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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이 마치 내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안미운'이 겪은 따돌림이 나와 조금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미운이의 생각, 속마음,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그 기분이 너무나 공감되는 스토리였다. 그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미운이는 이어폰을 끼고 다녔다. 그런데 신호가 바뀐 줄도 모르고 걸어가다가 부딪일 뻔 할 때 키다리 아저씨가 구해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 미운이와 단둘이 살고 있는 미운이의 할머니와 미운이를 구해 준 키다리 아저씨가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무슨 내용일까 정말 궁금했다. 미운이 할머니와는 어떤 관계인 키다리 아저씨인지. 미운이는 그래서 저번처럼 이어폰을 끼고 빨간불에 일부러 건너려 했다. 키다리 아저씨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릭 정말로 키다리 아저씨가 미운이를 구해주었다. 키다리 아저씨는 아주 멋진 미모를 가지고 있었고, 아저씨는 만난 순간 세상이 멈춰 있었다. 미운이는 그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물었다. 혹시 당신은 마법사가 아니냐고. 하지만 아저씨는 단호하게 악마라고 말했다. 미운이는 그 말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점차 믿게 되었다. 내가 만약 아저씨를 본다면 폭탄 같은 질문이 쏟아질 것이다. 미운이는 제일 궁금한 질문을 말했다. 할머니랑 어떤 관계냐고 말이다. 그러자 아저씨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미운이는 할머니한테 용돈을 좀 달라고 햇고, 할머니는 욕을 퍼붓기 일쑤였다. 그래서 미운이는 할머니가 싫고 매일 미웠다. 엄마. 아빠가 없고 할머니랑 사니 아이들이 놀려댔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미운이의 심정이 이해가 될 것 같다. 미운이와 키다리 아저씨는 많이 친해져서 많이 만나고 먹기도 했다. 한편 미운이는 할머니가 왜 매일 방문을 닫고 뭘 하는지가 정말 궁금했다. 미운이는 그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할머니가 나갔을 때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 겨우겨우 일기장을 찾았다. 그 일기장을 읽자 눈물이 쏟아졌다. 할머니는 키다리 아저씨에게 미운이를 살려달라고 했고 그러려면 키다리 아저씨는 기억의 4분의 1을 내놓으라고 했고, 할머니는 기꺼이 주었다. 나는 할머니가 기억의 4분의 1을 기꺼이 내 놓은게 인상 깊었다. 나라도 손녀를 위해 기억을 줄 수 있지만, 사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안다. 할머니가 미운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가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할머니 생각이 절실하게 다가왔다. 나에게 해주시던 행동과 말이 따뜻했기 때문이다. 할머니가 나에게 자주 해 주시던 말인 "이렇게 착한 언니가 어딨어?"가 기억에 남는다. 미운이는 그 동안 할머니에게 했던 말이 너무나 후회되었다. 매일 짜증 부리고 용돈만 찾았던 것 말이다. 후회하면서 자기의 행동을 고치려고 했고 따뜻한 말을 할머니에게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미운이는 이제부터 할머니에게 착한 손녀가 되었고 할머니도 마음을 열고 미운이에게 한 발 짝 다가갔다. 나는 그런 미운이와 할머니에게 박수를 치고 싶다. 할머니와 미운이가 앞으로 서로 배려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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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추천하는 도서이다. 책을 좋아하는 중학생으로서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 를 만나는 것은 나의 작은 세계에 문을 두드리고 찾아온 반가운 손님이었다. 얼떨결에 집어들었을 때에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다. 전형적인 청소년 장편소설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겼을 때 나는 어느새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며 마음속에 울린 깊은 감동을 되새기고 있었다. ‘악마’, ‘지옥’ 라는 소재를 색다르게 사용한 것과 미운이의 할머니의 일기장 속에 담긴 후회와 미안함과 절망의 소용돌이. 나의 마음을 크게 휘저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이 책을 추천하며 마무리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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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제일 예민한 시절이라고 하는 중학교 2학년 시절,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안미운 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때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이 표지에 등장하는 주인공과 키다리 아저씨 같다고 느낀 남자, 자신의 최애인 로이를 꼭 닮았다고 했다. 이 나이때는 작은 사건도 크게 느껴지고 연애와 이성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때이다 보니 이런 저런 상상을 많이 하게 된다. 