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7%
  • 리뷰 총점8 21%
  • 리뷰 총점6 2%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1%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9.0
  • 50대 9.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강의 -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다
"강의 -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다" 내용보기
동양 고전은 한문이 많아 어렵고 지루하며 무엇보다 현대 사회에 안 맞는다는 선입관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많은 독서가들이 왜 읽고 쓰는지 궁금하게 여겨왔다. 그러던 중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이웃님의 리뷰를 읽고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용기를 내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성공회대학교에서 고전 강독이란 강좌명으로 강의한 내용을 풀어 쓴
"강의 -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관점을 배우다" 내용보기

동양 고전은 한문이 많아 어렵고 지루하며 무엇보다 현대 사회에 안 맞는다는 선입관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도 많은 독서가들이 왜 읽고 쓰는지 궁금하게 여겨왔다. 그러던 중 인문학에 조예가 깊은 이웃님의 리뷰를 읽고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용기를 내어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저자가 성공회대학교에서 고전 강독이란 강좌명으로 강의한 내용을 풀어 쓴 것이라 한다. 저자는 "고전 독법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면서 동시에 미래와의 대화를 선취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당면 과제의 뜻을 강론한 것"이라 일반적인 고전 연구서와 다르기에 '나의 동양고전 독법'이란 부제를 달았다고 설명한다.

 

 서론에서 저자는 우리가 고전을 대할 때 중요한 것은 관점이라고 말한다.

"고전에 대한 우리의 관점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서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과거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것을 기본 관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그동안 막연하게 여겨온 동양 고전에 대한 편견과 선입관이 현재적 관점 없이 학습의 대상으로만 여겨온 데 원인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고전은 <시경>, <서경>, <초사>와 <주역>, <논어>, <맹자>, <노자>, <장자>, <묵자>, <순자>, <한비자> 그리고 불교, 신유학, <대학>, <중용>, 양명학이다. 중심을 이루는 내용은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전 2세기에 이르는 춘추전국시대의 제자백가 사상이다. 이때는 고대국가가 건설되던 시기로 주나라가 무너지고 진나라로 통일되기까지 수십 개의 도시국가가 춘추시대의 12제후국과 전국시대의 7국의 형태로 중원이란 역사의 무대에 등장했다 사라진 시기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과 사회에 대한 거대 담론이 피어나고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석가 등의 사상가가 출현한 시기에 해당한다.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춘추전국시대의 상황이 오늘의 상황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당시의 상황과 오늘의 상황이 "부국강병이 최고의 목표가 되고 무한경쟁 체제라는 점"에서 "우리는 당시의 담론을 통하여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비판적 전망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동양 고전 강독을 통해 일관되게 다루는 화두는 '관계론'이다. 유럽 근대사의 구성 원리가 '존재론'이라면, 동양 사회의 구성 원리는 상생을 중시하는 '관계론'이라 보고 고전의 예시문안을 통해 독창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이런 관계론은 신자유주의와 급속한 과학 발전으로 인간적 가치를 잃고 위기를 느끼고 있는 현 시점에서 근대사 이래로 세계의 중심이 된 서구 문명에 대한 비판적 관점과 대안을 모색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희망적으로 다가온다. 이에 대해 저자는 동양학에 대한 관점을 실천적 관점에 두는 일이야말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 말하는데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평소 가장 관심을 갖고 있던 동양 사상은 노자의 자연주의이다. '<노자>의 도와 자연' 강의에서 저자는 중국 사상은 지배 담론인 유가 사상과 비판 담론인 노장 사상이 두 축을 이룬다고 한다. 그리고 동양 사상의 정체성은 <논어>보다 <노자>에서 더 잘 드러난다고 한다. 유가 사상이 서구와 마찬가지로 인간중심주의라고 하면, 노장 사상의 핵심은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지향하며 '천지인天地人'의 기본 질서를 존중하는 데 있다. 이러한 노자 사상은 인위적 규제가 오히려 혼란과 불의를 가중시킬 뿐이라는 것이 기본 입장인데 이것은 오늘날 해체론에 해당한다는 해석을 만나고 해체론의 의미를 노장 사상을 통해 알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과거의 사상이 현대의 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라는 데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미래는 오래된 과거'라는 말의 뜻을 이 책을 읽으며 비로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동양 사상을 특수한 것, 전근대적인 것, 그리고 때로는 저급한 것으로 규정하는 뿌리 깊은 오리엔탈리즘"의 시각이 서구인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서구인과 서구 문명의 눈으로 동양과 동양 문명을 바라보는 내게도 해당한다는 걸 깨달았다.

