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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도스토옙스키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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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몇년 전, 시간이 남아 우연히 들어간 전시회에서 뭉크의 그림을 처음 보았다. 학교 다닐 때 미술책으로만 접했던 뭉크의 그림을 실제로 접하고 나서 그의 그림에 담긴 감정이 무척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뭉크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더 비참하고 어두운 삶을 살았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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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몇년 전, 시간이 남아 우연히 들어간 전시회에서 뭉크의 그림을 처음 보았다. 학교 다닐 때 미술책으로만 접했던 뭉크의 그림을 실제로 접하고 나서 그의 그림에 담긴 감정이 무척 우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뭉크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 생각보다 더 비참하고 어두운 삶을 살았음을 알게 되었다. 불우한 어린시절,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나아질 것이 없는 비관적인 날들. 인간으로서 어떻게 삶을 유지했을까 싶을 정도로 절망적인 환경이었지만 뭉크는 그 모든 감정을 그림에 투영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뭉크가 도스토옙스키의 언어와 감정, 그의 이야기를 선, 면, 색으로 변환시켜 자신만의 내면세계를 표현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인간에게 관심이 있었고 영혼과 감정에 몰입해 소설로, 그림으로 표현했다. 뭉크는 도스토옙스키에게 어떻게 감정을 표현하는지 배웠고 비로소 언어가 아닌 그림으로 자기 마음을 전달하게 되었다. 

이 책은 서른 가지의 감정을 도스토옙스키의 소설과 뭉크의 그림을 통해 풀어나가는 책으로 뭉크라는 거장이 도스토옙스키라는 또다른 거장의 작품을 통해 어떻게 영감을 받고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뭉크는 죽기 직전까지 도스토옙스키의 '악령'을 읽었을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고 그와 작품으로 나눈 대화는 그 자체로 예술이 되었다. 저자는 이 둘의 만남을 지켜보며 뭉크의 작품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하게 되었다. 이 지점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문학과 그림의 만남. 단순히 문학에 영감을 받아 그림을 그린 것을 넘어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안에 담긴 인간의 심연을 건드리는 지점을 자신의 감성으로 소화하여 이를 비언어적인 예술로 표현하는 것은 마치 남녀가 서로 사랑하여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사랑의 과정을 연상하게 한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뭉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대화, 2부는 뭉크의 감정수업, 3부는 감정의 스펙트럼이라는 타이틀로 어떻게 전혀 다른 영역의 문학가와 예술가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내면과 감정을 표현하였는지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우선 두 사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나는 그들의 가정과 성장환경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놀라웠다. 둘다 군의관 출신 아버지에게서 태어나 모두 가난한 시절을 보냈다. 또한 아버지와의 갈등이 컸고 결국 아버지들의 긴 그림자가 평생 그들의 삶을 괴롭혔다. 그들은 죽음에 대한 정신적 외상을 지나고 살았으며 이는 그들이 인간의 상처와 외로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이러한 성향이 그들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든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둘다 글쓰기와 그림그리기가 거의 병적인 행위였다는 점이다. 어딘가에 중독된 사람처럼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탐구했다. 그 행위를 통해 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인간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인간에 대한 관심과 이해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인간의 모습에 대해 지독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이는 나의 성향과도 비슷한 부분을 보게 되었고 왜 내가 두 사람의 작품에 끌리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근거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두 사람의 불행한 삶이 어떻게 이토록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았다.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산다고 해서 다 이런 결과물을 낳는 것은 아니다. 물론 그들에게는 남들이 없는 재능이 있었지만 그 재능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신의 내면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는 점, 인간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예술은 무엇일까? 예술은 돈많고 고상한 호사가들의 취미가 아니다. 예술은 인간의 본질을 담고 심연의 깊은 곳을 드러내는 가장 또렷한 결과물이다. 우리는 예술을 통해 나 자신을, 인간의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들을 보며 그것으로 성장한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예술은 중요하고 또 위대하다. 
u*****1 2025.05.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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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에게 창작의 영감을 얻은 뭉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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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이 책은 <절규>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가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문학에 깊이 매료되어 창작 영감을 얻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뭉크는 어린 시절부터 도스토옙스키 매니아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 심취했으며, 뭉크가 생전에 소중히 여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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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 책은 <절규>로 잘 알려진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가 러시아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문학에 깊이 매료되어 창작 영감을 얻은 내용을 소개합니다. 뭉크는 어린 시절부터 도스토옙스키 매니아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의 작품에 심취했으며, 뭉크가 생전에 소중히 여겼던 <크로트카야>는 도스토옙스키 단편 <착한 여자>의 주인공을 시각적으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저자는 뭉크가 도스토옙스키 문학과 내적 대화를 나누며 그림의 영감을 얻었고, 그의 문학이 뭉크 예술의 '영원한 배터리' 역할을 했다고 설명합니다.

