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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대교회 당시에 위대한 성자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주기철 목사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책이다. 외국의 성자와 성인들에 대한 책들은 많이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 교회사에 대한 인물들에 대한 책들은 극히 미미해 왔다. 그러던 차에 주기철 목사님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친일보다도 더 싫어했던 것이 천왕숭배였다. 다른 모든 목사들은 자신의 신앙의 절개를 꺾었어도, 절대로 꺾지 않았던 주기철 목사님, 그곳에는 어머니의 신앙과 아내의 신앙이 한 몫을 담당했던 것을 본다. 고문과 회유로 인해 신앙을 포기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절대로 내게는 그런 아들이 없다고 감옥으로 돌아가라고 했던 그 어머니, 신앙보다 남편이 더 우선일 수 없다고 하는 사모님의 신앙 앞에 결국 주기철 목사는 순교자로서의 길을 걸어가게 된다. 우리에게도 현실 사회에서 얼마나 많은 타협의 기회들이 많은가? 신앙을 저버리고 갈 수 있는 수없이 많은 길들이 있다. 이 길들에 들어서게 될 때, 실제로 신앙을 등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다. 그런 상황이라고 하면 나라도 신앙생활을 포기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현실의 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꿋꿋하게 살아갔던 주기철 목사님이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시대에 이런 주기철 목사님과 같은 분이 한국교회에 다시 한분이 있기를 기다려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