 

  애초에 한문 때문에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한문에 얽매이지 않고 쉽고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여겨온 동양 고전에 한 발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  

a*******5 2019.08.30. 신고 공감 9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동양고전 독법 '강의'
"동양고전 독법 '강의'" 내용보기
논어, 맹자, 주역 등에 대해 내 생각을 논한다는 것은 어쩌면 세 살짜리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인생을 논하는 당돌함과 세상 모르는 용기일지 모르겠다. 그래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논하는 것도 나와는 상관 없는 다른 세상일들일 뿐이었다. 막연히 책은 좋아했지만, 서평을 쓴다던지 하는 것은 전혀 할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예
"동양고전 독법 '강의'" 내용보기

논어, 맹자, 주역 등에 대해 내 생각을 논한다는 것은 어쩌면 세 살짜리 아이가 할아버지에게 인생을 논하는 당돌함과 세상 모르는 용기일지 모르겠다. 그래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그것에 대해 논하는 것도 나와는 상관 없는 다른 세상일들일 뿐이었다.


막연히 책은 좋아했지만, 서평을 쓴다던지 하는 것은 전혀 할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예스24 블로그를 시작하고, 서평을 써나가면서 책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읽은 후 해야할 일에 대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맞닿은 것이 바로 '고전 읽기'이다.

 

지금의 책들, 인문학의 기원은 고전일 것이고, 그 고전을 읽다보면 살아가는 해법들, 세상의 이치들을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블로그 친구분들과 함께 혼자서는 시작 못했을 고전 읽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제 한 권이고 심지어 고전이라기 보다 고전 독법책을 읽어 놓고 이렇게 호들갑인가 싶지만, 시작이 어려웠는데 시작했고 하나를 이루었다는 성취감이 다른 책보다 확실히 큰 것 같다.

 

고전을 시작함에 있어 무슨 책을 읽어야하나 망설였는데 이 <강의>라는 책을 통해서 각 고전들이 이야기하는 바, 그 속에서 우리가 바라보고 고민해야할 부분을 찾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계속 고민했던 것은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가 였다.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찾은 답은 '고전을 통해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찾는 것, 단 내가 속해있는 시대와 사회의 모습을 읽어내고 그 속에서 찾아야한다.'는 것이었다 . 즉, '내가 되고 싶은 것에 가까워지되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할 것을 찾아 수행하자.' 이다.

 

이는, 일고십 모임의 질문과도 연결되었다.

 

<질문>

 

1. 노자에서 '백성개위 아자연'이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백성들이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p.296)' 실제로는 노자의 정치론입니다만, 이 부분에서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관계론을 이야기 하고 계시니 신뢰의 이야기가 나올 수 없겠지요.

나의 어떤 점을 신뢰할 수 있을까요? 나 스스로가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점을 내비추어 신뢰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은 신뢰가 가는 사람이다. 하지만, 정작 난 나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다. 항상 두렵고 걱정이 많고 내 결정을 의심한다. 결정장애인가 싶고 그렇다.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어 결론을 내리는 것도 못한다. 항상 다른 이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들 중에 내 생각을 살짝 보태고 결론은 다른 사람들이 내리게 하는 편이다. 이런 나보고 토스의 여왕이라고 별명 붙여준 이도 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내가 넓은 시야로 상황을 파악하는 지혜를 기르고 나 스스로를 믿을 수 있게만 된다면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공을 양보하는 것은 내가 잘하는 일이니까 신뢰로운 사람이 될 기본 자질은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대신 '내가 나를 신뢰할 수 있도록, 넓은 시야를 기르자'고 이 점을 계속 생각하며 살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2. 묵자에서 신영복 선생님께서 언급하셨습니다.

"사상은 개인에 앞서서 반드시 '사상적 과제'가 먼저 존재합니다. '누구의' 사상이기에 앞서 반드시 '무엇'에 관한 사상이게 마련입니다.(p.363)"