할머니와 함께 자라는 미운이 입장에서는 키다리 아저씨가 존재할 것이라는 막연한 환상이 있었던 것 같다. 사회에 아직 나가보기 전에 모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던 시절이 떠올랐다.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잘 지내보려고 해도 잘 되지 않고 학교 생활이 쉽지 않다고 느꼈을 미운이에게 제일 필요한 건 좋은 사람이였다. 좋아하는 아이돌을 닮은 잘생긴 키다리 아저씨는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었을까? 할머니와 키다리 아저씨가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미운이는 키다리 아저씨의 존재를 알게 된다. 미우나 고우나 옆에 있는 할머니, 푸념과 함께 이 썩을 년아, 라는 말도 너무 쉽게 하시는 할머니, 온통 푸념을 늘어놓으며 귀에 듣기 불편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미운이의 환경을 보니 그 질풍노도의 시기에 얼마나 마음의 갈피를 잡기 힘들었을까라는 생각과 삶의 위해 돈이 너무나 필요하고 정서적으로의 안정감 그리고 좋은 어른이 꼭 필요하다 느꼈다. 할머니도 삶이 힘들기에 이런 저런 푸념과 함께 빚이 생기지 않았을까? 그 와중에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노력하는 미운이가 안쓰러워보였다. 하지만 미운이가 가장 원하는 건 친구라는 것이다. 아마 내가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쁜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 나누는 사람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우린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함께 하길 원하지만 자신을 꼭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다.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을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소설이다. #지옥에서온키다리아저씨 #자음과모음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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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쓴 글입니다.> 날 구해 준 키 큰 아저씨가 내 최애와 닮았다. 꼭 책에 나오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데? 문제는, 이 아저씨가 자기가 '악마'라고 한다! 주황색 띠지에 있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은색 머릿결의 멋진 남자가 가운데 옆모습을 보여주며 서있다. 완전 시선강탈이었다. 그래서 궁금했다. 키다리 아저씨인데...지옥에서 왔다라... 어떤 사연들이 있을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청소년 시절에는 한번쯤 좋아해본 아이돌이 있고 그중에서도 최애가 있는 것은 당연지사. 그리고 최애와 연애를 해보기도 하고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쳐되는 시절이 아닌가 싶다. 꿈속에서도 등장하고 제발 한번만 만나보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열렬했던 청소년시절을 다 경험해 보았을테고 또 경험하고 있을테니깐 말이다. 그런데 막상 책장을 넘겨보며 내가 생각했던 전개가 아니라서 조금 당황했지만 곧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게 된다. 그렇다. 그 시절에는 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가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내가 생각하는 단짝이였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 친구가 다른 아이와 함께 어울리고 나를 조금 멀리한다 싶으면 그렇게 배신감이 들고 마음이 아플수밖에 없다. 그 시절에 친구는 아이돌만큼이나 큰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친구라는 이름하에 얼마만큼 자신에 대해서 다 털어놓고 있을까? 가만히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니 내가 친구라고 생각했고 그순간만큼은 단짝이라고 여겼던 친구들은 지금 내 곁에 단 1명밖에 없다. 다 어떻게 된건가....곰곰히 생각해보니 친구라고 하면서 나의 속마음은 깊은 마음을 완전히 털어놓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때에는 교환노트, 친구끼리 주고받는 일기장 등 많은 것들을 함께 했고 추억들도 있지만 진심이 빠져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책속의 주인공 미운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상대방에 대해서는 생각지 못하고 온전히 내가 생각하는 친구라는 정의아래 있는 내 온전한 친구. 아마도 미운이를 통해 나의 학창시절을 다시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어느날 미운이 앞에 나타난 은색 아저씨, 키다리아저씨는 미운이가 말하는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한다. 악마와의 계약이라니...그렇게 미운이는 아저씨에게 친구라고 생각하는 정의를 이야기하자 키다리 아저씨는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때 놓은 일침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네가 느끼는 대로 똑같이 느낄 상대를 찾는 거 아니야?", "상대는 네가 아닌데 어떻게 그게 가능해?", "그럼 너는 네가 느끼는 걸 그대로 털어놓고 있어? 