을 더 지지한다는 기사~이같은 태국 언론의 다양한 보도는 미얀마 사태를 좀 더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우리 머릿속에는 마치 미얀마 시민들은 모두 군사 정권에 대항하고 민주 진영을 지지할 것이라는 이미지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언론의 프레임 속에 갇혀 단순하고 단일한 시각으로 그 사회를 바라봄에 따라 보도 밖의 실상은 매우 복잡하고 역동적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미얀마 사태를 민주화가 아닌 다른 시각, 예를 들어 배타적 민족주의가 낳은 비극적 사태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관점을 제공한다. ##즉 미얀마 사태를 민족주의적 프레임으로 보게 되면 매우 불편해지는 것이다.~그러나 미얀마 사태를 배타적 민족주의가 낳은 비극적인 역사로 조명할 수 있을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시야는 조금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로힝야족 사건에 대해 아웅 산 수 치의 무능함을 고발하는 동시에 무능함이 초래될 수밖에 없는 사회적·역사적 맥락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기사는 미얀마 내에 투자한 기업이 쿠데타의 영향을 받아 실적과 기업 가치가 매우 줄어들었으므로 피해자로 기술한 반면~의 기사에서는 같은 기업에 대해 인권을 유린하는 군부에 자금줄을 대주는 가해자로 기술하고 있다. 이는 '우리'의 이해관계가 개입될 때 '그들의' 인권 문제가 여전히 최우선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기사를 소비하는 주 독자층의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독자에겐 편향적 성향과 혐오 메커니즘을 심어줄 수 있다. ##피해자로 그려진 난민은 피해자로서만 그 존재가 정당화되는 의미의 축소를 경험한다. 이와 더불어 난민을 바라보는 유럽 시민 사회를 시해의 제공자라는 의미에 가둔다. 그리고 피해자 난민과 시혜적 유럽 사회라는 이분법적인 관계는 난민을 둘러싼 복잡한 국제 맥락과 중층적인 사회 갈등을 살펴보는 데 지속적인 방해 요소가 된다. ##특히 2000년대 들어 증가한 유럽 사회에서의 테러나 불법 이주 등의 문제가 중동,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의 종교와 연결되어 반(反)이민 여론은 반무슬림 정서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산했다. ~이처럼 갈등의 외적 요인으로써 난민의 의미화는 복잡한 국제 맥락에서 발생한 현상을 공론화하는 데 있어 합리적인 소통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국가간의 상호 비방, 유럽연합이라는 선진국 국제 기구의 이미지를 무색시키는 무능한 대처는 한국 미디어의 좋은 소재가 되었다.~유럽의 초동 대처 미숙을 힐난하는 기사들은 포털 등지에서 반이민, 반난민 정서를 자극하기도 했다. ~미디어의 이른바 '국뽕'담론에서 다른 사회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갖게 될 수 있듯이 '실패한 외국'이라는 반복된 뉴스의 프레임은 해외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한할 수 있다. ##이렇듯 해외에서 벌어지는 일을 일부 외신에 의존해서 사건·사고 중심으로 보도하는 관행은 세계를 이해하는 폭을 제한하는 데 그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닥친 현실에 대한 이해와 판단 역시 제한한다. 그렇게 이해된 난민은 불과 500명 정도의 적은 수로도 '사태'가 되어버린다.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배경의 이주민들이 각기 다른 지위로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나름의 네트워크로 한국의 소식을 고국 사람들과 나누기도 하고 한국 내의 다른 이주민들과 나누기도 한다. 이렇게 한국이 바라보는 다른 사회와 사람들의 시선이 한국 밖으로도 전달된다. 그런데도 철저하게 자국 중심적, 자민족 중심적 시각의 뉴스 생산이 관행처림 지속된다면 점점 더 많은 갈등에 노출될 것이다. ##우선 '중동'은 지리적 개념이다.~유럽 중심적 세계관이 지배적이던 고대부터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의 의미로 '동쪽'을 정의한 데서 기인한다.~확장된 중동에 아프가니스탄까지 포함되었다.~여기에서 아랍은 언어적·민족적 개념이다. 아랍어권으로 아랍 문화를 공유하는 이들은 1945년 창설한 아랍연맹으로 연대하고 있다.~비아랍국으로 분류된 튀르키예는 튀르키예어, 이스라엘은 히브리어, 이란은 페르시아어를 공용어로 한다. 이처럼 아랍은 언어적 정체성이 강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끝으로 '이슬람'은 종교적 개념이다. ##국제 지역 현안에 대한 낮은 전문성, 취재 인력을 위한 안전 보장 제도나 장비가 불충분한 한국의 보도 환경도 양질의 국제 뉴스를 생산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취재 시스템의 한계는 글로벌 전쟁이나 분쟁 지역에서 패권국의 이념과 이데올로기를 이들의 언론 보도로 재생산하며 암묵적으로 수용하게 한다. ##해당 사건이 경쟁적인 모델로 다루어지는지 아니면 협력 모델로 다루어지는지에 따라 갈등 고조 정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보도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 지점에 있다.~모두 자신들이 상대방에 가하는 폭력은 정당하며 폭력의 수단을 지키는 것이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과 동일시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결국 이스라엘이 생산하는 '국가 안보를 위한 방어 논리'의 틀 안에서 언론의 보도가 벗어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우리 언론이 7% 이상을 우선 인용하는 서구 언론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보도에도 이러한 논조와 틀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어 우리나라의 보도 역시 본의 아니게 편향성을 띠게 되는 것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행정 구금 조치를 인종 차별적인 21세기 아파르트헤이트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행정 구금 피해자들에 대한 보도 및 반인권적인 행정 구금 실행 행태에 대한 한국 언론의 문제 제기는 매우 미흡했다.