우리가 고전을 읽는 건, 저자의 사상 혹은 그 시대에 부유했던 사상의 가르침을 알고 깨달아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질문을 여러 가지로 구분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사상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아도 좋을 듯 하고, 이 책 <강의>에 나온 여러 사상들 중 자신에게만 해당할 수 있는 사상, 자신이 부합해 들어가는 (마음에 드는 사상이 아님), 혹은 좀 더 알아보고 싶은 사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나는 무엇이기에, 한 사상의 무엇에 녹아 들 수 있을까? 가 제 논의의 초점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는 인관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올해부터는 캐릭터를 바꿔서 나서서 돕지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을 두지 말자고 스스로 선언했다. 나의 사람에 대한 과잉 관심이 나를 피곤하게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이번에 좀 힘든 일이 생기니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막막했다. 힘든 일보다 혼자 감당하겠다고 마음 먹은 것이 날 더 힘들게 하고 있음을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 상황이 힘들겠다고 주위에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고, 또 블로그에 하소연까지 해서 힘나는 메시지를 받으니 절망적인 상황이 조금은 나아 보였다. 결국 난 사람에 의해 힘을 얻는 존재이구나, 혼자 다 하겠다고 했던 오만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대해 논한 <논어>에 많은 관심이 간다. 공자의 삶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도 있지만, 일단 <논어>에서 얘기하는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논어 파트에서 p.167 루쉰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루쉰은 의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문학으로 진로를 바꾸었는데 일본 유학 시절 중국 청년이 러시아 첩자라는 혐의로 일본인들에게 뭇매를 맞는 광경을 목격하고 나서였다고 한다. 건장하지만 우매한 조국 청년의 모습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우매한 대중의 각성이 더욱 시급한 중국의 과제라 결론을 내려서 였다고 한다. '무쇠 방에 갇혀 죽어가면서도 그것을 모르고 있는' 중국인의 각성을 위하여 치열한 인생을 살았다고 한다.

      

한 번씩 의로운 이들을 보면 그들의 어떤 면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지 궁금해 진다. 혼자 편하게 살면 될 것을 말이다. 결국 인간은 혼자가 아닌 존재이기에 함께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지혜로운 이들은 깨달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p.166 子曰 德不孤 必有隣 p.169 변혁기의 수많은 실천가들이 한결같이 경구로 삼았던 금언이 있습니다. "낯선 거리의 임자 없는 시체가 되지 마라"는 것이었어요. 운동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중과의 접촉 국면을 확대하는 것, 그 과정을 민주적으로 이끌어가는 것 그리고 주민과의 정치 목적에 대한 합의를 모든 실천의 바탕으로 삼는 것, 이러한 것들이 모두 덕불고 필요린의 원리에 다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인간관계로서의 덕이 사업 수행에 뛰어난 방법론으로서 검증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자체가 삶이며 가치이기 때문에 귀중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강의>를 통해 아주 얕게나마 주요 동양 사상들을 접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고, 읽는 동안에 배우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렸다. 다만, 이리 글로 쓰니 아직도 내가 부족한 것이 많구나 다시 반성하게 된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읽어야할 책이다. '신뢰로우면서 함께 하고픈 사람'이 되기 위해서 말이다.

 

p******0 2018.04.29. 신고 공감 8 댓글 19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동양 고전이라고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동양 고전이라고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내용보기
책에서 함께 읽게 될 고전의 예시 문안들은 동양고전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초보적인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동양고전을 섭렵한다는 것은 평생 걸려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고전을 읽겠다는 것은 태산준령 앞에 호미 한 자루로 마주 서는 격입니다. 이 고전 강의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고전에서 문안을 선정했
"동양 고전이라고 무겁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내용보기

책에서 함께 읽게 될 고전의 예시 문안들은 동양고전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매우 초보적인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동양고전을 섭렵한다는 것은 평생 걸려도 불가능한 일이지요. 고전을 읽겠다는 것은 태산준령 앞에 호미 한 자루로 마주 서는 격입니다. 이 고전 강의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고전에서 문안을 선정했습니다. 책 속의 강의는 고전의 원문을 함께 읽고 해석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한자 때문에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고전 강독에서 중요한 것은 고전으로부터 당대 사회의 과제를 재조명하는 것입니다. 사회와 인간에 대한 성찰과 모색이 담론의 중심이 됩니다. 고전 원문은 그러한 논의를 이끌어내는 마중물의 의미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아마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문장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한자나 한문 때문에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에 담겨 있는 내용에 주목하면 충분합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를 자주 바라보게 되듯이 좋은 문장을 발견하기만 하면 고전은 자연히 습득되리라고 봅니다. 마음에 드는 문장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전에 대한 우리의 관점입니다. 역사는 다시 쓰는 현대사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고전 독법 역시 과거의 재조명이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대 사회의 당면 과제에 대한 문제의식이 고전 독법의 전 과정에 관철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고전 강독에서는 과거를 재조명하고 그것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것을 기본 관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w******e 2020.11.1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강의
"강의" 내용보기
고전은 항상 알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 책 저 책 기웃기웃 거리다 포기하고 만다. 이번에는 굳은 다짐을 하고 신영복 선생님의 고전강의를 완독하기로 결심을 했다. 아직 내 독서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책을 읽어 나가기가 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달려나가 보고 싶다. 읽은 후의 내 모습은 크진 않아도 작게 나마 변화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강의" 내용보기