좋을 땐 좋아하고, 싫을 땐 싫어하고 있느냔 말이야." 그렇다. 이 책은 키다리 아저씨가 포커스가 아니라 청소년 시절 학교생활에서 친구에 대한 내용이다. 친구에게 상처받고 혼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는 아이들에게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친구를 얻기 위해 가면을 쓰고 한다는 말에 깊은공감을 했다. 나도 그랬던 적들이 있었을테고 그런 현상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에 언제나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 있고, 의외의 사람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런 사람들이야말로 진정한 나의 가족이자 친구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것을 찾아주기 위해 악마 키다리 아저씨가 미운이에게 나타난 것은 아닐까? 어른이 보아도 너무 좋은 책이지만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보고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친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싶다. #지옥에서온키다리아저씨 #친구 #청소년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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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시 한번 예진이를 바라본 나는 눈을 의심했다. 예진이 주위 에는 벌써 세 개의 책상이 마주 붙어 있었는데, 예진이의 맞은 편에 김가경이 앉아 있었다. 쟤가 저 모둠에 들어갔다고? 감가경은 1학년 때 선배들과 논다고 소문이 났던 얘다. 지금은 화장이 좀 옅어졌지만 , 1학년 땐 길게 뺀 아이라인이며 새빨간 입술이며 얼굴만 보고 위화감이 들었다. (-12-) 두 눈 꾹 감고 집안으로 들인다고 해도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컴퓨터를 쓰려면 쥐똥만 한 내 방에서 과제를 해야 하는데, 네 명은 정원 초과다. 한 명이 의자에 앉고, 두 명이 싱글 침대에 나란히 앉는다고 해도, 나머지 한 명은 꼼짝 없이 서 있어야 한다. 내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자 김유나가 말했다. (-26-) "그래서 소원이 뭔데?" "친구를 갖고 싶어요. 날 불안하게도,질투하게도 만들지 않은 완전한 나만의 친구." 아저씨가 수저를 내려놓고 매끈한 턱을 쓰다듬으며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다시 물었다. "친구가 뭔데?" (-65-) 어제의 서운한 감정이 남아서인지, 거실에 풍기는 구수한 향에 짜증부터 치밀었다. 나를 보고도 어제 일은 새까맣게 잊었다는 듯 구는 할머니의 뻔뻔한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청국장을 먹으며 어제 일을 기억하느냐고 물으니 돌아오는 나이 타령도 지긋지긋했다. (-94-) 입술이 덜덜 떨리기 시작했다. 내가 할머니와 둘이 사는 건 예진이만 안다. 설마 예진이가 다른 애들한테 말했을까?그럴 리 없다. 내가 아는 예진이라면 애들이 내 뒷담화를 하더라도 말리면 말렸지,거들었을 리가 없다. 이건 쟤들이 떠보는 거다. 말려들지 말자.(-147-) 할머니가 슬프게 혼자 낑낑대며 지킨 내 삶은 그만한 가치가 없다. 세 시간 전만 해도 쓰레기처럼 내다 버리려고 했다.차라리 할머니가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았다면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 않았을까?나는, 나는 아무래도 좋다. 할머니가 이딴 삶을 살지 않는다면.(-180-) 청소년 소설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 의 주인공은 안미운과 채예진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챙겨주고 서로 이해하는 친구 관계다. 안미운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벗은 예진이 뿐이다. 이 소설에서,안미운의 마음에 공감을 하였다. 미운의 내향적인 모습이 내 모습 같았다. 이름에 대한 열등감,친구들을 사귀기 힘들었고, 할머니와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반 친구들에게 말할 수 없었다. 학교에서 수행평가를 집에서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지고 잇다. 다른 아이들처럼,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그것이 힘든 환경 속에 살고 있다. 미운의 내면 속 불안과 질투, 자신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었다.어떤 것을 하고 싶어도,그것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내면 속 불안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친구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이자,.동시네 나에게 불안을 안겨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미운은 학교 에서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내 집에 누군가 들어갈 수 있다는 상황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불안한 마음을 풍기고 있었다.친구를 사귈 때, 스스로 솔직하지 못하고, 숨기며 살아가는 내향적인 아이로 살아가게 되고,열등감으로 가득찬 아이로 바뀌게 된다. 안미운에게 열등감의 껍데기는 안미운이라는 이름 속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내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뒷담화를 한다고 생각한다.