책은 두 사람이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기독교적 가족환경, 아버지와의 갈등, 죽음에 대한 정신적 외상, 편집병 증세 등 공통점을 소개합니다. 19세기 말의 허무와 불안 속에서 뭉크를 구원한 메시아는 도스토옙스키였으며, 뭉크는 ‘영혼의 문학’을 ‘영혼의 그림’으로 승화시켜 인간 내면을 어루만지는 예술을 구현했습니다. 저자는 도스토옙스키가 탐구한 인간 내면의 양면성, 고통과 구원, 빛과 어둠의 변증법을 뭉크의 미술과 연결해 새롭게 해석합니다. 두 예술가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고뇌와 구원의 문제를 각기 문학과 미술로 다뤘으며, 뭉크 작품에 깔린 불안과 절규가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정서와 맞닿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역시 도스토옙스키에 대한 깊은 애정를 가진 저자 조주관의 이 책은 뭉크와 도스토옙스키 두 거장의 내면적 교류와 상호영향을 깊이 탐구하며, 뭉크 작품을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철학적, 심리적 맥락에서 새롭게 해석하는 중요한 성과를 담고 있어 두 예술가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또한 <절규>뿐만 아니라 보기 힘든 작품도 다수 수록되어 있어 뭉크의 예술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뭉크도스토옙스키를그리다 #조주관 #자유문고 #절규 #뭉크 #도스토옙스키 #인간내면 #문학 #예술가 #에세이
 

w****u 2025.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뭉크, 도스토옙스키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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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거의 가보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제3세계 화가들이나 여성 화가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림들도 볼 수 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스나 로마 신화, 역사화, 풍경화, 초상화, 추상화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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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보내준 책을 읽고 서평을 썼습니다.

그림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미술관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릴 때마다 거의 가보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제3세계 화가들이나 여성 화가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림들도 볼 수 있어서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그리스나 로마 신화, 역사화, 풍경화, 초상화, 추상화 등 다양한 그림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가장 좋아합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밝게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네요. 반면 프랜시스 베이컨처럼 어두운 곳에서 무섭게 보이는 그림도 있는데 이러한 그림들도 예술로 인정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예술에 대해 공부해야 할게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그림에서는 두려움, 고독, 좌절, 무력함 등의 단어가 떠오릅니다. '뭉크, 도스토옙스키를 그리다' 의 저자는 뭉크의 그림을 러시아의 대문호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과 결부시켜 설명하고 있습니다.

뭉크는 어렸을 때부터 불행한 일들을 겪었습니다. 한창 어머니의 사랑을 받을 나이이지만 뭉크의 어머니는 결핵으로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를 대신해 뭉크를 돌봐주던 누나 역시 몇년 뒤 어머니처럼 결핵으로 죽었네요. 연이은 죽음은 어린 뭉크의 심리 상태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뭉크가 그린 그림에서는 침대에 숨을 막 거둔 사람이 누워있고, 정면을 보고 있는 아이는 양손을 머리에 대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그 기분이 그림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그대로 전달이 되네요. 침대에 앉은 여자와 옆에 엎드려 흐느껴 울고 있는 사람은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은 아닐까요.