고전은 항상 알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이 책 저 책 기웃기웃 거리다 포기하고 만다. 이번에는 굳은 다짐을 하고 신영복 선생님의 고전강의를 완독하기로 결심을 했다. 아직 내 독서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책을 읽어 나가기가 쉬운것은 아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달려나가 보고 싶다. 읽은 후의 내 모습은 크진 않아도 작게 나마 변화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s*********8 2018.03.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강의
"강의" 내용보기
작년 갑자기 닥친 코로나시기에 집콕하던 시절 15일 무료대여로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대여했는데 에세이를 읽을 때와는 달리 약간은 어렵고, 유익한 글이었어요. 동양의 고전을 강의하시는 내용을 책으로 엮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며 슬쩍 흘려들었던 내용들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강의" 내용보기

작년 갑자기 닥친 코로나시기에 집콕하던 시절 15일 무료대여로 강의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의 글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대여했는데 에세이를 읽을 때와는 달리 약간은 어렵고, 유익한 글이었어요. 동양의 고전을 강의하시는 내용을 책으로 엮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며 슬쩍 흘려들었던 내용들과 그 의미를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동양의 여러 사상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핵심사상, 그리고 그에 연관된 저자의 이야기도 함께 하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좋았어요. 덕분에 도덕경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려고 했는데 저에게는 조금 난해하더라구요.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본 후 도덕경은 다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두고두고 읽으면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글이었어요.

YES마니아 : 로얄 e*********s 2021.04.1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 내용보기
신영복선생님은 민주화운동으로 수십 년을 감옥에서 억울하게 투옥한 분이다. 그분의 슬픔과 초연함이 가득 담긴 내공으로 쓰여진 이 책은 동양의 고전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이 책의 띄에 있는 글귀 " 미래로 가는 길을 오래된 과거에서 찾다!" 바로 자본주의의 병폐와 인간소외 및 단절 등을 동양의 관계론에서 답을 구하려는 저자의 안목일 것이다. 저자의 식견이 대단하고 내공이 깃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를 읽다" 내용보기

 

 

신영복선생님은 민주화운동으로 수십 년을 감옥에서 억울하게 투옥한 분이다. 그분의 슬픔과 초연함이 가득 담긴 내공으로 쓰여진 이 책은 동양의 고전의 정수가 담겨 있다. 이 책의 띄에 있는 글귀 " 미래로 가는 길을 오래된 과거에서 찾다!" 바로 자본주의의 병폐와 인간소외 및 단절 등을 동양의 관계론에서 답을 구하려는 저자의 안목일 것이다. 저자의 식견이 대단하고 내공이 깃든 책이다.  "신자유주의와 무한경쟁으로 질주하는 현대 자본주의 패권주의 경쟁과 다르지 않습니다" 138p 이렇듯 작가는 오늘날 자본주의 현대사회를 조금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약간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것은 그의 인생역전이 투쟁과 저항과 자유를 갈구하는 정의로움에서 비롯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동양고전에 대해 깊은 사색을 할 수 있었으나, 다소 어려운 부분듣로 있기에, 음미하면서 읽어야 할 것이다. 일독을 권한다. 충분히 가치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감옥이라는 단절된 공간에서 좌절하지 않고 끈임없이 관계론에 대해 고민했다는 그점 하나만으로도 대단하고 놀랍다. 나를 반성하게 된다. 좋은책이다.

g*****1 2019.02.09.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시각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시각" 내용보기
이 책은 몇년 전 돌아가신 신영복 선생의 강의록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나의 동양고전 독법'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유가 경전을 비롯한 다양한 동양의 고전들에 관한 저자 나름의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라 하겠다.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그리고 다시 가석방되어 복권이 되는 과정은 그대로 신영복 선생의 삶의 역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영문도 모르는
"동양고전을 읽는 새로운 시각" 내용보기

이 책은 몇년 전 돌아가신 신영복 선생의 강의록을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나의 동양고전 독법'이란 부제가 말해주듯, 유가 경전을 비롯한 다양한 동양의 고전들에 관한 저자 나름의 시각이 돋보이는 책이라 하겠다.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그리고 다시 가석방되어 복권이 되는 과정은 그대로 신영복 선생의 삶의 역정을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젊은 나이에 영문도 모르는 시국사건에 연루되어 20여년을 감옥에 살면서도 늘 깨어있는 지성을 발휘했다고 한다.