~또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보도에 인용된 외신의 86%가 이스라엘 언론 또는 친이스라엘의 서구 언론에 치우쳐 있다는 사실은 한국 언론의 편향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선한 의도로 미디어를 활용했다고 해서 그 결과가 반드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미디어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단순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단순화된 메시지는 논리적 전달보다는 감정적 호소에 더 적합하다.~그래서 NGO 단체들의 모금 활동에 효과적으로 활용된다. 빈곤 o르노의 대표적인 예이다. 빈곤 o르노는 빈곤 상태에 처한 사람들을 절망적이고 수동적인 대상으로 묘사해 관음증적인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진 최악의 이미지이다. ##또한 이러한 집단적 감정을 바탕으로 스스로 상류층임을 감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즉 연민을 자아내는 고통의 이미지들이 인기를 끌며 유통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연민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더 자극적이고 더 감정적인 이미지, 이것이 고통의 o르노그라피의 시작이었고, 이 고통의 대표적인 것이 다른 이들의 빈곤이었다. ##기근은 에티오피아 북부에서 일어났는데 이 지역은 오랫동안 독립을 요구하던 곳으로 에티오피아 중앙 정부는 이 지역으로 통하는 곡물의 공급망을 봉쇄하는 내전 전술을 오랫동안 지속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적으로 모금된 기금의 상당 부분이 당시 이 지역을 포함한 유일한 합법적 정부인 에티오피아 정부로 들어갔다. 이 새로운 재정 자원은 되려 에티오피아 중앙 정부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군대를 키우는 데 활용되었다.~10여 년 후 결국 이 지역은 30년간 지속된 에티오피아와의 오랜 전쟁 끝에 '에리트레아'라는 새로운 국가로 독립했다. ##문제 중심의 접근에서 강점 중심의 접근으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을 전환해 보라고 제안해 주었다. 아프리카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문제에 초점을 작고 아프리카를 바라볼 경우 아프리카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부각되고, 결국 문제 의식을 느끼는 외부자가 이를 외부의 시선으로 고치려는 데 국제 개발 협력의 인력과 자원이 사용된다는 것이다. 문제 중심의 접근의 대표적인 것인 '빈곤 O르노'이다. ##'강점'이라는 렌즈로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경우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는 확연히 달라진다. 아프리카의 엄청난 예술적 자산, 젊고 역동적인 사회, 손님을 친절하게 맞아주는 문화,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공동체 의식 '우분투', 비옥한 땅과 풍부한 지하 자원, 아름다운 풍경과 엄숙하기까지 한 하늘과 땅 그리고 온갖 역사적 역경을 겪고도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회복력. 최근 국제 개발 협력에서 국제 기구나 시민 사회의 미래 지향적인 일부가 이러한 시각과 접근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인쇄 매체보다는 영상 매체의 영향력과 대중성이 더 크다.~튀르키예의 언론과 미디어 산업은 외국 자본에도 개방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 결과 다양한 외국 자본이 튀르키예의 주류 언론과 미디어 그룹에 자리 잡았는데,~한국의 한류처럼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북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터류가 오래전부터 각광받고 있다.~이를 통해 튀르키예는 100편의 다양한 드라마와 시리즈물을 제작해 인접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1년 기준 튀르키예의 드라마-시리즈물 수출 실적은 6,000만 달러 수준이다. ##튀르키예와 한국은 아쉽게도 외신을 중심으로 상대국의 최근 근황을 보도하는 정도이다.~북한이나 한류와 관련된 대중 문화 기사들이 튀르키예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분야라고 할 수 있지만, 앞서 말했듯 이러한 기사들은 진보 성향이나 중도 성향의 일간지에서 더 많이 보도되었고 한국과의 방위 산업 협력이나 군 협력과 같은 기사들은 보수 성향의 신문에서 더 많이 보도되었다. ~2022년 1년간을 살펴보면 대중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기사량이 늘었다. 김민재 선수와 김연경 선수 같은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튀르키예 리그에 진출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스포츠 기사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 미디어에서의 튀르키예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더 적다.~또한 외신 기사를 그대로 번역한 경우가 많아 한국이나 튀르키예의 입장보다는 서구 주요 국가들의 시각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서방이나 미국 입장에서의 시각이 강조되어 한국 내 독자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튀르키예에 대한 올바른 배경 지식이 없는 독자는 다소 왜곡된 시각이나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다. ##특히 튀르키예와 한국, 양국에서의 향상된 미디어 보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이나 기자 파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미디어 보도의 깊이와 다양성이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미디어로읽는세계 #플랫폼 #미디어 #언론 #신문방송 #미디어장악 #가짜뉴스 #국제뉴스 #media #초록비책공방 #서평단 #미디어리터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