뭉크의 그림들은 대체로 어두운 편인데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에 나오는 사람들도 인생이 어디까지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 드러납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전당포의 노파를 살해한다거나 생계를 유지할 최후의 방법으로 딸은 매춘을 해서 돈을 벌어오고 아버지는 그 돈으로 술을 마십니다. 도스토옙스키 자신도 과거 어려운 삶을 살았었기에 '죄와 벌', '백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소설을 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뭉크의 아버지는 도스토옙스키를 무척 좋아해서 아이에게 적당하지 않지만 뭉크가 잘 때 그의 소설을 읽어주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들었기 때문인지 뭉크에서는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처럼 도스토옙스키의 그림이 보이네요.

뭉크의 대표작인 '절규' 는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쯤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영화나 포스터 등에서 다양하게 패러디 하면서 희화화된 경향이 있는데 그림에 얽힌 뭉크의 글을 읽어보면 당시 어떤 심정으로 그렸는지 알 수 있네요. 노을이 지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뭉크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괴로움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소용돌이치는 듯한 노을이나 양손을 볼에 대로 비명을 지르는 사람에게서 잘 드러나고 있네요. 그냥 그림을 보았을 때와 달리 자세한 사정을 알고나니 그림이 새롭게 보입니다.

노르웨이에서는 뭉크의 작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뭉크 미술관을 새롭게 건립했다고 합니다. 언제 한번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뭉크가 어떤 그림들을 그렸는지, 그리고 도스토옙스키의 소설과 어떤 연결 고리가 있는지 읽어볼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5.05.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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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 도스토옙스키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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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훙미로운 책이다. 제목을 읽는 순간 읽어보고 싶어졌다.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로, 그의 얼굴이 지폐에 새겨질 정도로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뭉크는 현대인의 내면적인 갈등과 불안, 공포, 사랑 같은 감정을 강렬한 색과 왜곡된 선으로 표현한 선구자로, 그의 대표작인 〈절규〉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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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훙미로운 책이다. 제목을 읽는 순간 읽어보고 싶어졌다. 에드바르 뭉크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로, 그의 얼굴이 지폐에 새겨질 정도로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뭉크는 현대인의 내면적인 갈등과 불안, 공포, 사랑 같은 감정을 강렬한 색과 왜곡된 선으로 표현한 선구자로, 그의 대표작인 〈절규〉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마스터피스로 알려져있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뭉크의 전시 제목이 ‘비욘드 더 스크림’일 정도로, 뭉크의 이름을 몰라도 〈절규〉는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유명한 작품으로 죽음의 공포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천둥 소리에 깜짝 놀란 사람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공포와 놀람의 결과는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감정이다. 천둥 소리에 놀랐던 경험이 있다면, 배경을 알고 그림을 다시 분명 보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이 부분만 봐도 대중들이 뭉크의 작품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래서 그가 도스토옙스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고 작품 속에 녹아냈다는 말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은 뭉크가 도스토옙스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다는 점에 주목된다. 생전에 두 사람은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종교적인 가정환경, 아버지와의 갈등, 죽음에 대한 편집증에 가까운 공포 등.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있었고 자신들의 결합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그런 점에서 문확과 예술이라는 분야는 다르지만 끊임없이 자신을 인정하고 극복하고자 한 노력이 돋보인다.
책을 총 3분에 걸쳐 대화와 감정, 감정의 스펙트럼을 통한 교류를 담아낸다. 책을 통해 뭉크는 물론 도스토옙스키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고 문학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와 극복해야 할 두려움이 있다.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예술가가 아니더라도 두 사람의 관계성은 해결책의 시작이 무엇이 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그의 그림을 다시금 바라보게 되었고 역시 그림은 알 수록 더 많이 보인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d****a 2025.05.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