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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오랫동안 공부했지만, 항상 아쉽게 생각하는 점이 있었다.
우리의 삶은 결국 수많은 의사 결정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물론 논리학 같은 과목도 있지만, 너무 사변적이고 철학적이어서 실질적인 일상에서의 많은 의사결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논리적, 통합적, 동태적,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또, 이 책이 돋보이는 점은 쉽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시나리오 분석이라는 좀 낮선 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기법으로 여러 측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인디가 독일군의 방해를 물리치고 천신만고 끝에 성배를 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인디는 성배 하나를 집어들어 물을 부은 다음 자신이 먼저 먹어보고 이상이 없자 아버지에게 그 물을 먹입니다. 그것을 마신 아버지는 살아났고 진짜 성배도 찾게 되었습니다. 전략적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디의 이같은 선택은 매우 잘못된 의사결정입니다. 만일 그가 가짜 성배를 골랐다면 먼저 마신 인디는 그 자리에서 죽게 되고, 인디의 아버지도 결국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인디는 하나의 성배를 골라 무조건 아버지에게 먼저 건네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만약 그 성배가 진짜라면 아버지도 살리고 진짜 성배도 찾는 것이 됩니다. 만약 가짜라면 아버지는 죽겠지만 인디는 사는 동시에 가짜 성배 1개가 밝혀짐으로써 진짜 성배를 찾을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즉, 성배를 자신이 먼저 테스트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건네는 선택은 성배의 진위라는 불확실성 하에서의 절대우위 전략입니다. 인디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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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사고를 공부하는 이유는 아마도 주어진 문제에 대해 명쾌한 답을 좀더 쉽게 찾기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저자 또한 전략이란 주어진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서 상황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라 정의 하고 있다.
그렇다면 풀기위한 문제는 왜 만들어지는 것일까? 저자는 그 답을 불확실성의 시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향후에는 점점더 불확실성이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그러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 전략적 사고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기존에 이러한 사고를 위해 몇몇 툴들과 기술에 대한 책들을 봐왔었는데 뭔가 허전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런데 이책은 그 허전한 기분을 깔끔하게 채워주었다. 달리 표현을 하자면 전략적 사고를 위한 아주 좋은 입문서를 본듯한 기분이다.
왜냐하면 기존에 봐왔던 책들은 기획의 당위성은 이미 독자가 인지하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기술적인 접근을 했는 반면 이책은 전략의 필요성, 용어의 정의, 전략의 필요강도에 따른 점진적인 내용전개로 보는이로 하여금 점점 더 전략에 빠져들게해 주고 있다.
아마 전략의 기술적내용에 더 관심있는 독자라면 다른책을 볼것을 권하고, 처음부터 전략과 기획에 대해 차근차근 기초부터 다지고자 한다면 꼭 한번 읽어볼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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