 

대부분은 감옥에 있으면서 접한 책들을 자신의 방식대로 소화하여, 그것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강의한 내용을 정리하여 책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동양철학은 사유의 방식에서부터 서양철학과는 매우 다른데, 저자는 우선 동.서양 철학의대비를 통해 그 특징을 설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시경>과 <서경> 그리고 <초사>를 대상으로 문학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드러내기도 하였으며, <주역>을 단순히 인간의 운명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처지를 통해 미래의 비젼을 논하는 것이러고 강조하고 있다.

 

유가 경전의 하나인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 사이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내용은 인간 관계의 정수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맹자>를 '의'라는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으며, <노자>와 <장자>를 구별해서 보아야만 하는 이유를 설득력있게 제시하기도 하였다.

 

전테적으로 저자가 바라본 동양 고전에 대한 관점이 잘 드러나 있으며, 때로는 여러 문헌의 원문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저자의 해석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아마도 저자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택스트는 <묵자>였던 듯한데, 묵자의 사상을 '겸애'와 '절용' 그리고 '비악' 등에 초점을 맞추어 좌파사상의 핵심으로 설명한 부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밖에도 '성악설'을 주창한 순자를 법가의 선구로서의 역할에 주목하기도 하고, 법가의 계통에 대한 고찰을 상세하게 정리한 부분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저자가 마무리에서도 주장하였듯이 '문사철'에서 '시서화'로 관점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제안은 아마도 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이해된다.(차니)

 


* 개인의 독서 기록 공간인 포털사이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18.07.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내용보기
- 제목 :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지은이 : 신영복- 옮긴이 : - 출판사 : 돌베개- 동양 고전 사상인인 주역,논어,맹자,노자,순자 등에 대한 독법 및 저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한것을 책으로 엮어 낸것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은 저자가 주로 강조하는것은현대의 세상을 지배하는 서양의 철학 사상(인과론적 및 개인주의적관점)과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내용보기
- 제목 : 강의 : 나의 동양 고전 독법
- 지은이 : 신영복
- 옮긴이 :
- 출판사 : 돌베개
- 동양 고전 사상인인 주역,논어,맹자,노자,순자 등에 대한 독법 및 저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대학에서 강의를 한것을 책으로 엮어 낸것이라고 한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지만은 저자가 주로 강조하는것은
현대의 세상을 지배하는 서양의 철학 사상(인과론적 및 개인주의적관점)과 자본주의에 대해서 동양의 고전 사상이 전하는 관계론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현대사회가 서양중심적으로 해서 몇백년을 지내왔으나 사람들이 느끼는 현재에 대한 인식은 과연 과거 사회에 비해서 행복한지 불행한지 판단이 모호해진다는것이다. 즉 분명 과거사회보다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인해서 모든것이 많아 졌지만 즉 물질적으로는 풍부해졌지만 그렇다고 과연 사람들의 마음이 행복하지는 않는것 같다는 것이다. 예전에 저자가 살아 있었을때 강의를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것이 유감이다.

 

YES마니아 : 로얄 w******4 2017.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신영복 강의
"신영복 강의" 내용보기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시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알려주신 분. 대학교 고전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서 다양한 고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좋았습니다. 관심 분야는 따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영복 강의" 내용보기
신영복 선생님의 강의.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시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을 알려주신 분. 
대학교 고전 강의를 책으로 엮은 것이라서 다양한 고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이 좋았습니다. 관심 분야는 따로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f******2 2025.09.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강의
"강의" 내용보기
2012년에 처음 읽었던 책이다. 강의. 내가 다니던 대학의 교양 커리큘럼을 통해 읽었던 책이다. 갓 군대를 전역하고 2번째 학기였던 시절, 내게 많은 교양적 가르침과 풍성한 인문학적 요소들을 제공해 주었던 책이다. 그런 책과의 인연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이어가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강의, 다양한 사상가들의 다양한 사상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야말로 사상의 뷔페라고 할 수
"강의" 내용보기

2012년에 처음 읽었던 책이다. 강의. 내가 다니던 대학의 교양 커리큘럼을 통해 읽었던 책이다. 갓 군대를 전역하고 2번째 학기였던 시절, 내게 많은 교양적 가르침과 풍성한 인문학적 요소들을 제공해 주었던 책이다. 그런 책과의 인연을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이어가고 싶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강의, 다양한 사상가들의 다양한 사상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야말로 사상의 뷔페라고 할 수 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i*******a 2023.01.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