물론 숨겨진 열등감은 자신이 할머니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며, 자신감 없이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 일상 속에서 불편함을 야기하고 있다. 세상에 대해서,불신하고,부정 당하면서,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만다.유일하게 믿는 친구 예진에게조차도, 솔직하지 못하는 이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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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온키다리아저씨 #정서휘 #청소년문학 #청소년소설추천 #장편소설 #성장소설 #자음과모음 #서평단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안미운 이름부터가 독특하기도 하고 왠지 MBTI가 극 I 일것같은 주인공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좋아하는 척 하고 친구들이 무시해도 친해지려고 카톡을 보내고~ 주변에서보면 참 안쓰럽다 싶은 아이 할머니와 둘이 살면서 넉넉하지 않은 생활과 부모님이 안계시는 상황도 너무 싫은 여중생 그런 미운이 앞에 나타난 키다리 아저씨! 아이돌과 똑같은 외모에 너무도 눈에 띄는 키다리 아저씨!!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고? 악마?!! 너무도 잘생긴 키다리 아저씨!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닮았는데... 내가 필요할때 부르면 불쑥 나타나고 나를 도와주기위해 할머니와 계약을 맺었다는데... 지금 미운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진저한 친구!! 키다리 아저씨는 미운이에게 진짜 친구를 찾아줄까? 그리고 할머니와 한 계약이라는 건 대체 뭘까?!!! 내가 알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는 어린시절에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 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만화로 만든 작품인데 보면서 환상을 가지기도 희망을 가지기도 했다. 주인공 만큼이나 힘든 어린시절을 보냈고 친구에 대한 갈망이 많았던 터라 책을 읽는 내내 안미운이 정말 안쓰럽기도 하고 중학교 시절에 힘들었던 나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 친구를 어떻게 사귀어야 할지 정말 몰랐던 시절이라 자신감도 없고 힘든 것만 많았던 시절 마치 책속에 미운이가 나의 모습 같아서 짠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쓰였다. 표지를 보면 로맨스 소설인가 싶었는데 여중생들의 모습과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진짜 친구가 무엇인지 또 이야기끝에 눈물이 날 정도의 감동까지.. 최근들어 읽은 청소년 소설중에 가장 감동적이면서도 공감이 되었던 책이다. 나도 미운이처럼 좀더 단단한 마음이 있었다면 더 성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아이들이 참 여러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많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여중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
차에 치일 뻔한 미운을 구해 준 키 큰 아저씨. 미운은 아저씨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바로 아저씨의 얼굴이 미운이 좋아하는 어썸보이의 로이를 닮았기 때문이다. 로이 닮은 아저씨를 생각 하다 미운은 예진과 같은 조가 되지 못 하고 남은 아이들과 같은 조가 된다. 방과 후 예진과 함께 하고 싶어 다가가지만 예진은 조원과 함께 간다고 한다. 속상한 마음에 귀가했는데 집에 키다리 아저씨가 있다! 궁금해하는 미운에게 할머니는 '빚쟁이' 라고 한다. 얼마 후 또 차사고가 나려는 순간 미운을 구해 준 아저씨. 아저씨는 자신이 계약을 이행 중인 악마라고 한다. 자신을 불안하게도, 질투하게도 만들지 않는 온전한 친구가 갖고 싶다는 미운. 미운은 예진과 친구가 되고 싶어 자신을 감추고 예진에게 맞추려 한다. 그런 미운에게 맛있는 걸 같이 먹어주는 친구가 되어주겠다는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하며 미운은 친구라는 관계와 자신의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힘든 과정을 지나 아름다운 운치를 알아가는 미운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문학 #청소년문학추천 #청소년소설추천 #지옥에서온키다리아저씨 #정서휘 #자음과모음 |
초등학교 5학년 때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미운. 그로 인해 중학생이 되어서도 친구 예진과 있으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어썸보이> 대신 예진뿐만 아니라 반 친구들이 대부분 좋아하는 어썸보이와 적대 관계인 <원더소년즈>를 좋아하는 척 하는 등 친구들과의 무리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쓴다.어릴 적부터 부모님을 여의고 할머니와 살아온 미운. 할머니의 잔소리에 매번 짜증만 내고 뒤돌아서선 항상 후회만 한다. 입에 욕을 달고 살고 매일 돈돈거리는 할머니가 밉기만하다. 하지만 미운은 학교 조별과제에서 존경하는 사람으로 할머니를 꼽을 만큼 미운은 할머니를 좋아한다. 횡단보도에서 사고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어썸보이>의 멤버인 자신의 최애 '로이'를 닮은 사람을 발견한다. 