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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의 세계라고 해서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구나.. 이 곳에서도 전쟁이 판을 치니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전쟁이야기가 판을 친다. 좀 지겹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다크라는 인물때문에 책을 손에서 때기 어렵다.
다크의 황제의 밀명을 받고 둘째 황태자의 색시감을 고르기 위해 달랑 4명이서 미란으로 들어온다. 여전히 다크에게 기를 펴지 못하고 지내는 드래곤 아르티어스는 아들이 맡긴 격무에 시달리다가 모처럼의 휴가를 받아 즐거워 하지만 결국 궁금증을 못 이기고 그 뒤를 따라오는데... 아들에게 엄청난 구박을 받으면서도 열심히 따라 다니면서 괴롭힌다.^^;; .
전쟁에 휘말린 각국의 치밀한 암투가 계속된다. 서로가 상대방에게 위해를 가하기 위해 암습을 한다. 그 와중에 토지에르가 당한다. 코린트에게 짓밟힌 후 복수의 칼날을 갈아오던 크라레스로서는 점점 어려운 일들만 생기는 것을 보니 결국 멸망의 길을 걷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인상깊은구절] "돌격!" 우렁찬 외침 속에 수십 대의 타이타들이 저마다 창과 도끼, 철퇴, 검을 휘드르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특히 치레아 기사단의 드라쿤이 뿜어 내는 황금 빛 때무에 그 움직임은 더욱 현란했다. "이런 젠장! 이게 기습이야?" "알 게 뭐야? 위에서 시키니까 우리는 그대로 해야지." 팔시온과 미디아는 타이탄 전투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았기에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을 이런 식의 농담으로 대힌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팔시온의 말대로 이건 기습도 뭐도 아니었다. 다크는 작전회의를 하자고 한 후 밤까지 기다릴 필요없이 지금 당장 돌격할 것을 명령했던 것이다. |
| 이 책은 만화에 가깝다. 거의가 그렇다. 내용도 재밌고 전재 자체도 좀 치밀한 만화일 수 있겠다. 그런데도 이 소설이 이렇게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전반적인 문화가 조금은 퇴보하여 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문화 자체가 생각보다는 즐긴다는 것, 쾌락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든 것을 생각하기 위해 보는 사람은 없다. 이 책을 고뇌를 위해 보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본다. 극장에 걸려 있는 많은 영화처럼 오락을 위해, 좀더 재미있는 글을 위한 소설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이 책에서 교훈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그저 액션 영화처럼 즐기는 책이다. 좋은 독서 되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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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이라는 무공에 천재적인 소질을 가진 인물이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풀어나가고 있다. 묵향은 그가 있던 무협세계에서 그를 제거하려는 일당의 술수에 묶여 처음보는 판타지 세계로 들어오게 되다. 거기에다가 난데없이 저주에 걸려 여자가 되어 버린 것. 묵향이라는 종잡을 수 없는 개성적인 성격의 인물이 겪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흥미진진하다. 보통 판타지 무협처럼 복수나 사랑이나 세계의 멸망같은 것과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무협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묵향의 세계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인적으로 무협쪽이 더 재미있었던 까닭에 묵향이 무협 세계로 돌아가 판타지 마법을 쓰면 어떻게 될것 인가 정말 궁금해진다. [인상깊은구절] 이렇게 해서 제 2차 제국전쟁이 시작되었다. 수많은 제국들과 왕국들이 한편으로는 체면 때문에, 또한편으로는 분노, 이익, 복수, 질투, 두려움 따위로 열룩져서는 머리가 터지도록 싸움을 벌였다. 이렇게 많은 국가들이 대규모로 전쟁을 벌인 것은 역사가 만들어진 이래로 두번째 였기에 제 2차 제국전쟁이라고 불렀다. |
| 1] 처음에는 환타지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펼쳐보니 무협이라 좀 뜨악했다. 사실 무협지라고는 김용의 영웅문을 읽은 게 전부고 나오는 전문용어(?)들도 거의 모르고 해서 그랬던 것인데 그래도 그 전문용어들을 세세하게 풀어주고 있기도 하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고 해서 계속 읽어나갔다. 2] 그런데 읽다보니 어느 순간 환타지로 변해버렸고, 그 갑작스런 변신에 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여전히 재미는 있었기에 계속 읽었다. 3] 주인공의 세계가 완전히 달라진다거나 주인공의 성별이 바뀌는 등의 설정이 아니더라도 그 자체의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다. 물론 저 요소들이 그 재미에 일조를 하는 것도 사실이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