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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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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와 문명은 마르쿠제가 프로이드를 새롭게 해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마르크스가 빠지지 않는다.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존재하고 결국 문명이라는 것을 하나의 지배체제로 이해한 것은 마르쿠제가 마르크스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다. 에로스와 문명은 서로 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에로스가 본능이라고 한다면, 문명은 그 본능을 애써 억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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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로스와 문명은 마르쿠제가 프로이드를 새롭게 해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마르크스가 빠지지 않는다.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존재하고 결국 문명이라는 것을 하나의 지배체제로 이해한 것은 마르쿠제가 마르크스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보여준다. 에로스와 문명은 서로 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에로스가 본능이라고 한다면, 문명은 그 본능을 애써 억압하는 것이다. 흔히 생각하기에 우리는 에로스보다 문명을 높게 평가할 것이다. 그렇게 억압 받았기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러나 개인이 존재하는 체제가 사회라고 할 때 개인의 에로스는 어느 정도는 제약 받는 것이 맞다. 그런데, 단지 지배자들의 이익을 위해서 개인의 본능이 억제 되어야 한다면? 이러한 질문 앞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에로스와 문명을 생각해 본다. '경제적 이익'앞에 개인의 자유를 포기한 역사적 실체는 너무나 많다. 인간은 경제적 인간이 아니라 그저 물질의 노예인 셈이 된다. 자존감을 높이려 하지만, 결론은 같다. 그저 '돈' 앞에 자신의 본능을 억압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고, 심하게는 자신의 존재 자체를 물화 시킨다. 마르쿠제의 노력은 자본주의가 심화된 지금에 있어서 거리가 있다. 물론, 거리가 있다고 해도 생각해 보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노력해야 하겠지만.

 

YES마니아 : 로얄 b*****c 2016.07.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