그러고 며칠 뒤 횡단보도 앞에서 발을 헛디뎌 차에 치일 뻔 할 때 그 사람이 나타났다. 알고보니 그 사람은 '악마'로 자신을 지키도록 계약이 되어있다고 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악마'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 정서휘 지음/ 자음과모음 "소중한 건 거는 게 아니고 지키는 거야."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사유하고 깨우쳐 나아가도록 곁에서 지켜봐 주는 이야기다. '못나고 모나고 못된 인물에 마음이 간'다는 정서휘 작가는 조손가정에서 성장한 중학생 '안미운'을 주인공으로 어른과 아이 중간에 서 있는 청소년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그려냈다. 미운은 진정한 관계 맺기를 갈망하는, 사랑을 갈구하는, 위태롭고 갈팡질팡하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학교생활을 중심으로 미운의 일상을 통해 청소년 시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친구', '우정'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는 진정한 친구를 가지고픈 미운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다룬다. 음악 취향까지 속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긋나기만 하는 친구들과의 관계에 힘겨워하는 미운은 괜스레 할머니에게 역정을 낸다. 미운은 자신의 질문에 '나이' 핑계를 대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 미안하다만 반복하는 할머니가 안쓰러우면서도 지긋지긋하다. 살갑지는 않지만 미운이를 잘 챙겨주는 할머니와 갑자기 나타나 차에 치일 뻔한 자신을 구해준 키다리 아저씨가 '안미운'의 곁에 있어주는 존재이다. "못된 일을 저지르는 건 우리가 시키는 게 아니라 인간들이 스스로 하는 거야. 악마가 악마인 이유는 대가 없이는 선을 행하지 않기 때문이야. " 정서휘 작가는 '악마'를 '키다리 아저씨'로 소환하여 특색 넘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악마의 보편성을 비틀어서 인간 군상의 다양하고 현실적인 모습들을 강조하고 있다. 갖가지 이유로 소중한 것을 걸고 악마와 계약을 맺는 인간과 대가를 받고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미운은 '악마'를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이자 친구로 여긴다. 진실이면서도 거짓인 이 관계의 이면이 밝혀지는 순간 슬픔이 벅차올랐다. 악마는 '친구'가 필요하다는 미운의 말에 '친구'가 무엇인지 물어본다. "기쁠 땐 같이 기뻐하고, 슬플 땐 같이 슬퍼하고, 고민이 있으면 털어놓기도 하고. 또, 취미 생활도 같이하고, 맛있는 거 있으면 같이 먹고, 쇼핑도 같이 가고…" 미운의 답을 들은 악마의 말이 인상적이다. 친구인 그 사람 자체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는 게 아니라 클론 같은 존재를 바라는 건 아닐까. 서로의 감정을 그대로 투영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각자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공감하고 응원하는 거다. '친구가 전부'인 청소년 시기라 친구에 대한 기대가 클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지옥에서 온 키다리 아저씨]는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런 게 친구야? 너무 부담되겠는데. 네가 느끼는 대로 똑같이 느낄 상대를 찾는 거 아니야? 상대는 네가 아닌데 어떻게 그게 가능해?" 사랑하는 소중한 존재를 위해 무엇이든, 목숨마저 걸 수 있는 게 '인간'이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거짓 소문으로 남을 괴롭히고 힘들게 할 수 있는 것도 '인간'이다. 초딩, 돼지 등 겉모습과 행동으로 평가하고 다가서지 않았던 예전과 다르게 조별 과제를 계기로 그들과 어울리게 되면서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미운이가 그토록 원한 소중하고 진정한 관계에 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친구라고 믿었던 아이들이 오히려 자신이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로 힘들게 하고 조롱하는 일을 겪으면서 진정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된 것이다. ![]() 미운이는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과 악마 아저씨와 유나 덕분에 진짜 소중한 것과 그것을 지켜내는 방법을 깨우치고 있다. 사랑받지 못한 아이라는 자격지심에 사랑받기 위해 본모습이 아닌 남이 바라는 자신으로 살았던 미운은 그 힘겨움에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할머니에게 온갖 감정을 쏟아붓었다. 하지만 이제는 친구의 말을 거절해도 괜찮다는 걸 안다. 또 소중한 할머니와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고 기억하고자 한다. 미운이 등교할 때마다 외치는 할머니 말씀 "차 조심해."에 담긴 마음을 알고 나니, 온 마음이 먹먹해졌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반복되는 할머니의 하루가 이제는 외롭지 않을 것이다. 미운과 할머니의 아름다운 하루가 '일기장'에 차곡차곡 쌓여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지옥에서온키다리아저씨, #정서휘,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123, #악마, #외로움, #우정, #사랑, #소설추천, #청소년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